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KGM)가 1조 원이 넘는 누적 결손금을 해소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무상감자를 단행,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KGM은 이번 감자를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3일 KGM은 이사회를 통해 액면가 5000원의 보통주를 1000원으로 감액하는 무상감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자본금은 9820억 원에서 1964억 원으로 줄어들지만, 발행 주식 수와 자본 총계는 변동이 없다. 이번 무상감자는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누적된 1조 1325억 원의 결손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KGM은 감자를 통해 발생한 7856억 원의 차익으로 결손금을 보전, 재무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결손금 해소는 향후 배당 가능 이익 실현으로 이어져 주주 환원 정책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GM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감자 안건을 의결하고, 4월 10일부터 5월 8일까지 주식 거래를 정지할 예정이다. 감자 기준일은 4월 11일이며, 신주 상장은 5월 9일로 예정돼 있다. KGM은 지난해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누
오스템임플란트 중앙연구소가 들어선 서울 강서구 마곡 트윈타워에 ‘안전관리 우수연구실’이 첫 탄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연구소의 ‘피로실험실’과 스캐너연구소의 ‘3D프린터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 지난 12일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되며, 연구실 안전환경 시스템, 안전환경 활동 수준, 안전관리 관계자의 안전의식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며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연구실 안전관리 운영 원칙을 정립하고, 사전에 유해 위험 요인을 파악해 지속적으로 보완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또한 연구소 인원들이 참여하는 비상 대응 훈련과 의사소통 개선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의식 교육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연구소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이룬 성과를 공신력 있는 정부 기관을 통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신한은행이 ‘고객중심’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2025 신한은행 고객자문위원 발대식’을 개최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고객자문위원 제도는 ▲신상품 출시 전 사전점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제안 ▲상품 및 서비스 체험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고객중심 실천 방향을 제시하는 고객 참여 제도다. 이번 자문위원은 더욱 다양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단이 새롭게 모집됐다. 자문위원 활동기간은 올해 말까지 이며,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상품 및 서비스에 적극 반영해 고객 중심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열린 발대식은 고객자문위원 임명장 수여식 이후 AI 브랜치를 방문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고객자문위원들은 AI와 사람의 공존을 콘셉트로 만든 미래형 영업점 ‘AI 브랜치’를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에는 기존 금융소비자보호 자문단과 함께 장애인 및 외국인 자문위원들의 새로운 의견을 청취하고 금융 서비스들에 반영해 포용적 금융 거래 환경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경영 슬로건인 ‘고객중심 일류 신한’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고
최근 디지털 도어록 사용자들이 비밀번호 유출과 해킹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내 대표 프롭테크 기업 직방(대표 안성우)이 혁신적인 AI 기반 스마트 도어록 '헤이븐(ZD-R90)'을 출시하며 스마트홈 보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직방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록 사용자들은 비밀번호 방식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으며, 비밀번호 누출 및 해킹 범죄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75.3%가 비밀번호 누출을, 44.4%가 해킹 범죄를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에는 비밀번호 입력 방식이 대표적인 일반 디지털 도어록과 달리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IoT(사물인터넷) 기능을 쓸 수 있는 ‘스마트 도어록’ 이용 현황에 대한 문항도 포함됐다. 전체 응답자 중 스마트 도어록을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은 36.6%(183명)로 집계됐다. 그러나 나머지 응답자 중 절반이 넘는 63.1%가 향후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의향이 있다고 답해 스마트 도어록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스마트 도어록으로 교체 시 가장 기대하는 기능(3순위 복수 응답)으로는 ‘실시간 도어록 상태 확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입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차별화된 고객 지원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2일 여주 아이파크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23일 여주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29~30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3·4단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입주민들은 가정에서 사용되는 주방 도구 연마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직 버블쇼, 미니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단지 내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공용부 등에 대한 살균·소독이 이뤄지며,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푸드트럭,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고객 만족도가 높았던 ESG 프로그램과 관련해 이웃과 나눌 수 있도록 의류, 도서, 가전제품 등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홈커밍데이는 입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로, 입주 이후에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지난해 17개…
하나금융그룹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영 케어러)의 돌봄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사업의 첫 시작으로 지난 12일 수도권 소재 가족돌봄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새학기를 맞이해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함영주 회장은 질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간병하느라 이른 나이부터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에게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넸다. 그는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짐을 짊어진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조금이나마 돌봄의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이 또 하나의 든든한 가족이 돼주고 싶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들을 직접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으로, 돌봄과 생계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뿐 아니라 학업·진로·취업 등으로 복합적인…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 교촌그룹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본질에 집중하는 프로 정신'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했다. 13일 교촌그룹은 판교 본사에서 권원강 회장, 송종화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가맹점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우수 가맹점 및 장기근속 임직원에 대한 시상과 창업주의 기념사로 진행됐다. 대상의 영예는 충남 천안의 '신방1호점'이 안았다. 신방1호점은 철저한 매장 관리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진취적 도전상을 포함한 다양한 부문에서 임직원들이 수상하며 그간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 경영'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미국, 중국, 동남아시아, 캐나다, 중동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여 K-치킨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창업주 권원강 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사를 통해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본질에 더욱 집중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3일 의정부사옥에서 건설현장의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30명이 참석했으며, 대형 안전모에 각자의 안전 다짐 문구를 적고 서명하는 이색적인 서명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종사자 및 관리자로서의 안전의식을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6일, 양주회천 택지개발사업 조성공사 및 아파트 건설 현장,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통합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해빙기에는 지반 동결과 융해로 인한 위험 요인이 증가하는 만큼, 이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 취약 분야를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LH는 오는 4월 초까지 경기북부 관내 51개 건설현장과 208개 건설임대 단지를 대상으로 해빙기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성연 LH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은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의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강화해 무사고 건설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산 서브컬처 게임 로스트 소드가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퍼블리셔 위메이드커넥트의 기업공개(IPO) 추진에 탄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로스트 소드의 성과를 기반으로 위메이드커넥트는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에서 주요 게임사들과 경쟁할 수 있는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스트 소드는 출시 후 50여 일 만에 높은 매출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앱 마켓 분석업체 모바일덱스에 따르면, 이 게임은 지난 2월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총 8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모바일 게임 매출 9위에 올랐다. 센서타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로스트 소드는 출시일부터 이달 6일까지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 누적 매출 약 1000만 달러(약 145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서브컬처 게임 중 최고 수준의 성과로, 로스트 소드가 서브컬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 '로스트 소드'는 방치형 게임에 RPG(역할수행게임) 요소를 접목해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했다. 중세 카멜롯 전설을 배경으로 한 소녀 기사단의 이야기를 섬세한 2D 비주얼과 역동적인 스킬 컷신으로 풀어내며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자동 전투 및 오
DL건설이 오랜 기간 조경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혁신적인 설계·시공 능력을 인정받으며 업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DL건설은 김명홍 부장이 제22회 조경의 날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여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4일 건설회관 중회의실에서 환경조경발전재단 주최로 ‘제22회 조경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 학계 및 업계 인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는 국토 환경의 품격 향상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조경업계 종사자의 성과를 격려하고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조경학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등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 환경부, 산림청, 국가유산청,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했다. 조경의 날은 지난 1967년 3월 3일 당시 공원법 제정 및 경주 안압지의 축조일을 기념해, 조경인들이 모여 대한민국 조경을 기념하는 날이다. 김 부장은 27년여간 서울시 공원녹지 및 공동주택 조경의 설계·시공에 헌신했다. 이를 통해 서울특별시의 도시경관 개선, 자연환경 보전, 시민 삶의 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기반 마련에 공헌했다. 특히, 설계와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공사가 추진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