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12월 한 달 간 경기북부 등 도내 문화소외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2023 경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개최한다. 2023 경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문화자원을 활용해 경기도형 문화예술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컬쳐 로드’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는 경기도에서 활동하는 발레 예술 단체 ‘정형일 Ballet Creative’와 ‘최소빈 발레단’이 참여해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경기도 어린이들에게 설레는 꿈과 희망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월 2일엔 동두천과 포천, 9일엔 평택, 20일에는 연천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총 2막으로 구성된 경기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동화인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대왕’을 각색한 발레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 속의 미녀’와 함께 러시아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명작으로 꼽히는 발레 명작이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겪는 생쥐 왕과의 전투와 과자나라로의 여행을 담아냈다. 무대 위에서 흩날리는 하얀 눈송이들과 인형들이 보여주는 익살맞으면서도 화려한 무용들이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은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전시 전문 기업 리드케이훼어스와 함께 ‘2023 경기도자페어&홈·테이블데코페어’를 개최한다. ‘경기도자페어’는 현대 라이프 스타일속 새로운 도자기 트렌드를 선보이는 대한민국 유일 도자 전문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홈스타일링 전시회 ‘홈·테이블데코페어’를 개최해 관람객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주거생활 양식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도자로 채워가는 일상 MAKE YOUR DAY’를 주제로 진행되며▲전시·판매관 ▲특별전시관 ▲이벤트관 ▲홍보관 ▲비즈니스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판매관’에는 경기도 요장(窯場) 80여 곳이 참가해 트렌디한 생활 도자기부터 전통 및 작품 도자기, 장신구, 오브제(objet) 등 다양하고 감각적인 도자상품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도예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별전시관’에서는 우리나라 도자 상품을 활용한 식공간 연출 공모전 ‘경기도자테이블웨어’의 수상작 15인의 작품 전시와 더불어 2023 경기도자미술관 창작공방 입주작가 6인의 보고전 ‘여섯 개의 시선’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12월 7일(목)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2월 8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경기필 마스터피스 시리즈 XI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공연한다. 오페라와 발레 그리고 교향곡까지 모든 영역을 폭넓게 소화하며 ‘젊은 명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홍석원이 지휘봉을 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5년 이후 8년 만에 이 작품을 다시 연주하는 경기필은 2021년 정기공연으로 '불새', '풀치넬라 모음곡', '뮤즈를 인도하는 아폴론' 등 스트라빈스키 스페셜 콘서트를 연주했던 터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봄의 제전’은 서양음악사상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힌다. 고대 러시아의 봄맞이 제사의식을 그린 것으로 풍년을 기원하는 이교도들이 태양신에게 처녀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그린다. 초연 당시 오케스트라의 거친 불협화음과 원시적인 리듬, 타악기 연타 등 파격적인 곡 전개로 관객들이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퍼부어 경찰이 출동할 정도로 소동을 빚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성악가 연광철과 함께 한다. 연광철은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극장 무대에서 활약하며 독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간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봉사단은 윤재승 교수를 단장으로 겐유끼 교수, 이선희‧조숙영‧김은자‧권수경 간호사, 조화섭 방사선사, 류현지 사회사업가, 외부 초청 치과 인력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총 674명의 현지 주민들을 돌봤다. 필리핀 빠야따스 일대는 스모키 마운틴이라 불리는 쓰레기 매립지로 산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에서 재활용품 등을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역이다. 바공실랑안은 필리핀 이재민들이 사는 곳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성빈센트자선회 무료 진료소는 진료를 받고자 하는 현지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봉사단은 외래진료 및 약 처방과 함께 치과 진료, 치위생 교육 등을 시행했다. 봉사단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820건의 진료와 300여 건이 넘는 검사를 진행했다. 또 봉사단은 정해진 진료 시간 이후에도 거동이 불편해 진료소를 찾지 못한 환자들을 위해 늦은 시간까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료를 시행하고 치과 진료 및 치위생 교육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는 등 의료봉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유희진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의료진이 봉사팀을 꾸렸다. 이들은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 위치한 1000 Bedded Naypyitaw General Hospital에서 이틀에 걸쳐 총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3세로,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다. 구순구개열은 적당한 시기에 수술적 교정을 받지 못한다면 수유장애나 발음장애가 지속되고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등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발음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유희진 교수는 “윗입술 갈라짐이 특징인 구순열은 생후 3개월 전후,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구개열은 12개월 전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치료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드물지만 미얀마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린 환자들이 방치되
아주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황진순 교수가 12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23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식에서 국회의장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당뇨병 유공자 시상식에서 황진순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성장호르몬, 내분비질환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제3회 당뇨병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진순 교수는 소아내분비질환과 유전대사질환을 연구한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을지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을 거쳐 2003년부터 아주대 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시카고 의대 소아내분비과에서 연수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소아과학회 정회원,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정회원, 대한당노병학회 정회원, 아시아 태평양 소아내분비학회 정회원, 미국내분비학회 정회원,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학술이사로 활동 중이다. 올해 10월까지 제13, 14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매년 11월 14일인 세계 당뇨병의 날은 1991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노병연맹(IDF)이 공동으로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당뇨병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제정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영상의학과 박다솔 전공의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윤성원 학생이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MRI 국제학술대회 및 제28차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정기학술대회(ICMRI 2023)에서 각각 최우수구연상(Best Trainee Oral Presentation Awards)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상을 받은 박다솔 전공의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영상의학과 근골격 파트 최정아 교수의 지도 하에 ‘자발성 두 개내 저혈압(SIH)에서 뇌척수액 누출의 진단에 MRI와 자기공명척수조영술(MR myelography)의 유용성’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 전공의는 이번 연구에서 자기공명척수조영술은 MRI에서 보이지 않았던 뇌척수액 누출과 척수막 게실을 찾을 수 있으며 경막외 혈액 패치 시술 후 평가에도 유용한 검사법임을 밝혔다. 윤성원 학생은 ‘학생 연구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정아 교수의 지도하에 ‘MRI를 이용한 무증상 젊은 성인의 정상 경추 주변 근육의 평가를 위한 연구’로 은상을 수상했다. 윤 군은 무증상 성인의 경추 주변근의 지방 변성정도를 ‘Two point Dixon MRI’로 측정하고 여러 변수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독전 2’는 생각보다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넷플릭스로 직행한 ‘독전 2’는 공개 일주일 만에 세간에서의 평가가 급전직하했으며 이에 따라 인기 순위에는 오르고 있으나 비호감 순위도 아주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독전 2’의 평가는 왜 바닥인가. 그건 아무래도 전편의 인기가 매우 높았으며 그에 따른 기대치가 높았던 것 때문으로 보인다. 요즘의 관객들, 영화 시청층들은 이미 시즌 물에 대한 학습효과가 높은 사람들이다. ‘제이슨 본’ 시리즈는 회를 거듭할수록 심도가 깊어졌다. 주인공 제이슨 본의 감정과 사고, 인간관계에 뭔가가 자꾸 더 생겼다. 그의 행동 동기에 대해 사람들은 점점 더 동화돼 갔다. 그게 2편, 3편, 4편이 나오더라도 사람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계속해서 몰아 보기까지 하게 만든 이유이다. 그에 비해 ‘존 윅’ 시리즈는 철학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그들이 택한 전법은 액션의 강도, 그 기술력이다. 존 윅은 회를 더 해 갈수록 가장 화려하고 가장 진보된 액션의 기술을 선보였다. 그렇다면 ‘독전 2’는 ‘독전 1’에 비해서 뭐가 더 나아졌는가.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생각은 더 나아진 게 하나도 없다,이다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센터 장재원 부병원장이 대한외상학회에서 발간한 ‘외상의학(Textbook of TRAUMA) 2판’의 저자로 참여해 ‘척추와 척수’에 대해 집필했다고 20일 밝혔다. 대한외상학회는 각 챕터마다 적합한 의료진을 선정해 집필을 의뢰했는데, 장재원 부병원장은 척추손상, 둔상 및 관통상, 신경성 및 척추 쇼크에 대한 내용을 작성했다. ‘외상의학’은 외상을 담당하는 전문의나 전공의, 의대생뿐 아니라 간호사, 응급구조사, 재활 물리치료사 등 외상과 관련된 의료종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글 위주의 용어와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용어 위주로 구성됐다. 장재원 부병원장은 “‘외상의학’은 외상과 관련된 신경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가 모인 다학제 분야”라며 “척추에 발생할 수 있는 외상, 외상으로 인한 신경손상, 응급수술과 최소침습수술 등 척추분야에 대한 치료와 관리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반영해 집필했다”고 밝혔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수원에 위치한 척추전문병원이자 종합병원으로 척추 내시경 분야에서 가장 많은 논문 발표 건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20여년 동안 SCI급 논문을 포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치과근관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 항목 만점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6개월간 동일 의료기관에서 근관치료를 시작해 근관충전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평가 항목은 ▲근관치료 전 방사선 검사 시행률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 ▲근관충전 후 방사선 검사 시행률 ▲재근관치료율 등이다. 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근관치료 전 방사선 검사시행률 100점(전체평균 89.1점)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 100점(전체평균 97.7점) ▲근관충전 후 방사선 검사시행률 100점(전체 평균 92.8점) ▲재근관치료율 0회(낮을수록 좋음, 전체평균 1.0%) 등 전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앞서 올해 심평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만성폐쇄성폐질환, 정신겅강 입원영역, 폐렴,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도 모두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게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