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의 포네티브 스페이스는 오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오흥배 작가의 전시 ‘보는 것, 보이는 것(to see, to be seen)’을 연다. 전시는 주식회사 신한회구의 작가후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Thinkartkorea’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사상과 철학 색채와 조형성을 창조하는 예술활동을 의미하는 ‘Think outside the box’라는 취지 아래 국내·외 실력 있는 한국인 작가를 발굴하는 전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실험적인 작업을 이어가는 오흥배 작가의 화화작품 10여점을 선보인다. 오흥배 작가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 존재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것들에 관심을 두고 식물을 소재로 작업했다. 단순히 식물이 아닌 인지된 대상으로 바라본 모습을 회화작품으로 완성해 존재의 본질을 인식할 때 참모습이 나타난다는 작가의 의도를 드러낸다. 오흥배 작가는 전시에 대해 “대상의 확대를 통해 관람자는 온전한 대상의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관객들은 작품들에 나타난 보이는 부분 외에 잘린(프레임에 의해 보이지 않는 나머지) 온전한 대상을…
경기지역 사회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통합 학문의 관점에서 연구하는 경기학회(京畿學會)가 10일 오후 6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은 물론 자연과학, 예술학까지 연구하는 경기학회는 지역 학자뿐 아니라 전국의 학자, 콘텐츠 기업 임직원 등 현장에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전문가도 다수 참여해 이론과 현장이 결합한 실용적인 연구를 하는 신실학 학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회 창립 준비위원장인 강진갑 경기대 교수는 “경기학회는 경기지역을 통합 학문의 관점에서 통시대적으로 분석하고, 이론과 현장이 결합된 연구를 하는 학회이기 때문에 경기지역 연구만이 아닌 한국 지역학 연구에도 기여하게 된다”며 “지역성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지역 사회가 지역 이기주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한국 사회와 인류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학문을 연구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학회는 창립 이후 학술대회와 지역 사회의 문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열고, 지역학 전문서적과 대중서를 기획하고 출판하며 학문적으로 인정받는 등재지를 목표로 학회 논문집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수원문화재단은 7080세대를 위한 힐링 콘서트 ‘추억의 음악다방’을 오는 11일 오후 6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청춘을 추억하고 향수를 불러일으킬 이번 공연은 최백호, 이은하를 비롯해 ‘비오는 거리’의 이승훈, 씨없는 수박 김대중과 그네와 꽃, 김성철 등이 출연한다. ‘추억의 음악다방’은 음악다방을 콘셉트로 대중음악평론가이자 경인방송 I-FM ‘한밤의 음악여행’ DJ인 성우진이 일일 DJ로 진행을 맡아 포크, 발라드, 팝, 록,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소개하며, 가수와 곡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진다. 공연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보고싶은 얼굴’, 이은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밤차’ 등 그 시절 추억을 향수할 수 있는 노래들을 선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7080세대에게는 청춘의 봄날이었던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을, 한창 봄날을 보내야 할 20~30대에게는 파이팅을 외치고자 본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화성시문화재단은 4월부터 ‘예술향수 융단폭격 프로젝트-스쿨 데이(School Day)’를 운영한다. 스쿨데이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화성시의 특성을 반영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기획됐다. 서부권 내 1개 학급으로 운영되는 유치원, 어린이집과 10개 학급 이하로 운영되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재단의 기획공연 중 특정일에 한해 무료관람을 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 방식은 조건에 해당하는 단체별로 홈페이지(art.hc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스쿨 데이의 첫 출발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공연되는 ‘키즈 콘서트-동화발레 피터와 늑대’로 공연별 일정은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8015-8151) /민경화기자 mkh@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모닝 톡톡톡(Talk, Talk, Talk)’ 두번째 무대인 ‘최태지, 발레를 톡하다-모던발레 with 김용걸’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에는 발레리노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후학을 가르치며 현대발레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걸이 나와 낯선 현대 발레에 대한 이해와 함께 또 다른 발레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빅토르 그소브스키가 파리 샹젤리제 극장에서 안무한 발레소품으로 정통 고전발레의 우아하고 귀족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그랑파 클래식’과 죽음의 문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지금의 사람들을 표현한 ‘Memory of....’의 초연무대, ‘le nuage noir(검은 구름)’, 엄격하고 기하학적인 포지션들과 동작들로 구성된 발레 동작을 기본으로 발레 움직임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함을 나타낸 ‘Les mouvements’의 초연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 펼쳐지는 모닝 톡톡톡 시리즈는 발레의 대가 최태지 국립발레단 명예예술감독과 음악칼럼니스트 류태형이 각각 3회씩 맡아 발레와 음악, 인문학과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1-828-
이탈리아 파르마 레죠극장에서 공연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실황이 오는 18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상영된다. 이번 공연은 ‘2015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 시리즈 4번째로, 최고의 완성도와 감동, 재미를 보장하는 공연 실황을 1만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매월 1회씩 선보인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이탈리아 희가극인 ‘오페라 부파’ 양식의 오페라로, 로시니의 대표작이자 그의 오페라 작품 중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피가로의 ‘나는 이 거리의 제일가는 이발사’, 로지나의 ‘방금 그 노래 소리’ 등의 아리아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서곡도 로시니의 모든 오페라 서곡들 중 연주 빈도가 높다. 원작은 보마르셰의 3부작 희곡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내용상으로는 이보다 30년 전에 완성된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의 전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알마비바 백작’과 후에 백작 부인이 되는 ‘로지나’ 사이의 연애과정과 이를 중재하는…
성재창 & 사쿠라이 유키호(Sakurai Yukiho) 듀오 콘서트 인천 송도 트라이볼은 오는 17일 오후 8시 ‘2015 트라이볼 클래식 시리즈’ 두번째 공연, ‘성재창 & 사쿠라이 유키호(Sakurai Yukiho) 듀오 콘서트’를 선보인다. 트럼피터 성재창은 동양인 최초로 핀란드 국립오페라 소속 오케스트라 트럼펫 부수석과 독일 레겐스부룩 필하모닉의 부수석을 역임하며 세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관악계의 대표연주자다. 현재는 충남대 교수로 후학을 지도하며 KBS 교향악단과의 협연연주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함께 공연하는 엘렉톤 아티스트 사쿠라이 유키호는 하나의 악기로 2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엘렉톤 클래식 연주의 대가다. 센조쿠 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엘렉톤 연주의 일인자인 모리시타 키누요를 사사한 그는 국내에서도 국립오페라단, 성남시립합창단 등과 협연무대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엘렉톤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두 아티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바흐 ‘콘체르토’와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
‘4月, 목련 아래 취하다’ 展 용인시 기흥구 소재 갤러리 409는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4月, 목련 아래 취하다’ 전을 연다. 김병칠, 김순철, 박미진, 전경화, 이미연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따뜻한 봄날 자연과 예술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병칠은 한지로 작업한 ‘관조의 눈’을 선보인다. 그는 이성의 눈에서 한단계 성숙된 관조의 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고 느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지라는 재료에서 얻어지는 입체감과 텍스쳐를 통해 대상의 순수한 느낌을 그대로 표현해낸다. 김순철은 한지에 채색과 바느질로 작업한 작품을 준비했다. 반복되는 바느질 작업을 자신과의 소통의 방법이라고 표현한 그는 ‘about wish’ 작품을 통해 개인의 내면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전경화는 비닐실 랩핑 작품을 선보인다. 랩핑 작업으로 이중적 자아가 충돌하는 듯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내안의 또다른 나를 찾아보고자 제안한다. 박미진은 아크릴을 이용한 작업을 통해 색다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이미연은 화판 위에 나타나는 종이의 구겨짐, 찢김, 주름짐의 내성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나’라는 존재가 자연과 인공의 사이에 서있듯,
갤러리 소소는 다음달 17일까지 ‘소묘(素描)’전을 연다. 사물의 형태와 명암을 위주로 그림을 그린다는 의미의 소묘에서 제목을 가져온 ‘소묘전’은 그리기의 기본에 대해 탐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시는 김인겸, 김혜련, 박기원, 정승운 등 4명의 작가의 드로잉을 현대적인 개념으로 확장시킨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정승운은 ‘skyline’ 작품에서 갤러리에 걸어둔 두 줄의 실을 통해 은은한 실루엣을 만들어낸다. 드로잉의 특징을 회화나 조각과 혼합해 빛의 효과를 표현한다. 박기원의 ‘desert’는 시멘트 벽에 다양한 색의 분필로 가로, 세로, 사선을 그어 완성했다. 축적된 선들이 만들어 내는 깊이와 리듬감, 움직임은 곧 사라져버릴 광할한 지형을 암시한다. 한편 김인겸, 김혜련 작가는 종이위의 작업을 선보인다. 먹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였던 김인겸은 이번에는 푸른 빛의 잉크를 사용했다. ‘space-less’는 푸른 빛의 잉크로 가볍고 섬세한 한국 고유의 텍스쳐를 표현해 광할한 인간의 정신세계를 드러낸다. 콜라주와 직물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김혜련은…
장수상회 장르: 가족 감독: 강제규 배우: 박근형/윤여정/조진웅/한지민 융통성이라곤 전혀 없는 까칠한 노신사 ‘성칠’. 장수마트의 모범직원인 그는 배려심과 다정함과는 거리가 먼 남자다. 그러던 성칠앞에 고운 외모의 ‘금님’이 나타난다. 성칠의 까칠한 태도에도 언제나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천생 여자인 그에게 성칠은 금새 사랑에 빠지고 만다. 영화 ‘장수상회’는 한 평생 무뚝뚝하고 거칠게만 살아왔을 것 같은 까칠한 성칠과 누구에게나 친절한 소녀 감성의 꽃집 여인 금님,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떨리는 만남과 서로를 향해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서는 연애 과정을 통해 여느 20, 30대 젊은 세대의 사랑과 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공감대를 자극한다. 금님의 데이트 신청에 10대처럼 당황하는 성칠과 그의 생각으로 밤잠 설치는 금님은 사랑에 대한 풋풋한 감성과 떨림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아련한 사랑의 기억을 상기시킨다. 영화는 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쿨한 연애가 유행이 된 요즘, 서로를 향한 진심과 깊은 배려로 다가서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