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AI 기술을 활용해 투자심리를 수치화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인다. 18일 하나증권은 AI가 개별 종목과 업종의 투자심리를 0~100점으로 수치화해 제공하는 ‘공포탐욕시그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증권사 자체 AI 모델을 기반으로 종목별 공포지수를 개발한 것은 업계 최초다. 이번 서비스는 MTS ‘원큐프로’에서 이용 가능하며,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투자심리를 매우 공포부터 매우 탐욕까지 5단계로 구분한다. 투자자는 공포와 탐욕 간 전환 신호를 모니터링하며 매매 타이밍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최근 9개월간 종목별 투자심리 변화를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고, 관심 종목이 특정 구간에 진입하거나 이탈할 경우 실시간 알림도 제공된다. 조대현 WM그룹장은 “공포탐욕시그널은 감정적 판단에 의존하기 쉬운 투자심리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하여, 투자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돕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CJ대한통운이 당근마켓과 손잡고 중고거래 이용자를 위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이 17일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배송을 전담한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경험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배송을 지원한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 등록 시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구매자가 결제부터 택배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판매자는 발송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해 결제하면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으로 간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 양사는 지난 3일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협약식’을 열고 ‘바로구매’ 사업제휴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CJ대한통운은 집화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2E(End to End)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구매자 모두의 정보를 미노출한 전용 송장을 도입하고, 자사 운영시스템 ‘로이스파슬(LoIS Parcel)’에 당근마켓 전용 화면을 추가해 효율성을 높였다. 향후 양사는 당근마켓 전용 포장키트 개발
롯데리아가 2025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5년 연속 패스트푸드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롯데GRS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 국가품질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도 지표인 NCSI 조사에서 패스트푸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올해 ‘K-버거’로 국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발한 메뉴 개발과 버거 해석관을 앞세워 고객에게 맛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스타 셰프와 협업한 ‘모짜렐라 버거’ 2종은 출시 당일 목표 판매량의 230%를 달성하고, 3개월간 누적 40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정식 메뉴로 전환됐다. 또 업계 최초로 소프트쉘크랩을 활용한 ‘크랩 얼라이브 버거’는 1주일간 30만개 판매와 목표치 대비 264% 성과를 냈고, 재출시한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 역시 3주간 70만개 판매되며 레전드 버거로 자리매김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풀러튼에 1호점을 열고 ‘The Original K-Burger’ 슬로건을 내걸어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오픈 초기 12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며 온라인 커뮤니티
롯데칠성음료가 서울 논현 영동시장에서 ‘처음처럼’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리뉴얼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 롯데칠성음료는 내달 2일까지 2주간 논현 영동시장에서 ‘처음처럼 논현 영동시장’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지하철역 콘셉트로 기획돼 출입구 형태의 입구, 주 원료인 암반수 체험 공간, 대형 구조물 포토존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소비자 성향에 맞춰 ▲부드러움 라인 ▲100% 암반수 라인 ▲정통 소주 라인 ▲처음처럼 라인 등 4가지 콘셉트의 논현 영동시장 맛집을 추천하는 콘텐츠도 운영된다. 팝업 행사 인원은 역무원 복장으로 참여해 “더 부드러워진 처음처럼으로 환승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가을 소주 성수기를 맞아 알코올 도수 16도로 리뉴얼한 ‘처음처럼’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100% 암반수와 부드러운 목넘김 등 차별화된 핵심 가치를 강조하는 마케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BBQ가 뉴욕 타임스스퀘어 한복판에서 다시 한번 브랜드 광고를 선보인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11월 23일까지 ‘원 타임스스퀘어(One Times Square)’ 전광판에 브랜드 광고를 송출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루 평균 36만 명 이상이 오가는 세계적 랜드마크에서 약 3개월간 총 101시간 상영되며, 베테랑스 데이와 추수감사절 등 미국 최대 연휴 시즌에 맞춰 진행된다. 광고 영상은 ▲‘REAL CRISPY REAL KOREAN’ ▲‘Taste the CRISPY Freedom’ ▲‘Feel the crispy bite into flavor’ 등 세 편으로 구성됐다. BBQ 치킨대학 연구원들이 양념치킨을 만드는 과정을 미니어처 형식으로 담거나, 치킨 한입 속 바삭함과 소스의 풍미를 시각화해 ‘K-치킨’의 정체성과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BBQ는 이번 광고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에게 BBQ만의 바삭함과 풍미를 각인시키며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BBQ 관계자는 “타임스스퀘어 광고는 BBQ가 글로벌 브랜드로서 문화적 공신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K-치킨은 BBQ다’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롯데웰푸드가 잡곡을 활용한 건강 간편식 주먹밥을 출시하며 냉동밥 시장 공략에 나선다. 롯데웰푸드는 현미, 보리, 찹쌀 등 잡곡 3종을 황금비율로 배합해 구수한 풍미와 씹는 맛을 살린 ‘식사이론 잡곡주먹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혈당지수(GI)가 낮은 잡곡을 활용해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에 맞춘 간편식으로, 전자레인지 2분 조리만으로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최근 냉동 주먹밥은 고물가 속 집밥 수요와 도시락을 챙기는 ‘밀프렙족’ 증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웰푸드의 헬스&웰니스 브랜드 ‘식사이론’은 이번 제품을 통해 브랜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누룽지처럼 구운 겉면과 고슬고슬한 밥알 식감을 구현했다. 합성첨가물을 최소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제품은 참치와 식물성 마요네즈, 스크램블 에그를 더한 ‘참치마요 잡곡주먹밥’과 잘 익은 김치밥에 차돌박이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차돌김치 잡곡주먹밥’ 2종으로 구성됐다. 반찬 없이도 간편하게 식사가 가능하도록 속을 꽉 채운 것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 상생 협약을 체결하며 ‘식사
‘윙’ 작은 비행체가 공중으로 올라가자 교육장에 긴장과 환호가 동시에 터졌다. 18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진행한 ‘2025 화성특례시 드론스쿨’ 성인 교육 프로그램 수업 현장이다. 모집 단계부터 치열했다. 정원 40명을 두고 183명이 몰려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드론이라는 신기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첫 수업은 이론 2시간, 실습 1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론 수업에서는 드론의 구조와 안전 규칙, 항공안전법과 비행 절차 등 기본 지식이 전달됐다. 단순한 호기심 차원이 아닌, 드론을 안전하게 다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다. 실습 시간이 참가자들의 눈을 빛나게 했다. 조심스럽게 시동을 걸고, 이륙·착륙을 반복하며 앞으로·뒤로·좌우로 이동하는 기초 조종법을 직접 체험했다. 처음엔 서툴렀지만 금세 자신감을 얻어 “생각보다 재미있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앞으로의 교육은 더 다채롭다. 드론 촬영, 방제 드론 체험, 무인 헬리콥터 시연 등 실전과 응용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예고돼 있다. 단순한 조종법을 넘어, 드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까지 직접 경험할 기회다. 임선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드론스
10대 아동 청소년을 텔레그램 방으로 유인해 협박하고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영상물을 판매한 일명 '단장'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 11부(송영훈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법 위반(성착취물제작 등), 영리목적성착취물판매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재판에서 징역 30년 및 취업제한 및 전자장치부착 명령 각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피해자인 당시 14세 B양에게 신체 등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하도록 해 52개 성 착취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양을 '노예'라고 지칭하며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경우 이름과 학교 등 신상정보와 함께 신체 촬영물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10대 C양의 정보를 이용해 '변태 여성'이라는 취지의 허위 글을 게시한 뒤 이를 알게 된 C양에게 "게시글 내릴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고 요구한 혐의도 있다. 결국 C양은 그에게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전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동시에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을 구매하고 있다"는 요청을 받고 성 착취물을 성명불상자들에게 23회에 걸쳐 47만
KB증권이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중독성 있는 노래를 활용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 18일 KB증권은 쉽고 친근한 투자 경험을 전하기 위해 ‘뚝딱SONG’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배우 박은빈이 등장하는 ‘은빈깨비’ 캐릭터에 이어, “투자를 뚝딱!”이라는 슬로건을 경쾌한 노래와 함께 전달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고 영상은 일상의 고민들이 마법처럼 ‘뚝딱’ 해결되는 장면으로 구성돼 투자도 간편하게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KB증권 대표 앱 ‘M-able’ 속 은빈깨비 캐릭터가 등장해 “투자는 누구에게나 쉬워야 하니까, 깨비증권”이라는 나레이션으로 마무리된다. 이 밖에 KB증권은 야구와 골프를 소재로 한 ‘승리요정송’과 ‘버디요정송’을 AI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캠페인을 확장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뚝딱SONG’은 투자라는 주제를 유쾌하게 흥얼거릴 수 있는 즐거움으로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고의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DL이 그룹 차원의 세 번째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8일 발간했다. DL은 지난 2023년부터 그룹 통합 보고서 발간을 시작했으며 이번이 세번째 보고서다.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을 비롯한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포천파워 등 주요 6개 종속회사 및 관계회사가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천연가스 발전기업인 포천파워를 신규 보고대상에 포함해 그룹의 ESG경영과 관련한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했다. 보고서에는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DL건설 등 주요 6개 계열사가 망라됐다. DL 측은 “대내외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룹의 ESG 전략을 한층 구체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보고서의 특징은 ‘이중 중대성 평가’ 개선이다. 이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뿐 아니라 외부 요인이 재무성과에 끼치는 영향까지 함께 고려해 ESG 핵심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DL그룹은 이를 통해 환경·사회 영역 4개, 지배구조 영역 2개 등 총 6개의 주요 이슈를 선정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한 점이 눈길을 끈다. DL은 기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