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경쟁자인 박남춘 후보에게 “한바탕 축제 같은 선거를 치르자”고 25일 제안했다. 유 후보 선대위는 “민주당에서는 대선 전까지만 해도 자천타천 많은 후보들이 거론됐지만, 모두 자취를 감추고 박 후보가 단수공천을 받았다”며 “확 바뀐 정국의 분위기 탓이라 짐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축제다. 앞으로 남은 37일 동안 정정당당하고 공명정대한 분위기 속에서 잔치 같은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 선대위의 이 같은 발언은 이날 박 후보의 출마선언 내용 때문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출마선언을 통해 ‘인천e음’의 실적을 자랑하는 한편 과거 유 후보의 인천시장 재임 시절 잘못된 합의로 수도권매립지 비극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유 후보의 공약실천계획서가 C등급에 그쳤다고 말하면서 자신은 2년 연속 공약이행률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후보 선대위는 “박 후보가 입버릇처럼 자랑하는 인천e음 카드는 운영사 선정·관리 등에 대한 각종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며 “쓰레기 독립선언 역시 인천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와 ‘관계’ 속에서 풀어나가야 한다. 우리만 독립선언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박남춘 시장과 이정미 전 국회의원의 단일화는 가능할까. 25일 박남춘 시장의 출마선언과 함께 인천시장 선거가 본궤도에 올랐다. 4년 전과 달리 접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보니 국민의힘에 대항한 범진보 세력의 후보 단일화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지난 21일 사실상 정의당과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지역 시민단체 요구에 유동수 위원장이 "적극 수용하겠다"는 논평으로 화답했다. 시민사회의 요구로 민주당이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에 나서는 그림이 그려졌다. 하지만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다. 단일화를 요구한 시민단체를 보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조직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단일화 요구 전날 인천의 시민단체 활동가들의 모임에서도 의견이 일치되지 않았으나, 일부가 기자회견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후보 단일화가 인천 시민사회 다수의 요구가 아닌 민주당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라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물리적 시간도 부족하다. 민주당은 2010년 통합진보당과, 2014년 정의당과의 인천시장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다. 둘 중 성공적인 단일화는 2010년으로 평가 받는다.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시장을, 통
보수교육감 후보 단일화가 마무리되면서 인천시교육감 후보군이 4명으로 압축됐다. 25일 인천시교육감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최계운 예비후보가 1위를 차지하며 단일화 합의가 진행됐다. 최 예비후보는 22~23일 이뤄진 여론조사에서 9702표, 24일 현장투표에서 2707표를 얻어 인천 단일화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경선에서 단일화 경선 당선인으로 추대됐다. 보수 단일화는 협상에 불참한 허훈 예비후보와의 마지막 협의만 남았다. 다만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단일화에서 패배한 이대형 예비후보가 26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단일화 패배 이후 지지자들에게 ‘내일 입장을 밝히겠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전했다. 휴대전화를 꺼둔 상태라 의중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최 예비후보 측은 기자회견 이후 승복 여부에 따라 허 예비후보와의 협의 일정을 다룬다는 계획이다. 이날 허 예비후보는 최 예비후보 측에 단일화 방안으로 100% 여론조사 혹은 후보 간 대면 논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진보 성향 후보인 도성훈 전 인천시교육감과 중도 진영의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도 지난 2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
박종효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구월동 모래네시장역 일대에 종합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그는 구월동 ‘88올림픽 기념 국민생활관(88체육관)’과 건물 뒤편의 게이트볼 구장, 구월체육공원을 하나로 묶어 대규모 체육시설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예비후보는 “88체육관은 1992년 지어진 탓에 안전문제가 제기되지만 현재 단순 리모델링만 진행되고 있다”며 “이곳을 최첨단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해 수도권 사회체육 명소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지난 2020년 21억 원, 2021년 38억 원의 예산을 들여 88체육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도 추경으로 시비 31억 원을 확보해 총 44억 원을 투입(국비 13억 원 포함)한다. 하지만 건물이 협소하고 주변 인구는 계속 늘어나 시민들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88체육관 증·개축 및 전면 재건축 여론을 의식해 건물 뒤 체육공원까지 포함한 대규모 재개발 계획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스포츠 시설뿐 아니라 지하에 대규모 공영주차장까지 조성하면 인근 주차난까지 해소할 수 있다”며 “예산은 중앙정부와 시, 구의 예산을 매칭해
이병래 더불어민주당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화 추진과 소래포구·소래습지·인천대공원을 잇는 생태환경 관광벨트 조성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그는 논현동 소래습지 인근 추가 공원화사업으로 주민과 이용객들의 휴식·휴게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존 공장시설은 남동구민의 휴식과 친환경 생태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문화시설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또 향후 새로 생긴 공원과 연계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주변지역 환경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관광명소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일산과 청라 호수공원을 뛰어넘는 친환경 생태공원을 구축해 지역의 명소로 만들겠다”며 “인근 소래포구, 인천대공원의 연계로 먹거리와 볼거리까지 갖춘 친환경 생태자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5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e음경제 100조 도시’ 인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인들만 쓰고 있는 ‘인천e음’을 기업 간 거래(B2B)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후보는 “코로나 시대를 포함한 지난 4년 동안 인천e음은 지역 경제를 지탱했다”며 “이런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선순환 경제 구조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e음카드를 연계해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공공 플랫폼 ‘인천e음뱅크’를 설립하겠다”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인천 법인화를 추진해 시민의 소비가 인천을 성장·발전시키는 데 쓰이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경제·도시·복지·환경 등 분야별 공약과 주요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대학과 앵커시설을 설립 ▲임기 내 일자리 30만 개 창출 ▲인천지하철 3호선과 트램 노선 구축 ▲경인선과 인천대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시민 수요 맞춤형 주택 30만 호와 취약계층 공공주택 5만 호 제공 ▲0~12세 완전 무상 돌봄 ▲디딤돌 안정소득·긴급복지119·통합돌봄·마을주치의 등 사회안전망 마련 ▲수도권매
인천 국민의힘 미추홀구청장 최백규 후보는 25일 오후 최백규예비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대영·황철환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이끌어냈다. 24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으로부터 경선후보자로 결정된 최백규 후보는 아쉽게 경선후보에 선정되지 못한 김대영, 황철환 예비후보와 긴급회동을 했다. 최백규 후보는 “지지선언이라는 결단을 통해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김대영, 황철환 후보님께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경선 승리를 넘어 본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인천공항이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항공수요 회복세에 적기 대응해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관계기관 협의 아래 여객수요에 따른 탄력적 운영확대를 통해 주요 시설 운영률을 1단계(50%), 2단계(60~70%), 3단계(100%)로 확대할 예정이며 수요회복 마케팅 적기 추진, 방역정책 단계적 완화 건의 등을 통해 항공수요의 조기회복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약 7058만 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83% 감소한 약 1196만 명, 2021년은 2019년 대비 95% 줄어든 약 319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 여객실적(108만 6158명)이 전년 동기(55만 9719명) 대비 94%, 4월(27만 378명)은 전년(8만 2221명)보다 229% 늘어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지난 6일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해나
이강호 남동구청장의 컷오프(공천배제)가 확정됐다. 인천에서만 두 번째 현역 기초단체장 컷오프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5일 남동구청장과 서구청장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남동구청장 선거는 문병인·이병래, 서구는 김진규·김종인의 경선이 치러진다. 컷오프에 반발했던 이강호 남동구청장의 재심신청은 기각됐다. 민주당은 인천에서만 현역 기초단체장 2명을 컷오프했다. 취임 초 검찰에서 성추행 혐의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재현 서구청장과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이강호 남동구청장이다. 광역·기초의원 공천 심사 결과도 발표했다. 광역의원은 고존수 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아 남동구1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서구1 정종혁, 서구3 최병은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기초의원은 중구'가'에서 김형진·유형숙·윤효화·정동준이, 중구'나'는 김광호·최미자가 경선을 붙는다. 미추홀구'라'는 김영근㈎·김진구㈏, 연수구'라' 기형서, 남동구'나'에 황규진㈏, 서구'나' 고선희㈎·한승일㈏, 서구'다' 서지영㈎·정영신㈏를 각각 공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거대 양당이 지방정치를 중앙에 예속하고 인물보다 정당 중심의 줄 세우기 선거로 내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25일 전국 23개 지역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으로 구성된 지역경실련협의회는 ‘지방선거는 지방정치를 실천해온 지역일꾼이 공천돼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서울과 경기 등 주요 광역 시·도에 지역 연고는 물론 지역 실정도 모르는 인사를 거명하고 있음을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서울시장 후보로 송영길 전 대표의 경선 등판 소식이 들리는가 하면 국민의힘은 경기도지사 후보로 유승민 전 대선후보가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두 후보 모두 본래의 정치활동 기반이 아닌 새로운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꾀하고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현상은 정당과 소속 정치인의 이해관계만 맞으면 당리당략에 따라 얼마든지 더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정당 공천이라는 미명 아래 정체성 없는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이는 지방자치 선거 본래의 취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이에 협의회는 “지방정치는 지역일꾼에게 맡겨야 한다는 지방자치 정신이 제 정당의 ‘지방선거 우선순위 공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