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민의 여가활동 증진과 해양레저분야 활성화를 위해 ‘안산해양아카데미’를 오는 9월까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건전한 해양레저문화를 즐기고, 해양레저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안산시티투어버스’와도 연계해 운영한다. 안산해양아카데미는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접근이 시민들의 쉬운 안산호수공원과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 진행된다. 안산호수공원에서는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이, 안산천 하구 선착장에서는 해상안전교육이 각각 진행된다.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은 매주 목~일요일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안산호수공원 호반2육교 쪽에서 접수하면 된다. 해상안전교육의 경우 인터넷 접수를 통해 10인 이상이 모이면 교육이 진행된다. 두 가지 교육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해양아카데미와 이달 10일부터 운행을 개시하는 안산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목요일에 운영하는 평일 시내권 코스에 탑승하면 안산갈대습지-다문화거리-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거쳐 호수공원 보트 체험을 할 수 있다. 안산시티투어버스는 15인 이상이 모이면 운영되며, 개인 단위로
안산소방서는 7일과 8일 양일간 관내 물류창고시설을 대상으로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소방청과 안산소방서, 외부 전문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현장조사반 형태로 진행된다. 물류창고는 소화 활동이나 피난 따위를 위해 마련해 놓은 층이 없는 무창층 구조와 샌드위치 패널 외벽 등으로 인해 화재 시 연소 확대 위험이 크며,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는 해당 시설의 화재 잠재위험성과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심층적으로 평가·분석해 법과 제도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조사반은 물류창고시설의 소방안전 분야와 건축·전기·가스 등 시설 분야에 대한 유지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특히, 관계인 중심의 자체점검 내실화를 통해 자율안전점검체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현장 지도 및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정훈 안산소방서장은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높은 물류창고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자율적인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안산시 고잔고등학교는 한양대 ERICA와 ‘2025학년도 지역대학 연계 융합 및 전공 탐색’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의 한양대 ERICA 교수를 초청해 매월 강의를 진행한다. 학생들이 수강하고 싶은 강의를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하여 능동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고잔인의 행복한 성장 스토리를 지원하고 있다. 강의 후 질의응답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학생들은 자기 주도적인 연계 독서 활동 및 추가 탐구 활동을 진행하여 학문 탐구와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고 있다. 학교는 학생들이 강의를 듣고 감상문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생활기록부 진로 특기사항에 그 내용을 기재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이달부터 진행되는 2025학년도 프로그램에는 건축공학, 문화콘텐츠, 재료화학공학, 광고홍보, 로봇공학, 해양융합공학 관련 6개의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박상구 교장은 “한양대 에리카와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호기심을 키우고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인공지능(AI) 및 자율제조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이 최신기술을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고, 해당 교육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AI 및 자율제조 교육과정의 공동 개발 및 운영은 물론, 교수진 공유, 연수원 내 교육시설 및 장비의 상호활용 등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자 연수원장은 “인공지능과 자율제조 기술은 이제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며 “특히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기에 중소기업들이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들이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두 기관의 협력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자율제조 생태계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1일 열린 정기조회에서 부패방지 방침을 선포하고 전 임직원과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립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달 12일 부패방지 책임자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내부 심사원 임명과 양성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부패방지를 위한 세부 실천사항을 제정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이날 선포식을 했다. 허숭 사장은 선포식에서 ▲부패행위 금지 법규 및 국제표준 준수 ▲부패발생 가능성 사전예방 ▲부정청탁 금지 ▲부패행위 신고자 신분보호 및 불이익 금지 ▲부패방지 책임자의 독립적 권한 부여 등의 내용이 담긴 부패방지 방침에 서명했다. 이어 허숭 사장과 박세영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장복한 공사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은 올해 공사 청렴 표어인‘거리두는 청탁, 곁에두는 청렴’도 함께 알려 반부패,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허숭 사장은 “부패방지 방침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기본이자 필수사항”이라며 “안산지역에서는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이 추진되는 만큼 반부패·청렴기관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부패방지 매뉴얼과 절차서를 구축하고 내부 심사,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용혜인 의원실은 용혜인 국회의원(사진)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는 ‘대통령의 권한대행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용혜인 의원이 대표발의한 ‘한덕수·최상목 방지법’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 범위를 국정의 현상유지로 국한하고, 대통령 구속 시에 대통령의 권한 행사를 즉각 중지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은 약 3개월 간 총 16번의 재의요구권을 행사했고, 박현수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해 내란 동조 혐의를 받는 경찰 인사들을 고위직으로 승진시켜 논란이 됐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한 지 일주일이 넘은 현재까지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용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적 정당성도 없는 권한대행이 반헌법적 내란을 지속·옹호하는 데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며 “대통령 권한대행법 제정안은 얼마 남지 않은 권한대행 체제동안 내란세력의 권한남용을 막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법안”고 법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제정안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범위를 국정의 현상유지로 제한하고, 대통
한양대학교 ERICA AI융합연구소는 교내에 위치한 카카오데이터센터 2층 산학연실2에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융합시스템연구본부와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융합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젝트 확대를 위한 양 기관 간 협력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1991년 설립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자·IT 산업 분야 전문 생산연구기관으로, 국내 전자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그 중 융합시스템연구본부는 첨단 융합기술 기반의 시스템 혁신 연구를 주도하며 미래 산업 대응형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 협력 ▲관련 행정·기술·인력·교육 지원 ▲학연협동 학위과정 공동 운영 ▲기타 AI 분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과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재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융합시스템연구본부장은 “실용적 AI 융합 기술 개발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한양대 ERICA AI융합연구소와의 협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강경태 한양대 AI융합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은 차세대 전자·
경기 ERICA 청년사업단은 마일스톤 짐과 청년들의 신체 건강 증진과 사회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 ERICA 청년사업단은 수도권 내 유일한 청년사회서비스사업단으로, 경기도와 안산시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학교 ERICA에서 운영하고 있다. 체력 검사를 기반으로 이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협약 기관인 마일스톤 짐과 마일스톤 PT&필라테스 스튜디오는 어울림병원 협력센터로, 엑스바디(X-body) 체형 분석기를 활용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운동 처방이 가능한 공간이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 회복과 체형 개선을 목표로 한 개인 맞춤 운동 프로그램 운영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번 협약은 체계적인 운동 프로그램과 전문적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해 청년 건강을 증진하고 청년 맞춤형 사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유 시설 공간 교류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취득 관련 스터디 운영 ▲제공 인력의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 등 청년 건강 증진과 실효성 있는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각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남상백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가 다음달 4일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건립된다, 사단법인 너머는 오랜 시간 동안 국내에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공헌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 사업을 제안했다. 이후 국민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안산희망재단을 통해 약 253명이 건립모금에 참여했으며, 여기에 너머의 출연금이 더해져 기금이 마련됐다. 기념비 건립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국제적 변수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됐으나, 지난해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이하며 재추진됐고, 같은 해 7월 23일 안산시가 건립 부지로 화랑유원지를 공식 제안하며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기념비는 유명 독립운동가들뿐 아니라 이름 없이 싸운 수많은 무명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제작되었으며, 연해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다. 이 기념비는 고려인들의 항일 독립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는 역사 교육의 장, 한국과 고려인 공동체 간의 역사적 연대와 정체성 강화, 상호문화 도시 안산의 상징적 문화유
안산소방서는 26일 안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위원 13명이 참석해 지역 통합방위체계를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력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재난위험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회의 후에는 안산소방서 주관으로 화재진압 및 재난대응 장비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은 ▲회복지원버스 소개 ▲탐색구조장비 및 화학보호복 착용 시연 ▲무인파괴방수탑차 합동 방수 시범 ▲전기차 화재진압 방수 시연 ▲공기안전매트를 활용한 고층 낙하 구조 시연 등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정훈 소방서장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와 시연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현장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