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이 기후변화 시대 전통 지혜를 되새기는 시민 교양 프로그램 ‘기후위기, 인문학으로 구하는 수원’을 개최한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강의와 체험이 이어지며, 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이 진행된다. 7일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관장 김종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지원을 받아 환경과 인문학을 접목한 참여형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전통 도구, 작물, 자연친화적 생활방식을 주제로 구성됐다. 1기 강연은 ‘자연스러운 도구생활’, 2기 강연은 ‘사라져가는 수원 풍경’을 주제로 진행되며, 이론 강의와 함께 수원기후변화센터, 씨앗도서관 등 지역 거점 공간을 탐방하는 체험 활동도 포함된다. 김종식 관장은 “도구를 통해 전통적인 생활 방식과 지속 가능한 실천 방법을 배우고, 기후변화에 다양하게 대응하는 수원을 탐색해보자는 의도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와 기후위기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구박물관은 1993년 개관 이후 농기구, 목공 도구, 인쇄 도구 등 민속자료
구리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에서는 8월 8일 부터 8월 18일까지 ‘10대 소녀들의 구리시 10경 찾기’에 참가할 청소년들을 모집한다. ‘10대 소녀들의 구리시 10경 찾기’는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인 구리시를 여행하며 자기만의 구리시 ‘10경’을 찾고, 지역 탐방과 사회적 경험을 쌓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들이 구리시 10경을 직접 선정하고, 다른 도시의 자연경관이나 문화적,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장소도 찾아 탐방하면서 동시에 기획, 예산 관리, 협력, 문제 해결 등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또래 집단 에서의 협력과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사회적 역량을 증진하고, 다양한 지역 문화와 사람들과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구리시 여고생으로, 5명에서 10명을 선발한다. 신청 방법은 구리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여행신청서, 여행확인서 등을 내려받고 작성해, 전자우편이나 수련관 1층 사무실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남자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중에 진행할 예정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2025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하반기 입주기업 모집'을 9월 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21기를 맞은 이번 모집은 경기 북부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으며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미만 콘텐츠 기업에 사무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등 콘텐츠산업 특수분류 기업이다. 아울러 콘텐츠 융복합이 가능한 디자인 및 스타트업 지원 분야 기업까지 포함된다. 웹 개발, 콘텐츠 솔루션, AI 기술 기반 콘텐츠 기업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입주공간은 지정형 1인실(6개 기업 공동 사용), 독립형 4인실 및 6인실, 개방형 지정좌석제로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기존 입주기업 연장 여부에 따라 최종 모집 규모는 변동 가능하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되면 24시간 이용 가능한 사무공간과 사무집기, 인터넷, 미팅룸, 3D프린터, CNC, 레이저 커터 등 창작 장비가 제공된다. 입주 시작일은 9월 26일이며 신청은 9월 5일 오후 3시까지 경콘진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북부권역센터로 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성장형 스타트업을 적극 유치하고…
8월 8일은 '세계 고양이의 날'로, 고양이는 약 1만 년 가까이 다양한 모습으로 인류와 함께하며 인간의 삶에 밀착해 있다. 사람들은 '집사' 역할을 자처하며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는 등 반려묘 인구는 지속해서 늘고 있다. 그러나 고양이의 삶은 녹록치 않다.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유기묘 입양 등을 장려하기 위한 기념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 무색하게 국내에서는 학대 및 유기 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치명적 매력에 빠진 집사들…'세계 고양이의 날'이 뭐길래 매년 8월 8일은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고양이 인식 개선 및 오랜 기간 사람과 함께한 고양이를 위해 2002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IFAW는 전세계 동물의 서식지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 단체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동물복지운동단체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 본인의 SNS 등에 반려묘 사진을 게재하며 기념일을 축하하기도 한다. 또 유기묘 입양을 촉구하는 활동과 함께 관련 업계에서는 고양이 용품 할인 등 행사를 실시한다. 고양이의 매력에 빠져 반려묘를 기르는 고양이 집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도도하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
경기아트센터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스토리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학과 공연이 어우러진 스토리텔링형 토크 콘서트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중심으로 음악, 연극, 영상이 결합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전달한다. 주인공 방현석 작가는 소설 '범도'로 잘 알려졌으며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 부총장, 아시아스토리텔링위원회 위원장, 아시아문화네트워크 이사장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학교예술창작소 총감독과 세종학당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소설 '범도'는 10년에 걸쳐 집필한 대작 역사소설이다. 봉오동 전투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중심으로 항일무장투쟁에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1부는 소설 '범도'를 중심으로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문학적으로 되새기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2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강백수가 함께해 항일투쟁사를 음악으로 풀어낸다. 3부는 퍼포먼스 그룹 '쇼라마'의 무대와 함께 관객과 소통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시민운동가 최광기가 사회를 맡아 공연 전체를 이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경기아트센
'학생 중심 교육'이 교육당국의 핵심 철학으로 자리 잡은 지 수년이 흘렀지만, 정작 도움이 필요한 학생은 여전히 제도 밖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그간 위(Wee)클래스 내실화, 학생 자치 활성화, 학생 참여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제도 개선에 나서왔다. 참여의 주체를 교사나 행정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취지다. 일부 학교에서는 실제로 자치회 활동, 예산 집행, 자체 정책 제안 등 학생 주도 활동이 시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참여가 '형식'에 그친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서적 어려움을 겪거나 또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경우, 자치 활동 참여 자체가 어렵고 이들을 위한 상담 체계 역시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실정이다. 수원의 한 중학교 교감은 "자치 제도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의 적응을 돕는 목적도 포함돼 있지만, 상담을 회피하는 학생에게는 제도적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이처럼 위기 학생을 위한 지원 체계는 여전히 교사 개인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상담 인력이 부족한 데다, 연계 기관의 전문성도 한계가 있으며 보호자의 동의가 없
고양특례시는 2025년 하반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1억 2000만 원을 확보해 노후 체육시설의 환경개선과 신규 체육시설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번 재원 확보를 통해 국가대표 야구장이 위치한 고양스포츠타운의 노후 조명시설 교체, 장항야구장 부대시설 개선, 중산체육공원 인조잔디 교체, 중산·풍동·정발산 배드민턴장의 단열 및 바닥공사를 포함한 환경개선 사업 등이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유휴부지를 활용한 체육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성석동 고가 하부에 다목적운동장을 새롭게 조성해 시민들이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체육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신배드민턴장 인근 옹벽 및 지반 보강공사 등 체육시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해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 해결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노후 체육시설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수원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케이켐비즈는 이차전지 첨단소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IT산업을 시작으로 ESS, 전기차, 핵심 산업의 보조전원까지 빠르게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케이켐비즈는 저비용·고효율·장수명·친환경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시열 케이켐비즈 대표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행복'을 경영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우리가 만든 제품이 사회에 가치있게 사용되고 그 성과가 다시 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가족과 함께 정기 후원 및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한 것도 이같은 철학의 연장선이다. 그는 "위기가정의 자립을 실질적으로 돕고 따뜻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나눔은 받은 것을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는 것으로, 세상으로부터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적십자는 4중 감사시스템(국정감사,
돈이 많은 재력가를 상대로 해외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유도하는 등 이른바 '셋업범죄'로 11억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계는 공갈 및 사기도박 등 혐의로 총책인 60대 A씨 등 12명을 검거하고 이중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 중 6명은 검찰에 넘겨졌다. A씨 등은 2022년 11월 골프모임에서 만난 사업가를 태국으로 유인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유도한 후 사건 무마 명목으로 2억 4000만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 다른 피해자를 캄보디아로 유인해 카지노에서 속임수를 써서 돈을 잃게 하는 방식으로 9억 5000여 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총책인 A씨와 피해자 유인책, 바람잡이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했다. 범행 중 문제가 없도록 피해자의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부착하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직원 뿐만 아니라 캄보디아에서는 피해자가 빚을 지도록 하기 위해 카지노 관계자까지 섭외한 것으로 확인됐다. 첩보 입수를 통해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하는 등 추적에 나섰고, 이들을 순차적으로
현대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가 중남미와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총 5종의 신차 공동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세그먼트에 걸쳐 협업을 강화하며, 연간 80만 대 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한다. 7일 현대차와 GM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첫 번째 5개 차종에 대한 세부 계획을 공개하고, 글로벌 전략 시장에서의 협력 강화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차, 소형 SUV 등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겸용 4종 차량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개발이다. 이들 차량은 오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특히 전기 상용 밴은 미국 현지 생산이 예정돼 있다.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을, 현대차는 소형 차량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을 각각 주도하며, 차량 외관과 인테리어는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독자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플랫폼 전략을 통해 두 회사는 비용 절감과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장 반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