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추상작가 6인전: 어제와 오늘’전 ‘한국화 추상작가 6인전: 어제와 오늘’展이 오는 7월 7일까지 양주시 안상철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에 미술대학이 설립된 후 제도권 교육을 받은 1세대 한국화 화가들은 일제 잔재에 대한 탈피를 화두로 채색화와 수묵화의 대립으로 갈등을 겪다가 점차 전통의 현대화를 모색하며 서구미술 방법론으로 관심을 넓혀갔다. 이번 전시는 60년대부터 현재까지 여성 화가로서 일관되게 한국화의 현대성에 천착해 온 류민자, 송수련, 심경자, 오숙환, 장상의, 차명희 등 6명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변화된 모습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장상의는 1950년대 후반 수묵담채화 기반의 전통의 현대화 운동 초기부터 참여한 작가다. 1980년대 이후 드라마틱한 채묵화 작업으로 변모하기도 하지만 최근에 다시 모시를 바탕으로 한 흑백화면의 수묵화로 회귀, ‘자연으로’, ‘회귀’ 등의 작품에서 그의 변화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수묵담채화 기조에서 시작한 차명희는 최근에는 목탄 드로잉 작업을 선보이며 수묵화의 담백함과 흑백 대비의 간결성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한…
씨네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상영회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씨네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상영한다.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와 함께 모차르트 최고의 걸작 오페라로 알려진 ‘피가로의 결혼’은 작가 보마르셰의 속편을 모티프로 작가 로렌초 다 폰테가 작업했다. 초연 당시 신분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한 내용 때문에 공연이 금지되며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한 작품이다. 전편인 ‘세비야의 이발사’에 어렵게 난관을 뚫고 결혼한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 커플이 속편인 ‘피가로의 결혼’에서 마주치기만 하면 싸우는 부부로 등장한다. 작가 로렌초 다 폰테의 대본 작업과 동시에 작곡 작업을 함께 한 모차르트는 아리아 ‘그대가 춤추기 원할지라도’, ‘사랑의 신이여, 위로해주소서’ 등 절묘하게 배역과 흐름에 맞는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프로덕션은 1920년대 후반의 부유층 가정으로 배경을 설정해 베이스 바리톤 일다르 압드라자코브가 영리한 하인 피가로 역으로 전체 극을 이끌며, 그의 신부 수잔나 역은 말리스 페테르젠, 바람둥이 백작 역은 페터 마테이, 그 때문에 속상한 백작부인 로지나 역은 마리나 포플라프스카야, 호색한인 젊은 시동은 이자벨…
‘제3회 다와가요제’가 오는 29일 오후 4시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무대에서 열린다. 고양방송예술인협회는 고양시의 신한류 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고양시의 문화예술 환경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 올해 총 네차례의 가요제를 진행한다. 개그맨 김창준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제3회 다와가요제’는 배우 박상조, 개그우먼 임원선, 배우 홍여진, 작곡가 이남우, 추세호, 박찬일 등이 심사를 맡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현금 30만원과 부상이 주어지는 등 총 200만원 규모의 시상이 진행된다. 또한 가수 김승하와 독일인 가수 로미나, 걸그룹 에이데일리 등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의 예심은 오는 20일 오후 4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선착순으로 실시되며 참가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받으며, 예심 당일 현장 접수도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 김중업박물관은 2016 기획전시 ‘단독주택-나의 삶을 짓다’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유명 건축가들과 건축물을 답사하고 강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집’을 ‘거주’라는 본질적인 측면에서 다시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북촌 등 도시한옥, 창의궁과 동척사택, 일제강점기 관사, 학고재, 판교·운중동 일대 단독주택 등을 오는 31일과 다음달 2일 두차례에 걸쳐 답사한다. 34명 선착순 모집이며 1회는 오는 26일까지, 2회는 오는 30일까지 접수한다. 참가비 회당 5만원. 한편 6월 한달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강연은 건축역사학자, 건축학과 교수,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유명 건축가가 참여해 ‘단독주택: 변화, 도전, 실험’, ‘사람의 집’, ‘집의 전형’, ‘거주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진행된다. 마감시까지 선착순 접수이며 총 4회 4만원의 수강료가 있다. 회차별 접수는 불가하다. 접수는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687-0909)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아이들의 올바른 책읽기를 위해 독서교육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읽다 나누다, 책 읽은 부모 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24일부터 7월 6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과학저널리스트,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의 저자 신성욱 PD를 비롯해 책읽기와 관련된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엄혜숙, 임성미, 김은하 작가 강의로 진행되며, 마지막 시간은 ‘책 도서관 그리고 사람’이라는 주제로 도서관과 지역주민의 상생을 이야기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 어린이도서관 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접수방법은 선착순으로 각 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 접수(50명)와 현장접수(10명)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문의: 슬기샘도서관 031-247-7656, 지혜샘도서관 031-225-6150, 바른샘도서관 031-216-9373)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립극단 연극 ‘들오리’ 경기도립극단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무대에 올린 ‘들오리’는 고전이 현재에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느끼기엔 부족했던 공연이었다. 헨리 입센의 1884년 작인 ‘들오리’는 평범한 인간이 진실을 얼만큼 견딜 수 있는지 검증하고자 복잡한 인간심리 내부를 파고든 작품으로, 김철리 경기도립극단 예술감독은 현재에도 관통하는 고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 작품 무대에 올렸다. 베를레 집안의 화려한 파티로 시작되는 극은 베를레의 아들 그레거스와 친구 얄마가 17년만에 만나 회포를 풀며 이어진다. 그 자리에서 아버지가 얄마에게 지나를 소개시켜주고 사진관을 차려줬다는 사실을 알게된 그레거스는 아버지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그레거스는 자신의 집 가정부였던 지나가 아버지와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던 것. 한편 사진관을 운영하며 발명에 몰두하는 얄마는 언젠가는 발명으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허황된 착각 속에 살아가는 인물로, 아내 지나와 아버지, 그리고 시력을 잃어가는 14살 딸 헤드빅과 함께 살고있다. 아버지를 증오하는 그레거스는 진실을 알리기 위해 얄마의 집에 들어가
‘불후’ 히로인 박애리 관현악 버전 ‘쑥대머리’ 국악 편견 깨고 ‘흥’으로 세대공감 국악스타 총출동 흥겨운 잔치마당 광주 남한산성아트홀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 ‘국악드림콘서트’를 공연한다. 남한산성아트홀이 주최하고 ㈜공감엔피엠가 제작한 ‘국악드림콘서트’에는 국악계의 입담꾼 남상일과 KBS ‘불후의명곡’의 히로인 박애리, 국악소녀 송소희, 판소리 신동 유태평양 등 정상급 국악인들이 총출동한다. 이번 공연은 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됐던 국악에 대한 편견을 깨고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문화적 세대 차이가 갈수록 커지는 요즘, ‘국악드림콘서트’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악인 국악을 통해 ‘흥’으로 전세대가 공감하고 구성진 가락으로 소통하며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다. KBS 불후의 명곡과 남자의 자격에서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던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은 ‘장타령’, ‘흘러간 옛노래&rsquo
어리이 뮤지컬‘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어린이 베스트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오는 7월 17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울푸 에를부르흐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온갖 동물들이 배설하는 똥의 모양, 빛깔과 질감, 배설할 때의 소리, 냄새 등이 구체적으로 표현된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물한다. 이 책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아이들에게 더욱 즐겁게 다가갈 수 있도록 뮤지컬 극으로 연출,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고력과 관찰력을 길러주며 교육적인 역할도 함께한다. 공연은 땅속에 사는 두더지가 땅 위로 고개를 내밀다가 똥 세례를 받으며 시작된다. 눈이 나쁜 두더지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라고 외치며 동물들을 일일이 탐문하기 시작, 7마리의 동물들에게 자기 머리에 떨어진 똥이 누구의 것인지 묻는다. 두더지가 여러 동물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관객들은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을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의태어와 의성어, 율동과 배경음악을 통해…
장욱진‘simple 2016’전 서양화가 장욱진의 심플 정신을 확대하고 재해석하는 ‘simple 2016’展이 오는 8월 28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열린다. 1917년 충남에서 태어난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2세대 서양화가에 속한다. 1926년 ‘전일본소학생미전’에서 1등 수상을 시작으로 1939년 동경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화가의 길로 들어선다. 한국전쟁 이후 자연과 더불어 살며 동화적이고 심플한 선 표현과 독창적인 색채를 선보여온 장욱진은 “나는 심플하다”를 외치며 자신의 예술과 삶에서 심플함을 지향했다. 그의 심플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는 장욱진 유화 10여점과 김봉태, 이봉열, 곽남신, 홍승혜의 회화, 설치, 조각, 영상작품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하학적 도형을 중심으로 색면추상 분야의 실험적인 길을 걷고 있는 김봉태는 ‘Dancing Box 2009-40’ 등의 작품을 통해 한국고유의 색채와 서구적 조형미를 동시에 발산하는 색면 추상을 선보이며, 꽉 차있으면서도 비어있는 평
세계 수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2016 수원 국제자매도시 수공예 축제’가 오는 14일과 15일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공예 축제를 개최, 국제자매도시 9개국의 전통 수공예 작품과 수원시 소재 수공예 단체,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국제자매도시의 수공예 전시작품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실험 판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시의 마트료시카 인형 및 나무공예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의 흙공예·나무공예·손뜨개 ▲멕시코 톨루카시의 마리끼따 인형 ▲모로코 페즈시의 동판공예·은공예 ▲베트남 하이즈 엉성의 도자기 공예 ▲중국 지난시의 대나무 공예·창포공예·흑도자기 ▲터키 얄로바시의 터키 캘리그래피, 실크 누에고치 공예 ▲호주 타운즈빌의 리본 직조 공예 등이 있다. 수원시는 보리줄기의 광택을 이용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품으로 재탄생한 맥간공예를 비롯해 닥종이인형, 규방공예, 도자공예, 자연염색, 전통 매듭, 전통 제본 책, 캘리그라피, 한지공예 등의 작품이 참가한다. 축제에 참가하는 이상수 맥간공예연구원장은 “이번 수공예 축제를 계기로 맥간공예를 비롯해 수원을 대표하는 수공예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