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저신용자들의 건전성 관리에 경고등이 켜졌다. 일부 카드사들의 연체율이 '마의 2%'를 넘겼으며,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하고 만기를 미루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부실 가능성이 높아진 저신용자들이 금융시장에 연쇄적으로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카드·우리카드·KB국민카드의 올해 3분기 연체율이 2%를 넘겼다. 하나카드의 연체율이 2.25%로 국내 카드사들 중 가장 높았으며, 우리카드와 국민카드는 각각 2.1%, 2.02%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연체율이 2% 이상인 카드사가 3곳을 넘긴 건 2015년 1분기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며 차주들의 상환 능력이 그만큼 떨어진 셈이다. 카드업계는 통상적으로 카드사들이 감당할 수 있는 연체율 수준을 2%로 본다. 카드론 만기가 다가왔음에도 이를 갚지 못하고 상환을 미루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월 기준 국내 카드사의 대환대출 잔액은 1조 40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4437억 원) 늘었다. 지난해 12월 1조 원을 넘긴 카드사 대환대출 잔액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현대자동차의 넥쏘와 일렉시티 판매량이 반토막 나며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 시장이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차와 수소차 시장에서 경쟁중인 도요타는 미라이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양사의 시장점유율 차이는 지난해 41.3%p(포인트)에서 올해 7.6%p까지 좁혀졌다. 20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2023년 1~9월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1만 12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다. 수소차 시장 선두업체인 현대차는 이 기간 넥쏘와 일렉시티를 4320대 판매해 점유율 38.3%로 1위를 유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량 8547대 대비 49.5% 줄어든 수치다. 넥쏘의 판매 부진이 심각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와 수소차 시장에서 유의미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요타는 미라이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3465대를 팔아 점유율 30.7%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32.2%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18.3%에서 30.7%로 크게 높였다. 현대차와의 격차를 41.3%p에서 7.6%p까지 줄였다. 중국 상용차 역시 3269대를 팔며 14.9%의 판매 성장과 시장점유율 29.0%를 기
삼성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선불업 기반의 포인트 시스템인 '슬리머니(SLI-Money)' 서비스를 선보인다. 2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슬리머니는 삼성생명의 영문약자인 'SLI(Samsung Life Insurance)'와 '머니(Money)'의 합성어로, 자유로운 적립·사용·전환이 가능한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를 뜻한다. 슬리머니는 다이렉트 보험 가입 시 리워드로 선택하거나, 모바일 홈페이지 대고객 이벤트 참여 등을 통해 적립이 가능하다. 고객은 삼성생명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삼성생명 앱에서 본인의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슬리머니는 제휴 포인트몰인 슬리몰(SLI-Mall)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다이렉트 보험의 보험료로 납부, 현금으로 출금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삼성생명은 슬리머니 서비스 오픈에 맞춰 지난 15일 걷기 연계형 '인터넷 종합건강보험 일당백' 상품을 출시했다. 월 보험료 4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이 삼성생명의 '더 헬스(THE Health)' 앱에서 하루 8000보 이상 기록하는 경우 보험 기간 동안(최대 20년) 일 200원의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삼성생명 고객이라면 누구나 슬리몰에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다양한 모바
토스뱅크가 국제 인증기관 BSI(영국표준협회)로부터 비즈니스 연속성 경영시스템(BCMS)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22301’을 취득했다. 20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ISO 22301 ‘BCMS(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는 각종 재해 및 재난으로 인한 기업의 핵심 기능이 마비되는 사고 발생 시 빠른 시간 내 복구를 통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경영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토스뱅크는 비상사태나 재해 등 예기치 않은 각종 사고나 재난 발생에도 사업의 핵심 기능을 한정된 시간 내 빠르게 재개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관리 체계에 있어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보유했다는 점을 입증했다.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위기대응 위원회를 구성해 업무 연속성과 핵심업무 복구를 위한 필요자원, 교육계획, 비상대응 훈련을 지속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1금융권 은행으로서 24시간, 365일 언제나 고객 자산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 및 연속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하며, 비상상황 대응을 위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프로세스와 서비스 가용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운영 환경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데이터
현대캐피탈이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의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의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를 개편했다. 20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이번 개편을 통해 다양한 금융 마이데이터로 가점 요소가 늘며, 신용점수 상승 가능성이 대폭 높아졌다. 이전 현대캐피탈 앱 '신용점수 올리기'는 사용자 인증 후, ▲건강보험 납부증명 ▲국민연금 납부증명 ▲소득금액 증명 등 3개의 공공기관 정보만을 점수 상승에 활용해 왔다. 새단장을 마친 현재의 버전에서는 기존 3가지 정보에 ▲통신비 ▲은행 ▲보험 ▲금융투자 ▲퇴직연금(IRP) 등 5가지 거래정보 및 납부내역을 추가로 활용해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서비스 개편 한 달을 맞아, 현대캐피탈 앱 '신용점수 올리기' 이용자의 약 66%가 실제로 신용점수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오른 신용점수는 평균 15.6점이며, 신용점수를 가장 많이 올린 이용자는 무려 211점까지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의 주 이용 연령층은 40대(35.3%)와 50대(30.8%)로, 전체의 과반인 66.1%를 차지했다. 전체 데이터를 살펴보면, 중신용자뿐만 아니라 예상 외로 고신
포스코이앤씨가 오티에르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커피와 티를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의 시그니쳐 향기를 선보인 것에 이어 시그니쳐 음료와 음악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오티에르만의 고품격 감성과 가치를 담아낸 커피(Flore)와 고객들에게 달콤한 휴식을 선사하는 티(Moon) 두 종류의 시그니쳐 음료를 론칭했다. 또한 대중음악과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오티에르 브랜드 시그니처 음악인 '포 오티에르(For Hauterre)'를 공동개발했다. 오티에르 시그니쳐 커피 '플로르(Flore)'는 꽃과 풍요의 여신인 Flore에서 그 이름을 따왔으며, 앤트러사이트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개발했다. 시그니쳐 커피에서 느껴지는 농후하고 무게감 있는 꽃 향이 감각을 넘어 감성을 자극하도록 했으며 오티에르의 '특별한 경험'이라는 고품격 감성과 예술적 장인인 아르티장(artisan)의 정신을 담았다. 오티에르 시그니쳐 티 '문(Moon)'은 제로웨이스트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내 저명 유현수 한식 셰프가 이끄는 `두레유`와 포스코이앤씨가 공동개발했다. 청정 남해 환경에서
롯데정보통신의 인공지능(AI) 모델이 ‘2023 한국어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상담 음성인식 분야 1위에 올랐다. 20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1위를 수상한 롯데 AI 모델은 음향모델, 언어모델, 발음사전과 같은 음성인식 과정을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E2E(End to End) 음성인식 모델이다. 대회에서 제공한 AI 허브 데이터를 활용해 학습했으며, 잡음이 많은 실제 상담 데이터에 최적으로 설계된 점이 롯데 AI 모델의 특징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오랜 기간 롯데그룹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축적한 고객 응대 경험과 자체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AICC(AI Contact Cent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부터 14개 고객센터에 STT(Speech To Text), TA(Text Analysis)를 구축,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 상담사’와 ‘AI 상담가이드’를 출시했다. AI 상담 서비스는 롯데월드, 롯데온(ON) 등 롯데그룹 계열사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유통,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과도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담당 부서인 AI CRM팀에서는 실제 운영사례를 바탕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의 일환으로 겨울철새 서식지 증대 활동에 앞장선다. LH는 지난 17일 파주시 탄현면 일대에서 파주시와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한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해 12월 LH-파주시 간 생물다양성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시행하는 먹이주기 사업의 첫 시작으로, 탄현면 주민들과 함께 겨울철새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파주시 탄현면 일대는 한강, 임진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대부분 농경지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겨울철새 서식공간으로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LH는 멸종위기에 처한 철새를 위해 지난 10월에도 전북 부안군과 함께 철새 서식지 조성을 완료, 생물 다양성 증대 및 생태가치 강화에 기여했다. LH 관계자는 "법정보호종의 보호와 서식지 증대를 통해 탄현면 일대를 생태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며 "앞으로도 LH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LH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깡통전세와 전세사기의 여파로 비아파트 전세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아파트 181조 5000억 원, 비아파트 44조 2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80.4%, 비아파트 19.6% 비중이다. 주택 전세거래총액에서 비아파트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진 경우는 2011년 주택 임대실거래가가 발표된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아파트 전세시장은 올해 들어 가격이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비아파트 전세시장의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다. 비중도 줄어들고 전체 거래 규모도 크게 줄어들었다. 권역별 주택 전세거래총액은 수도권 178조 4000억 원, 지방 47조 4000억 원으로 조사됐다. 비중은 수도권 79.0%, 지방 21.0%로 나타났다. 지방 주택전세거래총액 비중은 2014년 2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22.2%에 비해 1.2%포인트(p) 낮아져 전년 대비 1.3% 증가한 201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지방의 비아파트 전세거래총액 비중은 2.5%로 역대 최저 수준이였으며, 지방 아파트도 18.5%로 2018년 이후 가장 낮았다. 수도권 비아파트 주택 전세거래총액…
현대건설이 건설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혁신기술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2023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15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 건설사 최초로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국내 최고 건설기술 공모전으로,지금까지 148개 기업과 63개 대학, 연구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총 122건의 기술 및 아이디어 가운데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1), 우수상(4) 장려상(10) 등 15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는 친환경 기술 4건과 스마트건설 2건을 비롯해 공종별 혁신기술 9건이 포함됐다. 올해 기술공모전 최우수상은 환경처리 장비 및 필터 전문기업 '에이런'이 수상했다. 에이런은 자동 세정 기능을 결합한 막히지 않는 수처리용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on Clogging Filtering System·NCFS)을 출품해 최고 영예를 안았다. 수처리 산업에 적용 가능한 이 기술은 그래핀 신소재 필터막을 사용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염분, 유해 중금속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 및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