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오는 16일까지 한중문화관에서 근대와 현대, 하늘과 바다가 공존하는 중구의 다양한 역사, 문화, 관광 명소 등을 소재로 ‘제2회 중구 홍보사진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전’을 연다. 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역사·문화·관광도시인 ‘숨겨진 중구의 매력’을 주제로 제2회 중구 홍보사진 공모전을 열었다. 공모전에서 응모된 총 608점의 작품은 지난달 15일 인천사진작가협회 3명와 전문교수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입선 31명을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이번 응모 및 입상작들에 대해 관광안내 리플릿 등 구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중구지역을 소재로 다양한 작품을 응모하신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중구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홍보체육진흥실(☎032-760-71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김용대기자 kyd@
‘보라색’을 테마로 한 이우현 작가의 개인전 ‘The Violet Nonplace-보라빛 풍경’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바이올렛에서 열린다. 용인대 회화학과를 졸업하고 한성대 일반대학원 회화과 복합매채 석사과정을 수료한 이우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인간이 백색과 황색, 흑색으로 나뉘기 이전의 태초의 색깔이라고 할 수 있는 보라색을 바탕으로 물감과 기름을 섞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효과를 캔버스에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흐릿한 화면 속에는 아무런 형상도 보이지 않고 흔적처럼 남아버린 보라색감만이 화면 전체에 흩어져 있다. 짙은 보라색은 무거운 공기가 가라앉은 듯 아래로 낮게 깔려있고, 그 위 층은 새벽 물가의 수증기처럼 연 보랏빛 안개를 뿜어내며 몽환적인 느낌을 더한다. 흘러내린 물감은 번지고 마르고 물감 입자끼리 뭉치고 풀어지고를 반복하며 자연스런 ‘흔적’을 남긴다. 수채화하듯이 물감에 기름을 많이 부어 여러 번 칠했기 때문에 의도하지 않은 형상도 나타난다. 그는 작품의 풍경에 대해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세상이지만, 그 곳은 내가 꿈꾸는 세상인 ‘유토피아’다. 풍경은 자신이 기억했던 풍경을 상상으로 재 배치한 무의
카트 장르 드라마 감독 부지영 배우 염정아/문정희/김영애/황정민 천우희/도경수/김강우/이승준 “마트의 생명은 매출, 매출은 고객, 고객은 서비스”를 외치며 언제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온갖 컴플레인과 잔소리에도 꿋꿋이 웃는 얼굴로 일하는 대형마트 ‘더 마트’ 직원들. 그러던 어느 날, 회사 측은 용역업체에 하도급을 주는 방식으로 직접 고용을 회피하고자 대부분 비정규직이던 이들에게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한다. 정규직 전환을 앞둔 선희(염정아)를 비롯해 싱글맘 혜미(문정희), 수십 년간 청소를 하던 순례(김영애), 순박한 아줌마 옥순(황정민), 88만원 세대 미진(천우희)은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을 위기에 처하고, 이를 막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한다. 하지만 “직원을 마음대로 못 자르면 그게 회사야”라는 마트 지점장의 인식은 결국 용역 깡패까지 동원하는 데 이르고, 자본에 편승한 공권력은 파업권을 주장하는 노동자들을 거칠게 옥죈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카트’는 주류영화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한국사회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는 노동 현실의 문제를 대중영화의 품에 끌어 안고자 기획됐다. 영화는 비정규직
왓 이프 장르 로맨스 / 멜로 / 코미디 감독 마이클 도즈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 조 카잔 메건 파크 / 아담 드라이버 시련의 상처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남자는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다. 애인이 있었던 여자는 남자에게 친구로 지낼 것을 제안하지만, 추억이 쌓여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길 수 없어진다. 영화 ‘왓 이프’는 누구나 한 번쯤 겪거나 들어봤을 만한 사랑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첫 만남부터 미묘한 끌림을 느낀 ‘월레스’와 ‘샨트리’는 서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는다. 가벼운 농담으로 서로를 확인한 두 사람은 자연스레 다음 약속을 기약하며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 그러나 샨트리에게 이미 미래를 약속한 애인이 있음을 알게 된 월레스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가슴앓이를 시작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관계를 지켜가려는 월레스의 고군분투 속에서 샨트리 역시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우정을 유지해가지만 곧 둘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월레스와 샨트리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갈림길 앞에 선다. ‘왓 이프’의 각본가인 엘란 마스타이(Elan Mastai)는 토론토에서 개최된 프린지 페
고(故) 신해철씨의 유족과 S병원측이 의료과실 여부와 관련된 각종 쟁점에서 팽팽한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휴일인 지난 9일 신씨를 수술한 서울 송파구 S병원 강모 원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9시간 동안 조사했다. 신씨의 부인 윤원희(37)씨의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앞서 S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신씨를 담당한 간호사 6명을 소환조사했다. 주요 관계자들에게 대한 경찰의 소환조사가 사실상 마무리된 셈이나 유족과 병원 양측의 입장은 좁혀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S병원서 장천공” vs “수술 문제 없었다” 경찰에 따르면 가장 큰 쟁점은 신씨의 소장과 심낭에 천공이 생긴 시점과 수술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 여부다. 유족측은 신씨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받은 장협착 수술과 관련해 천공이 생겼다고 주장해 왔다. 수술 직전 찍은 복부 CT(컴퓨터단층)에서는 장천공이 발견되지 않았던 만큼 S병원측의 의료과실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신씨의 수술을 직접 집도한 강 원장은 9일 경찰 조사에서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면서도 수술은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 원장이 ‘지난
■ 19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안애순의 ‘이미아직’ 공연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의 2014년 신작공연 ‘이미아직(AlredyNotYet)’이 오는 19일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는다. 이 작품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복권기금과 지역문예회관의 제작비 일부 지원을 통해 공동제작된 작품이다. 한국 장례문화에서 상여를 장식하는 나무인형인 ‘꼭두’를 모티프로 한 이번 작품은 전통을 바탕으로 한 동시대적 탐구를 지속적인 화두로 삼아온 안애순 예술감독의 올해 신작이다. ‘이미아직’은 ‘몸은 이미 죽었으되, 영혼은 아직 떠나지 못한’ 죽음 직후의 상태를 의미하는 동시에 죽은 자의 삶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산자의 몫으로 남아있음을 의미한다. 작품의 주요 장면 중 하나인 ‘잔혹놀이’는 안무가가 그동안 추구해온 특유의 즉흥성과 유희성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표현한다. 비극적이면서 비극이 아닌, 위안을 주는 듯하다가도 섬뜩함을 느끼게 하는 ‘잔혹놀이’는 귀신과 도깨비 같이 알 수 없는 존재들과 인간과의 놀이를 통해 게임이나 놀이의 천진한 겉모습에 가려진 폭력성과 전쟁, 죽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루고 있는 인간의 잔혹함을 돌
■ 대안공간눈, 박순기·김지식 사진전 대안공간눈이 지난 7월 새롭게 문을 연 예술공간 봄에서 박순기와 김지식 작가의 사진전을 각각 선보인다. 11월 한달 간 2층 로비에서 열리는 박순기 작가의 ‘라깡에게 보내는 환상곡’(Phantasy to Lacan)展에서는 언어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분석하는 이론을 정립해 ‘프로이트의 계승자’라는 평가를 받은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깡(1901~ 1981)의 정신분석 이론을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박 작가는 거울과 타자를 통해 자아를 형성하고 환상을 느끼게 된다는 이론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도시 속에 널려있는 환경, 특히 광고 이미지들은 도시인들에게 거울과 대타자로의 역할을 하면서 끊임없이 왜곡된 자아와 욕망을 불어넣는다”며 “이처럼 도시 환경과 인간 간의 관계에서 오는 상황들, 인간들의 내적 심리와 외적 표출 등 정신분석학적인 요소들을 사진으로 재창조했다”고 설명했다. 지하 전시실에서는 김지식 작가의 ‘내 주변의 꽃 이야기’展이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김 작가는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주변의 다양한 작은 꽃들을 틈틈이 카메라에 담았다. 하루의 시간을 매쾌한 도심지의 도로 위를 질
■ 15~1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5~16일 지난 2011년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최고의 화제작 연극 ‘프랑켄슈타인’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올린다. 메리 셜리의 고딕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영국 국립극장과 영화감독 대니 보일, 드라마 ‘셜록’의 인기스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만나 제작된다는 것만으로도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가 됐다. 이 연극은 열광적인 관객들의 반응과 언론의 호평 속에 전 공연 매진, 공연 기간 연장, 올리비에 어워드 남우주연상, 이브닝 스탠다드 어워드 남우주연상 등, 화제와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초연 당시 타임즈(The Times)는 “소름 끼치게 팽팽한 연극. 숨 쉴 틈 하나 주지 않는다. 훌륭한 연극일 뿐 아니라 깊이 있고, 흥미롭고, 감동적이기까지 하다”고 평가했으며, 이브닝 스탠다드(Evening Standard)은 “어떤 연극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공기가 흘렀다”고 밝혔다. 연극 프랑켄슈타인은 신의 영역에 도전한 인간과 그 인간에 의해 창조돼 사람이 되기를 갈망하는 피조물의 대립과 갈등, 복수를 통해 선과 악의 본질, 인간 본성에 대한 오늘날의 철학적 질문을 ‘인간=괴물’이
■ 제1회 살림문화운동 학술대회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재단 3층 다산홀에서 ‘제1회 살림문화운동 학술대회-새롭게 보는 살림문화’를 갖는다. 살림문화운동은 전통시대,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운 살림 문화를 연구하고 실천해 현대 실생활에 접목하고자 하는 정신문화운동이자, 생활문화운동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 속에는 존재하나 저평가됐던 경기도의 대표 여성인물들을 소개하고 ‘여성의 집안 일’에 국한됐던 ‘살림’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재평가를 통해 살림의 사회적 개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필화 이화여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혜경 경기대 교수의 ‘살림문화운동의 필요성’, 정해은 한국한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19세기 규합총서의 탄생과 살림의 지식화’, 김정희 사/가배울 대표의 ‘살림 공공화의 지형’, 신지영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객원연구원의 ‘살림의 전문가들’이 발표된다. 이어지는 사례발표에는 현장에서 살림문화운동을 실천중인 한옥자 수원가족지원센터 소장, 선수연 구리여성회 사무국장, 김은령 푸른 내일을 여는 사람들 운영위원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현악사중주 공연, 안혜경 노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겨울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인터넷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겨울학기 문화강좌는 뮤지컬 잉글리쉬, 과학교실, 문화재로 보는 한국사 등 청소년 17개 강좌와 캘리그라피, 성인요가 등 5개의 성인 강좌가 운영된다. 강좌별 수강인원은 15~20명 내외며, 청소년 7만2천원(월 2만4천원), 성인 9만원(월 3만원)의 저렴한 수강료로 다양하고 알찬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특히 북아트를 이용한 독후활동으로 진행되는 ‘북으로 만드는 독서세상’과 과학의 원리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부터 곤충의 세계에 대한 이해까지 생명과학과 과학탐구를 함께 배우는 ‘과학교실’ 등 다양한 강좌들이 이번 겨울학기을 통해 새롭게 개설된다. 신청은 광교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ggyouth.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216-2942)로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