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서울관에서 특별 프로모션 ‘청춘, 그대들을 위한 겨울 미술관’을 진행한다. 청춘들에게 예술을 통한 위로와 격려를 건네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개막한 ‘윌리엄 켄트리지: 주변적 고찰’전과 ‘필립 가렐- 찬란한 절망’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전시와 영화,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도서관, 아트 팹랩 등 서울관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동시대 예술, 교육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진행되는 ‘겨울 미술관, 출석체크 이벤트’는 서울관의 전시동과 교육동 프로그램을 하루에 모두 즐기기 힘들었던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된 행사로, 출석체크 카드에 화요일부터 일요일 중 각각 다른 요일의 스탬프를 4개 이상 모으는 관람객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서울관을 찾은 관람객에게는 전시동에서 진행되는 6개 전시 테마를 담은 6종의 책갈피를 각 요일별로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701-9500) /민경화기자 mkh@
양평군립미술관은 개관 4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매직쇼와 지역작가를 위한 학술세미나를 연이어 선보인다. 오는 24일과 25일 양일 오후 5시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술관 로비에서 펼쳐지는 매직쇼 ‘크리스마스와 스크루지’가 무료로 열린다. 이번 매직쇼에는 SBS, KBS, MBC 등 방송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해 수준 높은 마술쇼를 펼쳤던 마술사 황휘가 출연, 기상천외한 매직을 관람객들에게 선물한다. 이어 26일 오후 3시에는 개관 4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세미나의 주제는 ‘지역 작가와 공공미술’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과 공공미술 사이에 형성된 커뮤니티의 사례를 살펴보고 지역에서의 작가의 활동과 역할을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찬동 경기문화재단 뮤지엄본부장, 고정수 양평미술협회 고문, 이명환 삼탄아트마인 예술감독이 발제자로 나서고 이상찬 전 전북대학교 학장, 박동인 전 추계예술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활동과 삶을 영위하는 현장성을 이해하고, 지역에서의 창작활동과 레지던시 창작 공간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
마카담 스토리 장르 : 드라마 감독 : 사무엘 벤쉬트리 출연 : 이자벨 위페르/마이클 피트/구스타브 드 케르베른/쥴 벤쉬트리 10대 소년 샬리(쥴 벤쉬트리)의 옆 집으로 이사 온 왕년의 유명 여배우 잔 메이어(이자벨 위페르). 어린 샬리는 과거에 유명했던 그녀를 알 길이 없고, 두 사람은 잔이 출연한 영화를 함께 보게 된다. 한편 마카담 아파트 옥상에 불시착한 나사의 우주비행사 존 매켄지(마이클 피트)는 알제리 출신의 하미다 집에 머물게 된다.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하미다는 존을 위해 특별한 저녁을 해주기로 한다. 40대 외로운 독신남 스테른코비츠(구스타브 드 케르베른)는 엘리베이터에서 간호사를 만나고, 그녀가 맘에 든 스테른코비츠는 자신을 포토그래퍼라고 소개하며 다시 만나러 오겠다는 약속을 한다. 영화 ‘마카담 스토리’는 마카담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뜻밖의 방문객 혹은 색다른 인연을 위트있으면서 따뜻하게 그려낸다. 벤쉬트리 감독은 어린시절 변두리 공공주택에 살았던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쓴 소설집 ‘아스팔트 연대기’의 두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공공주택에 살면서 경험했던 연대 의식과…
스누피 더피너츠 무비 장르 : 애니메이션 감독 : 스티브 마티노 출연(목소리) : 이종원/김예원/최서원/김채은/김에스더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인 소년 찰리 브라운은 빨간 머리 소녀가 전학 오던 날,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한다. 하지만 찰리는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할 기회를 번번이 놓치고 만다. 그런 그에게 용기를 주는 존재는 사람이 아닌 바로 그의 애완견 스누피. 한편, 연말 댄스파티 소식이 전해지자 참견 잘하는 루시, 담요를 꼭 갖고 다니는 라이너스, 우등생 마시, 찰리의 동생 샐리 등 여러 친구들과 빨간 머리 소녀까지 각자 춤 솜씨를 뽐낼 기회를 갖게 된다. 찰리 브라운도 어렵게 용기를 내 자신을 바꾸기로 하고, 유명인사가 되는 기회까지 얻게 된다. 전 세계인이 사랑한 만화 시리즈 ‘피너츠(peanuts)’가 현대물에 걸맞게 3D 기술력과 만나 65년 만에 3D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다. ‘스누피: 더 피너츠 무비’는 찰스 M. 슐츠의 만화 ‘피너츠’를 원작으로 65년 만에 3D 기술력을 접목해 탄생한 3D 애니메이션 영화다. 원작 만화는 1950년 10월 2일 워싱턴포스트를 비롯해 미국…
2억원 증가 42억2천여만원 도내 첫 온라인접수 시스템 도입 내일 지원사업 설명회 열어 내년 2월25일 공모결과 발표 경기문화재단은 23일부터 내년 1월 22일까지 3개 분야 42억원 규모의 2016년도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기존 5개 분야에서 3개로 단순화한 재단의 내년 공모지원사업 규모는 지난해 보다 2억원 가량 증가한 42억2천200만원으로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12억원) ▲전문예술창작 지원사업(12억원) ▲공연장상주단체 지원사업(18억2천200만원)으로 구분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의 서류접수 방식에서 벗어나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 www.ncas.or.kr)을 도입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은 지원신청, 교부, 정산 등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2년 도입했다. 재단은 처음 도입되는 온라인 공모지원시스템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접수처인 재단 1층의 경기아트플랫폼에 안내인원을 충원하고, 현장에서도 온라인 지원신청이 가능하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지역예술활동 지원사업’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펼쳐지는 지역예술활동을 수행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
성남아트센터 개관 10주년 기념 26일 콘서트홀 무대서 선봬 왕기석·왕기철·임진택 명창 3부 나눠 3시간 완창 혼의 무대 “세번째 소원도 우리나라 大韓의 自主獨立이다” 성남아트센터는 개관 10주년과 광복 70주년 기념 특별공연으로 창작판소리 ‘백범 김구’를 오는 26일 오후 4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백범 김구는 일제치하 임시정부 주석으로 독립운동의 상징이었다. 해방 이후 분단과 남북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고자 헌신하다 안두희의 암살 총탄에 쓰러진 파란만장한 그의 생애가 창작판소리로 환생한다. 민족주체성의 교본과도 같은 온 국민의 필독서 ‘백범일지’는 한글과 한문, 산문과 운문이 어우러져 막힘없이 흘러가는 이야기체 문학의 정수다. 백범 김구 선생의 선구자적인 사상과 철학적이고 문학적인 감동이 서려있는 명저다. ‘백범 김구’는 ‘백범일지’를 바탕으로, 일생 동안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민족을 위한 삶을 살아온 백범 김구 선생의 고뇌와 자취를 공연을 통해 담아낸 우리 시대 새로운 창작판소리 공연이다. ‘빼앗긴
관람객이 자신의 공간 제작 작가와 아트블록 만들기 3D 디지털 패션쇼 등 다채 국립현대미술관은 연말과 12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과천관과 서울관에서 다양한 무료 문화교육행사를 진행한다. 과천관은 오는 30일까지 어린이미술관 입구와 배움뜰에서 ‘공간을 그리는 미술관’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이지연 작가가 만들어 놓은 작품 안에 직접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게 된다. 과천관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미술관이 주는 특별한 선물’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작가의 아트블록’, ‘나만의 아트블록 만들기’, ‘작가와 아트블록 만들기’, ‘찰칵! CM 크리스마스’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 예술 활동이 진행된다. ‘작가의 아트블록’은 소은명, 양정욱, 이수진, SUDIO 1750(김영현·손진희), 허태원 5명의 작가들이 블록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 선보인다. 어린이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가가 사물을 대하는 새로운 접근방법과 현대미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게 된다. ‘나만의 아트블록 만들기&
모두가 공감할만한 가족의 고민을 긍정적인 사고로 풀어가는 뮤지컬 ‘서커스 피자’가 내년 1월 31일까지 KBS수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서커스 피자’는 과거 문전성시를 이룬 50년 전통을 가진 수제 화덕피자가게를 배경으로, 가게 주인 허당을 통해 이 시대의 가장인 남성들에게 책임과 의무를 떠나 때론 남성의 로망과 꿈을 찾아 떠나보자는 메시지와 함께 피자가게를 통한 사랑과 희망을 배우들의 노래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로 그려낸다. 화덕피자가게는 시간이 흘러 유명 피자 체인점들이 들어오면서 사정이 점점 안 좋아지더니 이윽고 손님이 거의 끊기게 된다. 점점 망해가는 피자가게에는 사장인 허당, 아들인 허명수, 알바생 도범과 한고음이 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이유지만 피자가게를 살리기 위한 공통적인 목표를 가지고, 방법을 강구한다. 이런 와중에 허당과 허명수의 부자관계 갈등, 허명수와 한고음의 사랑에 대한 갈등, 한고음과 가족간의 갈등, 허당과 사채업자와의 갈등 등 여러 갈등이 중첩되고, 이를 해결해가면서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해프닝이 벌어진다. 다양한 갈등을 가진 극중 인물들이 100분간 가족애, 사랑, 꿈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관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은 23일 오후 1시부터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강당에서 동아시아 산대희 심포지엄 ‘그 화려한 축제로의 초대’를 갖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북부지역의 전통연희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지역 축제 관계자들과 침체된 전통연희 단체들의 상호교류의 장을 만들고 전통문화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다. 또 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의 지원사업 선정단체들의 참여로 지역의 전통콘텐츠를 계승하고 교류의 시작을 준비하는 예술가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도 마련된다. 이날 발제자로는 손태도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우리나라의 산대희 강의 및 한·중 산대희 비교 연구), 안상복 국립강릉원주대 중어중문학과 교수(중국 오산과 한국 산대의 역사전개 비교), 최경국 명지대 일어일문학과 교수(일본의 산대형 축제와 잡희, 일본 고치현 요사코이 마츠리 현장 답사보고)가 참여한다. 또 좌장은 박전열 중앙대 명예교수가 맡고, 토론자로는 허용호 고려대 교수, 강춘애 동국대 교수, 정형호 전북대 교수가 참석한다. 초청 전문가로 김원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와 김은하 국악방송 PD가 참여해 전통콘텐츠 수용과 활용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북부문화사업단은 참가자들을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이 22일과 23일 오후 8시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열린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낭만 희극으로 꼽히는 한여름 밤의 꿈이 극단 여행자와 만나 한국 고유 정서와 미학이 스며있는 새로운 연극으로 다시 태어났다. 몰래 사랑을 키워온 연인 항(亢)과 벽(壁). 그러나 벽은 아버지의 강요로 정혼자 루(婁)에게 억지 시집을 가야하고, 결국 두사람은 야반도주를 결심한다. 벽이는 루도령을 짝사랑하는 익(翼)이를 우연히 만나 계획을 말하고, 익이는 루도령의 마음을 돌리려고 두사람의 도망사실을 루도령에게 알린다. 격분한 루도령은 벽이를 찾아나서고, 이들을 지켜보던 도깨비 우두머리 돗(火)은 은방울 독초향으로 엇갈린 네 사람의 사랑을 이어주려 한다. 영국 글로브극장에 초청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한여름 밤의 꿈’은 보편적인 사랑이야기를 한국 전통의 육담과 해학으로 버무려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유쾌한 감동과 웃음이 있는 작품을 감상하며 한해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1-687-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