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4일 사무처장실에서 포천시장애인체육회를 시·군지부로 승인하고 인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김종천 포천시장애인체육회장(포천시장)을 대신해 오대근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장호철 처장은 오대근 사무국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한 뒤 “포천시는 지난 2006년 시장애인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설립됐지만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왔다”며 “이제 도의 승인을 받고 인증서를 전달받은 만큼 지역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첫 시·군지부로 승인받은 포천시장애인체육회의 설립으로 도내에는 31개 시·군 중 모두 27개 시·군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게 됐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안에 미설립 지역은 여주시, 동두천시, 과천시, 연천군에 대한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부산 KT로부터 포워드 박상오(37·196㎝·사진)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오리온에 새 둥지를 틀게 된 박상오는 2010~201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선수다. 당시 박상오는 정규리그 54경기에 모두 나와 평균 14.9점을 넣고 5.1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당시 소속팀 KT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이후 2012~2013시즌부터 3년간 서울 SK로 소속을 바꿨다가 2015~2016시즌부터 다시 KT에 복귀한 박상오는 이번에 다시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만 출전, 경기당 4.4점에 2.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문태종(43)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고 전정규(35)가 은퇴했으나, 박상오를 영입하고 FA로 창원 LG에서 최승욱(25)을 데려오며 전력을 보강했다. 또 이번 시즌 FA ‘최대어’로 꼽힌 최진수(29)를 잔류시키면서 2018~2019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오리온은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 8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KT의 전신 부산 KTF 사령탑 시절인 2
김효주(23)가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서 맹추격을 벌였으나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4일 미국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아쉽게 패했다. 2016년 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LPGA 투어 우승 소식이 없는 김효주는 전반 9개 홀까지 쭈타누깐에게 7타 차 열세를 보이다가 맹추격에 나서 기어이 연장전을 성사시켰다. 16번 홀(파3)까지 2타를 앞선 쭈타누깐이 17, 1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내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14, 18번의 2개 홀 연장에서 김효주는 14번 홀(파4)에서 먼저 버디를 잡아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그러나 김효주는 18번 홀(파4) 보기로 두 홀에서 모두 파를 지킨 쭈타누깐과 비겼다. 이후 14번 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연장에서 나란히 파를 기록한 둘은 네 번째 연장 홀인 18번 홀에서 쭈타누깐이 파, 김효주 보기로 엇갈리며 우승자가 정해졌다. 쭈타누깐은 투어 통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연속 경기 안타와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타율은 0.262에서 0.266으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이번 시즌 개인 최장인 11경기 연속 안타와 20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유지했다. 추신수의 개인 최장 연속 안타는 2013년 세운 16경기이며, 최장 연속 출루는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기록한 35경기다. 아울러 추신수는 2014년 8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이후 1천383일 만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커브를 공략, 우익수 쪽 2루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추신수는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0-2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3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이번에도 스캑스의 커브를 때려 우익수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이번 시즌 13번째
한국 남자배구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6연패에 빠졌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21위)은 3일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VNL 남자부 2주차 6조 3차전에서 숙적 일본(12위)에 2-3(29-27 19-25 25-16 26-28 12-15)으로 역전패했다. 1주차 폴란드(3위), 캐나다(6위), 러시아(4위)에 이어 2주차 브라질(1위), 미국(2위)에 모두 셧아웃(0-3)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일본의 벽도 넘지 못했다. 다만,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첫 세트를 따내 마침내 셧아웃 패배를 면했고, 풀세트 접전 끝에 패해 이번 대회 첫 승점(1)을 획득했다. 일본은 3승 3패, 승점 9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전광인과 문성민(이상 천안 현대캐피탈) 쌍포를 앞세워 듀스 접전 끝에 29-27로 1세트를 따냈다. 27-27에서 문성민과 정지석(인천 대한항공)이 연속 득점을 올렸다.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들어 전광인의 공격이 살아나며 25-16으로 손쉽게 잡았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4세트를 내줘 패배를 자초했다. 한국은 4세트 내내 앞서가다가 일본에 듀스를 허용했고, 막판 집중력 난조로 26-28로 세트를 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맞붙는 스웨덴의 전력 탐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4일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태극전사를 이끌고 러시아 입성 전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도착했다. 신 감독은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에 나설 베스트 11을 고르기에 나서는 한편 상대 팀 전력 분석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1차전 상대인 스웨덴의 경기 영상을 전력분석팀을 통해 입수해 장단점을 파악해왔던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의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최종 평가전에도 전력 분석을 맡을 코치를 파견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러시아로 이동하기 전인 10일 예테보리에서 페루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대표팀 관계자는 “아직 스웨덴 평가전에 누구를 보낼지 결정되지 않았지만 차두리 코치가 스웨덴 담당이라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차 코치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평가전 때 벤치에 앉지 않고 유럽 출장길에 올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스웨덴-덴마크 경기를 지켜봤다. 차 코치는 스웨덴과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때도 헤드셋을 끼고 기자석에 앉아 경기를 분석한 내용을 신태용 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는 박지수(20·196㎝)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라스베이거스는 4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시카고 스카이와 2018 WNBA 정규리그 원정에서 90-95로 패했다. 이틀전 개막 4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리를 따낸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첫 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무위로 끝났다. 박지수는 13분 9초를 소화하면서 6개의 리바운드와 3개의 도움, 1개의 스틸, 2개의 블록슛을 기록했지만 득점은 따내지 못했다. 리바운드 6개는 WNBA 데뷔 이후 박지수의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1쿼터 시작과 함께 벤치에서 대기하던 박지수는 5분 47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돼 리바운드 3개와 도움 2개, 스틸 1개를 잡아냈다. 박지수는 2쿼터에도 나섰지만 2분51초 만에 별다른 활약 없이 교체됐고, 라스베이거스는 전반을 52-45로 앞섰다. 3쿼터 초반 코트에 투입된 박지수는 리바운드 3개, 어시스트 1개, 블록슛 1개를 추가하면서 팀에 힘을 보탰지만 시카고의 추격을 혼자서 막아낼 수는 없었다. 라스베이거스는 3쿼터에서 68-73으로 역전을 당한 뒤
메모리얼 토너먼트 준우승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선전하며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안병훈은 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합류한 안병훈은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디섐보에게 패했다. 그는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는 2015년 BMW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그해 신인상을 받았으나 PGA 투어에서는 2016년 취리히 클래식과 이번 대회 연장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3라운드까지 선두에 두 타 뒤진 5위였던 안병훈은 이날 상위권 선수들이 타수를 줄이는 사이 1번 홀(파4) 보기로 시작은 주춤했다. 4번 홀(파3)에서는 1.5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공동 7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5∼8번 홀 사이 버디 3개를 잡아내며 본격적인 추격에 나섰다. 후반엔 타수를 지키다가 15번 홀(파5) 투온 투 퍼트 버디로 흔들리던 선두 디섐보를 두 타 차로 뒤쫓았다. 1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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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연패에 도전하는 ‘전차 군단’ 독일 축구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23명을 확정했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4일 사전 캠프가 진행 중인 이탈리아 에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예비명단 27명 중 탈락자 네 명을 직접 발표했다. A매치 경력 없이 ‘깜짝 발탁’돼 주목받았던 공격수 닐스 페테르젠(프라이부르크)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며 기대를 모은 르루아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탈락자에 포함됐다.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한 ‘캡틴’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는 최종 명단에 안착했고, 사전 캠프에 참가한 골키퍼 네 명 중 베른트 레노(레버쿠젠)가 짐을 싸게 됐다. 수비진에서는 요나탄 타(레버쿠젠)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들을 제외하곤 간판 공격수 토마스 뮐러(뮌헨)를 필두로 2일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메주트 외칠(아스널), 율리안 드락슬러(파리 생제르맹), 마리오 고메스(슈투트가르트) 등 최전방과 2선의 기존 주축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브라질 월드컵 직전 발목을 다쳐 낙마한 마르코 로이스(도르트문트)도 이번엔 최종 명단에 합류해 본선 무대를 눈앞에 뒀다. 핵심 수비자원인 제롬 보아텡, 마츠 후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