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20~21일 이틀 동안 평촌중앙공원에서 제32회 안양예술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안양지회가 주최하는 이 예술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양의 꿈’을 주제로 지역 예술인과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6시 공원 중앙무대에서는 ‘꿈을 노래하라’는 부제로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열린다.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공로상 시상과 함께 가수 박미경, 여성 3인조 파인밴드, 어쿠스틱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 색소포니스트 릴리킴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인다. 또 21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연극협회가 마련한 마당극 ‘뉴 춘향전’, 국악협회의 창작국악 ‘안양이 좋아요’, 무용협회의 ‘세계댄스페스티벌’ 등이 열린다. 또 작가들의 시화와 미술, 사진 등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작가·시인과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의 예술 체험장도 마련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실력있는 지역 예술인들이 선보이는 화려한 공연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예술제가 시민 일상에 예술을 더해 활력을 불어넣는 봄 대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갑은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이다. 16대 총선까지 안양시 동안을과 함께 ‘안양시 동안구’로 묶였다. 민주당 이석현 전 의원이 14대·15대, 17~20대까지 6선을 차지했다. 16대 총선에서는 당시 한나라당 후보였던 심재철 전 의원이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서는 민병덕 의원이 이 전 의원과 권미혁 전 비례대표 의원을 꺾고 세 번째 도전 끝에 금뺏지를 달았다. 하지만 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부인 등이 지난해 8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이 당선 무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경쟁자들은 공천기준이 강화되면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20년 만에 탈환에 성공할 지도 관심사이다. ▲국민의힘, 임재훈 당협위원장 독주 분위기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임재훈(57)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전북 익산 출신으로 안양 신성고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당협위원장에 선출된 이후 조직 정비를 마치고 지역 내 두터운 고교 동문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 행사나 대소사에 빠트리지 않고 얼굴을 비추면서 외연 확장
어린이날을 맞아 안양시청에 특별 전시된 거대한 ‘드론택시’가 어린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장 6.2m, 날개폭 7.6m, 높이 2.7m의 1인승 ‘드론택시(OPPAV : 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됐다. 이 드론택시는 정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 중인 전기동력 수직이착륙기로 우리나라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연구 중이다. 최대이륙중량이 650kg에 이르는 드론택시를 가까이에서 실제로 본 아이들은 “크고 멋지다”, “비행하는 걸 빨리 보고싶다”며 감탄했다. 시는 당초 평촌중앙공원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시청 로비와 앞마당으로 장소를 변경해 행사를 진행했다. 시청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수도군단 군악대와 해밀지역아동센터 뮤지컬, 택견퍼포먼스 등 축하공연과 역사가족퀴즈 등이 마련됐다. 또 드론택시 전시 외에도 가상으로 탱크를 운전할 수 있는 가상현실(VR)과 안양9경을 퍼즐로 맞춰보는 확장현실(XR) 등 체험행사도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미래를 위한 길”이
안양시의 석수3동·관양2동 행정동 명칭 변경에 조사 참여 세대의 86%가 찬성했다. 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4월 20일까지 석수3동을 ‘충훈동’, 관양2동을 ‘인덕원동’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를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전체 1만4250세대의 75.5%인 1만759세대가 참여했다. 조사결과 참여 세대의 86%인 9240세대가 행정동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동별로는 석수3동이 참여 세대의 86%(3365세대), 관양2동은 86%(5875세대)가 찬성했다. 시는 주민 60% 이상이 실태조사에 참여하고 과반수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조례 개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지역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행정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전체 31개 행정동 중 석수1~3동, 관앵1~2동 등 숫자 나열식 행정동이 22개로 70%를 차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주민들의 주도로 이뤄지는 명칭변경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시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소아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와 가족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호부는 환아들과 풍선아트 이벤트를 갖고 환아와 가족들에게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면서 선물을 전달했다. 심정은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소아 환아들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오는 20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에서 ‘제5회 안양시 학생 e스포츠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재단은 e스포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여가활동으로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대회를 열고 있다. 안양 지역 중고교 재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12일까지 네이버 폼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종목 간 중복신청은 불가하다.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 온라인4(이상 팀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개인전) 등 3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예선은 오는 13~14일 열리고 본선은 20일 게임마이스터고 실내체육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전 종목 본선 경기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종목별 입상자 총 6개팀과 개인 4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지급한다. 본선 당일에는 e스포츠 진로상담과 친구,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최대호 이사장은 “e스포츠는 이미 한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산업으로 자리잡았다”며 “이 대회를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지역 학생들의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2025년 4월까지 ‘석수체육관’을 건립한다고 3일 밝혔다. 석수체육관은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옆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에 연면적 7932㎡ 규모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다용도 프로그램실, 다목적 체육관, 마을공방과 80대 규모의 지하주차장이 들어선다. 이 체육관은 호계 다목적체육관과 박달복합청사에 이어 세 번째 실내 체육관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체육활동뿐 아니라 소통의 거점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법원이 안양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모집과 관련한 가처분 소송에서 안양도시공사 손을 들어줬다. 이에 도시공사는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에 참여할 우선협상대상자를 이달 중 선정하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3일 안양시에 따르면 수원고법 제1민사부는 NH투자증권컨소시엄이 공사를 상대를 제기한 입찰절차속행금지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해 지난달 19일 원심결정을 취소하고 각하했다. NH투자증권컨소시엄 측은 항고하지 않아 같은달 27일 확정됐다. 재판부는 공사가 공공행정의 재량권과 개정된 도시개발법이 정한 기준에 따라 공모 및 취소를 진행한 내용을 모두 인정하며 채권자들의 가처분신청을 모두 각하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사가 도시개발법 개정을 이유로 이 사건 입찰 자체를 취소해 재심사공고의 효력을 다툴 신청의 이익이 상실됐다”고 판시했다. 공사는 이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명호 안양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소송 승소를 발판으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이 안양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만안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사업이 될 수…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에 참여할 프렌즈 15명을 오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APAP7 프렌즈는 청년들과 공공예술에 대한 소통 및 공감의 공론장을 마련하기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이다. 참가 자격은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 사화관계망 서비스(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만 19~3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APAP7 프렌즈는 이달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APAP7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취재해 체험 후기 등 결과물을 작성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발대식 및 해단식이나 국내·국제 학술 컨퍼런스 등 필수 활동에 참여하고 5회 콘텐츠 게재 시 수료증 발급과 활동비 지급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희망하는 청년은 재단 홈페이지나 SNS 계정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구글 폼으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APAP7는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ZONE 7-Your Imaginary Space)’을 주제로 오는 8월 25일부터 11월 2일까지 안양예술공원과 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2일 “영국, 이탈리아와 같이 지역 대학·기업·병원 등 여러 앵커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목민관클럽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7박9일간 이탈리아 볼로냐, 영국 프레스턴 등 2개 도시 정책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시장은 지난달 23~25일 이탈리아 볼로냐를 방문해 그곳 협동조합과 소기업에 연대해 만든 중소기업인협회(CNA)와 만나 지역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또 일자리 제공 등 지역 혁신의 촉진자 역할을 해온 에밀리아로마냐주 경제지원조직(ART-ER)을 찾아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발전 및 운영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지역순환경제시스템의 선두주자인 영국 프레스턴을 찾아 센트럴랭커셔대학 총장단과 오찬을 갖고 ‘프레스턴 모델’을 주제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프레스턴은 산업혁명 이후 제조업, 섬유업 등으로 부흥한 영국 북서부의 주요 거점도시였으나 197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와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등으로 빈곤율과 자살률이 높은 도시로 쇠락했다. 이후 새로운 도시개발 전략을 수립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