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국악당(이하 ‘경기도국악당’)은 다음달 5일부터 20일까지 전통예술교육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내년 1월 2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전통예술교육강좌는 전통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유아·어린이(가족)강좌 15개, 성인강좌 34개가 진행된다. 민요, 판소리, 한국무용, 사물놀이, 가야금, 해금 등으로 구성된 유아·어린이 강좌는 우리 음악을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창의력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전통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성인강좌는 전통문화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로 채워진다. 민요, 한국무용, 해금, 가야금, 판소리, 난타, 사물놀이 등을 배울 수 있는 낮강좌와 한국무용, 난타, 사물놀이, 민요, 가야금, 소금, 대금, 태평소를 배울 수 있는 저녁강좌로 구성,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을 찾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특히 올해는 직장인을 위한 판소리, 경기민요, 서도민요, 가야금 강좌도 새롭게 개설했다. 한편 전통예술교육강좌 수강생들이 1년간 배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가족음악회’도 연말에 진행된다. 신청은 온라인(www.ggad.or
연말을 맞아 일러스트와 함께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A Letter for Christmas’전시가 다음달 25일까지 AK갤러리 수원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고유한 감성으로 스토리를 연재하고 있는 애뽈, 제킴, 째찌 등 일러스트레이터 3인이 그려낸 겨울 이야기를 준비, 다가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따뜻하게 맞을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애뽈 작가는 산타의 존재를 믿었던 어린 시절 우리의 마음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을 준비했다. 동심을 간직한 채 소소한 하루를 즐기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숲 소녀 일기’는 감성 가득한 이야기를 따뜻한 색채로 표현,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을 다시 꺼내보는 것 같은 향수를 자극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킴 작가는 자연물이 주는 다채로운 영감을 단순하고 경쾌하게 표현한다. 자유로운 드로잉 속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캐릭터들은 작가가 전하는 긍정과 치유의 메시지를 화면 위에 풀어낸다. 사물은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지만, 빛에 따라서 그 색이 다양하게 변화한다. 이처럼 빛은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더욱
용인문화재단은 11월 준비한 정오의 문화디저트 공연으로 포크 듀오 ‘옥상달빛’의 무대를 오는 30일 오후 12시 20분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선보인다. ‘옥상달빛’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밝은 음악세계를 보여주며 자연스런 노랫말과 소박한 멜로디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성 2인조 그룹이다. ‘옥상달빛-수고했어, 오늘도’를 주제로 이어지는 공연은 옥상달빛의 대표곡인 ‘수고했어, 오늘도’를 비롯해 따뜻한 감성이 묻어있는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희망을 전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오의 문화디저트’의 11월 공연은 옥상달빛의 감미로운 음악을 생생한 라이브로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문의: 031-323-6346) /용인=최영재기자 cyj@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24일 열린 ‘제7회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 공식 블로그(blog.ggcf.kr)는 2010년 7월 개설된 이후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뮤지엄(경기도박물관·경기도미술관·백남준아트센터·실학박물관·전곡선사박물관·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의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재단 블로그기자단을 운영해 경기도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 행사 및 문화예술 관련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월 평균 2만 명 이상이 블로그에 방문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는 블로그를 활용해 브랜드와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방문자와 소통을 활발하게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4, 5회 대상과 6회 우수상을 비롯해 네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소식을 제공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단원 김홍도의 산수화를 현대적 개념으로 확장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山水, 풍경으로부터’ 전시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산 단원미술관에서 열린다. 단원미술관이 겨울기획전으로 준비한 ‘山水, 풍경으로부터’ 전시는 단원 김홍도의 행려풍속도병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는 단원 콘텐츠 아카이브전시와 연계해 진행되며, 단원의 작품세계에서 중요한 요소인 ‘산수화’와 현재 작가들의 작품을 연결한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단원 김홍도가 남긴 산수에는 기존의 진경산수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지극히 주관적인 관념과 인상들이 재치 있고 유려한 붓질을 통해 표현했다. 이번 전시는 구본아, 강소영(릴릴), 김보민, 김봄, 김신혜, 박능생, 오민수, 윤세열, 이이남, 임채욱, 임택, 홍란 등 12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김홍도만큼 개성이 뚜렷한 작품을 선보인다. 임택의 ‘옮겨진 산수유람기 06’은 현대 산수의 풍경을 디지털화해 표현, 차갑게 느껴지면서도 재미있는 풍경으로 재창조했으며 김보민의 ‘개화’ 작품은 전통 산수와 아파트로 가득한 도시풍경을 한 캔
다양한 마임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는 ‘제8회 상상릴레이페스티벌-광대승천’이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다.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상릴레이페스티벌을 운영하고 있는 군포문화재단은 올해 마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과 워크숍을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는 흥미로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상상극장과 동화나무 작은극장에서 각각 유료와 무료로 열리는 공연은 마임니스트들마다 다른 개성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볼거리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28일 상상극장에서는 마임이스트 고재경의 ‘황당, 마임쇼’가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엉터리 마술과 마임의 기술이 결합된 참여형 공연으로 황당하지만 볼거리가 가득한 마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29일에는 마임이스트 김찬수의 ‘블랙클라운’과 마임이스트 이경식의 ‘숨’ 공연이, 30일에는 버블니스트 신용의 ‘방울이의 낮잠여행’, 저글러 김희명의 ‘코미디 저글링쇼’가 진행된다. 다음달 1일에는 단디의 ‘코미디 서커스쇼&rsq
피로는 체내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대사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또는 어떤 이유로 인해 생성된 에너지의 사용을 방해받거나 빼앗기는 경우를 뜻한다. 이처럼 피로가 한 달 이상 계속되면 ‘지속적(prolonged)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chronic)피로’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도 ‘만성피로 증후군’이란 별다른 이유 없이 육체적·정신적 탈진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회복하기 어려워진다.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피로의 경우 대부분 일시적인 증상으로 휴식을 취하면 사라진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피로는 휴식을 취해도 호전되지 않으며 환자를 매우 쇠약하게 만든다. 초기에는 일의 능력이 떨어지고 이유 없이 피로하며 육체적인 힘이 달릴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권태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중기로 넘어가면 의지로는 막을 수 없는 피로가 나타나 일의 능률이 더욱 떨어지고 두통,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구토가 일어나기도 한다. 만약 이런 증상들을 무시하고 만성피로 상태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기면증·불면증이 생기면서 정신이 불안해지는 것은 물론, 육체적으로는 예전보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식욕이 떨어지며…
수면부족이 남성 당뇨병 환자의 당뇨망막증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사진)교수팀은 2008년~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1670명(남성 845명, 여성 825명)의 수면시간과 당뇨망막증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는 남성 당뇨병 환자들은 6~8시간 수면을 취하는 환자들에 비해 당뇨망막증에 걸릴 확률이 1.8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또 당뇨망막증이 많이 진행돼 실명의 위험이 높은 상태를 뜻하는 ‘실명위험 당뇨망막증’에서도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인 경우, 6~8시간 수면을 취하는 환자들에 비해 그 위험성이 1.5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결과는 당뇨망막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 체질량지수, 당뇨유병기간, 공복 혈당, 고혈압, 당화혈색소 등의 요소를 모두 보정한 후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오직 수면시간과 당뇨병 환자의 당뇨망막증 유병율과의 관계를 확인한 연구라는데 그 의미가 크다. 다만 수면의 당뇨망막증 예방 효과는 남성 환자에서만 의미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여성 당뇨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염으로, 나이와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으며, 전 세계에 걸쳐 산발적으로 감염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인 11월~3월간 유행하기 때문에 겨울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매우 높아서 군대나 식당, 학교에서 집단 발병 위험이 크다. 그리고 아직까지 예방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칼리시 바이러스과에 속하며 감염 환자의 구토물과 분변, 신체접촉에 의해서도 전염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감염 바이러스가 묻은 물건에 접촉, 바이러스가 입으로 들어가 감염되기도 한다. 감염이 되면 평균 24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노로바이러스 증상은 소아에서는 구토가 흔하며 성인의 경우 설사가 대표적이다.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 없이 1~3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감염증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노인환자나 면역저하
2000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 할리퀸·콜롬빈·악마·쥐 등 다양한 캐릭터 볼거리 다채 주요장면 재구성 색다름 선사 내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국립발레단이 펼치는 아름다운 발레의 향연을 만날 수 있는 ‘호두까기인형’이 오는 26일 오후3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국립발레단은 1977년 아리마 고로의 안무로 국내에 처음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였다. 이후 40년 가까이 임성남, 김혜식, 최태지, 바실리 바이노넨 등 다양한 버전을 공연했고, 20세기 발레의 거장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를 국내에 들여와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의정부 공연은 ‘호두까기인형’의 주요 장면을 모아 드로셀마이어의 해설과 함께 재구성한 공연으로 드로셀마이어의 해설과 함께 눈송이 왈츠, 각 나라 인형들의 디베르티스망, 마리와 왕자의 그랑 파드되(2인무) 등의 주요 장면을 모아 70분 길이로 재구성 한 버전이다. 특히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할리퀸, 콜롬빈, 악마, 쥐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