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하는 허재(53) 감독이 ‘만리장성’ 중국 원정을 앞두고 수비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8일 중국 선전에서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5차전 중국과 원정 경기를 치르는 대표팀은 26일 오전 출국했다. 허재 감독은 출국에 앞서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있지만 오세근(인삼공사), 김종규(LG) 등 주전 센터들이 빠지는 바람에 높이에서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상대 장신 선수들에 대한 수비를 어떻게 하느냐가 관건인데 앞선부터 최대한 바짝 붙는 수비를 연습한 만큼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8일 중국, 7월 1일 홍콩과 연달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일 귀국할 예정이다. 2019년 FIBA 월드컵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7개 나라가 본선에 진출한다. 뉴질랜드, 중국, 홍콩과 함께 A조에 편성된 한국은 각 조 상위 3개국이 나가는 2차 리그 진출은 사실상 확정한 상태다. 다만 2차 리그에도 A조 성적을 안고 올라가기 때문에 특히 중국과 맞대결에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중국과 홈 경기에서는 81-92로 졌다. 허재 감독은 “오세근, 김종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세계 최정상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지만 최근 3개 메이저 대회에서는 연달아 우승을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내줬다.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를 시작으로 올해 ANA 인스퍼레이션 페르닐라 린드베리(이상 스웨덴), US 여자오픈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메이저 왕좌에 등극했다. 특히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 연장전 끝에 분패해 국내 팬들의 아쉬움이 컸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린드베리와 1박 2일간 치열한 혈투 끝에 아쉽게 졌고, US 여자오픈에서는 김효주(23)가 최종 라운드 9번 홀까지 쭈타누깐에 7타를 뒤지다가 추격에 나서 기어이 연장 승부까지 펼쳤으나 역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가 2013년부터 대회 3연패를 달성했고 이후 2016년 브룩 헨더슨(캐나다), 지난해에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서도 ‘태극 낭자’들의 선두 주자는 역시 박인비다. 2016년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26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에 실패한 모로코에 1-2로 끌려가다가 후반 46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앞뒀다가 후반 48분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해 역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승 2무, 승점 5점에 골 득실(+1)마저 동률을 이뤘다. 승점, 골 득실마저 같을 경우 다득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6골을 넣은 스페인이 조 1위를 차지하고, 5골에 머문 포르투갈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7월 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르고 스페인은 같은 날 오후 11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란은 후반 극적인 동점 골로 1승1무1패, 승점 4점을 만들며 16강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지만, 스페인이 동점 골을 넣음에 따라 스페인, 포르투갈에 승점 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이란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낸 순간, 월드컵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한 줄 추가됐다. 호날두는 26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이란과 3차전에서 후반 8분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는 이번 대회 19번째 페널티킥으로 종전 최다였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의 18개를 넘어선 기록이다. 그리고 이란이 경기 종료 막판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하나 추가했다. 전체 일정 64경기 중 56.3%인 36경기 만에 20개의 페널티킥이 무더기로 쏟아진 것이다.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은 역대 최다인 2002년 한일 월드컵(18개)을 기점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17개), 2010년 남아공 월드컵(15개), 2014년 브라질 월드컵(13개)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는 16강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신기록을 썼다. VAR 도입은 페널티킥 급증을 불러온 직접적인 원인이다. 20개의 페널티킥 선언 가운데 VAR를 통한 ‘사후 처방’은 8차례로 전체의 40%에 달한다. VAR는 네이마르(브라질)의 ‘할리우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도 이보다는 덜 했을 것 같다. 27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어느 면에서 보나 독일의 우위를 손쉽게 전망할 수 있는 경기다. FIFA 랭킹 1위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이고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최근 4개 대회 연속 4강 이상의 성적을 낸 세계 최강이다. 독일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딱 한 번인데 무려 80년 전인 1938년의 일이다. 이때는 16개 나라가 출전해 1회전부터 곧바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독일은 스위스와 승부차기 끝에 2-4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엄밀히 말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적은 없는 나라가 바로 독일이다. 반면 한국은 FIFA 랭킹 57위로 이번 대회에서 스웨덴, 멕시코에 차례로 패하면서 독일과 마지막 경기에서 실낱같은 16강 희망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독일을 꺾고 같은 시간에 열리는 멕시코-스웨덴 경기에서 멕시코가 이겨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한국과 독일의 전력 차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역시 프로 선수들인 만큼 선수단 전체의 몸값이다. 미국 경제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가 올해 올스타 팬 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도 각 부문별 1위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BO는 25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애플리케이션, KBO STATS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팬 투표에서 드림 올스타 포수 부문의 양의지는 24일 오후 5시까지 41만556표를 얻어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전체 2위인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39만3천523표를 받았고 3위는 한화 이글스 마무리 정우람(38만4천700표)이다. 5일 남은 팬 투표에서 양의지가 1위를 지키면 2009년 김현수(현 LG 트윈스) 이후 9년 만에 두산에서 올스타 최다 득표 선수가 탄생한다. 드림 올스타에 속한 KT는 지명타자 부문 강백호(19만8천526표)와 2루수 부문 박경수(21만449표)가 각 부문 2위에 올랐을 뿐 1위는 한 명도 없었다. SK 와이번스에서는 최정이 29만3천866표로 드림 올스타 3루수 부문 1위에 올랐다. 가장 격전지는 나눔 올스타 유격수 부문이다. 하주석(한화)은 25만7천369표로 오지환(LG·25만5천942표)을 1천427표로
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이 제13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정예성은 25일 24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중등부 25m 권총 본선에서 549점을 쏴 정윤규(546점)와 박민욱(537점·이상 경남 봉림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정예성은 송민섭, 김원준, 이현석과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신곡중이 1천603점으로 우승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50m 복사 개인전 본선에서는 천영민(고양 주엽고)이 614.5점으로 송규동(서울체고·613.8점)과 홍종필(경기체고·611.1점)을 제치고 정상애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홍종필, 표재웅, 심이수, 강원우가 한 팀이 된 경기체고가 1천825.6점으로 서울체고(1천813.1점)와 인천체고(1천808.7점)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3천407점으로 충북 청주여고(3천415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평택 한광중이 1천822.7점으로 서울 오산중(1천838.4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정수민(경기체고·434점으로 임하나(충북 청주여고·445.5점)와 이아영(서울
성남 야탑고 야구부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성용 감독이 올해 아시아청소년야구대회에서 대표팀을 맡게 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9월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김성용 야탑고 감독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5월 지도자 선발을 위한 공개모집을 거쳐 이달 15일 심층 면접을 진행했고 국내·외 성적과 지도력, 통솔력을 종합으로 평가해 김성용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결정했다. 박성균 성남고 감독, 송민수 장충고 감독, 정재권 신일고 감독이 분야별 코치로 김 감독을 보좌한다. 협회는 22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대표 선수 18명도 확정했다. 서준원(경남고)과 김기훈(광주동성고)은 2년 연속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정구범(덕수고), 정해영(광주일고), 안인산(야탑고) 2학년 선수 3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2년마다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올해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벌어진다. 우리나라는 1996년, 2003년, 2009년, 2014년 4차례 우승했다./정민수기자 jms@ ◇제12회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명단 ▲감독 = 김성용 야탑고 감독 ▲코치 =…
안덕진(성남 서현고)이 양정모올림픽제패 기념 제4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덕진은 2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72㎏급 결승에서 우동철(경남 마산가포고)을 12-3, 테크니컬 폴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일반 자유형 65㎏급 결승에서는 조수빈(용인대)이 최연우(대전 유성구청)에게 화끈한 폴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60㎏급에서는 신혜성(수원 수일중)이 윤강민(전북 군산산북중)에게 0-8,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준우승했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71㎏급 백경민(수일중)과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급 정진영(인천체고), 여일반 자유형 59㎏급 박혜민(용인대)도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92㎏급 여정훈(수일중)은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자유형 53㎏급 최연서(용인대)도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1%의 기적을 잡아라.’ 27일 독일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에 내려진 과제가 바로 ‘1%의 기적’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이날 독일을 물리치고,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스웨덴 전에서 멕시코가 이기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 여러 가지 행운이 따라야만 가능한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어느 정도나 될 것인가. 미국의 한 통계분석업체는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1% 미만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승점 3점으로 16강에 오른 경우는 얼마나 될까. 1998년부터 2014년까지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승점 3점을 기록했던 경우는 총 23차례가 나왔다. 이 가운데 16강 티켓을 따낸 나라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칠레가 유일하다. 23번 가운데 한 번이라 통계적으로 4.3% 정도 되는 셈이다. 당시 칠레는 B조에서 3무승부를 기록했다. 2승1무의 이탈리아가 조 1위를 했고 오스트리아, 카메룬은 나란히 2무 1패를 당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