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22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5년 용인시 산업입지 정책자문단 회의’를 열어 ‘용천2 일반산업단지’ 등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3건의 일반산업단지 계획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용인특례시 산업단지 정책의 효율적 운영과 지역 산업발전 방향 정립을 위한 것으로, 신규 일반산업단지들의 입지 적정성과 정책 부합성 등을 종합 검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정책자문단 회의에 상정된 민간 제안 사업은 ▲용천2 일반산업단지(평화유지공업㈜)를 비롯해 ▲스마트 일반산업단지(㈜프리나 외 29사), ▲원삼3 일반산업단지(㈜삼영기업 외 1사) 등이다. 앞서 시는 산업단지 물량공급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시내 성장관리권역을 대상으로 민간 제안 산업단지 공모를 진행했고, 기간 중 신청된 3건의 사업을 이날 자문단 회의에 상정했다. 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각 산업단지의 입지 적정성과 교통 및 환경영향, 산업정책 부합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한 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경기남부 산업벨트와의 연계, 지역 간 균형발전,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의
용인특례시는 고령 노인들을 대상으로 관계기관들이 힘을 모아 의료·요양·돌봄 등의 서비스를 통합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1일 용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재택의료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동부·서부지사, 행정복지센터, 처인구보건소, 처인노인복지관, 무한돌봄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2025 제1차 돌봄 통합지원회의’를 열어 각 돌봄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 방안을 확정했다.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의료 지원까지 필요로 하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와 요양, 돌봄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대상자 맞춤형으로 통합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내년 3월 27일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앞서 건강·요양·돌봄 등에 대한 수요를 복합적으로 갖고 있는 시민에게 제대로 된 서비스를 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9월 양지면과 유림1동, 신갈동, 풍덕천2동을 시범 읍·면·동으로 정해 서비스 신청을 받아 대상자를 선정했다. 또 이들 어르신에 대한 통합판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이 함께 모여서 어르신들의 현재 상황과 서비스 수요 등을 공유한 뒤 대상자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계
성남시는 23일 오후 2시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2025 성남 국제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SBIC 2025)’을 개막했다.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24일까지 ‘AI·데이터 혁신과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모델의 미래’를 주제로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컨벤션에는 국내외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해 기술 혁신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비즈니스 교류회 및 투자 IR(23일) △AI·디지털 헬스케어 컨퍼런스(24일) △기업 전시 및 수출상담회 등이 마련되어 실제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AI, 데이터, 의료기기가 융합된 미래산업의 중심지”라며 “산업혁신을 통해 성남을 글로벌 K-바이오헬스 선도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가 ‘디지털 혁신의 조건과 제약’을, 장소용 셀트리온 이사가 ‘신약 개발을 위한 파이프라인 분석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제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흐름을 소개했다. 24일에는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협의체(MD-TAP) 발족식이 열려 병원·기업
이천시는 오는 11월부터 전역 및 전역 예정 간부를 위한 실전 코칭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민·관·군 상생과 협력의 차원에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군 복무를 마친 인재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새로운 커리어 시작에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관내 군부대와 협력해 장교, 부사관, 군무원 등 간부급 전역자들이 민간 사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돕는 과정이다.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군 경력을 민간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실전형 커리어 재설계 과정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들은 현직 인사 담당자와 전문 면접 위원의 코칭을 통해 민간기업의 요구에 맞춘 자기소개서 작성, 서류심사 대응, 면접 코칭, 실전 모의 면접 등 민간 취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훈련받는다. 또한 군 복무 중 함양한 리더십과 조직관리 능력을 민간기업의 요구에 맞게 재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역 간부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의 전문 인력을 지역사회에 연계해 인적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이천형 지역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여주시는 지난 22일 여주역세권 여주초 이전 부지(여주시 교동 646-1)에서 ‘여주초등학교 신설대체이전 학교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을 비롯해 김상성 여주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공사 관계자, 여주초 교육 가족, 관내 학교 교장,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복합공간의 첫 삽을 뜨는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여주초 학교복합시설은 교육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학생들에게는 쾌적한 학습·체육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평생학습과 생활체육, 문화활동 공간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시 예산 182억 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된다. 학교복합시설은 6774㎡의 연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대강의실, 돌봄 공간, 체육관, 메이커스페이스 등 다양한 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며, 시설이 완공되면 여주역세권의 대표적 교육·체육·문화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히고 있다. 이 시장은 “여주초 학교복
난치성 유방암으로 꼽히는 삼중음성유방암에서 면역항암치료 효과가 낮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생체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자들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치료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보다 적합한 치료 전략으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서경진·김지현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전승혁 교수, 그리고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진행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의 면역항암치료 초기에 혈액 속 면역세포(조절 T세포)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치료 반응이 떨어지는 환자를 미리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ER2 단백질에 대한 수용체가 모두 음성인 유방암의 한 세부 유형이다. 전체 유방암의 약 15%를 차지하며, 상대생존율이 70% 내외로 일반 유방암(약 95%)에 비해 예후가 매우 나쁘다. 진행이 빠르고, 수술 후 재발과 전이 빈도가 높아 항암치료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표적항암제가 효과를 보이지 않아 부작용이 큰 세포독성항암제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면역항암제가 새로운 치료 옵션
성남시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분당 율동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성남 책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이 보다 자유롭게 책과 만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성남시가 올해 처음 기획했다. 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율동공원 내 3곳을 포함해 모두 17곳에 조성·운영 중이다. 행사장은 ‘책 읽는 공간(쉼표, 리딩존)’, ‘체험 공간’, ‘놀이 휴식 공간’, ‘공연 무대장’ 등으로 꾸며진다. ‘쉼표, 리딩존’에서는 책 읽는 광장 도서관을 홍보하는 ‘책광장 북크닉’,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앤티 클래스’, 무선 헤드셋을 이용해 오디오북을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 북라운지’ 등이 마련된다. ‘체험 공간’에는 14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협의회, 성남 독서동아리 등이 참여해 다양한 독후활동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놀이 휴식 공간’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형 캔버스(7m×7m) 그림 활동과 그림책 ‘브로콜리지만 사랑받고 싶어’ 속 원화를 전시하는 10m 길이의 그림책 길이 운영된다. 광장 무대에서는 박준 시인과 김신회 작가의 특별 대담을 비롯해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과 버스킹 무
용인특례시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처인구 경안천로 76에 위치한 ‘SERI PAK with 용인’ 야외운동장에서 골프 레전드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 패밀리 파티(Par-Te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골프·스포츠 체험형 축제로, 박세리 전 감독을 비롯해 탁구의 현정화, 배구의 한송이, 골프의 김은혜, 스포츠클라이밍의 김자인 등 국가 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들이 직접 참여해 원포인트 레슨과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박세리 전 감독 사인회 ▲어린이를 위한 ‘스내그골프’ ▲성인을 위한 ‘트랙맨 골프 체험’ ▲현정화·한송이·김은혜·김자인 등 스포츠 스타가 참여하는 원데이 체험 ▲가족이 함께 즐기는 퍼팅대회와 OX퀴즈 등이다. 이와 함께 행사장 곳곳에는 ▲‘리치 언니 박세리’ 플리마켓 ▲골프용품존 ▲푸드트럭존 ▲피크닉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에어바운스) 등이 운영돼 세대와 연령을 아우르는 시민 참여형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적인 골프 스타 박세리 전 감독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용인특례시는 21일부터 용인시박물관 1층 기증실에서 2025년 기증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영옥 외 4인이 기증한 청원목장 관련 자료와 권혁찬 씨가 기증한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를 중심으로 선보인다. 청원목장은 조영옥 씨의 부군 고(故) 신영수 씨가 1970~80년대 기흥구 지곡동 일원에서 운영하던 목장으로, 당시의 낙농업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조 씨와 자녀들은 목장이 용인 지역사의 한 장면으로 남기를 바라는 뜻에서 회계장부를 비롯해 각종 문서와 사진 등 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했다.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는 남편 사후 절개를 지킨 순흥안씨의 행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조선시대 정려로, 당시 여성의 충절과 효행을 상징한다. 이 정려는 남사읍 아곡리 보건진료소 인근에 세워져 있었으며, 후손 권혁찬 씨가 안정적인 보존을 위해 기증했다. 박물관은 용인의 낙농업 발달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청원목장 관련 자료와 원삼 지역에서 수집한 축산 용품을 함께 전시하며, 순흥안씨 효열부 정려를 통해 조선시대 여성상과 당시의 사회적 가치관을 조명할 예정이다. 홍현미 문화예술과장은 “기증 유물은 지역사를 복원하고 정리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용인특례시는 20일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개관 10주년 기념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5년 4월 문을 연 센터는 지난 10년간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교육과 성문화 개선 활동을 이어오며 건강한 성 인식 확산에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는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청소년 성문화 교육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일 시장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용인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10년 동안 성(性)에 대한 청소년들의 건강한 인식, 상호존중 태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소년 양육자와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개관 10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기념식 후 진행된 특강을 함께 들었다. 특강은 박슬기 산부인과 전문의가 ‘여성 청소년의 몸 읽기’를 주제로 청소년의 신체 변화와 성 인식에 대해 강연했으며, 이어 박은하 용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디지털 시대, 청소년과 성문화’를 주제로 발표해 온라인 환경에서의 성 인식 문제와 디지털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선숙 여성가족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