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는 2일 교무회의실에서 장광수 총장을 비롯해 맹문재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 수상자 등이 참석해 ‘제29회 아리문화상’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 글로벌경영학과 권준서 학생의 ‘비늘’이, 소설 부문에서는 게임콘텐츠학과 정하랑 학생의 ‘파란 세계의 잔향’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수필 부문에서는 국어국문학과 이지나 학생의 ‘노스탤지어’가, 문화·예술평론 부문은 영미언어문화학과 한정민 학생의 ‘타자의 시선에서 벗어나 다시 나로 돌아오기까지’가, 콘텐츠 부문은 스포츠과학과 장혜윤 학생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 당선됐다. 올해 아리문화상은 시와 소설, 수필, 문화·예술·평론, 콘텐츠 등 5개 부문에 모두 64편이 출품됐다. 장광수 총장은 “기술이 발전된 인공지능 시대에서 인간이 나아가야 할 길과 방향을 제시하는 인문학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축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내란몰이 일상화가 전방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여당과 특검을 강력 비판했다. 송 원내내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어제 법사위 소위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내란특별재판부와 법 왜곡죄 신설을 통과시켰다. 여기에 3대 특검이 끝나더라도, 종합특검을 또 추진하겠다는 발표까지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내란특별재판부는 국회가 ‘특정 재판부’, ‘특정 판사’를 지정해서 특정 사건을 넘기겠다는 것”이라며 “사법부 독립과 삼권분립에 정면으로 반하는 100% 위헌”이라고 성토했다. 또 “법 왜곡죄는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한 검사들과 유죄 판결을 내린 판사들에 대한 입법 보복 선언”이라며 “종합특검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두 틀어진 정치 특검을 끝도 없이 영구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선언”이라고 질타했다. 아울러 “괴물 특검을 계속 끌고 가서 끊임없이 야당을 망신 주기식 수사를 하고, 먼지를 털고 또 털고 끝까지 털겠다는 정치 보복 선언”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는 “이게 바로 내란몰이의 일상화이다. 끝없는 야당 탄압과 사법부 억압”이라며 “민중기 특검과 조은석 특검 등 3대 특검 내용을 개별적으로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내란몰이
국제구호개발 NGO 한국월드비전이 세계 속에 우뚝 선 한국 사회의 의미를 기념했다. 2일 한국월드비전은 지난 11월 27일 서울 영락교회 베다니홀에서 창립 75주년 및 국제월드비전 상임이사국 선정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고 월드비전 합창단 창단 65주년 음악회 ‘SOUND of MISS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직후 한국에서 시작된 월드비전의 75년 발자취와 세계 아동을 돕는 후원국으로 성장한 한국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예배는 박한별 목사(한국월드비전 F&D 실장)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30년 후원자인 백광선 후원자의 기도, 이철신 목사(제4대 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의 설교, 박노훈 목사(한국월드비전 이사장)의 축도로 이어졌다. 설교에서 이철신 목사는 “한국월드비전 75년의 역사는 월드비전 전체의 역사이자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 세계 아동을 돕는 주체가 되기까지 걸어온 한국 사회의 성장 여정과 같다”고 말했다. 또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한국을 살렸고 그 마음으로 세계를 섬기는 것이 월드비전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1950년 한국전쟁 속에서 시작된 월드비전이 상임이사국으로 서기까
수원시가 시민과 함께 영화지구의 미래를 그렸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들어설 시설·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함께 만드는 영화지구,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조성’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김승원(더불어민주당·수원시갑) 의원, 수원시민, 경기관광공사·수원도시공사 관계자, 수원시의회·경기도의회 의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안건은 ▲내가 호텔의 운영자가 된다면 어떤 계층을 대상으로 ‘어떤 유형의 호텔’을 제공할 수 있을까? ▲영화동 지역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시설은? ▲내가 여행사 대표가 돼 관광 코스(프로그램)를 만든다면 영화지구와 수원의 어떤 (관광) 장소를 연결해 코스를 개발할까? ▲영화지구 공간을 활용해 특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무엇이 좋을까? 등이었다. 영화지구의 새로운 명칭도 논의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원하는 호텔 유형으로 ‘수원형 테마 호텔’(7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영화동 주민과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같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동구 송현1·2동 주민자치회와 중구 동인천동 주민자치회가 신설될 제물포구의 안정적 출범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송현1·2동 주민자치회와 동인천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일 송현1·2동 복합청사 대강당에서 ‘성공적인 제물포구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동구와 중구 내륙지역이 통합해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 화합과 연대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들 주민자치회는 협약을 통해 행정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정서적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 확대, 공동 협력사업 발굴, 지역 현안 해결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성철 동인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은 곧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만큼, 지역 간 화합과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정남 송현1·2동 주민자치회장도 "동·중구가 힘을 모아 원도심 부흥의 기회를 살려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미추홀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이용업 123개소, 미용업 1526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 서비스수준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누리집에 공표했다고 2일 밝혔다. 위생 서비스수준 평가는 업소 간 자율경쟁을 유도해 공중위생 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업소를 직접 방문해 일반현황, 준수사항, 권장 사항으로 구성된 평가항목표에 따라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 등급은 평가항목표에 의한 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 ▲90점 이상은 녹색 등급(최우수) ▲80점 이상 90점 미만은 황색 등급(우수) ▲80점 미만은 백색 등급(일반관리대상)이 부여된다. 다만 평가항목표의 준수사항을 모두 충족하지 못하거나 최근 2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업소는 녹색 등급에서 제외된다. 이번 평가에서는 녹색 등급(최우수) 779개소, 황색 등급(우수) 691개소, 백색 등급(일반 관리 대상) 33개소로 등급이 부여됐다. 구는 향후 녹색 등급(최우수) 업소 중 우수한 업소를 ‘더베스트(THE BEST)’ 업소로 선정해 표지판 등을 제작 및 수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공중위생 서비스 향상은 주민 건강과 직
박용철 강화군수가 지난 1일 열린 군의회 제30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본예산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군이 직면한 복합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단 의지를 드러냈다. 박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군은 지방소멸 위기와 농촌 인력 부족, 지역경제 활력 저하, 접경지역 규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이런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예산을 올해 본예산보다 5.17% 증액한 7044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증액 이유를 밝혔다. 박 군수는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평화경제특구 논의 선제 대응, 수도권 제외 지역 추진 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상점가 지정과 풍물시장 노외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청년 창업과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늘린다는 구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 시설원예 확대와 농기계은행 교동분점 이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임대형 스마트팜 운영 등을 통해 생산 기반을 회복한다는 설계다. 이외에 어업 분야와 관광 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업
인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근로자 정착 GPS(Governance, Policy & Safety) 모델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안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열린 경진대회는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66곳이 참여해 경쟁을 펼쳤으며, 전문가 평가와 국민 온라인 심사를 거쳐 총 8개 사례가 본선에 경합을 다퉜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사회 안착을 목표로 한 실질적·체계적 지원 모델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 ▲다국어 안전 매뉴얼 제작·배포 ▲한국어 교육 확대(2613명 참여)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를 단순 노동력이 아닌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포용하는 접근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번 수상을 통해 시는 특별교부세 3000만 원도 확보했다. 이로써 지난해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로 수상한 데 이어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을 더욱 강화·고도화
인천시교육청이 산하 교육지원청들의 개편을 위한 검토를 착수했다. 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30일부터 지난달 10일까지 시민과 학부모, 교직원 등 1250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개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74.1%인 926명이 개편 필요성이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결과 교육지원청 개편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 인천시 행정체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주요 과제로 확인됐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과 서부교육지원청의 필요성이 높게 나타나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개편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연구용역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지원청 개편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실무추진단은 시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관게자들이 참여해 의견 수렴과 연구 내용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이달 중 열릴 중간보고회를 통해 연구 성과와 핵심 쟁점을 공유하고, 내년 1월쯤 최종보고서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편안을 마련한 뒤 교육지원청 개청 추진단을 구성해 분리·신설 절차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과밀학교 등 지역 현안은 기존 교육지원청 체제만으로는 대응에
인천시가 한강하구관리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통해 인천 한강하구 보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국회의원실·한강하구 생태환경 통합관리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한강하구관리법 제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미추홀구갑)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양수산부, 인천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주제발표에서는 최혜자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무처장, 김충기 한국환경연구원 하구해양연구단장, 이창희 명지대학교 스마트인프라공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발표자들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하구 복원 특별법(안)'이 주로 하굿둑 복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한강하구의 특수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또 한강하구만의 고유한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 관리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송미영 동국대학교 객원교수 ▲이정수 한강유역네트워크 상임대표 ▲이호식 환경학술단체연합회 회장 ▲손여순 인천광역시 수질하천과장 ▲하소형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과 서기관 ▲김경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