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1일 ‘제42회 생생소통현장’을 열고 철산동 노후 하수관로 정비 공사 현장, 무의공 음식문화거리, 새빛공원 맨발 걷기 조성 예정지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박 시장의 첫 방문지는 철산동 단독필지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이었다. 지난 7일 ‘찾아가는 권역별 시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철산동 단독필지 공공하수관은 1980년대 설치되어 노후로 인한 도로 싱크홀과 하수 역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비 공사 진행 중에 도로가 장기간 굴착되면서 시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된 것이다. 박 시장은 공사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해당 구간에 임시포장을 진행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향후 하수관로 공사 추진 시 구역별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해 시민 불편을 줄이도록 당부했다. 이어 박 시장은 경기도 공모사업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 사업’에 선정된 무의공 음식문화거리를 방문해 다회용기를 사용한 음식 포장 주문과 다회용 컵 사용을 직접 체험했다. 아울러 지역상인 및 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회용기 사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
광명시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 12일 광명스피돔 페달광장에서 ‘2024 희망이웃 광명희망나눔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범시민 나눔 운동으로, 총 46개 기업과 단체 관계자가 참여해 바자회, 나눔장터, 각종 체험부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천여 명의 시민이 축제에 함께하며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나눴으며, 버스킹 공연을 즐겼다. 특히 체험부스에서는 천연 탈취제, 나만의 반려식물, 리본핀, 원목 핸드폰 거치대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전래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상재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기업·단체 관계자, 봉사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아울러 오늘 함께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도 취약계층에게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바자회를 통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도 동참해 줘 감사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광명시도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광명시 저소득 가정 난방
광주시는 재정민주주의 정착을 목적으로 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128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사업제도는 지역별 예산편성에 주민이 참여해 분야별 예산낭비나 재정운용의 비효율성을 극복, 지방예산의 책임성 및 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책정된 주민참여예산 총사업비는 85억 원 규모로 선정 분야는 ▲공모사업 6건(34억 2700만 원) ▲16개 읍면동 제안 사업 122건(51억 6700만 원)이다. 공모사업은 온라인 투표점수 30%와 주민참여 예산위원회 심의점수 70%를 합산해 선정했다. 주요 사업은 ▲시도21호선 버스베이 조성 ▲직리천 보행자 데크도로 설치 ▲탄벌·송정 주민자치센터 리모델링 ▲우산1리 마을회관 앞 복개천 재시공 ▲광주시 복지박람회 개최 ▲광주시 복지인프라 실태조사 및 수요조사 연구용역이다. 주민 제안 사업은 생활개선 등과 관련해 16개 읍면에 122건을 분배했다. 방세환 시장은 “희망찬 변화, 행복 도시 광주를 위해 내년에도 시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투입해 내실 있는 주민참여예산제가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안성시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2024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56만 명의 관람객을 맞이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2023년에 이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행사로 자리 잡기 위해, 식음료 판매 부스에 다회용기를 전면 지원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안성시 자원순환과가 축제 기간 동안 다회용기 사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스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아, 반납’이라는 다회용기 반납 장소를 여러 곳에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용한 다회용기를 일반 쓰레기로 버리지 않도록 유도하고, 1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축제 기간 동안 총 37개 부스에서 사용된 다회용기는 155,000개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었던 폐기물은 15,939kg,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213kg CO2eq, 미세먼지는 509kg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이는 소나무 100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환경 개선 효과로, 대규모 행사에서도 다회용기 사용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축제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1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 및 지원함으로써, 1회용품 쓰레
안성시는 지난 10일 미양면 협동단지에 위치한 머크 안성공장에서 반도체 소재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카이 베크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경기도 내 시화, 반월, 포승, 안성 등 여러 사업장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제조 분야에 꾸준히 투자해왔으며, 2027년까지 약 6억 유로를 한국에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안성에 위치한 머크 일렉트로닉스는 1998년에 설립되어 현재 약 120명이 근무 중이며, 2022년 반도체 소재 EUV 린스 분야에 약 83억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이번에는 SoD(Spin on Dielectric) 연구소를 추가로 약 120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SoD 연구소는 2022년 8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약 390㎡ 부지에 건립되었으며, 반도체 배선 관련 전처리 공정 제품 개발과 응용 테스트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머크 일렉트로닉스의 연구소 개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성시의 투자 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시장은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소부장(소재·부품·
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와 안성시가 10월 10일 안성맞춤아트홀 4층 대회의실에서 동신 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 이번 선언문은 국가산업단지로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의 기능을 수행할 동신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남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경국립대학교와 시민단체, 지자체 간의 지속적인 협력 계획이 포함되었다. 한경국립대학교 지역상생발전협의회는 2022년 5월부터 지역사회와 대학 간의 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며 운영되어 왔다. 이번 동신 일반산업단지 개발은 지산학 협의기구로서 지속가능한 농산업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2023년 7월 20일)되었으며,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동신 단지의 조성을 위해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입지 규제의 합리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지역상생발전협의회의 개최를 통해 동신 단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타당성과 반도체 인력양성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지역 시민단
성남소방서는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충전소에 방문 관계자들과 소방안전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PM 관련 화재 증가와 가을철 축제 시즌을 맞아 안전 대책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에는 세종시에서 전동킥보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하는 등 최근 전기배터리와 관련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성남소방서는 이를 계기로 경기도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PM 화재 190건 중 39%가 전기적 요인임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화재로 인해 총 16명의 부상자와 약 3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성남소방서는 이번 컨설팅에서 ▲배터리 충전 시 실시간 직원 감시 ▲충전 종료 후 퇴근 시 배터리 충전 금지 ▲충전소 간격 유지 및 배터리 보관 시 금속 함에 분리 보관 ▲소화용 간이 수조 설치 등을 강조하며 화재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을 전달했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PM 이용이 대중화되면서 화재 발생 빈도와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화재 안전 대책으로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
신상진 성남시장은 10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가천대학교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신 시장은 자신의 성장 과정과 함께 성남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청년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신 시장은 “젊음의 가장 큰 장점은 부족해도 도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의미가 있다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인 실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강연 후 학생들은 성남시청의 도시정보통합센터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강연은 가천대학교 행정학과의 요청에 의해 마련, 지난 해 5월에 이어 두번째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이 오는 14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제11회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박 6일 일정으로 출국한다. 신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성남시가 추진하는 청춘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자선재단과 아스펜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이 국제회의는 전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도시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신상진 시장은 한국 지자체장 중 최초로 초청받아 연사로 나서게 됐다. 회의는 14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올해는 39개국에서 123명의 시장이 참석해 교통, 경제개발, 공공주택정책 등을 논의한다. 신 시장은 15일,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도시’ 세션에서 성남시의 결혼 장려 정책인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하며 패널 토론에 참여한다. 이 행사는 작년에 이어 뉴욕타임스, 보스턴글로브 등 주요 외신에도 보도되며 주목받은 바 있다. 신 시장은 이번 발표가 성남시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1일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에 따라 ‘재개발사업 입안 요청 사전검토 후보지 모집 안내문’을 공고했다. 이후 시는 주민 주도형 재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이번 공고는 기존에 시가 지정하던 정비구역 방식을 탈피해, 주민들이 직접 정비구역을 설정하고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할 수 있는 ‘생활권계획’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성남시는 이를 통해 재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안내문에는 재개발사업 입안 요청에 필요한 ▲신청 대상 ▲추진 절차 ▲제출 서류 ▲후보지 선정 기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절차를 따라 재개발 계획을 요청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토지 소유자 50% 이상의 동의를 얻은 지역은 재개발구역 지정에 필요한 사전검토를 신청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번 생활권계획에 따른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주민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후보지로 선정된 구역은 시에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이후 정비구역 고시가 완료되면 주민들이 조합 설립 또는 공공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