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본부와 (사)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가 지역 여성 리더들과 함께 도농상생과 사회공헌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경기농협과 고향주부모임 경기도지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시·군회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우숙 경기도지회장을 비롯한 도 임원 18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시·군별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회원 역량 강화 및 상호 소통을 통한 사회공헌 활성화 방안이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4분기 이사회, 전통주 만들기 체험, 양조장 투어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조직 운영 방향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각 지역에서 농촌과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따뜻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농촌 발전을 이끌어온 핵심 조직”이라며 “도시와 농촌을 잇는 구심점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선보인 신형 헤드셋 ‘갤럭시 XR’이 출시 직후부터 젊은 세대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끌고 있다. 전국 주요 매장에서 운영 중인 체험존은 연일 예약이 마감되며, 1030세대가 전체 신청자의 70%를 차지했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출시된 헤드셋형 모바일 기기 ‘갤럭시 XR’이 1030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출시 당일부터 전국 7개 삼성스토어에서 갤럭시 XR 체험존을 운영 중이다. 현재 삼성스토어 홍대점은 11월 5일까지, 삼성 강남점과 더현대 서울점은 11월 8일까지 예약이 이미 마감됐다. 체험존은 ▲강남(23일) ▲홍대 ▲더현대서울 ▲신세계 대전 ▲신세계 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광주 상무 등 전국 주요 도심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체험존 예약자 중 약 70%가 10~3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젊은층의 높은 관심은 ‘갤럭시 XR’이 제공하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기기에서는 유튜브,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주요 스트리밍 앱을 지원해 사용자가 몰입감 있게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545g의 가벼운 무게와 인체공학적 설계로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배성재 스포츠 캐스터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스포츠'를 국내외에 알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서 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KB금융그룹과 공동 제작한 이번 영상은 '2026, 다시 뛰는 K-sports'라는 제목의 4분 분량으로,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제작돼 국내외 누리꾼들에게 전파 중이다"고 밝혔다. 영상은 일제강점기에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을 거머쥐며 민족 자존의 상징이 된 손기정 선수를 시작으로, 197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신드롬'을 일으킨 차범근, 박찬호, 박지성, 김연아 등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등장이 'K-스포츠'의 흐름을 바꿨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2026년은 동계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스포츠 대축제의 해"라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역사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하계 올림픽,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스포츠 강국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어 내레이션에 동참한 배성재는 "'K-스포츠'를 목소리로 직접 소개하게 돼 기쁘며, 국내외 많은 누리꾼이 시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옥터초등학교에서 이주배경아동을 위한 웰컴키트를 전달하고 아동의 초기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초행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초행길은 낯선 환경에 처음 적응해야 하는 이주배경아동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23년부터 시행됐다. 아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선이주민(커넥터)은 중도입국아동과 만나 개별 목표 설정을 통해 맞춤형 적응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옥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시흥 지역 내 여러 초등학교와 협력해 지원을 필요로 하는 아동을 직접 찾아가는 초행길 사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웰컴키트는 학용품과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안내서, 한글교재, 구급약, 영양제 등을 책가방에 넣어 키트로 구성됐으며 시흥시생활폐기물협회, 삼성전자서비스, 카카오메이커스 등 기업 협력으로 제작됐다.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에서는 2022년부터 총 1억 510만 원의 후원금으로 648명의 아동에게 웰컴키트를 지원했다. 이선 초록우산 시흥다어울림아동센터 소장은 "이주배경아동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따뜻한 환영을 받고 자신있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교,…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묶이자, 규제 사각지대로 꼽히는 경매시장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토허제 지역이라도 경매로 취득한 주택에는 실거주 의무가 적용되지 않아, 낙찰 후 곧바로 임대나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울 핵심권 경매는 현금 여력이 충분한 자산가들의 전유물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토허제가 시행된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전역 및 경기 12개 규제지역에서 진행된 주택 경매는 117건, 이 중 51건이 낙찰돼 낙찰률 43.6%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21개 자치구에서 88건이 진행돼 35건이 새 주인을 찾았고, 경기에서는 29건 중 16건이 낙찰됐다. 서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1.5%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권 및 한강변 주요 지역에서는 감정가를 크게 웃도는 사례가 속출했다. 광진구 낙찰가율이 135.4%로 가장 높았고, 성동구(130.9%)·송파구(110.2%)·영등포구(108.1%)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에서는 성남 분당(113.3%)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10·15 대책에 따라 규제지역…
삼성전자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연구 시설을 일본 홋카이도에 세웠다. 혹한과 강설 조건을 실험 환경으로 삼아 고효율 냉난방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29일 삼성전자는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에 ‘삼성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테스트 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아사히카와는 겨울철 영하 20도 이하의 혹한과 월 적설량 최대 127cm를 기록하는 지역으로, 냉난방 기술을 실증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냉난방기의 난방 성능을 좌우하는 제상 시스템과 고효율 히트펌프 솔루션의 신뢰성을 검증한다. 제상 시스템은 열교환기에 쌓인 성에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장치로, 냉난방기의 에너지 효율과 성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회사는 이미 성에의 형태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최적의 제상 시점을 자동 판단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 테스트 랩을 통해 해당 기술의 실험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 한층 향상된 난방 효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유럽 시장에서
기아가 월트디즈니와 손잡고 차량 디스플레이에서 즐길 수 있는 신규 테마를 선보였다. 디즈니와 픽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이번 협업은 단순한 이동을 넘어 감성과 스토리를 담은 ‘맞춤형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9일 기아는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월트디즈니)의 주요 브랜드인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디스플레이 테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마는 디즈니의 '겨울왕국'과 픽사의 '토이 스토리'로, 앞서 공개된 '미키와 친구들', '어벤져스' 시리즈에 이은 후속작이다. 기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차량 내부를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감성적 체험 공간으로 확장하고자 했다. 테마를 적용하면 ccNC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의 색상과 그래픽,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 시동 시 애니메이션 등이 각 캐릭터 콘셉트에 맞게 연출된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 고객은 디즈니나 픽사 캐릭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팬층은 자신이 선호하는 테마로 차량을 꾸미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 기아는 오는 2026년까지 디즈니 '라이온 킹', '스타워즈™ 만달로리안' 등 총 30개의 테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월트
노후 변압기·개폐기 등 문제로 아파트나 구도심 지역의 정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수원시가 정전 사고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책 마련에 나선다. 29일 시는 지난달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와 회의를 열고 정전 예방을 위한 대책과 정전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함께 구도심 지역의 변압기 등 전력 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7일까지 점검을 했다. 육안 점검과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정밀 점검을 병행하며 전력 시설의 상태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을 토대로 시는 관계 기관과 함께 정전 발생 예방 대책, 정전 발생 시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공동주택의 전력 시설물을 대상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지속해서 합동점검을 하고 노후 변압기는 아파트 측에 교체를 안내해 공동주택의 정전사고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구도심 지역 정전 사고 예방을 위해 한전 측에 전력 시설물 상시 점검·전력 사용 급증 시 특별 관리를 요청했다. 한전은 상시 점검반을 연중 운용하고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하절기 등 특별 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전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항
수원컨벤션센터 2층 화장실이 행정안전부·(사)한국화장실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27회 아름다운화장실 대상 공모에서 은상(행정안전부장관상)으로 선정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원컨벤션센터 2층 화장실은 장애인, 영유아, 여성 등 다양한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공간 설계 등을 인정받았다. 또 점자블록과 자동문 버튼 설치로 시각장애인 접근성 확보, 기저귀 교환대와 파우더룸 등 가족 단위 이용객 배려, 절수형 수전·에너지절약 센서 등 친환경 설비,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칸막이 하부 차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는 청결하고 안전한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의 일상과 품격을 높이도록 더 나은 공중화장실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이 개최한 'AI로 JOB자-2025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 2400여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9일 시는 지난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일자리박람회에는 50개 기업이 참여해 신성장산업·지역산업 등 산업별 채용관, 취업배려계층(경력보유여성·장애인 등) 맞춤형 채용관에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총 572명이 면접을 봤고 117명은 각 기업에서 2차 면접을 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16개 일자리 관련 기관은 취업정보관을 운영했다. 부대행사로는 AI채용지원서비스,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 사진촬영, JOB스토리24 등을 운영했다.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에서는 이현아 삼성물산 상무가 'AI 시대의 채용 트렌드'를 주제로 한 취업특강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