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6·감바 오사카)는 운이 나쁜 선수다. 황의조는 불과 2년 전까지 국내 프로축구 K리그와 A대표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 자리를 확고히 했다. 감각적인 슈팅 능력, 센스, 스피드를 두루 갖춰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황의조는 전 소속팀 성남FC의 K리그2(2부리그) 추락으로 축구팬들의 뇌리에서 점점 지워졌다. 누구도 2부리그에서 뛰는 황의조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고, 황의조의 대표팀 발탁 횟수도 줄어들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조용히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지만, 이번엔 적응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언어문제와 텃세 속에 13경기에 나와 3골에 그쳤다. 황의조는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하는 듯했다. 황의조는 주저앉지 않았다. 힘든 시기를 거친 황의조는 올 시즌 조용히 부활하고 있다. 그는 올 시즌 J1리그(1부리그) 11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으며 팀 간판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리그 득점순위에선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브라질 출신 디에고 올리베이라(9골)와 단 2골 차이다. 최근 기량과 개인 성적을 놓고 본다면 2018 러시아월드컵 승선 가능성도 없진 않다. 그러나 황의조는 지난 달 30일…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2주째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는 지난달 30일 자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49점으로 최근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의 성적을 낸 박인비는 4월 23일 자 순위에서 2년 6개월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한 바 있다. 2위는 7.23점의 펑산산(중국), 3위는 6.72점의 렉시 톰프슨(미국)이다. 박인비는 지난주 7.49점에서 변화가 없었고, 펑산산은 7.04점에서 0.19점이 늘어 둘의 격차는 0.26점으로 좁혀졌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28)이 4위, 박성현(25)이 5위에 올랐고 김인경(30) 7위, 최혜진(19)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9위에 자리했다. 지난달 30일 끝난 LPGA 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지난주 18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오는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라운드 울산 현대 전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은 이날 울산 전에 앞서 리틀윙즈의 오픈 경기를 진행하고 하프타임 때는 수원 선수 10명과 리틀위즈 100명이 함께 하는 10:100 경기가 준비됐다. 또 경기 당일 현장에서는 연간회원 판매부스 연간회원 선물교환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연간회원 현장판매도 이날 마감한다. 울산 전은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http://ticket.interpark.com/Contents/Sports)를 통해 예매할 수 있고 예매시 2천원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팬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수원역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은 2일 정규리그 11라운드를 시작으로 9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등 5월 첫 주부터 셋째 주까지 매주 수요일 울산과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창단 후 첫 경기를 울산과 치렀고 1996년과 1998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경기대 축구부가 올해 도약을 위해 김봉길(52) 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경기대는 운동부 축구감독 모집에 지원한 김봉길 전 U-23 감독을 서류 심사와 면접 전형 등을 통해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봉길 신임 감독은 인천 출신으로 인천 부평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후 축구 국가대표를 거쳐 유공 코끼리 프로축구단(현 제주 유나이티드)과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1999년부터 부평고 감독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 인천 유나이티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2년부터 3년 동안 인천 감독을 역임했다. 김봉길 감독은 지난해 9월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지만 올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임기가 남아 있음에도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중도 하차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오른 최민정(성남시청)과 남자 스켈리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강원도청)이 소강체육대상 최우수선수상을 받는다. 소강 민관식육영재단은 다음 달 3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제10회 소강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민정과 윤성빈을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민정은 지난 2월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천500m와 3천m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윤성빈은 남자 스켈레톤에서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선사한 신의현(창성건설)과 바이애슬론 이도연은 패럴림픽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스키 종목 사상 첫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를 지도한 이상헌 감독과 평창 패럴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건 아이스하키 팀을 이끈 서광석 감도은 지도자상을 받는다. /정민수기자 jms@
제73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 이승현(수원농생과고)이 제73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승현은 30일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철봉에서 13.500점으로 이승민(13.167점)과 양우성(12.633점·이상 서울체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현은 또 간현배, 서호준, 문병수, 전경수, 이민혁, 김관엄과 팀을 이룬 단체종합에서도 수원농생과고가 300.150점으로 서울체고(296.450점)와 경북 포항제철고(286.050점)를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마루에서는 김하늘(수원북중)이 12.367점으로 신진섭(충북 내수중)과 동점을 기록했지만 추가 감점이 없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하늘은 이어 김진웅, 허강민, 이기주와 팀을 이룬 남중부 단체종합에서도 264.400점을 획득하며 광주체중(259.900점)과 내수중(259.300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링에서는 김관엄과 문병수(수원농생과고)가 13.267점과 12.867점으로 함명식(강원체고·13.300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고부 도마에서는 문병수가 13.834점을 얻어 채상진(전남체고1
KBO, 5명 후보 확정 발표 프로야구 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유한준과 SK 와이번스의 홈런 타자 최정이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4월 MVP 후보 5명을 확정, 발표했다. 4월 MVP 후보에는 유한준과 최정 외에도 세스 후랭코프(두산), 헨리 소사(LG·이상 투수), 양의지(두산·타자)가 포함됐다. 유한준은 올 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447(103타수 46안타)과 안타, 장타율(0.757), 출루율(0.491) 등 4개 부문에서 1위를 지킨다. 타율은 4월 19일 처음 4할대로 올라선 이후 줄곧 유지하고 있으며, 타점(29개) 공동 3위, 홈런(9개) 공동 4위, 득점(21점) 공동 9위 등 공격 전 부문에서 활약 중이다. 또 지난 해 홈런왕 최정은 29경기에서 13홈런을 터트려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고 득점(29점) 1위, 타점(30개) 2위, 장타율(0.673) 4위 등 타격 전반에서 상위권을 지켰다. 이밖에 후랭코프는 개막 이후 4월까지 6경기에 선발 출전해 5연승 무패 행진을 벌여 다승 1위와 평균자책점(1.85) 2위를 달리
프로야구 막내구단 KT 위즈의 베테랑 타자 유한준(37·사진)이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주목받고 있다. 유한준은 30일 현재 타율 0.447, 출루율 0.491, 장타율 0.757로 1위에 올라 있고 46안타로 최다 안타 부문도 선두에 올라 KBO가 공식 시상하는 타격 8개 중 4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은 9개로 공동 4위, 타점(29개)은 공동 3위다.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유한준의 기록은 더욱 놀랍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당연히 1위(1.248)고 스포츠투아이가 측정한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2.15로 로맥(2.30)에 이어 2위다. 유한준은 규정 타석을 채우고 타율 0.200 이상을 올린 타자 59명 중 유일하게 한 자릿수 삼진(9개)을 당했다. 정교함과 힘, 차분함이 모두 유한준의 기록에 녹아 있다. 스포츠투아이가 계산한 2018 KBO리그 ‘RC/27’ 1위인 유한준으로 1번에서 9번까지 타순을 모두 채워 9회까지 치르면 16.47점을 얻는다는 계산도 나왔다. RC/27은 한 타자가 아웃카운트 27개를 당할 때까지 연속해서 타격해 얻는 득점을 계산한 수치다. 무시무시한 힘을 과시하는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SK
신태용, 내달 14일 엔트리 발표 23명+알파 계획중 80% 선정 해외파 삼총사 남은 20% 포함 기대 황·석, 득점 행진…이, 申의 신임 누가 러시아티켓 거머쥘까 주목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보름여 앞두고 신태용 감독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다음 달 14일 오전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대표팀 소집명단 ‘23명+알파’를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23명이지만 대표팀의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한 김진수(26·전북)가 부상 재활 중이고, 남은 두 차례 국내 평가전 때 부상 선수가 생길 것을 우려해 25명 안팎으로 소집명단을 꾸릴 예정이다. 신 감독이 최종 엔트리 구상의 80%를 마쳤다고 밝힌 가운데 남은 20%에 포함될 해외파 선수들에 관심이 쏠린다. 지금까지 대표팀 차출 패턴을 볼 때 유럽파 가운데 5명은 러시아행 티켓을 예약한 상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과 주장 기성용(29·스완지시티), 프랑스 리그앙의 권창훈(25·디종),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황희찬(22·잘츠부르크),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29·아우
‘특급 골잡이’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FC바르셀로나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를 꺾고 통산 25번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정상 탈환에 이어 더블(정규리그, 컵대회 동반 우승) 달성이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스페인 라 코루냐의 리아소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에서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친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4-2로 대승을 거뒀다. 26승 8무(승점 86점)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5)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리면서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프리메라리가에서 통산 2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2015~2016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더불어 국왕컵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더블의 기쁨까지 맛봤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4경기에서 지지 않으면 무패 우승도 달성한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이번 시즌 32골을 기록했다. 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4골)와 격차를 8골로 늘리면서 득점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특히 메시는 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