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17 핸드볼코리아리그 전국대학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30일 충북 증평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김연빈(8골)과 박광순(6골), 허준석(5골)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체대를 28-22, 6골 차로 제압했다. 전날 조선대를 34-25로 꺾은 경희대는 2연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하며 9월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B조 2위를 상대한다. 경희대는 전반 초반 김연빈과 김다빈(3골)이 번갈아가며 골을 성공시켜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전반 중반 이후 박광순, 허준석 등의 득점이 가세한 경희대는 16-8,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희대는 후반들어 임경환(9골)과 박동광(5골)을 앞세운 한국체대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박광순과 김연빈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6골 차 승리를 지켰다. /정민수기자 jms@
휴스턴戰 6타수 3안타 4타점 텍사스, 11-2 승… 3연패 탈출 오승환, 밀워키전 7회말 등판 테임즈 삼진·두 타자 범타처리 빅리그 콜업 대기 트리플A 박병호 4타수 1안타로 시즌 100안타 달성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7호 홈런을 폭발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0일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2에서 0.265(445타수 118안타)로 올랐다. 시즌 17호 홈런은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그는 8-2로 앞선 5회초 2사 1, 2루에서 휴스턴의 우완 불펜투수 프란시스 마르테스의 초구 시속 143㎞(88.7마일) 체인지업을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이틀 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 일찌감치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여전히 0-0으로 맞선 3회초 무사 1루에서는
메디컬데스트 문제 없으면 오늘 ‘4년 계약’ 최종 서명 안정환 이후 세리에A 2번째 진출 현지 언론 “이적료는 20억원” 바르사, 재영입 바이백조항 삽입 이승우(19·FC바르셀로나B·사진)가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FC로 완전히 이적한다. 이승우 측은 30일 이승우가 베로나 이적을 확정했으며,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2시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테스트 후 문제가 없으면 31일 계약서에 최종 서명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이탈리아 매체들도 이날 이승우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바르셀로나와 베로나가 계약을 확정하면서 바르셀로나가 향후 이승우를 일정 금액에 재영입할 수 있는 2년간의 바이백 조항을 계약에 삽입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영문판은 베로나가 이승우 영입에 150만 유로(20억원)을 제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베로나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로나를 연고로 1903년 창단된 팀이다. 1984~1985 시즌에는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도 했으나 이후 2부 리그 세리에B로의 강등과 재승격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2016~2017 세리에B(2부리그)에서 20승 14무 8패 승점 74점
美언론 “시바에냐스구단과 계약” 음주 운전 사고로 한국에 발이 묶인 ‘메이저리거’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게 됐다. 30일 CBS스포츠,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도미니카 윈터리그의 아길라스 시바에냐스 구단은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를 포함한 3명의 선수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강정호의 신체 조건(183㎝, 95㎏)을 언급한 뒤 한국 KBO리그에서 9년간 통산 타율 0.298, 916안타, 139홈런, 545타점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에서는 2년간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OPS 0.838, 202안타,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는 보통 10월 말 시작한다. 도미니카 선수들이나 실전 경험이 필요한 유망주, 수술과 재활로 실전 감각이 부족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주로 참가한다. 이번 윈터리그 참가로 강정호는 실전 감각일 익힐 수 있고,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피츠버그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강정호는 비시즌인 지난해 12월 서울 도심에서 음주 운전
후반기 평균자책점 1.54 ‘막강’ 언론 “최근 호투, 약팀 대진운” 억울한 평가 뒤집을 절호 기회 애리조나, NL 서부 2위 강팀 골드슈미트, 류에 4할타율 천적 올 시즌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몇 번이고 구위와 건강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호투를 이어가며 후반기 에이스로 떠올랐지만,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를 꿰차려면 또 한 번 능력을 과시해야 한다. 류현진은 31일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또 한 번의 시험대다. MLB닷컴은 30일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 중 한 명만 포스트시즌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투수의 포스트시즌 불펜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린 예측이다.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꿰차려면 마에다뿐 아니라 클레이튼 커쇼, 다르빗슈 유, 알렉스 우드, 리치 힐로 짜인 견고한 1∼4선발의 벽을 뚫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9일 “류현진이 기대 이상의 호투를 이어가지만, 최근 상대적으로 약팀을 상대한 덕도 있다”며 “류현진보다는 우드와 힐이 다저스엔 더 좋은 선택"이라고 분석했다. 후반기 성적만 놓고
한국 모굴스키 간판 최재우(23)가 2017~2018시즌 첫 대회인 호주·뉴질랜드 대륙컵에서 4위에 올랐다. 최재우는 29일 호주 페리셔에서 열린 대회 남자 모굴 결승에서 28.18초에 경기를 마쳐 기술점수 14.21점을 더해 총점 81.18점을 기록했다. 세계 랭킹 3위 맷 그레이엄(호주)이 88.5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미카엘 킹스버리(캐나다)와 로랑 뒤메(캐나다)가 각각 87.53점과 81.69점으로 뒤를 이었다. 모굴 종목 시즌 첫 번째 국제 대회인 호주·뉴질랜드 대륙컵은 수준급 선수가 대거 출전했다. 이들 사이에서 선전한 최재우는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 희망을 키웠다. 최재우는 “다른 선수 경기에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만 집중한 게 도움이 됐다. 오늘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4위라는 결과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한국 유도의 간판 안바울(남양주시청·세계랭킹 20위)이 2017 유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안바울은 30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라슬로 퍼프 부다페스트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66㎏급 패자전에서 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바울은 우리아르떼 가(스페인)를 절반으로 꺾으며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 상대는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이었다. 안바울은 리우올림픽 결승에서 바실에게 한판패를 당해 금메달을 헌납했는데, 이날 경기에서 지도승을 거두며 복수에 성공했다. 안바울은 4회전에서 반 케네스(벨기에)에게 절반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8강에서 만난 세계랭킹 11위 바자 마르그벨라쉬빌리(조지아)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그는 패자전에서 만난 게오르기 잔타라이아(조지아)에게 절반패하며 포디움에 서지 못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림환(렛츠런파크·세계랭킹 43위)은 미하일 풀리예프(러시아)과 8강전에서 절반패로 무릎을 꿇어 패자전으로 밀려났다. 김임환은 패자전에서 즈미트리 민쿠(벨라루스)를 꺾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는데, 바자 마르그벨라쉬빌리에게 한판패를
다음 달 13일 충남 천안에서 막을 올리는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에서 새로운 비디오 판독 제도가 시범 운용된다. 한국배구연맹은 29일 수원에서 13개 남녀 프로 구단 감독이 모두 모인 가운데 열린 기술위원회에서 새로운 비디오 판독 제도에 합의하고 컵대회에서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현행 경기당 2회인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를 세트당 최대 2회로 늘린 것이 새 비디오 판독의 뼈대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각 팀은 세트당 1번씩 비디오 판독 요청 기회를 얻는다”면서 “비디오 판독에서 심판의 판정이 정심이었다면 각 팀은 해당 세트에서 더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드러나거나 판독 불가 사례가 발생하면 각 팀은 추가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고 연맹 측은 덧붙였다. 이러면 한 세트에서 각 팀이 행사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 요청은 최대 2회로 늘어난다. 이는 비디오 판독 횟수를 늘려달라던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조처다. 2016~2017 V리그 로컬룰에 따르면, 각 팀은 주심 또는 부심의 판정에 이의가 있으면 경기당 2회에 걸쳐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비디오 판독이 불가능하거나…
임태혁(수원시청)이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임태혁은 29일 강원도 춘천시 축제장 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일반부 개인전 용사급(95㎏급) 결승에서 같은 팀 소속 문형석을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청장급(85㎏급) 결승에서는 이재안(양평군청)이 최영원(충남 태안군청)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소장급(80㎏급) 결승에서도 유환철(양평군청)이 김성하(경북 구미시청)에게 1-2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용장급(90㎏급) 홍성용(양평군청)도 결승에서 황재원(태안군청)에게 0-2로 져 2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광주시청이 제주도청에 종합전적 3-4로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했다. 광주시청은 황교필과 문윤식, 이장일이 승리를 거뒀지만 정창진과 임대혁, 박대만이 제주도청 선수들에게 패해 승부를 마지막 경기로 몰고갔지만 양진영이 문찬식에게 기권하면서 우승컵을 내줬다. 한편 일반부 개인전 경장급(75㎏급) 지대환(용인백옥쌀)과 소장급 정창진(광주시청), 용사급 송원택, 역사급 우형원(108㎏급), 장사급(145㎏급) 김재환(이상 용인백옥쌀)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1995가 세계 최대 어린이 모델 오디션 브랜드 ‘키즈토케이(KIDS-TOKEI)’와 진행하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 ‘부천FC1995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여성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보다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 주고 구단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어린이 홍보모델을 찾기 위해 기획된 이 대회에는 400여명의 어린이가 지원했으며 1차 합격한 202명의 어린이가 지난 2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사진촬영 오디션을 진행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그랑프리 1명과 입상 2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25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랑프리로 선발된 어린이에게는 2018시즌 구단 홍보 영상의 주인공 역할과 함께 부천FC1995 홈경기 시, 매치볼 키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입상한 어린이 22명에게는 부천FC1995 홈경기 시 에스코트 키즈 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김종구 부천FC1995 단장은 “생각보다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 놀랐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구단은 앞으로 팬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