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오프 128초만에 결승골 장식 1, 2차전 합계 4-1로 첼시 따돌려 메시, 바르사 터뜨린 4골 모두 간여 챔스 최단 123경기만에 100호골 먼저 달성 호날두보다 14경기 빨라 ‘특급 골잡이’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2골 1도움)을 앞세운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난적’ 첼시(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첼시와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결승골과 쐐기골을 책임진 메시의 원맨쇼를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16강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를 합쳐 1, 2차전 합계 4-1로 첼시를 따돌리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메시는 이날 2골뿐만 아니라 전반 20분 터진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에 도움을 작성하면서 2골 1도움으로 이날 바르셀로나의 득점에 모두 힘을 보탰다. 특히 메시는 첼시와 16강 원정 1차전(1-1무)에서도 0-1 상황에서 동점골을 넣는 등 16강 1, 2차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가 터트린 4골에 모두 관여했다. 여기에 메시는 이날 자신의 역대 최단시간 득점뿐만 아니라 U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무대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는 손흥민(26·토트넘)이 기성용(29)의 소속팀 스완지시티와의 맞대결에서 5경기 연속 득점포를 정조준한다. 토트넘과 스완지시티는 17일 오후 9시15분부터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격돌한다. 잉글랜드 최고의 팀을 가리는 FA컵의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는 점 외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대들보인 두 선수가 양 팀의 중심에서 보일 활약에 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골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끄는 손흥민의 발끝에 관심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이달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 재경기부터 12일 본머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까지 4경기에서 쉼 없이 골 사냥 중이다. 4경기에 7골을 집중했다. 지난해 11∼12월에도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으나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에서 멈춰선 그는 다시 5경기 연속 득점을 향해 문을 두드린다. 팀의 간판 공격수인 해리 케인이 발목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지면서 손흥민의 역할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기성용은 최근 AC밀란(이탈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과 주장, 주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8시즌 각오를 밝힌다. KBO는 정규시즌 개막 이틀 전인 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10개 구단 감독과 KIA 타이거즈 양현종·나지완, 두산 베어스 오재원·유희관,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박진형, NC 다이노스 모창민·노진혁, SK 와이번스 이재원·박종훈, LG 트윈스 박용택·김현수, 넥센 히어로즈 서건창·박병호, 한화 이글스 최진행·정우람, 삼성 라이온즈 김상수·강민호, 케이티 위즈 박경수·고영표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 앞서 선수들은 오후 1시30분부터 미디어 인터뷰를 하고, 오후 2시부터 30분간 아이마켓홀 무대 앞 공간에서 팬들을 위한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가진다. 오후 3시 시작하는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에서는 10개 구단 감독의 출사표와 선수들의 시즌을 앞둔 소감, 우승공약 등을 들어볼 수 있다. 인터넷에 공개된 선수들의 사진으로 이야기를 나눠보는 ‘한 컷 인터뷰’ 시간도 마련됐다. 입장권은 16일 오후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과 세계랭킹 1위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개월여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정현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10일째 단식 16강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세트스코어 2-0(6-1 6-3)으로 완파했다. 정현은 2016년 세계 19위까지 올라갔던 쿠에바스와 처음 가진 이번 맞대결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1시간16분42초 만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1세트를 6-1로 잡은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를 5-0까지 벌려 손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했다. 그러나 정현은 2세트 6번째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해 브레이크를 허용했다. 이후 두 게임을 더 내준 정현은 상대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 해 6-3으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정현은 호주오픈 4강을 포함해 올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ASB 클래식 8강을 시작으로 호주오픈 4강, 델레이비치 오픈 8강, 멕시코오픈 8강,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8강 티켓을 확보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5일 2018년 캐치프레이즈로 ‘다 함께 더 높이’를 발표했다. SK는 팬과 구단, KBO리그가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 프로야구 시장의 밝은 미래를 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다 함께 더 높이’를 캐치프레이즈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새 시즌을 맞아 선수들이 다 함께 뭉쳐서 극대화된 조직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하는 의미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SK는 18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선수단과 팬이 함께하는 고유 출정식인 팬 페스트 행사를 갖는다. 팬 페스트에서는 응원단의 공연에 이어 선수단이 입장하고 올해 새로 주장 완장을 찬 이재원이 선수단의 각오와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달성 의지를 팬들에게 전한다./정민수기자 jms@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 SB-UL남자 뱅크드슬라롬 SB-LL2(10시30분·정선 알파인 경기장) ▲바이애슬론 여자 개인 12.5㎞ 좌식(10시), 남자 개인 15㎞ 좌식(10시), 남자 개인 15㎞ 입식(12시), 남자 개인 15㎞ 시각(12시·이상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휠체어컬링 컬링 4강전(15시35분·강릉컬링센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가 남녀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만을 남겨뒀다. 지난 해 챔피언 천안 현대캐피탈과 화성 IBK기업은행이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챔피언 방어냐, 새로운 챔피언 탄생이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은 17일 오후 2시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과 수원 현대건설의 여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된다. 여자부에선 정규리그 1위 김천 한국도로공사, 2위 IBK기업은행, 3위 현대건설이 ‘봄 배구’ 초대장을 받았다. 포스트시즌은 남녀 정규리그 2·3위 팀이 플레이오프(PO·3전 2승제)를 치르고, 여기서 이긴 팀이 정규리그 1위 팀과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에서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가 이틀 간격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3차전까지 진행될 경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체력을 비축한 정규리그 1위 팀이 유리할 전망이다. 2012~2013시즌 처음 챔피언에 오른 이후 6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는 IBK기업은행은 통산 네번째 우승과 함께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5년간 IBK기업은행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준우승-우승-준우승-우승을 반복했다. 주 공격수 중 한 명인…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관중 1위를 기록했다. FC안양은 지난 11일 오후 3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에서 유료관중 6천503명을 불러모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K리그1 울산 현대의 6천19명, 제주 유나이티드의 4천979명, 강원FC의 4천530명 보다 높은 수치다. 같은 K리그2 다른 구단의 개막 관중수에 보다도 많게는 4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FC안양은 연간회원권 판매에 사무국과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의 전 구성원이 지난해부터 전략적으로 연령별 타겟을 정하고, 마케팅 방법을 다양화하며 판매에 힘을 쏟았고 그 결과 현재 연간회원권 판매액이 3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홈 개막 이후에도 꾸준히 연간회원권이 판매되고 있으며, 홈 개막 경기에 연간회원권 소지자의 방문률이 지난해에 비해 월등히 높아졌다. 임은주 FC안양 단장은 “다양한 이벤트로 FC안양 홈 경기가 안양 시민축제로 정착되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컬링 오벤저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예선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이동하(45)로 구성된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 11차전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에 7-6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9승2패가 된 한국은 예선 1위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캐나다가 한국과 같은 9승2패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으로 예선에서 캐나다를 꺾은 한국이 1위가 됐다. 한국은 16일 오후 3시35분부터 4위를 차지하는 팀과 결승 진출을 결정할 4강전을 치른다. 세계랭킹 7위인 한국은 이날 오전 세계랭킹 5위 영국과 경기에서 7엔드까지 4-4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8엔드에 영국의 스톤 2개가 하우스 안에 포진해 있는 상태에서 정승원이 멋진 드로우샷을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으며 5-4로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중국을 상대했다. 1엔드에 2점을 따낸 한국은 2엔드에 1점을 내줬지만 3엔드에 다시 1점을 뽑아 3-1로 앞서갔다. 그러나 한국은 4엔드에 잇딴…
3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던 케이티 위즈가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탈꼴찌 가능성을 높였다. 케이티는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친 윤석민(사진)을 앞세워 9-4로 승리했다.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삼성에 3-2, 승리를 거둔 케이티는 이날 홈런 3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김진욱 감독으로부터 4선발로 낙점받은 주권은 이날 5이닝 동안 8피안타 1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고 윤석민은 올해 시범경기 연타석 홈런 1호 기록을 세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케이티는 1회 말 선두타자 심우준의 중견수 쪽 안타와 박경수의 2루 땅볼로 만든 1사 2루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의 중월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4번 타자 윤석민이 올 시즌 삼성이 야심차게 뽑은 새 외국인 투수 리살베르토 보니야의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2회초 3루수 황재균의 실책과 이원석의 좌전안타, 조동찬의 3루 땅볼로 1사 1, 3루 위기를 맞은 케이티는 김상수의 2루 땅볼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