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신입행원 공개채용 공고에 이어 전문성 있는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정규직 수시채용을 실시한다. 11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10명 규모의 이번 채용은 총 6개 분야에 걸쳐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생성형 AI 모델링·기술연구 ▲AI 학습데이터 구축 ▲빅데이터 분석·기획 ▲미들웨어 운영 등 디지털·IT 4개 분야와 ▲경제·경영 연구 ▲통번역사 등 금융전문 2개 분야에서 실시된다. 자격요건은 채용 분야별 관련 전공 학위소지자 및 유관 업무경력 보유자 등이다. 지원서는 오는 25일까지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심사, 실기시험, 면접시험을 거쳐 5월 중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신입행원 연수 종료 후 본부 유관부서에 배치되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관련 규정에 따라 석·박사 학위 및 유관 업무경력 등을 인정해 과장급으로의 채용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은행의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고 ‘IBK창공’ 혁신기업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청년인턴 채용도 진행할 계획이다. 청년인턴 채용공고는 4월 말 경 게재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전형을 통해 우수한 젊은 인재들
새해 들어 경기지역의 소비 지표가 증가로 전환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제조업 생산 증가폭은 전월보다 줄었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1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 늘며 전월(7.7%)에 비해 증가폭이 줄었다. 고무 및 플라스틱의 감소폭이 0.1%에서 14%로 커졌고 화학제품(-7.3%)과 자동차(-11.8%) 등이 감소로 전환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제조업 출하 역시 0.2%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재고 감소폭은 21.1%에서 16.2%로 축소됐다. 소비지표는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1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8% 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백화점(1.5%)과 대형마트(16.6%) 모두 증가로 돌아섰으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7.8% 줄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p) 오른 87을 기록했다. 1월 중 경기지역 자본재 수입은 11% 줄며 감소로 전환했다. 특히 반도체·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의 증감률이 크게 하락했다. 설비투자실행 BSI는 전월대비 2p 떨어진 77로 집계됐다. 지난 1월 경기지역의 건축착공면적의 감소폭은 14%에서 45.1%로 대폭…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권을 차지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국군장병들이 의무적으로 발급하는 나라사랑카드는 장기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20대 남성 고객을 매년 수십만 명씩 확보할 수 있는 '황금알'이기 때문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중으로 나라사랑카드 3기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3기 사업자로 선발된 은행은 내년 1월부터 2033년까지 사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부터 군복무와 예비군까지 급여 이체, 신분증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체크카드다. 국방부가 지정한 대행 기관이 사업을 수탁해 총괄한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신한은행이 1기 사업자를 맡았고 이어 KB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2기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권 입찰을 앞둔 은행들은 군 관련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현재 사업자인 국민은행은 군 마트, 교통, 커피, 영화 등 주요 수요처에서 최대 20~35%의 청구·환급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빗썸과 제휴를 맺고 가상자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군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한다. 기업은행 역시 KT군공중전화요금 자동이체 시…
은행이 지난해 접수된 금리인하 요구 10건 중 8건을 거절하며 카드나 보험 등 다른 업권에 비해 금리인하요구권에 인색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금리 및 경기침체 장기화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금리인하요구권 신청은 늘어나고 있다. 이에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19개 은행의 지난해 하반기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수용률은 24.4%다. 2023년 상반기 30.2%였던 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인하요구권 평균 수용률은 지난해 상반기 25.9%로 낮아진 후 하반기 들어 1.15%포인트(p)가 추가로 떨어졌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소득이 늘면서 상환능력이 개선됐거나 빚을 꾸준히 갚아 신용도가 높아진 차주가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2019년 6월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금융사들은 차주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의무적으로 안내해야 한다. 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타 업권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지난해 하반기 카드사와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의 평균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각각 66.9%, 51.8%, 47.7%로 은행보다 2배 가까이 높았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DMC가재울아이파크 현장과 개발본부 임직원,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봉사자 등 10여 명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과 이웃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DMC가재울아이파크 매니저는 “출근할 때마다 지나던 길에 자리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이웃 주민을 위한 푸드트럭 식사 지원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오늘 봉사활동에 이어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봉사활동은 오는 14일 홍제천 환경 정화 활동이 예정돼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라며 “이번 달에는 동대문구, 노원구, 중랑구 등 다양한 서울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이웃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가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중 최근 3개월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 10일 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8.2%다. 국내 상장된 커버드콜 ETF 38종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배당성장성을 갖춘 국내 우량기업에 투자한다. 액티브형 ETF로서 시장 흐름에 따라 콜옵션 매도 비중과 행사가를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연초 이후 증시 반등에 따른 커버드콜 전략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 옵션 프리미엄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더 많은 자본 차익을 누적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자본 차익과 배당 수익을 균형 있게 추구하는 점도 특징이다. 단순히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 및 업종이 아닌 꾸준한 실적 성장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배당성장주에 집중 투자한다. 올해의 경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K하이닉스’ 등 배당수익률 보다는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적극 편입하며 초과 성과를 창출했다. 윤병호
정부가 전국의 빈집 현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빈집애(愛) 누리집’을 새롭게 개편·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오는 12일부터 해당 누리집을 개편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빈집애(愛) 누리집’은 기존 ‘소규모&빈집정보알림e’에서 빈집 관련 정보를 분리해 보다 전문화한 플랫폼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전국 빈집 현황 지도 ▲지자체 정비 실적 ▲빈집 활용 사례 및 정책 자료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편으로 전국 지자체가 실시한 빈집 실태조사 결과를 지도로 제공해 빈집 분포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지자체별 빈집 정비 실적을 공원·주차장·편의시설 등 유형별로 공개해 정비 사업의 성과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주요 빈집 활용 사례 역시 전·후 사진과 함께 상세한 사업 개요 및 성과를 제공해 정책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정부는 빈집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빈집 거래지원 서비스’ 개발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빈집 소유자가 지자체에 매매·임대 의사를 등록하면, 해당 빈집의 목록이 누리집에 공개되고 수요자가 직접 매물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빈
반도체 종합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차세대 반도체 전문가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은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함께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교육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석사 과정으로, 졸업 시 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사내 인재 육성 차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이 과정은 ▲AI·BIM(빌딩정보모델링) 등 건설 혁신 기술 이해와 실습 ▲최신 업계 트렌드 분석 ▲리스크 관리 등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한 SK에코플랜트 및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자 중 3년 이상 경력을 갖춘 인재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입학생이 결정된다. 과정은 총 1년 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업무 배제돼 학업에만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 복리후생이 동일하게 지원되고 교육 기간이 근속 인정돼 내부 구성원들에게 인기가 많다. 담당 교수의 밀착 지도와 함께 현업 이슈 해결을 위한 논문 주제를 연구, 현업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지난 2월 학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입주 전망이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 상반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3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3.8로 전월 대비 1.8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서울(75.8→81.5, 5.7p↑)과 경기(65.3→73.6, 8.3p↑)는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인천은 68.1에서 62.0으로 6.1p 하락하며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주산연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정책 변화가 비강남권을 포함한 수도권 전반의 거래 회복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대출규제 강화 및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으로 위축됐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7월 9224건에서 9월~올해 1월까지 3000건대에 머물렀으나, 2월 들어 4000건대로 회복됐다. 경기도의 입주 전망이 상승한 반면, 인천은 연수구의 대규모 입주 물량과 GTX-B 노선 착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에서도 고점 대비 50% 수준으로 거래되는 사례가 나오며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비수도권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5대광역시 중 대구(83.3→73.9,
데브시스터즈가 글로벌 전략책임자를 영입, '쿠키런'을 글로벌 최고 IP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출신 홍민영 글로벌전략책임자(이하 GSO)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게임과 IP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플라이휠’ 전략을 통해 쿠키런을 슈퍼 IP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홍 GSO는 CJ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을 거치며 다양한 IP 및 콘텐츠의 성장을 이끌어 온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략 전문가이자 IP 프로듀서다.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담당했던 디즈니 컨설팅을 계기로 콘텐츠 산업에 합류해 25년 넘게 IP 기획 및 사업 관련 경력을 폭넓게 쌓아왔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홍 GSO의 전문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핵심 동력인 게임을 넘어 IP의 사업 영역 및 경쟁력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접점에서 고객을 확보하며 글로벌 팬덤 문화를 키워가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 과제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홍 GSO의 합류로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IP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데브시스터즈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