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2024년 결산 현황과 2025년 주요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하는 '조합원 초청 좌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30일 수원축산농협은 이번 좌담회를 조합 사업에 대한 조합원의 이해도 제고와 소통 강화를 통한 투명경영 실현의 일환으로 3일(3월 10일, 지난 28·30일)간 세 차례에 걸쳐 본점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좌담회에서는 2024년 결산 실적 및 사업부문별 주요 성과, 2025년 주요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고 현장 질의응답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지난해 경기침체와 고환율 현상 지속 등 경영환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신뢰와 성원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조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우리금융지주가 4000억 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30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29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신고금액인 2700억 원의 약 3배에 달하는 7940억 원의 유효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규모를 4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최근 미국 관세정책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높은 투자 수요를 끌어냈다는 설명이다. 발행금리는 3.45%로 2022년 이후 4대 금융지주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은 5년 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로 오는 5월 13일 발행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보통주 자본비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우리금융의 자본 적정성 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비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수익창출력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롯데건설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내 위치한 한옥 갤러리 ‘이음 더 플레이스’에서 박현철 부회장과 주니어보드 5기 구성원들의 킥오프(Kick-off) 미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임직원의 60%가 MZ세대인 만큼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2021년부터 ‘주니어보드’를 운영하며 경영진과 주니어 직원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링크(LINC, LOTTE E&C Innovation N(&) Change)’라는 명칭으로 현장과 본사, 시니어와 주니어 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니어보드 5기는 직무와 직급, 성별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을 대변할 수 있는 1991년 이후 출생 직원 12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존중과 배려’ 및 ‘리더 소통법’ 주제로 경영진과의 대화, ‘일하는 방식 전환’을 주제로 그룹사 사례 공유 및 교류회,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며 문제점을 해결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대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자율과 혁신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주니어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박현철 부회장과 주니어보드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물산은 30일 서울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스마트 주거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과 이기열 SK에코플랜트 솔루션(Solution) 영업총괄(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사의 스마트 주거 상품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 SK에코플랜트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솔루션인 '피클(PICKLE)' 등 양사가 보유한 스마트 주거 솔루션에 대한 기술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문화 생활과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 모든 서비스를 한번에 이용할 수 있는 홈플랫폼이다. 래미안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두산건설, HS화성 등 타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도 외연을 확장하면서 현재까지 약 6만여 세대에서 적극 활용하는 등 입주민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SK에코플랜트의 주택브랜드 드파인(DEFINE)과 SK뷰(SK VIEW) 신축 단지의 입주민들에게도 관리비 조회, 커뮤니티 시
수원시가 '2025 수원 ITS 아태총회' 기간 수원 광교 도심에서 자율주행차량을 시범 운행한다. 시에서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0일 시는 수원 ITS 아태총회 행사가 열리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광교중앙역, 홍재교삼거리, 센트럴파크로사거리에 이르는 3.2㎞ 노선을 순환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차량을 운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자율주행 차량에 실시간으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센서로 신호등 정보를 수집하면 악천후나 장애물 등으로 인해 신호정보를 수집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시간 교통신호 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 실시간으로 정확한 신호정보를 전달하는 체계를 만들었다. 자율주행차량은 본행사 3주 전부터 시범운행하며 현장 안정성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자가 탑승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은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서 수원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ITS 구축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년 사례중심 주민참여예산학교' 개최 지
LG전자가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신형 무선청소기 A9 AI를 출시했다. 흡입력 자동 조절 기능과 진단 시스템을 통해 청소 중단 불편을 줄이고 고객 편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0일 LG전자는 인공지능 기반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청소 중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중단 불편을 줄이기 위해 ‘AI 표준 흡입력 조절’ 기능을 탑재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의 청소 패턴, 배터리 잔량, 청소 시간 등을 AI가 스스로 분석해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흡입력 제어에는 LG전자의 인버터 기술이 활용되며, 이는 직류를 교류로 전환해 모터 회전을 정밀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A9 AI는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 진단 기능도 강화됐다. 본체 LCD 화면을 통해 배터리 수명 확인이 가능하며, LG 씽큐 앱 연동 시 기기 이상이나 교체 시기 관련 알림도 받을 수 있다. 편의 기능도 추가됐다. LED 라이트 각도 조절로 어두운 틈새 청소가 가능하며, 청소기 본체를 바닥에 내려놓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다시 들면 작동하는 ‘오토 스탑앤고’ 기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제품 무게는 2.54kg으로 동급 최경량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환경 평가 기관 CDP의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 9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30일 LG디스플레이는 국제 비영리기구 CDP(Carbon Disclosure Project)가 발표한 ‘2024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IT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수상 기업으로 9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CDP는 전 세계 금융 투자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주요 기업의 환경 경영 정보를 평가해 투자자에게 공개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 온실가스 감축 활동, 에너지 효율화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LG디스플레이는 2024년 기준으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2018년 대비 43퍼센트 감축했다. 전체 사용 전력 가운데 39퍼센트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 점도 주목받았다. 또한 제품 생산 중 발생하는 직접 배출(Scope1)과 간접 배출(Scope2)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탄소 감축 설비 도입, 디지털 기술 기반 스마트 설비 운영 등이 포함
우아한형제들과 아모레퍼시픽이 가족돌봄청년 200명을 위해 응원 카드와 생필품을 담은 키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양사는 고객 참여 캠페인과 연계한 직접 봉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 확산에 나섰다. 30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아모레퍼시픽,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가족돌봄청년 지원을 위한 ‘우아한땀방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양사 임직원 약 40명이 참여해 가족돌봄청년 200명에게 전달될 ‘봄봄봄 키트’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키트에는 응원 메시지 카드, 생활용품 선물세트, 배달의민족 상품권, 배민문방구 제품 등이 포함됐다. ‘봄봄봄’이라는 이름은 ‘다시 돌아온 봄, 나를 돌봄, 미래를 그려봄’이라는 취지를 담았으며, 각 사 임직원은 자신에게 힘이 되었던 문구를 응원 카드에 손글씨로 적어 진심을 더했다. 이번 활동은 4월 7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 <나의 장바구니> 캠페인과 연계됐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가족돌봄청년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앱 고객 참여를 유도한 사회적 캠페인으로 5만 명이 참여했다. 카카오톡 공유 이벤트에도 1만 2천…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기업 EVSIS가 미국 시장에서 첫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진출에 나섰다. 미국 현지 수요 증가와 중국산 제품 견제로 한국산 충전기의 입지가 커지는 가운데 EVSIS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일 EVSIS의 미국 법인 EVSIS 아메리카는 최근 미국 전기차 충전소 운영사들과 총 50억 원 규모의 충전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VSIS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생산라인 구축을 마무리한 뒤, 올해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1월부터 EVCS, EV Energy, EV Gateway, Lynkwell 등 주요 CPO들과 총 120여 대의 100kW 이상 급속 충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순조로운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EVSIS 아메리카는 급속 충전기를 주력 제품군으로 설정하고 틈새시장 공략 전략을 펼치고 있다. 현재 미국 충전 인프라는 완속 위주로 구성돼 있지만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며 급속 충전기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로모션에 따르면 2024년 북미 전기차 판매량은 180만 대로 전년 대비 10퍼센트 성장했으며, 2025년 1~2월 판매
이마트24가 알뜰폰 유심 매출 1위 상품 ‘모두의 유심, 원칩’을 모바일 앱에서도 판매한다. 예약픽업을 통해 고객은 매장 재고 부담 없이 가까운 점포에서 유심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30일 이마트24는 5월 1일부터 ‘모두의 유심, 원칩’을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픽업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이마트24가 2021년부터 단독 판매 중인 통합형 알뜰폰 유심으로, 앱을 통한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다. ‘모두의 유심, 원칩’은 하나의 유심으로 선불 후불 관계없이 LG유플러스 망을 기반으로 한 40여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와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은 8800원이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유심칩 매출은 2023년 대비 2024년 1분기에 12.2퍼센트 증가했고, 특히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간 매출은 직전주 대비 84.2퍼센트 급증했다. 최근 유심 해킹 관련 우려가 확산되며 안전한 구매 채널로 편의점이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24는 앱 예약픽업 도입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지점에서 유심칩을 수령할 수 있어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다양한 유심 상품을 앱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