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대회의실에서 연천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홍승표 과장으로부터 개성공단의 오늘과 미래에 대해 알아보고 상호 공유함으로써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필요한 가치관과 태도를 신장하고자 마련됐다. 특강에서는 ‘남북통일은 오나요?’, ‘통일은 여러분의 일인가요?’, ‘개성공단의 의의’ 등이 강의됐다. 홍승표 과장은 “독일이 통일 된 직후 학교 현장은 서로 다른 교육제도와 교과서로 인해 혼란에 빠졌었는데 그때 가장 중요했던 것이 바로 교사들의 역할이었다. 통일 후 교사들의 역량과 노력으로 변화에 함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안산시가 독일 아헨특구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관계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 아헨특구시 청사에서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과 우호협력도시 관계수립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앞으로 상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등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상호 이익을 증진하게 된다. 안산시와 아헨특구시는 지난 2017년 5월 과학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년여 간의 꾸준한 협력교류를 통해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게 됐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2만여개의 기업과 26만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는 대단위 공업단지가 있으며, 두 달 전 정부의 스마트 선도 단지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며 “아헨특구시는 유럽에 위치한 도시 중 첫 우호도시인 만큼 기업분야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팀 그뤼테마이어 아헨특구시장도 “안산시와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의 교류내용들을 더…
순천향대 부천병원,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임상연구 발표회 캄보디아의 의학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지난달 28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19차 캄보디아 의사 연수 수료식 및 임상연구 발표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산하 ‘한캄봉사회’와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의료 환경이 열악한 캄보디아에 선진 의술을 전수하기 위해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무료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이 1년간의 연수를 마친 3명의 캄보디아 의사 ‘유부힌(이비인후과)’, ‘바오선리(신경외과)’, ‘림짠라(심장내과)’에게 수료증과 수료패, 청진기, 순천향대 배지를 수여하고, 연수과정 수료를 축하했다. 또 3명의 캄보디아 의사들이 지난 1년간 연구한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신응진 한캄봉사회장은 “이번에 수료한 3명을 포함해 지난 16년간 총 62명의 캄보디아 의사가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들은 우리에게 배운 선진…
제2사단 청룡전사 우수대대 선발 해병대 제2사단이 최근 청룡전사 우수대대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사단 예하 각 부대의 우수 인원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더 강하고 실전적인, 더 쎈(The SSEN) 해병들을 육성하고 기량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됐다. 대회에서 해병 2사단은 해병대다운 전투력을 측정하기 위해 해병대 4대 핵심과제(정신전력, 전투사격, 전투체력, 생존술)와 16㎞ 급속무장행군 평가를 실시했다. 먼저 첫째 날에는 턱걸이를 포함한 기초체력과 생존술(화생방, 구급법)이, 둘째 날에는 사상자 메고 달리기 등이 포함된 실전적 전투체력과 주·야간 전투사격이, 셋째 날에는 정신전력 및 생존술(전투수영)이, 마지막 날에는 16㎞ 급속무장행군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최우수 청룡전사 1명과 우수 청룡전사 5명을 선발해 트로피와 배지를 수여하고, 참가자 평균 최고점수를 획득한 우수대대에게 수치를 수여하는 등 영예를 선사했다. 청룡전사 선발대회에 참여한 최은찬 중위는 “이번 청룡전사 선발대회를 통해 나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해병대다운 진정한 해병대원으로 거듭나는 것을 느꼈다”며 “이후 더 강한 훈련을 통해…
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 25일 한국 HRD협회가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HRD)대상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HRD대상’은 한국HRD협회가 지난 1995년부터 인적자원 개발 분야의 발전과 저변확대에 기여한 기업,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게 시상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철도공사가 교육발전 3대 방향인 ‘기본에 충실한 교육’, ‘현장에 강한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 직원들의 맞춤형 경력개발과 전문 역량 강화, 취약계층 무상교육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뤄졌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인 만들기’에 집중한 신입사원 교육 등 체계적인 리더십 교육, 철도 직무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는 분야별 전문교육으로 세계 1위의 열차운행 정시율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 1월 국내유일의 관제전문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국가지정 전문교육훈련(적성검사, 면허, 관제)으로서 철도산업계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구리시는 최근 시청 1층 상황실에서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의 주관으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구리시 여성안심귀가서비스’ 밤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서비스로, 2013년 시작돼 올해 2월까지 구리경찰서 토평지구대의 협조로 진행되어 왔으나 운영 인력 부족으로 인해 현재 잠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에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가 이 사업에 동참을 결정함으로써 다시 재개하게 됐다. 구리시와 바르게살기운동 구리시협의회 회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서 봉사 참여자들은 선서문 낭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게 살 수 있는 구리시 조성을 위해 성실하게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 자리에서는 시민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젠더 폭력 예방과 근무 지침 등의 교육도 실시됐다. 안승남 시장은 “인적이 드문 외곽순환도로 광역 버스 정류장에서 늦은 시간 귀가에 불안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안전한 구리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달 29~30일 1박2일 동안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성인보호관찰대상자 10명의 갈등해소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2018년 위기청소년들의 재범방지 및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한 장기프로그램으로 실시됐던 템플스테이가 소년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율을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성인보호관찰대상자의 재범율도 낮추고자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대상자 배모(19)씨는 “어머니와 사소한 말다툼 끝에 화를 참지 못해 때렸는데 108배를 하면서 나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어머니에게 효도하며 살겠다”고 참회했다. 아들과 함께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배군의 어머니도 “평소 대화를 거의 하지 않는 아들과 공기 좋은 산사에 와서 템플스테이를 하니 저절로 눈도 마주치고 밝은 모습으로 대화도 하게되어 너무 기분이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화성시는 지난 30일 화성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화성 3·1운동 100주년 기념 아동의회 워크숍’을 가졌다.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체험활동을 통해 애국심 및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화성시생활문화센터 교육실(향남읍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화성시 제2대 아동의회 아동의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3·1독립선언서 붓펜으로 쓰고 릴레이 낭독하기 ▲화성 3·1운동 퀴즈 ▲지역 독립운동가에게 보내는 소감편지 쓰기 등이다. 김진관 시 아동보육과장은 “화성을 대표하는 아동의원들이 지역 독립운동가를 배우고 그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건전한 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지난 28일 ‘2019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이날 사단장 주관으로 진행한 개토식에는 박성남 연천부군수 등 지역 기관장과 6·25 참전용사를 비롯, 보훈단체장, 국방부유해발굴단, 사단 장병 등이 참석해 호국영령이 된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고이 모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유해발굴은 4월 1일부터 5월10일까지 약 6주간 장병 140명이 투입돼 경기도 연천 진명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곳은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이 수행된 곳으로, 당시 많은 선배전우들이 불굴의 투혼으로 적과 맞서 싸운 격전지다.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선배전우들의 유해발굴과 더불어 뜨거운 애국심과 그 희생정신을 본받겠다”며, “국가가 호국영령들께 드리는 굳은 약속인 유해발굴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제28보병사단은 지난해 이 지역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을 통해 총 54위의 유해와 1만여 점의 유품을 찾는 값진 성과를…
올해 한국시인협회상에 이사라 시인, 젊은 시인상에 박성현 시인(본지 아침시산책 필진)이 각각 수상했다. 한국시인협회(회장 윤석산 시인)는 지난 30일 서울문학의 집에서 제60회 정기총회와 함께 제51회 한국시인협회상 및 제15회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2월 21일 시인협회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수상자로 두 시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윤석산 회장 인사를 시작으로 김남조 시인이 축사와 한국시인협회상의 역사와 전통을 오세영 시인이 발자취를 열어주었다. 시상식에 앞선 심사평에서 한영옥 교수는 시집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로 한국시인협상을 받은 이사라 시인은 “목소리는 낮고 조용해 침묵의 결처럼 자리하고 있다”며 “따스한 시선으로 사람을 향해 선 이번 시집의 시편들은 삶의 도정에서의 인내와 사랑 그리고 깊은 사유가 서로 스며든 한 결정체로 자리하고 있다”고 평했다. 시집 ‘유쾌한 회전목마의 서랍’으로 젊은시인상을 수상한 박성현 시인은 “잠재성의 세계를 역동적으로 분화시키며 현실의 시공간을 확충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