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가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승소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지난 14일 파기환송심에서 “행정청은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 신고의 수리 여부를 심사할 권한이 있다”는 상고심의 판결에 따라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서울고법은 판결문에서 “악취배출시설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대로 처리하기 위한 방지시설이 미비하므로, 활성탄의 휘발성 유기화합물 흡착 능력을 감소시키는 먼지나 기름 성분의 가스 등을 흡착 과정 전에 처리될 수 있는 조치를 요구한 것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시가 악취발생원을 가능한 밀폐시켜 외부로 악취가 발산되지 않도록 원고에게 요구한 것이 이행이 불가능한 조치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재량권의 일탈·남용에 대해 “행정청은 사람의 건강이나 생활환경이 미치는 영향을 두루 검토해 악취방지계획의 적정 여부를 판단할 수 있고 이에 관해 행정청의 광범위한 재량권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1심 계류 중인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로 인한 손해배상소송에서도 행정의 적법성을 입증하겠다”며 “앞으로도 악취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
“청년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대림대학교 수암관에서 안양학 특강을 진행했다. 최 시장은 이날 ‘청년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전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해 수도권 대표도시로 자리매김한 안양을 소개했다. 그는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란 시를 언급하며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소소하고 일상적인 것에 있다”며 “행복의 순간이 쌓여 여러분의 미래를 밝게 비춰주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또 “청년은 미래를 이끌어갈 원동력이자 다음 세대를 잇는 희망”이라고 강조한 뒤 “청년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양학은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토대로 내일을 조명하는 지역학이다. 지난 2019년 시 정책공모전에서 ‘안양사람이 대학생에게 전하는 안양이야기, 안양학개론’이 동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시작했다. 안양학은 지도교수 외에 안양시장과 역사 전문가, 일자리 전문가, 기업인 등의 특강으로 구성되며 총 15주 동안 진행된다. 지난 2020년 안양대에서 교양과목으로 처음 개설된 두 올해 1학기는 대림대 1개교, 2학기는 대림대
안양시는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시청 강당과 평촌CGV, 범계역 샤롯데광장에서 열린 ‘2023 안양시 장애인인권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밀알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주제로 모두 7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13일 시청 강당에서는 ‘영화로 다가가는 장애인식개선교육’과 함께 영화 ‘니얼굴’을 시민과 공직자 등 700여명이 관람했다. 장애인식개선교육은 ‘니얼굴’의 주인공이자 최근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배우 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역으로 출연한 발달장애인 정은혜 화가와 최대호 안양시장, 최승인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장이 대화 형식으로 진행했다. 정 화가는 그림을 그리며 소통하기까지의 경험을 진솔하고 유쾌하게 이야기해 참석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또 13일 평촌CGV에서는 청각장애인과 그 가족의 시선을 다룬 영화 ‘나는 보리’와 장애인의 교육권 문제를 다룬 ‘학교가는 길’이 상영됐다. 14일 샤롯데광장에서는 영화제 기념식과 다큐멘터리 영화 4편이 시민들을 찾아갔다. 기념식에는 장애인 ‘위풍당당밴드’가 나서 흥겨운 춤과 노래 공연을 선보
안양시는 안양8동 명학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한 주민커뮤니티시설 ‘스마트케어하우스’가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케어하우스는 국·도비 37억원을 두입해 지상 4층 연면적 524.76㎡ 규모로 지어진 주민커뮤니티 시설이다. 1층은 두루미 경로당, 2층은 마을카페 수다벅스, 3층과 4층은 두루미 공동육아나눔터와 명학 다함께 돌봄센터 등으로 꾸며졌다. 시는 두루미 명학마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임대주택과 두루미 하우스 준공, 주차장 확대 등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개소식에서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함께 운영돼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도시공사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착한수레’를 하루 동안 무료 운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매년 착한수레를 무료 운행해 그 뜻에 동참하고 있다. 운행 13년째를 맞는 착한수레는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의 병원진료와 출퇴근 지원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중무휴로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후차량 3대를 교체하고 신규 차량 4대를 증차해 현재 법정 대수 27대보다 15대가 많은 42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화 예약시스템을 접수와 동시에 반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해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올해부터는 관내 전면 즉시콜 시스템을 도입해 신속한 배차와 효율적인 운행이 가능해졌다. 공사는 향후 교통약자법 시행령에 맞춰 24시간 즉시콜 운영 및 광역콜 시스템 지원을 준비하고 광역 수요에 대비해 바우처 택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에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연계시스템의 기반구축을 마쳤다. 이명호 사장은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지난 14일 광명시 하안동 지식산업센터에서 합동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오세완 지청장과 김규식 광명부시장, 김진형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장을 비롯해 노사관계자와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출근길 시민 등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지청은 인근 광명시 철산동 재개발 건설현장을 찾아 광명뉴타운 건설현장 소장협의체와 간담회를 갖고 합동 지도점검을 벌였다. 오 지청장은 “사업장 스스로 위험을 발견해 개선방안을 마련해 가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관양1동 동편마을 뒤편 경관녹지 지역 둘레길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2012년 조성된 이 둘레길은 관악산 산림욕장 초입에서 시작해 동편마을 1, 2, 3단지를 거쳐 동편마을 근린공원에 이르는 1.6km 구간에 자리잡고 있다. 동편마을 주민 1만여명이 즐겨찾는 산책로지만 아직 공식 명칭이 없는 상황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5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당선자에게 30만원 상당의 안양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거리표지만 보수와 함께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과 야외조명 등을 설치해 동편마을 카페거리 방문객들도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개선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지난 14일 병목안시민공원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최병일 시의장을 비롯해 주민과 치매 환자, 가족 등이 참가해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대회’을 가졌다. 최 시장은 “치매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와 가족,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백세 행복의 길이 치매 예방을 위한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원 내 ‘백세 행복 길’ 산책로 개장 기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기억 회상존과 치매 예방존, 치매 퀴즈존, 치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마련됐다. 한편 백세행복 길 산책로는 만안치매안심센터의 ‘함께하는 백세행복마을’사업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2년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00여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2월 조성됐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가 지역맞춤형 공공서비스 거점인 행복마을관리소 두 곳을 추가로 개소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적극 나선다. 시는 최근 만안구 안양3동과 석수3동 행정복지센터에 ‘경기 행복마을관리소’를 열었다.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안전관리와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주거취약계층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마을관리소다. 시와 경기도가 사업비 50%씩을 부담해 운영하는 이곳은 사무원 1명과 지킴이 4명 등 5명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며 주민생활 편익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시의 행복마을관리소는 지난 2020년 관양1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안양2동과 박달1동을 포함 모두 5곳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 반찬배달, 사랑 주고받는 안부전화, 여름철 방충망 교체, 우리 동네 깨끗한 식수 만들기 등 총 14개 특색사업을 벌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행복마을관리소가 행정기관과 민간단체, 지역주민 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모두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의 구심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시 이비차 풀략(Ivica Puljak) 시장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견학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해외 유력인사 초청사업으로 방한한 이비차 풀략 시장이 시의 스마트도시조성 우수사례 견학과 구축방안 협력을 요청해 이뤄졌다. 그는 센터를 찾아 지능형교통서비스와 방범 CCTV 운영, 안전귀가서비스와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 등 AI 기술을 접목한 정책 등을 소개받았다. 이어 최대호 안양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그는 “딥러닝 AI 분석을 통해 스쿨존의 차량, 보행자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LED 상황판으로 위험 상황을 전파, 교통사고를 줄이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에 놀랐다”며 “안양시의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스플리트시에 적용해 크로아티아 최고의 스마트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다론 도시 관제센터도 방문했지만 안양시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가장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최 시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며 “시의 기술과 경험을 적극 공유해 스플리트시의 스마트도시 조성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