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형표 수원미술전시관장의 개인전 ‘시간의 흔적’이 1~7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장도 맡고 있는 홍형표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 지나간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아련한 추억을 담은 문인화 작품 50여점을 공개한다. 홍 관장은 전통 문인화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 받아 현대적 문인화로 계승하고자 하는 작가다. 그는 중국과 수원, 군산, 서울 등 5차례 개인전과 120회 이상 국내·외 유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한신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한국서예박물관 등 여러 곳에서 소장하고 있다. 목단과, 매화, 소나무, 새 등의 자연을 소박하게 담아낸 그의 작품들은 먹의 농담(濃淡)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수묵의 격조를 한껏 드러낸다. 또 작품 안에서 문학과 깊이 있는 채색을 가미해 단조로운 문인화를 벗어나고자 하는 그의 노력도 엿볼 수 있다. 수원미술전시관 관계자는 “홍 관장은 전통적인 문인화의 길을 걷고 있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기법들을 시도해 문인화의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자 한다”며 “문인화에 대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1일부터 6월 7일까지 미술관 1, 2, 3전시실에서 ‘천변만화(千變萬化): 그림 속 도자기를 만나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신석기 빗살무늬토기, 청동기 민무늬토기를 비롯해 고려 청자, 조선시대 분청사기, 백자까지 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해 온 도자기를 통해 우리 삶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강미선, 고영훈, 김덕용, 김보영, 김순철, 석철주, 신철우, 최영욱 등 8명 작가가 참여해 도자기의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냈다. 강미선은 화병, 밥그릇, 다기 등 다신의 일상세계를 먹과 청화안료로 그려낸 작품을 선보인다. 김덕용은 나무의 결을 내 단청기법, 자개로 달을 표현한다. 고영훈은 무중력 상태에 있는 듯한 분청사기를 그려 공간과 시간을 넘는 관계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보영은 달항아리라는 전통적인 소재와 천연염색이라는 기법, 한지라는 재료를 가지고 현대적인 것을 끌어내낸다. 김순철은 한지와 실을 재료로 항아리의 내면을 표현한다. 석철주는 독 그림위에 아크릴 보조제를 사용해 픽셀느낌을 표현해 픽셀을 통해 바라보는 세대를 표현한다. 참여작가 중 유일한 서예가인 신철우는 서민적이고 따뜻한 모습을 지닌 토기와 분청사기를 통해 소소한 삶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인천문화예술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록할 인천문화 아카이빙 활동가를 모집한다. 이번 활동가 모집은 교육을 통한 시민의 문화적 소양 향상과 문화예술현장 참여를 통한 지역예술발전 도모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아카이빙 활동가들은 다양한 공연, 전시, 축제, 교육 프로그램 등 인천문화예술현장을 취재하고 매월 1회 이상 원고를 작성하게 된다. 작성한 원고는 인천문화재단 블로그와 SNS 등의 콘텐츠로 활용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아카이빙 활동가의 소양 증진 및 시민-문화예술현장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매월 교육 및 모임을 제공한다. 교육은 총 4회 진행되며, 전문 비평가, 사진작가 등의 다채로운 강의로 구성될 예정이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며, 연말 아카이빙 활동가 활동 종료 후 우수 아카이빙 활동가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인천문화예술행사에 관심과 애정이 있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희망자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자메일(ifacpr@ifac.or.kr)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32-455-7135) /김장선기자 kjs76@
구리아트홀은 오는 3일 오후 8시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넌버벌퍼포먼스 ‘점프’를 공연한다. ‘점프’는 간단한 드라마에 슬랩스틱 코미디, 아크로바틱, 그리고 고수들의 무술이 결합된 형식으로 난타에 이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넌버벌퍼포먼스 공연이다.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대통령상 수상을 비롯해 2006년에는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참가 코미디 장르 최우수작품상, 판매상 등을 수상하면서 작품과 흥행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작품이다. 취권의 달인인 주정뱅이 삼촌과 태껸의 고수인 할아버지, 무술 고단자지만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는 여성적인 아버지, 태권도 유단자 어머니, 그리고 유연함 속에 강렬한 무술을 선보이는 딸 등 무술 유단자 집안에 도둑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내용이다. 점프는 간단하고 코믹한 드라마와 함께 태권도와 택견 등 동양무술이 총 망라된 마샬아츠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을 가미해 역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31-550-8800~1)/민경화기자 mkh@
팔로우 장르 : 공포/호러 감독 : 데이빗 로버트 미첼 배우 : 마이카 먼로/린다 보스턴/케어 길크리스트 ‘컨저링’, ‘인시디어스’를 뛰어넘는 새로운 공포영화가 찾아온다. 한적한 미국의 교외지역. 19살 제이는 남자친구와 근사한 데이트한 그날 이후, 누군가 자신을 따라다닌다는 섬뜩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를 더욱 불안에 떨게 한 것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존재가 남들에게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는 그녀의 일상을 서서히 옥죄어오고, 악몽보다 더한 공포와 불안감에 시달린다. 팔로우는 오직 내눈에만 보이는 공포의 존재가 죽을 때까지 쫓아온다는 섬뜩한 설정과 그 저주가 언제 어디서 시작됐는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을 내세운 고차원적 공포를 통해 관객들의 공포 본능을 자극한다. 또한 몽환적인 화면과 훔쳐보는 듯한 촬영방식으로 공포의 대상이나 원인을 명확히 드러내지 않아, 긴장감 있는 분위기로 영화를 이끈다. ‘아메리칸 슬립오버’(2010)로 2010 SXSW 필름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로버트 미첼 감독은 ‘팔로우’로 4년만에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자신이 어린 시절 꾸었던 악몽에서 모티브를 얻어 영화를 완
화이트 갓 장르 : 스릴러 감독 : 코르넬 문드럭초 배우 : 조피아 프소타/산도르 즈소테르/릴리모노리 13살 소녀 릴리(조피아 프소타)는 자신이 기르는 개 하벤에게 자신이 먹던 음식은 물론 잠자리까지 내 줄 정도로 애정이 깊다. 하지만 하벤이 맘에 들지 않는 릴리의 아버지는 순종이 아닌 잡종견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정부 정책을 핑계로 하벤을 길거리로 내쫓는다. 릴리는 하벤을 찾아 방황하고, 거리를 떠돌던 하벤은 유기견보호소 직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다가 투견 대회를 위해 팔려가 혹독한 훈련을 받는 등 학대를 당한다. 인간에게 이용당하고 학대당하던 하벤은 생존을 위해 인간을 적대시 하게 되고, 결국 유기견들의 우두머리가 돼 인간들에게 역습을 가한다. 도시 전체를 점령한 개떼들과 이들을 통솔하는 하벤은 마침내 릴리와 다시 마주하게 된다. 2일 개봉하는 ‘화이트 갓’은 순종이 아닌 잡종견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는 헝가리의 현실 속에서 차별당하고 버림받으며 착취당하는 소외계층을 유기견에 빗대어 현 세태의 문제점을 고발하고 비판한 영화다. 수백 마리의 개들이 텅 빈 도로로 쏟아져 나오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제69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만한 시선 대상
경영부진에 시달리고 성과달성에 압박받는 우리나라 CEO들의 고민과 갈등을 해결하도록 돕는 코칭사례를 총망라한 책. 이 책은 기업의 비전 제시부터 성과향상을 위한 조직원의 동기부여와 조직 내 갈등해결, 조직원과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일과 삶의 균형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CEO가 겪는 생생한 고민과 갈등을 제시하고, 코칭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코칭이란 질문을 통해 생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기술로, 코칭 받는 이가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대화법이다. 대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책에서 다루고 있는 CEO코칭은 CEO와 그 조직의 변화와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딜레마에서 빠져 나오도록 돕고, 예측가능한 경영목표를 세워서 조직을 성장시킬 수 있는 생산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목적이 있다. 삼성, SK, LG,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세아그룹 등 우리나라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의 CEO와 임원, 고위 공무원, 대학총장, 병원장 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내는 코칭에 주력해온 저자 서우경은 대한민국 여성 최초 ICF국제코치연맹 마스터코치(MCC)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가 성공적
인간의 삶에서 필수요소 중 하나인 식(食), 그리고 이를 둘러싼 식문화를 통해 인류 문명의 발전사를 조망한 책. 인류는 농업이 생겨나기 약 1만년 전에 이미 다양한 요리 기술을 활용했다. 당시 인류는 음식이 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먹었다. 하지만 BC 1천년 경에 이르면 곡물이 식재료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중량 대비 영양소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곡물은 당시에 형성되기 시작한 도시, 국가, 군대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저장이 용이한 곡물은 부의 축적을 가능하게 했고, 이는 권력의 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인류가 곡물을 주요 식재로로 삼지 않았다면 페르시아나 로마 같은 제국의 탄생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처럼 요리와 음식은 인류의 문명사에 막강한 영향을 끼쳤다. 인류는 보다 나은 음식을 먹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했고, 이 과정에서 새로운 요리법을 만들어냈다. 이는 제국의 탄생, 권력의 이동, 종교의 확산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저자는 탁월한 관찰력과 폭넓은 정보 수집, ‘요리와 음식’이라는 색다른 렌즈를 통해 ‘식문화가 지난 5천년 간 어떻게 진화해 왔는가’라는 물음의 답을 찾아
드라마를 비롯해 관련 서적들까지 대한민국은 ‘징비록’의 열풍 속에 있다. ‘징비록의 그림자’는 류성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대부분인 징비록 열풍 속에서 “그가 과연 영웅으로 추앙받을 만한 사람인가”라는 반론에서 탄생했다. ‘징비록의 이면과 신립 장군을 재조명한 역사 팩션’이라는 부제처럼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신립 장군을 중심으로 임진왜란 초기와 탄금대 전투에 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역사학자이자 저술가인 저자 김희진은 전공인 전쟁사 관련 답사기를 쓰면서 임진왜란 초기의 ‘탄금대 전투’를 살펴보던 중 패전의 책임을 현장 지휘관인 신립 장군에게 뒤집어 씌우는 방향으로 역사가 왜곡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따라 저자는 실제 답사와 고증을 통해 탄금대 전투의 실상과 임진왜란 발발 전과 초기의 모습을 재해석한다. 『후에 명나라 장수 이여송이 왜군을 쫓아 조령을 지나가다가 이렇게 탄식했다고 한다. “이런 천혜의 요새지를 두고도 지킬 줄을 몰랐으니 신 총병도 참으로 부족한 사람이로구나” 원래 신립은 날쌔고 용감한 것으로 이름이 높았으나…
용인문화재단은 용인시민의 생활 터전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트 트럭(Art Truck)’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아트 트럭’은 ‘문화예술을 담은 트럭이 지역 곳곳을 찾아 다닌다’는 뜻으로, 공연장 등 각종 공간의 벽을 허물고 열린 문화체험을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의 ‘정오의 문화 디저트’, ‘찾아가는 예술교육’, ‘용인거리아티스트’를 결합시킨 형태다. 공연으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용인시청 로비 1층에서 마련되는 ‘정오의 문화디저트’를 비롯해 10월 기흥호수 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기흥호수 미니콘서트’ 등이 있으며 ‘가곡 교실’, ‘캘리그라피’, ‘마술’, ‘마임’(그림자 연극), ‘보테니컬 아트’, ‘사물놀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용인시 곳곳(백암농협, NH농협 용인시지부, 신갈농협 교육실, 영덕주민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축제로는 ‘용인거리축제’, ‘아트트럭페스티벌’을 각각 봄, 가을에 개최할 예정으로, ‘아트트럭페스티벌’은 용인시 3개 구에서 같은날 개최해 용인 전 지역을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날’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