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운영하는 제주부영호텔&리조트가 오는 22일부터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 봄철 쌀쌀한 날씨를 고려해 온수풀로 운영되며, 24시간 수질관리 시스템도 가동된다. 제주 서귀포 중문 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부영호텔&리조트는 제주 앞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입지와 함께 5성급 호텔(262실)과 리조트(187실)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야외수영장(A)은 이국적인 오렌지색 건물과 야자수 풍경이 어우러져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야외수영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수영복 대여 서비스도 유료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실내 수영장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부영그룹 제주부영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인 야외수영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초봄을 맞아 제주부영호텔&리조트에서 휴가를 즐기며 가족, 연인과 함께 제주의 낭만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넷마블이 각자 대표를 세우고 올해 첫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로 본격적인 실적 성장에 나선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 7일 권영식-김병규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바꿨다. 김 대표는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해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의 경영 전반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다. 또 지난해 1월 신임대표로 내정된 후 1년간 넷마블의 경영 전략을 도맡아온 전략통으로 통한다. 넷마블은 최근 2년간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반등의 발판을 다지고 있다.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 올해 흥행 성적이 중요한 만큼, 빠른 의사결정을 기대할 수 있는 단일 대표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회사 발전을 견인해온 권영식 대표의 사임과 함께 각자 대표 체제에서 경영전략 총괄을 맡아온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며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병규호' 단일 대표의 전두 지휘하에 넷마블은 연내 총 9종의 신작 출시를 이어간다. 그중
제4인터넷전문은행(이하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이 임박하면서 컨소시엄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을 비롯한 금융사들이 컨소시엄에 속속 합류하면서 금융권 내 물밑 경쟁도 한층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약 2개월간 심사를 거쳐 인가 여부를 발표한 뒤, 연내 본인가 절차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제4인뱅 인가를 준비 중인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 유뱅크, 더존뱅크, 소소뱅크, 포도뱅크, AMZ뱅크 등 총 6곳이다. 예비인가 신청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NH농협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합류한 데 이어 또 한 곳의 대형은행이 가세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총 4개의 금융사가 참여하게 됐다.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며, 소상공인 신용평가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더존뱅크 컨소시엄에는 신한은행과 DB손해보험이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
신한은행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해 납품대금 입금지연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금융지원의 주요 내용은 ▲최대 5억 원 범위 신규 대출 지원 ▲대출만기 시 원금상환 없이 만기 연장 ▲분할상환금에 대한 상환유예 등이다. 특히 연체 중인 협력업체에게는 연체 이자도 감면해 주며, 협력업체가 홈플러스에 일정기간 납품한 사실만 확인되면 별도의 납품대금 입금지연 확인서류 없이도 신속한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회생신청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며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현대건설이 배구단 홈경기에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을 초청해 스포츠를 통한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프로배구 경기에 힐스테이트 입주민 및 계약자를 초청해 단체 관람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힐스데이’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힐스테이트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라이프스타일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 전용 앱인 ‘마이힐스(my HILLS)’ 와 유튜브 채널 ‘힐스캐스팅’ 응모 이벤트를 통해 100명의 고객을 선정했다. 힐스테이트 고객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현대건설 배구단은 양효진, 김연견, 이다현, 정지윤, 김다인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23-2024시즌 통합우승 등 총 세 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린 V-리그 여자부 최고의 명문 구단이다. 현대건설은 홈구장인 수원 실내체육관에 초청 고객 전용 관람존을 마련해 단체 응원전을 진행했다. 고객들은 전광판 환영인사, 선수단 싸인볼 증정, 유튜브 출연 등 현장 이벤트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리더’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재건축·재개발 조합은 최대 연 3%(보증료 별도)의 금리로 초기 사업자금을 50억 원까지 빌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시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융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기자금 융자는 지난해 8월 8일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올해 400억 원의 예산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구역별 건축 연면적에 따라 최대 50억 원을 지원한다. 조합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비를 비롯해, 조합 운영비, 기존 대출상환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자율은 지역별 시장상황, 사업성 등을 고려해 사업장 소재지와 사업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해도 된다.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 후 1년 이내 일시상환(최대 5년)하면 된다. 이자율은 서울 외 지역의 경우, 재개발은 연 2.2%, 재건축은 연 2.6%를 적용한다. 서울(조정대상지역 제외)은 재개발은 연 2.6%, 재건축은 3.0%를 적용한다. 보증료는 최대 1%로 별도다. 융자지원을 신청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해 면적에 따른 융자금 한도 내에서…
국민연금이 2024년 역대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1213조 원의 기금 적립금을 달성했다. 해외 주식의 눈부신 성과가 전체 수익률을 견인한 가운데, 국민 노후 자금 안정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1213조 원, 수익금은 160조 원, 수익률은 15.00%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최고 수익률이며, 2년 연속 최고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6.82%를 기록했으며,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738조 원으로 집계됐다. 자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해외 주식이 34.3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와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해외 주식 수익률을 견인했다. 해외 채권은 17.14%, 대체투자는 17.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은 5.27%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국내 주식은 대형 기술주 실적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6.94%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지난해 경기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미 대선 및 국내 정치 불안정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도 국민연금이 2년 연
신한금융희망재단이 오는 28일까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취업준비 청년들을 지원하는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사업의 1차 지원자를 모집한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이 청년을 응원해’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비수도권 출신 청년들에게 수도권 내 주거비, 교통비 등의 정주비 및 학습공간 이용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취업준비를 독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총 1439명의 청년에게 약 22억 원을 지원했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의 취업준비 청년 중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 참여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비수도권 거주 청년들의 학업 및 취업준비를 위한 숙소인 향토학사 거주 청년도 포함했다. 또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분기마다 600명씩 총 3차례로 나눠 총 180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1인당 정주비 최대 150만 원(300명), 학습공간 이용비 최대 60만 원(300명)이 지원되며, 1회에 한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희망재단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등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
삼성생명이 최근 7년 또는 10년 이내 입원·수술이력이 없다고 추가고지(건강고지)할 경우 일반고지보다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삼성 The라이트 건강보험(무배당, 무해약환급금형)'을 선보인다. 10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판매되는 해당 상품은 건강고지형 10년 기준, 기존 일반 고지 상품보다 최대 25%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납입기간은 10, 15, 20, 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건강고지형 상품의 추가 고지기간동안 장염, 요실금, 식중독과 같은 경증질환으로 인한 입원·수술은 예외로 두고 있어 완화된 인수 기준을 통해 가입 문턱을 낮췄다는 게 삼성생명 측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통합암진단특약’, ’통합뇌관련질환진단특약’, ‘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 3가지 특약으로 26가지 암·뇌·심질환 대비가 가능하다. 세부보장별로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보장이 가능하다. 위암 및 식도암, 대장암(대장점막내암제외) 등 12부위 암보장과 뇌혈관질환, 특정심장질환, 부정맥 등 각 7가지 뇌·심혈관질환을 보장한다. 아울러 ‘암직접치료보장특약’ 및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 가입 시
2027년까지 주택 공급 절벽이 닥칠 것이란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공급 대책으로 내세운 3기 신도시 공공주택도 향후 3년 내 입주할 물량이 극히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민주·충북 청주시흥덕구) 의원에게 제출한 '3기 신도시 연도별 입주물량 계획'에 따르면, 3기 신도시 내 고양창릉·남양주왕숙·부천대장·인천계양·하남교산 등에 공급될 공공주택은 총 8만 7101가구다. 이는 전체 3기 신도시 주택(18만 6000가구)의 47%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민간 사업자가 공급하는 물량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3년 내 입주할 수 있는 물량은 1만 899가구에 불과하다.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 입주는 2026년 12월 고양창릉에서 1285가구가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후 2027년에는 고양창릉(2089가구), 남양주왕숙(3905가구), 부천대장(2505가구), 하남교산(1115가구) 등 총 961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마저도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 입주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3기 신도시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2028년부터다. 2028년 1만 1462가구, 202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