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2015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가족오케스트라·합창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 오는 9일까지 가족오케스트라 ‘놀라운 패밀리 시즌3’ 참여자를 모집한다. ‘2015 꿈다락토요문화학교 가족오케스트라·합창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으로, 오케스트라와 합창, 연극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통해 가족과 또래 간 소통과 화합이 어우러지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올해 3년 연속 선정되는 기쁨과 함께 시즌 3번째를 맞는 가족오케스트라 ‘놀라운 패밀리 시즌3’은 더욱 풍성한 레퍼토리와 공연,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상반기와 하반기 2번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부천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케스트라와 합창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 등 악기를 소지하고 있는 가족 60명(30가족), 합창은 40명(25가족)이다. 참가신청은 이메일(lakemba77@naver.com) 및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성인 4만원, 어린이 2만원이다. (문의: 032-320-6321) /김장선기자 kjs76@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10~11일 초연 이후 26년 간 사랑받아 온 시사코미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두 늙은 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에 날리는 돌직구는 ‘뼈있는 웃음’으로 이 시대의 모든 우스꽝스러운 현상을 대변한다. 이 연극은 1989년 ‘동숭연극제’로 처음 관객과 만나 그동안 ‘연극열전2’, ‘이것이 차.이.다3’ 등 여러 기획공연들을 통해 재공연돼 왔으며, 공연 때마다 동시대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으며 명품 사회풍자 연극으로 주목받았다. 강신일, 문성근, 이대연, 최덕문, 김승욱, 이성민, 김뢰하 등 내로라하는 중년 배우들이 출연했던 이 작품은 공연마다 펼쳐지는 배우들의 폭풍 애드리브는 또 다른 볼거리다. 그때그때 답답한 사회에 대한 속 시원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이 2015시즌 첫 번째 프로젝트 Great 시리즈 두 번째로 시벨리우스 탄생 150주년 기념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인 장윤성 지휘자와 바이올리니스트인 이경선 서울대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선다. 장윤성 지휘자는 경희대학교 교수로 한국에 귀국해 서울시립,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09년 이후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재학 중에는 ARS쳄버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왕성한 활동을 했으며, 특히 이번 무대의 협연자인 이경선 서울대 교수는 당시 초대 악장으로 오랜 음악적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이경선 교수는 19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에서 연속 입상한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다. 또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전 세계에 문화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난파음악상을 받았다. 공연 1부에서는 시벨리우스의 빼어난 작품으로 조국 핀란드에 대한 열렬한 찬가인 교향시 ‘핀란디아’와 북구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아늑한소극장에서 오페라 토크콘서트 ‘나쁜여자’를 선보인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한 ‘소통 톡, TALK’ 콘서트는 토크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쳐콘서트로, 전당의 히트공연 중 하나다. 이번 소통 톡, TALK 콘서트는 오페라 음악과 함께 오페라에 등장하는 ‘나쁜여자’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공연은 탤런트 김성경, 개그우먼 김숙이 진행을 맡고, 오페라 해설자 유정우와 피아니스트 박종훈, 소프라노 김은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가 함께 한다. 콘서트는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는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떤 개인 날’을 감상하고 사랑에 상처받고 수동적인 사랑을 하는 여자들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는 사랑에 확신을 갖고 자신감이 있는 여자들을 조명한다. 로시니 오델로 중 ‘버들의 노래’, 푸치니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라보엠 중 ‘내 이름 은 미미’등의 아리아를 감상한다. 마지막으로 당당하고 자신있게 사랑을 쟁취하는 여자, 받기보다
안산문화재단은 2015년도 청소년예술단 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예술단은 안산문화재단의 올해 10대 전략 과제 중 하나인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안산시 청소년들의 다양한 진로방안 모색 및 올바른 성장, 건전한 문화예술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예술단 프로그램은 청소년극단 ‘고등어’, 무용팀 ‘Dance Da’, 청소년 밴드 ‘Code Name A’, 영상창작단 ‘All Ready’ 등의 4개 분야로 지난 달 초 오디션을 통해 참가 학생들을 선발했다. 청소년극단 ‘고등어’는 2013년 창단, 오키나와국제아동청소년연극제(오키나와 키즈무나 페스타)에 참가하는 등 안산 청소년의 힘을 국내·외 유명 축제에서 마음껏 뽐냈다. 또 창작 뮤지컬 ‘윈터 호러 하우스’를 시작으로 마임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창작 뮤지컬 ‘시간 소년’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는 그 활동 영역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19일까지 2015년 문화예술강좌 NJP 살롱의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NJP 살롱은 백남준의 작품세계와 삶에 대한 지혜를 엿보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백남준아트센터의 대중문화예술강좌인 ‘브런치 예술강좌’를 개편한 새로운 강좌의 명칭이다. 2015년 상반기 NJP 살롱은 현재 백남준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2015 랜덤 액세스’ 전시와 연계해 ‘젊은 미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4월 23일부터 5월 28일까지 총 6주 간 백남준을 비롯해 그의 실험성을 계승하는 젊은 작가들의 활동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시 기획자, 작가와의 대화, 전시 투어, 외부 기관 견학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어질 NJP 살롱은 경기도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신청방법은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메일(reservation@njpartcente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201-8512) /김장선기자 kjs76@
인천시립무용단이 단원들의 안무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제26회 I-Dance ‘단원작가전’을 준비했다. 오는 9일 오후 8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관객들이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안무작을 좀 더 가깝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3명의 젊은 여성안무가들이 각기 다른 주제로 관객들과의 교감에 나서는 이번 무대는 전통춤의 정제된 모습에서 벗어난 단원들의 개성 넘치는 춤을 만나 볼 수 있다. 홍수연 단원의 ‘숨바꼭질’은 소통의 매개인 ‘말’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춤으로 표현, 어릴 적 추억 속의 놀이 ‘숨바꼭질’을 모티브로 했다. 이는 사람들 사이의 말 속에 숨은 진심을 찾는 것이 ‘숨바꼭질’의 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스마일마스크 증후군’을 소재로 한 전미란 단원의 ‘오늘 그리고 내일’은 가면속에 진심을 가두고 웃는 낯으로 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DJ Riz-One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무대 위에서 즉석으로 만들어지는 음악에 따라 무용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윤지영 단원이 안무한 ‘으흠....’은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을 인정하는 않는 세상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이 작품은 발레, 경극 등
걸 그룹 미쓰에이의 구성원이자 배우인 수지(본명 배수지·21·여)가 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791번째 회원으로 가입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수지가 지난달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서 아너 가입 의사를 밝혔으며 1일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열린 가입식에는 수지를 대신해 부모가 참석했다. 수지는 “부모님과 주변의 좋은 분들을 통해 아너소사이어티를 알게 됐고 기부를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며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난치병 환아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온 수지는 소아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과 홀몸노인 밥차나눔에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 5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지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은 연예인으로는 7번째이며, 걸 그룹 구성원으로는 윤아(25·여)에 이어 두 번째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문화재단이 함께하는 북한산성 문화배움교실 상반기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개강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일반인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역사해설, 역사탐방, 명상수련, 토요돌봄, 북한산성 친목단체인 북지모(북한산성을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역사해설 프로그램은 4~10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북한산성 교육정보센터에서 열린다. 퇴직교원 평생교육 단체인 고양 교육삼락회 회원 6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북한산성 관련 동영상 시청과 함께 역사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4월과 5월 넷째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북한산성 성곽의 모습이 잘 남아있는 원효봉 구간을 전문 강사와 함께 답사하며 북한산성에 깃든 역사스토리를 생생하게 전해 듣는다. 도심 속 휴식공간인 북한산에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명상수련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6월 매주 화요일 4회에 걸쳐 북한산의 자연과 함께 명상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토요돌봄 프로그램은 4~5월 홀수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체개발 교구인 북한산성 성곽 쌓기 및 모둠 활동…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정신건강증진센터가 함께하는 ‘제9회 G-mind 정신건강연극제’의 2015년 작품 ‘여보, 비온다’를 오는 4일부터 7월 10일까지 경기도와 서울 등 총 20개 지역에서 선보인다. 올해로 6년째를 맞은 ‘G-mind 연극제’는 자살, 우울, 스트레스, 치매 등을 소재로 한 연극을 통해 정신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새로운 인식의 장을 열기 위해 기획된 정신건강프로젝트다. 올해는 치매를 주제로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는 작품을 선보인다. 신달자의 시 ‘여보 비가 와요’를 모티브로 한 연극 ‘여보, 비온다’는 치매에 걸린 아버지 장덕배를 중심으로 갈등을 겪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업에 실패한 큰아들, 이혼위기에 처한 기러기아빠 둘째아들, 홀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막내딸 등 세 형제는 각자의 삶이 바빠 서로를 신경쓸 겨를이 없다. 그 중심에 있는 덕배는 부인과 사별하고 외롭게 지내다 결국 치매에 걸리고 아버지를 모시는 일로 가족의 갈등은 더욱 커진다. ‘여보 비온다’는 치매문제를 바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