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29일 경기도 일대에서 잇따라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58분께 김포시 양촌읍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행인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 12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양계장 비닐하우스 7개 동 가운데 1개 동이 일부 탔으며, 불에 탄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양계장 업주인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컨테이너 창고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하고 있다. 또 같은 날 남양주 일패동 플라스틱 사출 공장에 불이 나 건물 1동 370㎡와 기계류 등을 모두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당시 공장 내부에는 직원 1명이 있었지만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건의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명호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30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7천명대를 기록,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만7천532명 늘어 누적 82만8천63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만7천526명보다 6명 늘어난 수치다. 당국은 당초 전날 집계치를 1만7천542명이라고 발표했으나, 전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오신고 사례가 확인되면서 총계에서 16명을 제외하고 1만7천526명으로 수치를 수정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된 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 25일 이후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이날 신규확진자 수 증가폭이 크지는 않았다. 주말 검사수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신규확진자는 지난 25일(8천570명) 처음으로 8천명대를 기록했고, 26일 1만3천명을 넘은 뒤에도 증가세가 이어져 2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23일 7천626명의 2.3배, 2주 전인 지난 16일 4천189명의 4.2배에 달한다. 다만 신규 확진자수의 증가가 아직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
설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30일 오전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이른 아침부터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입장 부근∼입장 4㎞, 천안분기점 부근∼목천 부근 8㎞, 옥산분기점 부근∼옥산 1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서평택 부근∼서해대교 8㎞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은 대소분기점 부근∼진천 9㎞ 구간, 진천터널 부근 3㎞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전 구간에서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전날보다 약 30만대 감소한 447만대로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3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37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귀성길 정체는 이날 오후 3시에서 4시께 정점에 달했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길 정체는 오후 4∼5시께 최대에 달했다가 오후 7∼8시께 해소될 전망이다. 오전 10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6시간 10분, 광주 4시간 50분, 울산 6시간 10분,
명절 연휴마다 이용객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설·추석 연휴 11일 동안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는 556t에 달했다. 명절 기간 하루 평균 50.5t의 쓰레기가 도로에 버려진 셈이다. 이는 지난해 하루 평균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19.9t)의 2.5배에 달하는 규모다. 명절 고속도로 쓰레기 발생량은 2019년 447t에서 2020년 427t으로 소폭 줄었으나, 지난해 다시 550t을 넘어서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명절 연휴 동안 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은 2019년 1억3천700만원에서 2020년 1억6천400만원, 지난해 1억7천700만원으로 계속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안전순찰원과 도로관리원, 졸음쉼터 CCTV 등을 활용해 무단투기를 적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로 심야 버스정류장과 CCTV 사각지대에서 무단 투기가 이뤄져 적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설 연휴 첫날인 29일 발생한 경기 양주시의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 토사 붕괴로 실종된 노동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밤샘 수색 작업에 나섰지만, 이날 아침까지 발견하지 못했다. 소방당국은 조명차를 투입해 밤새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장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고 무너져 내린 토사의 양이 많아 수색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넓은 수색 반경과 2차 붕괴 우려도 작업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있다. 전날 사고로 매몰된 사람은 일용직 노동자 A씨(28)와 임차계약 노동자 굴착기 기사 B씨(55), 사업체 관계자 C씨(52) 등 3명이다. 이 가운데 A씨와 B씨는 29일 오후 5시쯤 시신으로 발견되었으나, C씨는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전날 사고는 석재 채취를 위해 구멍을 뚫으며 절벽 쪽 벽면을 계단식으로 파 내려가는 작업을 하다가 토사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설 연휴 둘째 날이자 일요일인 30일에도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3∼-1도, 낮 최고 기온은 2∼9도로 예보됐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전라남도,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km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2.0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7∼4) <0, 0> ▲ 인천 : [맑음, 맑음] (-6∼2) <0, 0> ▲ 수원 : [맑음, 맑음] (-8∼4) <0, 0> ▲ 춘천 : [맑음,
고용노동부(고용부)는 29일 발생한 경기도 양주시 소재 ㈜삼표산업 사업소 노동자 매몰 사망사고를 ‘중대재해처벌법 1호’로 적용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사고를 지난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법에서 규정하는 우선 적용대상으로 판단했다. 현행 중대재해법은 상시 근로자가 50명 이상 사업장 또는 50억 원 이상의 공사에 대해 적용된다. 삼표산업은 현재 노동자 930명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삼표산업 이종신 대표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토사 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사고자분과 가족 여러분께 깊게 사죄드린다”며 "삼표산업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대한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쯤 삼표산업이 운영하는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골재 채취장에서 골재 채취 폭파작업 진행 중 토사가 붕괴되며 작업하던 노동자 3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통해 매몰된 노동자 2명을 발견했으나 모두 숨졌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야간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설 연휴 첫날이자 주말인 29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1만665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다 기록인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1만629명보다 36명 많다. 1주일 전인 지난 22일 동시간대 집계치 4천791명과 비교하면 2.2배, 2주 전인 지난 15일 3천213명과 비교하면 3.3배 수준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천866명(55.0%), 비수도권에서 4천799명(45.0%)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2천564명, 서울 2천25명, 인천 1천277명, 대구 883명, 부산 842명, 경북 581명, 광주 476명, 충남 392명, 대전 341명, 전남 215명, 울산 212명, 경남 206명, 강원 190명, 충북 163명, 전북 152명, 세종·제주 각 73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부터 전국 선별진료소에 기존 PCR
미처 대피를 시도할 새도 없었던 듯하다. 30만㎥ 규모의 토사와 돌들이 순식간에 무너져내려 작업자 3명을 덮쳐버린 참사가 설 연휴 첫날인 29일 오전 10시께 발생했다. 경기 양주시 삼표산업의 석재 채취장에서 연휴임에도 일을 하던 3명은 석재 채취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평소에도 휴일 작업이 이뤄졌다고 한다. 오후 6시 현재까지 구조작업에서 매몰자 3명 중 2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관계 당국의 전언을 종합하면 사고 당시의 상황은 처참하기 그지 없었다. 당시 채취 작업은 절벽 쪽 벽면을 계단식으로 파 내려가는 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던 중 맨 꼭대기에 있던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가 갑자기 무너져내린 것으로 보인다. 사고 현장에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60m 정도의 토사가 쌓여 있다. 쌓인 토사의 높이는 아파트 8층에 해당하는 20∼25m가량으로, 무너져내린 토사의 양을 추산해본 결과 대략 30만㎥라고 한다. 당시 매몰된 3명 중 2명은 천공기(구멍 뚫기) 작업 중이었고, 나머지 1명은 굴착기 작업 중이었다. 이 가운데 굴착기 작업자 A(55)씨는 이날 오후 4시 10분께 굴착기 조정실 안에서 숨진…
29일 오전 10시쯤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석재 채취장에서 발생한 토사붕괴로 매몰된 작업자 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매몰된 작업자는 사업체 관계자 A씨(50대)·일용직 노동자 B씨(30대)·임차계약 노동자 C씨(50대)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토사물의 양이 많고 탐색범위가 넓어 구조하는데 장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매몰된 작업자들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부분 통제단을 가동하고 인력 58명과 굴삭기 7대 동원·대형굴삭기 5대를 추가 요청하는 등 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골재 채취 폭파작업을 위해 구멍을 뚫는 작업 중 토사가 붕괴한 것으로 추정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