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2016 고양공연예술제’에 참가할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고양공연예술제는 고양시를 기반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와 단체들에게 보다 나은 공연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 없이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격은 고양시를 근거지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 및 민간 전문공연예술단체로, 사업장 소재지가 고양시인 공연예술단체, 대표자 및 구성원의 20% 이상이 고양시민인 프로젝트 그룹 등 임의단체가 지원 가능하다. 학생(청소년,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및 아마추어 동호인 단체, 학교나 종교단체의 예술단체, 각 예총 산하기관 및 단체별 컨소시엄 형태는 신청할 수 없다. 분야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연극, 뮤지컬, 무용, 클래식,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에 두루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예술인과 예술단체는 오는 6~7월쯤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리는 고양공연예술제가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공연 제작을 위한 지원금, 공연 당일 극장 사용 대관료 및 부대장비 시설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2016 인천프렌즈페스티발(Incheon Friends Festival 2016)이 오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야구장 내 문학시어터에서 열린다. 프렌즈페스티발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자유참가 연극제로, 대한민국연극제를 위한 인천지역 예선인 인천항구연극제의 사전 부대행사다. 이번 프렌즈페스티발은 인천의 친구, 연극의 친구들이 모여 한바탕 연극제를 즐겨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한국연극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하고 인천예총 문학시어터가 주관한다. 올해는 인천, 수원, 서울 지역의 프로와 아마추어 7개 단체들이 참가했으며, 연극 6편과 팝콘서트 1편으로 구성됐다. 20일에는 개막작으로 극단 공연창작소 ‘공간’의 연극 ‘와이(Y)’가 공연된다. ‘와이(Y)’는 성인이 된 주인공이 고교 동창생들의 추억과 현실을 보며 자신의 인생과 사랑을 생각하는 차분한 작품이다. 또 이앤엠인터내셔널X천기뮤직의 ‘레볼루션 루키4 - 언플러그드’는 홍대를 중심으로 활약 중인 인디밴드 4팀의 언플러그드 공연으로, 웜홀, 키팝, 와우터, 혜화동소년 4팀의 4色 릴레이 콘서트다. 22일과 23일에 열린다. 24일 선보이는 서울 예장프로덕션의 연극 ‘무제’는 그림…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회 ‘연회자리에 바흐 초청 연주’ 동시대때 기발한 상상에서 출발 경종~영조 이어지는 시대 맞춰 바로크 음악의 매력, 시민 선사 30일 인천종합문예회관 무대 인천시립교향악단의 기획연주회 ‘아방가르드 실내악- 바흐, 조선시대로 스며들다’가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실내악은 ‘조선의 왕이 베푸는 연회자리에 바흐가 초청된다’는 기발한 상상이 돋보이는 무대로, 모든 곡이 바흐의 곡 또는 바흐와 관련된 편곡작품들로 구성돼 바로크 음악의 매력에 빠질 기회를 제공한다. 실내악의 첫 곡은 조선의 제20대왕 경종이 즉위한 1720년경에 작곡됐다고 알려진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으로 인천시향의 첼로차석 양지욱의 독주로 연주된다. ‘무반주 첼로 모음곡 3번’은 바흐의 6개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 중 하나로, 풍성한 첼로의 저 음역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곡이다. 이어 연주되는 곡은 조선의 제21대왕 영조의 재위기간인 1725년에 작곡된 바흐의 ‘프랑스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2016년 상반기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 강좌 수강생을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한국전통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교육·체험’ 강좌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직접 전통문화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상반기 강좌는 4~6월까지 3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요일별로 화각공예, 전통 완초공예, 단청체험, 전통자수반, 목공예, 단소연주와 제작, 대금·소금제작 및 연주, 대금연주 및 제작, 지화(종이)꽃 만들기 등 9개 강좌가 개설된다. 강좌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보유자 및 전수조교가 직접 진행한다. 모집인원은 강좌별 15명 내외로, 인천시 거주자 및 처음 수강하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신청은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홈페이지(http://ilc.incheon.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수강신청서를 작성한 후 전수교육관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강좌비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한편, 2014년 8월 개관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남구 문학동 소재)은 연면적 7천13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실내공연장(189석), 전통문화체험
인천시 옹진군은 아름다운 옹진 섬의 자연경관을 홍보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화성휴게소 벽천분수광장에서 옹진 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로 남북긴장이 고조된 상황이 지속돼 관광객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천혜의 비경을 지닌 옹진 섬의 자연경관을 사진에 담아 전시해 많은 이들에게 옹진군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획됐다. 마블 액자로 제작된 가로 88㎝, 세로 204㎝ 규모의 전시대 12면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치 TV속 화면을 보는 듯한 색경을 자아낸다. 전시는 옹진군 면별 주요 관광명소 22점과 관광안내도 1점 등 총 23점의 사진이 게시돼 있다. 이 사진전시회는 화성휴게소에서 야외 전시관을 무료로 제공해 줌으로써 하루 약 1만여명의 휴게소 이용객에게 군을 알리는 좋은 기회로 활용됐다. 화성휴게소는 수도권과 충남, 전·남북을 연결해주는 서해안고속도로 초입에 위치한 휴게소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이용객들에게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옹진 섬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소재를 개발해 500만 관광객유치에…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펼치는 마스터시리즈IV ‘영웅의 생애’가 오는 23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올해 ‘바그너, 멘델스존 & TACTUS’를 주제로 5번의 마스터시리즈를 선보이는 경기필은 말러, 브루크너, 슈트라우스, 알반 베르크 등 바그너와 멘델스존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폭넓게 다룬다. 이번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바그너의 ‘파르지팔’ 3막 중 ‘성 금요일의 음악’,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한다. 전체 6부로 구성된 ‘영웅의 생애’는 슈트라우스의 자전적 작품으로 작곡가 자신을 나타내는 ‘영웅’ 테마로 시작해 ‘영웅의 적들’, ‘영웅의 반려자’, ‘전쟁터의 영웅’, ‘영웅의 업적’으로 이어지다가 ‘영웅의 은퇴와 완성’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제5부에는 ‘돈 후안’, &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미술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성남청년작가1: 변윤희 하여가(何如歌)’가 다음달 1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변윤희 작가의 ‘하여가’전은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로 시작하는 태조 이방원의 시조 첫 구절처럼 인간의 삶의 모습들을 비판적인 시각이 아닌 ‘이 모든 모습들이 다 우리가 사는 모습이 아닌가’라는 주제로 담아내고 있다. 변 작가는 지난해 성남문화재단이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아트마켓-아트로드’ 사업의 파일럿 전시인 ‘성남청년작가: 블루 in 성남’에 참여했다. 재단은 올해 ‘성남청년작가: 블루 in 성남’ 참여작가 중 7명을 선정, 개인전 형태의 ‘성남청년작가전’을 기획했으며, 이번 ‘하여가’전이 그 첫 번째 전시다. 변 작가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주제로 ‘식욕스트레스’, ‘욕정남녀’, ‘주정’, ‘심심한 위로’, ‘월척’ 등의 시리즈 작업을 해오고 있다. 초반에는 인간의 원초적 욕구지만 드러내기 어려운 식욕, 성욕, 배설 등 다소 민망한 주제를 다소 노골적이고 직설적이지만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보여줬다. 그는 이후 결혼을 앞두고 경조사를 주제로 한 작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민속문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국 문화의 의미’, ‘한국의 맛과 멋’, ‘한국의 흥’으로 이뤄졌으며, 1회성 교육부터 8주 연속 심화과정까지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 문화의 의미’는 한국인의 정서를 이해하는 장수, 성격, 믿음, 공감, 이해를 주제로 한 교육으로, 다양한 만들기 체험은 물론 탈춤과 k-pop 댄스를 배워보고, 박물관 유물 찾기를 통해 한국 문화를 탐구할 수 있다. 개인과 단체 모두 신청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물관이나 기관으로 찾아가는 수업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의 맛과 멋’은 상반기 ‘멋있는 한국’과 하반기 ‘맛있는 한국’이 3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멋있는 한국’은 전시 관람을 통해 조상들의 의생활과 한복에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맛있는 한국’은 쌀과 밀을 소재로 한 농사에 대해 알아보며 한국과 다른 나라 음식을 비교해 보며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의 흥’은 한국의 음악과 춤을 배우는 8주 연속 프로그램으로 설장구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교육 비평지인 ‘지지봄봄(GGBomBom)’ 제4호를 단행본으로 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발행한 웹진 ‘지지봄봄’ 14~16호를 묶은 지지봄봄 제4호 단행본에는 ‘문화예술교육 10년’을 주제로 ▲문화예술교육 제도화 10년(웹진 14호) ▲연구자의 시선으로 본 문화예술교육 10년(웹진 15호) ▲다시, 문화예술교육을 위하여(웹진 16호)의 내용이 실렸다. 웹진 ‘지지봄봄’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를 중심으로 국내·외 문화예술교육의 현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진 구성은 곁봄(전문 비평 칼럼), 가봄(현장 스케치), 더봄(주제별 토론회), 넘봄(서평·해외사례)으로 이뤄졌다. 재단 관계자는 “웹진 각 호마다 새로운 편집장과 편집위원을 꾸려 문화예술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편집장과 편집위원이 다양하게 구성된 만큼 독자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지적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진 ‘지지봄봄’은 매호 2만여 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뉴스레터 형식으로 발송된다. 홈페이지(www.gbom.net)를 통해 무료 구독이 가능하다.(문의: 031- 231-7272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꿈을 여는 ‘개(開)꿈 프로젝트’에 참가 할 청소년 및 학교를 모집한다. 개꿈 프로젝트는 성공한 멘토들의 강연이 아닌 청소년 또래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한 편협한 생각을 깨우고 다양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소통·공감 프로젝트다. 프로젝트는 ‘학교로 찾아가는 개꿈 콘서트’, ‘또래연사양성소’, ‘고마워♡힘내♡토크 콘서트’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개꿈 콘서트는 콘서트를 당일 진행하는 ‘기본형’과 사전준비 과정(또래연사 발굴)을 거쳐 교내 행사와 연계해 진행하는 ‘연계형’이 있으며, 센터와 함께 할 수원 소재 중·고등학교 25곳을 모집한다. 또래연사양성소는 TV속 강연자들처럼 완벽하지는 않지만 보통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또래 친구들에게 꿈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 줄 청소년 연사를 발굴 및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발굴된 연사 5명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가 준비돼 있으며, 2016년에도 멋진 강연을 펼칠 새로운 연사를 모집한다. 연말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고마워♡힘내♡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ycc.or.kr)를 확인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