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의 2군 무대인 R리그(리저브리그) 출신 중 수원 블루윙즈 윤용호와 유주안이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기둥으로 성장하고 있다. R리그는 K리그 클래식에 속한 수원과 인천 유나이티드, FC서울,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대구FC, 강원FC와 K리그 챌린지 성남FC, 부천FC, 부산 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아산 무궁화 등 12개 팀이윤용호는 지난 10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윤용호는 수원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올 시즌 R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최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와 비공개 연습경기에서도 2골을 넣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 유주안도 R리그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쌓으며 K리그에 데뷔했다. 올 시즌 R리그 7경기에서 5골을 넣은 유주안은 K리그 데뷔무대였던 6월 25일 강원FC와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12경기에 출전해 수원의 주축선수로 발돋움했다. /정민수기자 jms@
장호철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사진 왼쪽>이 한국장애인부모회(회장 정기영)가 수여하는 ‘2017년도 올해의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는 지난 9일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에서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한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항상 장애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재활과 자립을 위한 헌신과 장애인 체육을 통한 장애인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앞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복지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한국장애인부모회를 비롯해 유형별, 분야별 장애인 복지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난 1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컵재단-수원삼성축구단-서포터즈’ 간 도시락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축구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진솔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형식을 생략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재단 관리본부장과 스포츠마케팅팀장을 비롯해 수원삼성축구단의 마케팅파트 관계자들과 서포터즈 대표들이 참석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축구관람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서포터즈 대표들은 좌석에 컵홀더 설치, 구단 용품 숍 개선 등 축구관람을 하면서 불편했던 직접적인 사항들의 의견 뿐만 아니라, 팀 벤치 개선 등 서포터즈들의 선수들을 향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의견도 상당수 제시했다. 한규택 사무총장은 “이번 간담회가 재단-수원삼성축구단-서포터즈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솔직하게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아주 소중하고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단과 축구단, 서포터즈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
대한축구협회, 오늘 대진 추첨 목포시청, 10월 전국체전 참가 이달 27일 먼저 준결승전 진행 내달 25일 다툴 팀도 대진 결정 울산·부산 아이파크도 4강 진출 수원, 어느 팀과 맞붙을지 관심 프로와 아마추어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의 주인공 후보가 4개 팀으로 좁혀진 가운데 준결승 대결의 대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FA컵 4강에는 디펜딩 챔피언 수원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목포시청 등 4팀이 올라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오후 2시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4강 대진을 추첨한다. 특히 이번 4강부터 비디오 판독(VAR)이 도입되고, 단판 승부지만 이례적으로 두 경기가 다른 날 치러진다는 점에서 4강 상대와 경기 날짜가 우승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작년 대회 결승에서 FC서울과 승부차기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결승 길목에서 대진 결과의 유불리를 따져보고 있다. 이번 4강은 목포시청이 전국체전 참가로 10월 25일 경기가 불가능해 이달 27일 먼저 4강전을 치른다. 수원은 오는 27일 나머지 세 팀 중 상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이후 첫 원정 평가전에 나설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이 25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유럽 원정 평가전을 위해 소집될 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소집돼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러시아와의 평가전, 10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15면 이번 평가전은 월드컵 ‘본선 로드맵’의 첫걸음으로, 신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평가전이기도 하다. 대표팀이 신 감독 부임 이후 나선 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가운데 이번 평가전은 신 감독이 표방하는 ‘공격 축구’의 면모를 확인할 기회로도 여겨진다. 신 감독은 전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념화폐 예약 판매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번 평가전에서 유럽 리그 선수 위주의 팀을 꾸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최근 새 팀을 찾거나 소속팀에서 입지를 넓히기 시작한 이승우(베로나)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의 소식도 알고 있다며 “이들을 체크하면서 유럽 원정을 준비하겠다”고 밝혀 명단 포함 여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수원 우만1동 행정복지센터, 월드컵스포츠센터(㈜유윤스포츠)가 체육꿈나무 육성에 힘을 모았다. 월드컵재단은 12일 경기도수원월드컵스포츠센터에서 체육꿈나무 특기생 지원 프로그램 수여증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과 윤홍범 유윤스포츠 회장은 향후 1년간 스포츠센터에서 수영과 골프 강습을 받게 된 7명의 학생들에게 수여장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발된 체육꿈나무들은 수원시 팔달구 소재 우만초등학교 재학생으로, 해당 학교 측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가운데 기본 종목테스트를 거쳐 선발됐다. ‘체육꿈나무 프로그램’은 전문 체육활동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 자녀 가운데 체육특기생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고자 계획된 공익사업으로, 시설 이용료·레슨비·물품 등 연간 2천만 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규택 사무총장은 “재단에서는 2006년부터 장애인과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한 수영·골프·축구교실 등을 운영하며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공익프로그램은 전문성 있는 교육과정을
한국 축구의 요람이 될 제2의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건립이 본격화한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2017피파20세월드컵조직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해산 총회를 열고 잔여 재산 처리를 위한 청산단을 꾸렸다. 이날 총회에는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곽영진 상근부위원장, 차범근 부위원장 등 집행부가 참석했고, 청산인으로 곽영진 조직위 상근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조직위는 총 249억원의 수입 중 190억을 쓰고 59억원이 남았다며 잔여 재산 활용 방안으로 제2의 NFC 건립 방안을 제안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 파주 NFC는 각급 대표팀을 동시 소집할 때 수용 능력에 한계가 있다”면서 “59억원을 종잣돈 삼아 제2의 NFC 건립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의 NFC 건립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이 연중 훈련을 진행하면서 파주 NFC가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파주시 탄현면의 11만2천200㎡(3만4천㎡) 규모로 지난 2001년 11월 문을 연 파주 NFC는 천연잔디 축구장 6개 면과 인조잔디 1개면을 갖추고 있고, 한꺼번
인천시사격연맹과 인천 남구보건소는 12일 인천 남구청 사격선수단과 환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인천 남구청 사격단은 지난 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린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은혜가 여자일반부 공기소총 본선에서 421.3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신기록은 2013년7월 스페인 그라나다월드컵에서 세운 한국기록보다 1.2점이 높다. 정은혜는 또 결선 경기에서도 대회신기록인 250.3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광석 인천 남구청 사격감독은 “무엇보다도 열심히 훈련을 쫓아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남구청과 인천사격협회의 지원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인천시사격연맹과 인천 남구보건소는 12일 인천 남구청 사격선수단과 환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인천 남구청 사격단은 지난 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린 제12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은혜가 여자일반부 공고소총 본선에서 421.3점으로 한국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한국신기록은 2013년7월 스페인 그라나다월드컵에서 세운 한국기록보다 1.2점이 높다. 정은혜는 또 결선 경기에서도 대회신기록인 250.3점을 쏴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광석 인천 남구청 사격감독은 “무엇보다도 열심히 훈련을 쫓아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남구청과 인천사격협회의 지원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윤용해기자 youn@
최근 4차례대회 한국선수 2번 우승 동포 리디아 고도 2015년 정상올라 세계랭킹 1, 2위 유소연·박성현 작년 우승컵 주인공 전인지 김인경·김세영·이미향 우승 도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다섯번째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이 오는 14일 오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다. 나흘 동안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에비앙챔피언십은 한국 선수와 인연이 깊다. 메이저 승격 전에는 신지애(29)와 박인비(29)가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가 된 이후에도 2014년 ‘천재소녀’ 김효주(22)가 화려하게 LPGA투어에 등장한 무대였고 작년에는 전인지(23)와 박성현(24)이 우승과 준우승을 나눠 가졌다. 메이저대회 승격 이후 4차례 대회에 한국 선수가 두 번이나 우승한 데다 2015년에는 동포 선수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 최대 관전 포인트는 ‘코리언슬램’ 달성 여부다. 이번 시즌 치러진 LPGA투어 메이저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3차례 우승했다. 에비앙챔피언십마저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연간 4개 메이저대회를 한국 선수가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운다. KPMG 여자 PGA챔피언십 우승자 다니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