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016 용인시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6人’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창작플랫폼으로서 창작스튜디오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지난 4월부터 지원해 온 관내 우수 중견미술가 6인의 작가들이 그 동안 용인시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해 직접 그려온 서양화(유화, 수채화), 한국화(문인화 포함)등 80여 점의 개성 있는 작품들을 전시한다. 한편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용인시문예회관 창작스튜디오는 지역작가들의 창작공간과 시민과의 열린 문화예술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작공간으로서 문예회관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031-335-9773)/용인=최영재기자 cyj@
화성시문화재단 송산도서관은 수능이 끝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수고했어요! 쓰담 쓰담 영화치료’를 진행한다. 영화라는 친근한 예술장르로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들의 정신적 안정과 치유를 돕기위해 마련된 본 프로그램은 통합예술치료 전문가인 소희정 박사와 함께해 수험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오는 2일 오전 10시에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장철수 감독과의 대담이, 5일 오전 10시에는 ‘걱정 말아요 그대,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송산도서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은 영화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시선을 통해 영화를 읽으며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송산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031-355-5798)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2016년 연말을 양질의 공연과 함께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윈터페스티벌(Winter Festival)이 오는 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매년 겨울시즌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올해 12편의 작품을 준비, 클래식부터 마술, 어린이극까지 다양한 공연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3일 열리는 북&토크콘서트 ‘내 나이가 어때서’는 이동진과 소설가 은희경, 뮤지션 이지형이 출연해 지금의 ‘나’와 ‘나이’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와 음악을 함께 나눈다. 눈물과 감동의 명품드라마 ‘친정엄마와 2박3일’은 내년 1월 7일과 8일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딸 때문에 산다는 엄마와 엄마 때문에 못 산다는 딸의 감동 이야기를 담은 연극은 배우 강부자, 전미선이 출연해 우리네 어머니의 초상을 생생하게 전한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송년음악회도 기대를 모은다. 20일 열리는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 뮤지컬배우 안갑성, 김민주가 출연해 인기있는 뮤
용인문화재단은 2017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위한 ‘공연 반값 이벤트’를 진행한다. 학업으로 지친 수험생들에게 문화예술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한 용인문화재단은 대표 상설 공연인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와 ‘씨네오페라’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먼저 30일 열리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첼리스트 김용식이 출연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3번 라단조 제 1악장과 바흐의 첼로 협주곡 가장조를 연주, 감미로우면서 경쾌한 선율로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28일에는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마단조 ‘호두까기 인형’을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춤을 선보인다. 수험생 50% 할인시 전석 7천5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세계 최정상 오페라를 최고의 음질과 HD영상으로 볼 수 있는 씨네 오페라는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레하르의 ‘메리위도우’를 상영, 다음달 1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토니상 5회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의 대가 수잔 스트로먼의…
군포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함께하는 풍성한 송년음악회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열린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17년 새해의 행복을 기원하고자 마련된 이번 송년음악회는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군포시민합창단,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의 노래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뿐만 아니라 소프라노 오은경, 메조소프라노 송윤진, 테너 최상호, 바리톤 석상근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군포프라임필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문을 여는 공연은 이어서 오페라 ‘미소의 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로미오와 줄리엣’, ‘카르멘’의 주요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4명의 성악가와 군포시민합창단, 군포시립여성합창단이 함께 펼치는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는 대규모 합창단이 펼치는 웅장한 무대로 관객을 압도할 것이다. 끝으로 프린츠의 ‘중세 크리스마스 찬송’을 부르며 희망찬 새해를 기원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위해 시민합창단 단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준비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송년의 밤을 보낼 수
‘2016 동탄아트스페이스 신진작가공모전’이 다음달 13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 1층에서 열린다. 신진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젊은 숨결을 불어넣기 위해 신진작가전을 기획한 화성시문화재단은 지난 3월 ‘동탄아트스페이스 신진작가전Ⅰ-피어라 꽃청춘’에 이어 두 번째 신진작가 전시를 준비했다. 대학 재학생들의 작품을 선보였던 상반기 신진작가전과 달리 이번 전시는 공모전을 통해 3명의 우수 작가를 선정, 강지혜, 전유진, 박현지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선정된 세명의 작가들은 20~30대의 젊은 예술가들로 동시대의 미술교육과 미학, 사회문화를 경험한 만큼 작품의 경향, 미감과 철학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는 작가 개개인의 개성이 녹아있는 작품을 소개해 젊은 작가들의 신선한 시각을 만날 수 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신진작가공모전과 다양한 기획전시를 통해 앞으로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그려내는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소개할 것이며, 이를 통해 관객들이 미술작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서는 예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
화려하고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빛, 다시 시작’ 전시가 다음달 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한 ‘빛, 다시 시작’은 문화광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문화광장을 화려한 불빛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시민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빛, 다시 시작’은 LED를 이용한 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전시해 광장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불빛 예술품이 만들어내는 추억과 희망, 그리고 즐거움을 선물하게 된다. 작품은 광장 전역에 총 6개의 주제로 설치되며, 물의광장에는 ‘별빛바다’, 전망대광장에 ‘무지개 빛 터널’, ‘은하수’, ‘꽃봉우리’, ‘장미정원’, 그리고 숲의광장에는 ‘물빛바다’를 테마로 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특별한 장미를 만날 수 있는 ‘장미정원’, 알록달록 무지개 빛 터널로 꾸민 ‘무지개 터널’ 등 가족이나 연인이 함께 걸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설치물이 전시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481-0551)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는 다음달 22일까지 2017년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국내에서 창작 활동을 하는 예술가 및 연구자(독립큐레이터·비평 등)를 대상으로 총 18명(팀) 내외를 모집하며 내년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레지던시에 입주해 활동하게 된다. 입주 작가에게는 1인(팀)당 스튜디오 1실,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갤러리 개인전(4명 이내), 기획전,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 지역협력 프로그램, 해외 레지던시 교류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또 해외 유명 예술인을 입주 작가로 초청해 국내 입주 작가들과 교류 활동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다음달 22일까지 경기창작센터 홈페이지(http://gcc.ggcf.kr)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며,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민경화기자 mkh@
‘남한산성’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제작 뮤지컬 신동엽 시인 ‘금강’ 원작 내달 1~4일 오페라하우스 무대 조선말 ‘동학농민운동’ 재조명 현재 비슷한 상황 묵직한 감동 개관 초기부터 꾸준히 자체 제작 기획물을 선보여 온 성남문화재단이 뮤지컬 ‘금강, 1894’로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신동엽 시인의 장편 대서사시 ‘금강’을 원작으로 한 이번 뮤지컬 ‘금강, 1894’는 성남문화재단이 지난 2009년 뮤지컬 ‘남한산성’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제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금강’은 지난 1994년 동학농민운동 100주년을 맞아 가극단 금강과 한겨레신문사가 공동으로 가극 ‘금강’이라는 공연명으로 무대에 올려 제1회 민족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었다. 이후 2005년 6월에는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목·금 오후 8시, 토·일 오후 2·7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
미씽: 사라진 여자 장르: 미스터리 감독: 이언희 출연: 엄지원/공효진 이혼 후 육아와 생계를 혼자 책임져야 하는 워킹맘 지선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봐주는 보모 한매가 있어 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어느 날, 퇴근 후 집에 돌아온 지선은 보모 한매와 딸 다은이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을 알게 된다. 지선은 뒤늦게 경찰과 가족에게 사실을 알리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오히려 양육권 소송 중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한다. 결국 홀로 한매의 흔적을 추적하던 지선은 집 앞을 서성이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주변 사람들의 이상한 증언들로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고, 한매의 이름, 나이, 출신이 모두 거짓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 사라진 아이를 찾기 위한 엄마 지선의 절박한 5일을 그린 ‘미씽: 사라진 여자’. 영화는 단순히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넘어 모두가 외면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우리의 삶을 보여준다. 밤낮없이 일하고 아이를 돌보며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선에게 돌아오는 것은 가정에도, 직장에도 충실하지 못하다는 비난 뿐이다. 기댈 곳이 없었던 것은 ‘한매’ 역시 마찬가지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 약자라는 이유로 작은 호의조차 기대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