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홍역의 해외유입(베트남, 필리핀 등)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병변 등이며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퍼지는 비말로 쉽게 전파된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 이력을 알린 뒤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홍역 환자와의 접촉이 없더라도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홍역은 예방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개인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최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홍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병인 만큼, 발진이나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여행력과 관계없이 즉시 진료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보건소는 지난 7일 부천대학교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교육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법정의무교육 대상자와 교육을 희망하는 부천시민에게 실질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부천대학교 응급구조학과의 우수한 강사진과 실습실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교육이 일반 시민 누구에게나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성심정지 환자 발생 시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부천이 응급처치 역량을 갖춘 건강한 도시로 발전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는 지난 7일 부천상동시장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연계, 찾아가는 건강상담 서비스’를 처음 운영했다. 현장에는 체성분 분석기, 혈압계, 골밀도 측정기 등 건강측정 장비가 설치돼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검사와 건강상담이 진행됐다. 상담부스를 찾은 시민들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한 뒤,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안내받고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맞춤형 개별 상담을 받았다. 특히 치매예방 수칙 안내문, 정신건강 리플렛, 체성분 결과지 등 관련 자료가 함께 제공됐으며, 건강검사 외에도 금연상담과 우울 선별검사지를 활용한 정신건강 상담도 함께 진행돼 참여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현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한 한 상인은 “병원에 갈 시간이 없었는데, 시장에서 건강검사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건강 수치를 바로 확인하고 필요한 안내까지 받을 수 있어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중심이자 시민 삶의 현장”이라며 “이제는 건강까지 책임지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접근이 어려운 상인과 어르신들이 이번 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지난 7일 부천시청 나눔실에서 ‘부천시 공무원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외국어에 능통한 40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된 부천시 내부 인력풀이다. 또한, 시가 추진하는 국제행사와 국제교류사업에서 통역을 지원하고, 다문화 정책 등 확대되는 글로벌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결성됐다. 올해 글로벌 서포터즈는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 홈스테이, 부천아트센터 아시아문화진흥연맹(FACP) 국제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의 ‘찾아가는 글로컬 러닝센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 강의도 열렸다. 강의는 외교부 의전장을 지낸 최종현 강사가 맡아 국제행사 유치와 국제의전에 관한 주제로 60분간 진행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 글로벌 서포터즈가 글로벌 마인드와 국제적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속 부천과 함께 성장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포터즈가 현장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제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네이버웹툰은 고등학생 웹툰작가의 발굴과 양성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고등학생 대상 웹툰 공모전인 ‘2025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네이버웹툰 고등 최강자전’은 2012년부터 예비 작가를 대상으로 진흥원과 네이버웹툰이 공동으로 진행하던 ‘네이버웹툰 최강자전’을 10대만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신선한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참여대상을 고등학생(동일연령의 학교 밖 청소년 포함)으로 특화한 공모전이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여타의 청소년 대상 웹툰 공모전과 다르게 작품을 접수하고 심사하는 일방향적인 공모 방식을 탈피하여, 공모 후 예선통과자 대상으로 현역 웹툰작가들이 창작 노하우를 전수하는 워크숍 프로그램과 결선 현장 실기를 진행하여 공모와 교육이 결합 된 방식으로 개최된다. 수상자 총 8명에게는 총 1500만 원의 상금과 아이패드가 부상으로 지급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정식 연재의 기회가 제공된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고등학생의 학업 일정을 고려해 여름방학 중인 8월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는 지난 7일부터 경로당 37개소에 ‘경로당 주치의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로당 주치의제’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건강을 정기적으로 살피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예방하기 위한 통합돌봄 서비스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구강 건강 확인, 침 치료 등 한방진료, 복약 상담, 건강관리 교육 등 분야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 치료를 넘어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부천시의사회 ▲부천시치과의사회 ▲부천시한의사회 ▲부천시약사회 ▲부천시간호사회 등 5개 의·약단체 소속 의료진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간호사가 경로당을 찾아가 건강상담, 복약지도, 혈압·혈당 측정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만성질환 악화 방지, 일상 기능 유지, 정서적 지지까지 포함한 예방 중심통합돌봄 체계로 지역 내 의료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옥 부천시 보건소장은 “경로당 주치의제는 어르신 건강 증진은 물론 예방관리와 조기 개입까지 통합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천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규모 미래 모빌리티 기지를 조성한다. 부천시는 30일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대한항공과 1조 2천억 원 규모의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안전 연구개발(R&D) 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부천시와 대한항공을 비롯해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천도시공사 등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부천대장 제2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5,845m2(약 2만 평) 부지에는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으로 구성된 항공 R&D 및 교육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곳에는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1천여 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무인기연구소와 조립장에서는 UAM 시대에 대응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과 제작을 하게 된다. 생산과정 피드백을 즉각 연구에 반영하는 등 현장과 연구동의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운항훈련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현재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조종사 모의비행훈련장치 교육을 해외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에 따라 30대 규모의 훈련 장치 도입 시 국내외 항공사 조종사 연간
부천시의회 박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원미1동·역곡1동·역곡2동·춘의동·도당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제28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에서 가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체육시설 이용 대상을 기존의 행정구역 기준에서 실제 생활권 중심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 내에 직장을 두었거나, 관내 학생인 경우에도 부천시민과 동일한 사용료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실질적인 생활권 내 이용자에 대한 형평성이 제고되고, 체육시설 접근성 또한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활동 참여 확대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박순희 의원은 “실제로 부천에서 생활하며 체육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분들이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개선한 것”이라며, “공공체육시설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누구나 공정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벽을 낮추는 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조례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부천시의회 양정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중1·2·3·4동·약대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영주차장 및 부설주차장에서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연료를 공급하거나 충전할 경우, 주차요금 면제 시간을 기존 1시간에서 2시간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부천시는 친환경차 충전 시 최초 1시간 동안 주차요금을 면제하고, 이후에는 50% 감면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실제 차량을 완충하는 데 1시간으로는 부족하여, 주차요금 면제 시간을 늘려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5개 시·군이 이미 최초 2시간 면제를 시행하고 있어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확보할 필요성도 함께 대두됐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양정숙 의원은 “환경친화적 자동차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혜택을 강화함으로써 친환경차 보급과 이용 확대, 나아가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해 통과된 「부천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에 이어, 이번 개정 또한 탄소중립…
부천시의회 임은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동·상동)이 대표 발의한 「부천시 행정착오 보상 조례안」이 지난 4월 29일 제283회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민원 처리 과정에서 담당자의 착오나 과실로 시민에게 불이익이 발생한 경우, 이에 대한 보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행정서비스헌장규정」에 따르면 행정기관의 장은 잘못된 서비스에 대해 시정 및 보상 조치를 명확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임은분 의원은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 처리가 어려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점심시간을 반납하거나 연차를 사용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들여 행정기관을 방문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서 행정기관의 착오나 실수로 시민이 다시 방문해야 하는 경우, 시간적·경제적 손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부천시는 앞으로 민원 담당자의 착오나 과실로 시민이 행정기관을 재차 방문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민원 처리가 지연되어 시민에게 불이익이 발생한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피해를 보상할 수 있다. 임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민원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 중심의 행정체계가 견고히 자리잡기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