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3일 막을 내린 가운데 관중은 전년도 대비 9.3%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KBL은 13일 “2017~2018시즌 정규리그에 총 75만 4천98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2017시즌 83만 2천293명에 비해 9.3% 줄어든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천796명으로 지난 시즌 3천83명보다 감소했다. 프로농구 경기당 평균 관중이 3천명 미만으로 내려간 것은 1997~1998시즌 이후 올해가 20년 만이다. 1997~1998시즌에는 평균 2천831명이 들어왔고 올해가 2천 명대 관중을 기록한 두 번째 시즌이 됐다. 프로농구 평균 관중은 2013~2014시즌 4천372명을 기록한 이후 계속 내리막을 탔다. 정규리그 총 관중도 2014~2015시즌 104만명 이후로는 100만명을 넘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은 84.1점으로 지난 시즌 79.1점에 비해 5점이 늘었으나 관중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사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정현이 꺾은 베르디흐는 2015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현은 이 대회 전까지 베르디흐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졌으나 세 번째 맞대결에서 1시간 23분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로 정해졌다. 올해 32세인 쿠에바스는 2016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정현과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정현이 쿠에바스를 꺾고 이 대회 톱 시드인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물리치면 둘은 준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정현은 올해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만났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기권했다. 이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8만8천135 달러(약 9천400만원)와 랭킹 포인트 90점을 확보하며 아시
▲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9시30분·정선 알파인경기장) 한상민, 이치원, 황민규 ▲크로스컨트리스키 남녀 스프린트(10시·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 신의현, 이정민, 서보라미, 이도연, 권상현, 최보규 ▲휠체어컬링 풀리그 8차전 한국-노르웨이(14시35분), 풀리그 9차전 한국-스웨덴(19시35분·이상 강릉하키센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승승장구하던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미국에 덜미를 잡히며 순탄치 않은 4강행을 밟게 됐다. 서광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전력 차를 드러내며 미국에 0-8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2승 1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린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2014년 소치 대회 때 예선 2차전에서 0-3 패배를 안겼던 미국에 설욕하지 못했고, 역대 상대전적에서도 9전 전패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3위인 한국은 오는 15일 3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세계 1위 캐나다와 준결승전을 벌인다. 캐나다는 1996년 시작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차지한 강호여서 한국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일본을 4-1, 2차전에서 체코를 3-2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지만 패럴림픽 3연패를 노리는 세계 2위 미국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간판 공격수 정승환을 선발로 내세워 미국의 골문을 노렸지만 날카로운 창으로 무장한 미국도 강한 공세로 맞불을 놨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1피리어드 4분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헤드셋을 쓰고 코칭스태프가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경기분석 내용을 토대로 벤치에서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는 재미있는 광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1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7~28일 러시아 소치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으로 러시아 월드컵 출전국 대표들을 대상으로 열린 ‘월드컵 세미나’에서는 역대 월드컵에서 적용되지 않았던 새로운 규정들이 논의됐다. 이 가운데 축구팬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의 도입이다. ‘하지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규정 변화도 있다. 감독이 벤치 밖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코칭스태프와 실시간으로 교신할 수 있는 헤드셋 사용이 대표적이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FIFA는 벤치에서 전자장비 사용을 금지해왔다”라며 “러시아 월드컵부터 감독이 벤치에서 헤드셋을 사용해 경기장 밖의 코칭스태프와 자유롭게 경기분석 내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FIFA는 각 팀에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코칭스태프가 영상을 분석해 감독에게 그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헤드셋과 태블릿 PC를 나눠주기로 했다. 또 기자석에 각
양평군은 13일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경기도체육회와 시·군 체육회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추진상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설명회에는 김선교 양평군수와 이원성 도체육회 수석부회장, 시·군 체육회 수석부회장 및 임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5일 시·군 체육회 실무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이날 성명회에서 양평군은 체전 준비상황과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도민체전 주요 경기가 열리는 용문생활체육공원, 개군레포츠공원 등 경기장 상태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한 현장답사도 진행됐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양평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에 참가한 선수단이 경기를 치르는데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겠으며 고향집에 방문한 듯 친절하고 따뜻한 정을 느껴 그 어떤 체전보다 정감 넘치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에 계신 도체육회 및 각 시·군체육회 수석부회장들께서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원성 수석부회장은 “제64회 도민체전은 시·군 체육회의 상호협조와 개최지인 양평군의 철저한 준비로 역대 도민체전중 가장 알차고…
올 시즌 중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케이티 위즈가 2018시즌 첫 시범경기에서 토종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막판 밀어내기 볼넷으로 삼성 라이온스에 신승을 거뒀다. 케이티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범경기에서 5이닝동안 볼넷없이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고영표를 앞세워 삼성에 3-2로 승리했다. 케이티의 초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케이티는 2회 초 삼성 이원석과 박한이에게 안타를 허용, 1사 1, 3루 위기를 맞았고 배영섭의 유격수 땅볼 때 이원석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케이티는 3회말 선두타자 정현의 우중간 2루타와 박경수의 중견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 기회에서 멜 로하스 주니어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윤석민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케이티는 6회말 메이저리그 꿈을 접고 자유계약선수(FA)로 kt에 새로 합류한 황재균이 선두타자로 나와 삼성 권오준을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동욱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답았고 강백호의 2루 땅볼 때 황재균이 홈을 밟아 2-1,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케이티 세번째 투수로 나온 좌완 심재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대회전 경기 일정이 앞당겨졌다.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13일 긴급 공지를 통해 “이번 주말 우천 예보로 남녀 대회전 경기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며 “당초 17일에 열릴 예정이던 남자 대회전 경기는 14일로 앞당겨졌고 18일 열릴 계획이던 여자 대회전도 14일로 앞당겨 조기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오는 14일까지 기온이 올라가다가 15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 차질을 우려해 일정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9시30분으로 동일하며, 17일과 18일 입장권을 산 사람은 같은 입장권으로 14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미국 본토 대회가 15일 막을 올린다.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클럽(파72)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은 2018시즌 5번째 대회다. 앞서 열린 4개 대회는 바하마, 호주, 태국, 싱가포르를 돌며 열렸고 이 대회를 시작으로 7월 말 스코틀랜드오픈까지 본격적인 미국 투어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랭킹 4위 박성현(25)을 비롯해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들 가운데 12명이 출전한다. 다만 1위부터 3위까지인 펑산산(중국), 렉시 톰프슨(미국), 유소연(28)은 이번 대회를 건너뛰기로 했다. 지난 시즌 34개 대회에서 15승을 합작한 한국 선수들은 올해는 앞서 열린 4개 대회에서 호주여자오픈 고진영(23)의 우승이 전부다. 나머지 3개 대회는 브리트니 린시컴, 제시카 코르다, 미셸 위 등 미국 선수들이 정상에 올랐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박성현은 올해 태국과 싱가포르 대회에 출전해 공동 22위와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2개 대회에서 그린 적중률 83.3%로 투어 2위에 올랐으나 라운드 당 퍼트 수는 31.1개로 116위에 그친 것이 상위권 진입에
13일로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향방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규리그 MVP는 기자단 투표로 정해지며 수상자는 14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현재 국내 선수 MVP 후보로는 원주 DB 두경민(27·184㎝)과 안양 KGC인삼공사 오세근(31·200㎝), 전주 KCC 이정현(31·191㎝) 정도로 압축된 양상이다. 먼저 두경민은 팀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끈 공로가 가장 큰 무기다. 개인 기록에서도 46경기에 나와 16.4점에 3.9어시스트, 2.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국내 선수 가운데 득점 2위에 올랐고 어시스트 전체 11위, 3점슛은 2.7개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 MVP를 독식한 오세근은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40경기에 출전, 평균 18.7점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득점과 리바운드는 모두 국내 선수 가운데 1위고 어시스트 역시 전체 10위에 오르는 등 ‘팔방미인’이 따로 없었다. 다만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가 많았고, 정규리그 팀 성적이 5위 또는 6위에 머물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