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소방서는 오는 22일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19청소년단 활성화를 위한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인 ‘경기공유학교’와 연계해 추진되며, 119청소년단의 체계적인 운영과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남양주소방서 대회의실과 안전체험관 등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으로, 기존 남양주 119청소년단 소속 학생과 경기공유학교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모집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에 진행되며, 총 12차시로 운영한다. 교육 내용으로는 ▲화재예방 및 대피요령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소방장비 체험 ▲경기도교육청 안전교육관 견학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등으로 다양하게 마련되었으며, 미래 소방관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소방의 역할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119청소년단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진건도서관이 도시 생활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심 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6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주관하는 순회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 도서관을 1개월 단위로 방문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진건도서관에서 시민들을 맞이한다. 전시에서는 12종의 토종 민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를 포함한 시민들이 물고기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민물고기 관련 도서 전시와 퀴즈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물고기와 관련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은주 도서관운영과장은 “무더운 8월,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도서관이 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자극하고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건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교육부의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따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늘봄학교 연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8월 5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여름방학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5개 농촌교육농장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먹골배를 활용한 ‘배나무 썬캐처’와 ‘배말랭이 화분케이크 만들기’ △제철 채소·과일·꽃·허브를 이용한 ‘허브가랜드 만들기’와 ‘블루베리 티라미수’ △수경재배와 어류를 접목한 ‘아쿠아포닉스 만들기’ 등 총 12종 이상의 콘텐츠가 마련됐다. 또, 시는 오는 8월 26일부터 11월 25일까지 거점형 늘봄센터인 신촌초등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1~4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 ‘늘봄학교 연계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5월부터 9월까지는 늘봄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연수도 병행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 및 초등보육전담사 등 20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초등학교 대상 ‘농업체험꾸러미’, 중학교 대상 ‘중학교 치유텃밭’, 복지관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등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농업
원주영 남양주시의회 의원과 이병길 경기도의원이 남양주시 ‘다산역 스마트도서관 구축’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산동 지역의 높은 독서 수요에 대응하고, 생활밀착형 공공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원주영 시의원(다산1·2동, 양정동)이 스마트도서관 도입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으며, 이병길 경기도의원(남양주7)이 도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며 추진됐다고 원주영 의원이 설명했다. 8호선 다산역 역사 내에 설치될 스마트도서관은 365일 이용가능한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남양주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스마트도서관은 단순 도서 대출 기능을 넘어 ▲독서 ▲휴식 ▲전시 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기존 스마트도서관과는 차별화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과 문화를 접하고 머물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산동 내 독서문화 기반을 강화하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지식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여야는 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조급하게 굴욕적으로 협상에 임했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한미간 발표 내용이 엇갈리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재위 현안질의에서 김영진(수원병) 민주당 의원은 “전 세계적인 무역 구조 등에서 관세 협상 추이와 흐름 등을 보면 대한민국이 평균 이상으로 대미 협상을 잘 진행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당 김태년(성남수정) 의원도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했고 전략적 협상도 했고 디테일도 잘 챙겼다”며 “설득력 있는 협상을 했다”고 격려했다. 반면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일본과 똑같이 (관세) 15%를 선방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우리는 FTA로 (관세가) 제로였고, 일본은 2.5%였다”며 “일본과 똑같이 된 것에 대해 자화자찬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당 윤영석 의원은 “한국이 미국과의 관계에서 패싱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너무 조급하게 굴욕적으로 협상에 임한 것 아니냐”며 “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수원시·용인시·화성시 상·하수도 담당 부서장, 안전보건공단과 혹서기 맨홀작업에 대한 관리감독 방안 및 연락체계 구축 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6일 고용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폭염이 지속되면서 올해 7월까지 맨홀 작업 중 사망한 사람은 6명으로, 전년도 발생 수준(1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고 대부분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지 않고 환기나 보호장비 없이 작업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고용부 경기지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한 상·하수도 맨홀 작업에 대한 현장감독을 추진한다. 수원·화성·용인시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맨홀작업 일정을 사전에 제출받아 작업 전 산업안전감독관이 현장을 방문해 질식재해 예방 3대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감독하고 위반 현장에 대해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을 '맨홀작업 안전지킴이'로서 지역현장 순찰활동과 함께 3대 안전수칙을 집중 지도하고 안전수칙 미준수 현장에 대해 지방노동관서에 통보해 감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오기환 고용부 경기지청장은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중대한 재해"라며 "밀폐공간 작업 시 계약 단계부터 안전성이 확보될
송석준(국힘·이천) 의원은 참전유공자가 사망하거나 행방불명된 이후에도 유족인 배우자가 국가로부터 정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현행법은 참전유공자 본인에게만 참전명예수당과 각종 복지지원을 허용하고 있어, 참전유공자 사망 이후 보훈지원 단절로 배우자가 생계곤란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특히 참전명예수당 대상자들의 평균 연령이 6.25 참전용사는 92세, 월남전 참전용사는 78세로 전체 평균 81세에 달하는 등 고령화 문제가 심화되면서 대상자 사망 이후 가족들의 생계 문제는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됐다. 이에 개정안은 참전유공자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경우, 배우자가 참전명예수당을 승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생계지원금, 양로지원, 요양지원 대상자에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 고궁 및 공원 등의 시설 이용 지원 혜택도 기존 참전유공자에서 배우자에게까지 확대해 참전유공자 가족의 문화적 접근성 향상과 예우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송 의원은 “참전유공자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현행 법제는 국가를…
폭염특보가 내려졌던 인천 부평구에서 열사병으로 70대 여성이 숨졌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7분쯤 인천 부평구 부평역 인근 광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여성 A씨(77)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체온 40도가 넘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졌다. 인천시는 병원 의료진 소견을 토대로 A씨가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당시 인천의 최고 기온은 32.9도, 최고 체감온도는 33.3도를 기록했다. 인천에서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3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 환경을 위해 여름방학 석면 현장 점검에 나섰다. 6일 도교육청은 이날 석면 해체·제거 진행 중인 학교를 대상으로 자체점검반을 구성해 여름방학 기간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초등학교 8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4개교 등 총 15개교다. 점검 내용은 ▲(작업 전) 집기 이전·사전 청소 여부 ▲(작업 중) 비닐 보양, 음압기 가동, 작업자 보호장구 지급, 폐기물 보관 상태 ▲(작업 후) 석면 잔재물검사 여부, 석면 농도·비산 적정 여부 등이다. 이날 한근수 도교육청 행정국장은 용인 구성초를 방문해 지침을 준수하는지 직접 점검하기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현장 점검을 지속하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가 경기도교육청의 '성고충심의위원회 이관 결정'에 환호했다. 6일 경기교총은 최근 도교육청의 '교내 성희롱·성폭력 고충심의위원회' 교육지원청 이관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이번 조치는 그동안 일선 학교의 행정 부담을 완화하고 성폭력 등 민감한 사안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 개선으로, 경기교총이 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에서 꾸준히 요구해온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년 학교별로 고충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절차를 숙지하는 등의 부담, 성폭력 사건 대응에 필요한 전문성 등의 어려움은 현장 교원들의 문제 제기와 개선 요구로 이어져 왔다"고 했다. 이상호 경기교총은 "지난해 단체교섭 및 협의를 통해 이관이 실현됐으며, 이는 학교가 본연의 교육에 더욱 집중하는 여건을 만들고 피해자 보호와 사건 처리의 신뢰도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교총은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 교원 권익 보호, 현장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