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은 다음달 5일까지 B동 전시장에서 입주 작가 이하람의 출판 기념 전시 ‘도시와 바다가 품은 이야기-두근두근 인천산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이하람의 인천에 대한 감성적 에세이와 다큐멘터리 영상, 책에 수록된 사진을 촬영한 사진작가 이강신의 풍경 사진, 플랫폼 입주 작가인 김봄·노기훈·최영의 회화·사진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객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개항도시, 150개의 섬, 원도심과 신도심,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무수한 이야기를 담은 인천을 눈과 귀로 여행할 수 있다.(문의: 032-7060-1000, 6) /김장선기자 kjs76@
영화 ‘마담 뺑덕’ 심학규 교수 역 정우성 ‘심청전’ 현대적 재해석 시나리오 흥미진진 나쁜 남자 역할 “내 나이 시기적절하다 생각” 이솜 “수위 높은 베드신… 전혀 후회없어” “베드신이 있다거나 역할이 아빠라는 점은 전혀 고민거리가 아니었어요.” 새 영화 ‘마담 뺑덕’에서 낯선 모습을 보여줄 배우 정우성(41)의 이야기다. 영화는 효의 상징인 옛 고전 심청전을 오늘날로 가져와 치정 멜로로 재탄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마담뺑덕’ 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정우성(41)은 “시나리오가 자꾸 끌렸다”고 밝혔다. “시나리오가 정말 기발했어요. 심청전에서 뺑덕과 심학규 사랑에 초점을 둬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이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흥미진진했어요. 제가 심학규를 연기하면 이런 감정들을 맛볼 수 있겠구나, 이런 표현을 보여줄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면서 지금 제 앞의 것들을 선택하지 않으면 이런 시나리오를 언제…
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14수원화성미술제-수원화성 프로젝트’展이 다음달 26일까지 복합문화공간 행궁재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1998년 수원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창립한 수원화성문화재단은 그간 수원화성국제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왔다. 수원화성미술제는 수원화성국제연극제가 수원문화재단 설립 후 수원시 행사로 편입되면서 재단이 새롭게 마련한 미술행사다. 지난해 생태교통수원2013 개최기간에 맞춰 진행된 제1회 수원화성미술제는 ‘생태, 미술로 그리다’를 주제로 생태 전반을 다양한 미술적 사고로 해석한 설치미술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미술제는 장혜홍 섬유예술가를 비롯해 조경애(미국 밀워키대 교수), 천세련(뉴욕아트디렉터 겸 작가), 김수미(울란바토르대 교수), 정지영(미국 종이작가), 장성근(사진작가 겸 경기변협회장) 등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11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수원화성과 현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시도한 작품 40여점을 소개한다. 다양한 연령층의 작가들이 자신만의 해석과 작업방 식으로 풀어낸 각 작품들은 수원화성과 미술의 통합적 소통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고 전통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2014 ASAC몸짓페스티벌’을 선보인다. 몸짓 언어의 소통 확장과 그 가능성을 가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27일 개막특별프로그램으로 그 첫 번째 문을 연다. 특별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 중요 무형문화재 제21호인 ‘승전무’와 김경회 무용단의 ‘Black Memory’, 영화배우이자 이 시대의 진정한 소리꾼인 ‘오정해와 국악집단 목수토’, 소리와 피아노를 기반으로 깊이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한승석&정재일’이 함께 한다. 다음달 14일에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투브’ 2천만건 이상의 조회수, 민간무용단체 최초 아비뇽 페스티벌 참가, 무용단체 최초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초청 등으로 유럽에서 먼저 인정받은 SEO발레단의 ‘사랑의 찬가’가 안산을 찾는다. 다음달 18일 펼쳐지는 축제의 하이라이트 ‘몸짓콘서트’는 이 시대 최고의 춤꾼들이 보여주는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무대로 꾸며진다. 현대무용의 한류로 등극할 수 있는 수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김보람이 이끄는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와 한국 현대무용을 대표하는 무용계의 블루칩 LDP무용단의 대표작 ‘노…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의 두번째 미니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 6시 용인 동백 호수공원 분수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6월부터 용인지역 곳곳에서 거리 공연을 펼쳐 온 용인문화재단의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는 7월 미니콘서트에 이어 9월에도 기존 거리공연과 차별화된 집중적인 공연으로 시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미니콘서트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색소폰, 오카리나, 비트박스, 대중가요, 랩 등 12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또 야간에 시민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LED 탱탱볼 만들기’와 ‘야광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며, 기념품으로 야광 팔찌와 야광 안경을 나눠 준다. ‘LED 탱탱볼 만들기’는 빤짝이는 LED 조명을 탱탱볼에 넣어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고, ‘야광 페이스페인팅’은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이는 야광 물감을 사용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4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연간 총 500회의 공연을 목표로 총 46팀이 6월부터 11월까지 매
국내 최대의 SF과학축제 ‘SF2014, Science & Future’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9일 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올해 SF축제는 ‘우주 저 너머’라는 주제로 외계생명체와의 만남을 테마로 한 ‘SF영화제’, 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 진행하는 ‘시네마토크’, ‘SF포럼’, ‘SF어워드’ 등 평소 보기 힘든 SF영화는 물론 박진감 넘치는 프로그램과 ‘우주 저 너머’, ‘올댓SF’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개막일인 26일에는 론 하워드 감독의 SF영화 ‘코쿤’과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해 2012 프랑스과학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과학다큐 ‘암흑물질의 신비’가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SF2014’의 하이라이트인 ‘SF영화제’는 27일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지름 25m의 초대형 천체투영관 돔스크린에서 감상할 수 있어 SF업계 관련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축제 주제와 잘 어울리는 ‘테마섹션’과 올해 이슈가 된 SF작품을 모은 ‘핫섹션’, 특별초청작품과 단편작 중심의 ‘특별섹션’ 등 3개 섹션을 통해 한국과 미국, 영국, 캐나다, 남아공
수원시미술전시관은 뉴스레터 ‘싹(SAC)’ 44호를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싹(SAC) 44호에는 성황리에 마무리한 수원시미술전시관의 올해 특별기획전 ‘화이트스펙트럼’展의 리뷰(미술평론가 조광석 기고)와 으뜸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수원포럼 1, 2부 스케치가 담겼다. 또 제18회 나혜석 미술대전 수상작과 전시리뷰, 제4회 장애아동미술대회 리뷰 등이 실렸으며 수원 문화예술소식으로 여성작가이자 기획자 김춘홍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확인 할 수 있다. 특별기획으로 문화예술계 인사와의 인터뷰를 싣는 ‘토크인’에서는 파주에 위치한 타임앤블레이드박물관 이동진 관장의 40년 수집인생 이야기가, 문화예술 현장을 찾아가는‘아크탱크’에서는 수원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인 ‘대안공간 눈’이 소개된다. 이 밖에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과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각각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 기획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의 리뷰 및 관람객들의 후기도 담겼다. 뉴스레터 싹(SAC) 44호는 수원미술전시관과 어린이분관(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어린이미술체험관)에서 무료 배포 중이며, 홈페이지(www.suwonartcenter.org) 자료실에서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부천시청소년수련관은 다음달 4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진로탐색 프로그램 ‘커피 메이커스’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커피 메이커스’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청소년 문화예술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공정무역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꿈꾸는 (재)아름다운 커피와 공동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가 단순히 기호식품을 넘어 사회적·경제적·정치적·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직업관을 형성할 수 있다. 또 청소년들에게 커피 관련 전문 직종인 커피감별사, 커피로스터, 바리스타, 커피농부에 이르기까지 관련 직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교육은 다음달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1~5시) 총 5일에 걸쳐 진행된다. (문의:032-320-6355) /김장선기자 kjs76@
어려운 대본 “내 엄마 떠올리며 이해해” 선배 ‘엄마’들 많은 연기 가르침 ‘감사’ 이번 드라마 찍으며 결혼 관심 더 줄어 동명이인 ‘정유미’ 혼동… ‘시너지 효과’ MBC ‘엄마의 정원’ 서윤주 역 정유미 일일극 한편을 끝낸 것인데 미니시리즈 세 편 정도는 찍은 느낌이 들어요. 제가 체력에서는 안 빠지는데 이번에는 초반에 쓰러지기까지 했으니까요. 한 인물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이렇게 집중적으로 그려보긴 처음입니다.” 정유미(30)는 다시 생각해도 ‘파란만장했다’는 듯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말 그대로였다. 지난 18일 시청률 15.1%로 종영한 MBC TV 일일극 ‘엄마의 정원’의 주인공 서윤주의 인생은 평범하지 않았다. 낳고는 버린 친엄마, 길러주긴 했지만 정이 없었던 새엄마, 결국은 자신을 이혼으로 내몬 악덕 시엄마 등 세 엄마에 둘러싸인 서윤주의 인생은 복잡했다. 불임으로 판정되자 대리모까지 거론되는 수모를 겪었고, 우여곡절 끝 이혼한 전 남편과 재결합한 후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맞이한 첫 번째 여름. 단짝 친구 릴리(다코다 패닝)와 제리(엘리자베스 올슨)는 대학에 입학하기 전, 꼭 첫 사랑을 만들자고 약속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해변에서 만난 데이비드(보이드 홀브록)에게 동시에 마음을 빼앗긴다. 제리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데이비드에게 표현하지만, 정작 데이비드의 관심은 릴리를 향해 있다. 릴리 역시 끌리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주변의 상황은 모두 잊어버린 채 릴리와 데이비드의 사랑이 뜨거워질수록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고 있는 제리의 감정도 깊어만 간다. 25일 개봉하는 영화 ‘베리 굿 걸’은 삼각관계를 소재로 처음이라 서툴고, 대책 없이 용감하지만, 그래서 더 뜨겁고 설레는 스무 살의 첫사랑을 그린 청춘드라마다. 영화의 첫사랑에 빠진 가슴 떨리는 순간은 감미로운 음악과 뉴욕의 아름다운 풍경이 더해지며 더욱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배경과 감각적인 색감은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영화 초반,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해변에서 자유를 만끽하는 릴리와 제리의 모습은 싱그러운 청춘의 감성을 대변해 준다. 더불어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를 비롯한 보헤미안 까페 등 뉴욕의 도심의 다양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