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립극단과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소리책’ 제작 사업이 GKL(그랜드코리아레저)의 ‘2014 창조적 사회공헌사업’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도립극단과 도시각장애인도서관의 소리책 제작 사업은 규모를 확장시키게 됐다. ‘소리책’ 사업은 도립극단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과 사회적 소통, 독서생활 활성화를 위해 제작 및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3년에 이시원 작가 희곡집 녹차정원 도서에서 4편의 희곡을 CD형태로 제작해 전국 35개소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점자도서관에 대출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연세대 영문학과 최종철 교수가 번역한 출판그룹 민음사의 세계희곡전집 윌리엄 셰익스피어 4대비극 중 ‘맥베스’를 라디오극 형태로 구성해 제작·배포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의 후원을 받은 도립극단과 도시각장애인도서관은 올 하반기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을 소리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소리책’에는 탤런트 김명국이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책 사업은 도립극단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
부천문화재단은 29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재미있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 위치한 판타지아극장에서는 동·서·남·북 우리나라의 사대문 이야기를 어린이 전통국악 뮤지컬로 꾸며낸 ‘문지기 문지기 문열어라’가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 좌석 50% 할인된 가격(6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또 유럽자기박물관에서는 오전 10시30분 미술, 영화, 음악, 도시이야기 등 주제별로 박물관 전시해설과 병행해 진행되는 ‘유럽문화산책’, 부천교육박물관은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 ‘학예사가 소개하는 유물 이야기’를 각각 펼친다. 부천펄벅기념관도 이날 유아단체대상 다문화 동화 책놀이인 ‘먼나라 이웃나라 별별동화’(오전 10시30분)와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작가 펄벅의 이야기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펄벅 여사의 캐릭터 및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물을 캔들로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 ‘펄벅캔들만들기’(오후 3시)를 진행한다. 부천옹기박물관 역시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흙을 이용한 체험인 ‘옹기가 철석’을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각 프로그램별 문의처 또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성남문화재단은 29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지호락(知好樂) 인문학 콘서트’ 2번째 무대로, 10여년 넘게 유럽에 살며 미술관 도슨트로 명성을 쌓은 윤운중의 ‘아르츠 콘서트’(Arts Concert)를 선보인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호락 인문학 콘서트’는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접목해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으로, 9~11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한다. Arts의 스페인 발음인 ‘아르츠’에 콘서트를 결합한 ‘아르츠 콘서트’는 음악과 건축, 미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형식으로 2010년 첫 공연부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이어오며 5만명이 넘는 관객이 찾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콘서트 마스터 윤운중은 한국인 최초로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영국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바티칸 박물관 등 유럽의 5대 미술관을 거치며 4만여 명의 관객을 만났으며, 루브르 박물관을 1천번 이상 방문해 ‘루천남’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윤운중의 방대한 미술 지식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여러 미술작품들과 장소를 감상하고 음악과의 연계성, 재
아주대의료원 교직원 미술동아리인 아주 아틀리에(Ajou Atelier)가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아주갤러리(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 로비)에서 첫 정기전 ‘Open The Door’展을 연다. 아주 아틀리에는 지난해 7월에 결성된 직장 내 동아리로,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격주로 실기수업과 매월 1회 이론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주 아틀리에 실기수업을 지도하고 있는 최정미 교수(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경희대 겸임교수)가 기획했고, 동아리 회원 중 18명의 회원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 이들은 미술의 기초인 연필 드로잉부터 시작해 현재 수채화 그림까지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그동안 그렸던 작품 중 기획자가 선정한 그림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를 하게 됐다. 김영선 아주 아틀리에 회장은 “전시명 ‘Open The Door’는 아주 아틀리에 회원들에게 아마추어에서 전문 미술 세계로의 문을 여는 첫 전시이자, 몸의 치료를 위해 머무는 병원에서 환자와 가족의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문이 열리기를 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주 아틀리에는 이번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을 아주대병원 환자를 위한 사회사업기금으로…
가요계, ‘컬러링’ 등 수익 근원 된 현실 비판 방송사 생방송 양산… “프로그램 질 하향돼” 정부 ‘영어 몰입교육’ 정책 강도 높은 지적도 가요계·사회 향한 용감한 쓴소리에 공감 지지 4년 전인 지난 2010년 6월 신해철과의 인터뷰 때였다. 1988년 무한궤도로 데뷔한 이래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곡을 한곡 꼽아달라고 하자 그는 주저없이 ‘민물 장어의 꿈’을 골랐다.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예요. 이 곡은 제가 죽으면 뜰 겁니다. 제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제 묘비명이 될 것입니다.” 신해철이 지난 27일 저녁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인터뷰 때만 해도 그가 쉰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신해철은 이처럼 생전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데 솔직했다. 각종 매스컴뿐 아니라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 공식 홈페이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사회를 향한 소신을 거침없이 내뱉어 &ls
80년대 인기스타 ‘이경미’ 최초로 출가인연 밝힌 책 연예인 시절 느꼈던 괴로움 수행하면서 깨끗히 벗어나 “하루 7분 수행·생활 선 새로운 인생 살게 해줘” 유명 가수 겸 CF모델 출신 첫 비구니인 부천 부처님마을 선원장 보현스님의 깨달음의 향기 가득한 수행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긴 책. 책에는 스님의 출가 인연 이야기와 애벌레가 나비가 돼 훨훨 날듯이 삶과 죽음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와 행복을 이룬 스님의 수행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여고생 시절 친구와 서울 남산에 산책을 갔다가 영화진흥공사 기획자 눈에 띄어 ‘이경미’란 이름으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저자는 1984년 가요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인기 절정이던 1987년 김혜수·길용우 주연의 KBS 인기드라마 ‘사모곡’ 주제가를 부른 뒤 홀연히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 세상에 나타났을 때는 출가인이 된 후였다. 당시 잠적한 이유를 밝히는 방송이 만들어져 방영될 정도로 세인의 관심은 뜨거웠고 인기 스타가 고행 길을 걷는 출가 수행자가 된 것에 대한 추측만 무성했다. 보현스님은 이 책에
재벌가계의 명당묘소를 풍수과학으로 풀어 어제와 오늘, 내일을 짚어보고 100년 이상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덕목을 알려주는 책. 자연과학자인 이문호 교수는 그동안 풍수컨퍼런스 및 공개발표회 등의 활동을 통해 기본 풍수의 비논리적인 전개과정에 논리의 기초인 귀납법과 통계학적인 방법을 접목해 풍수 과학화를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그는 40여간 몸담아온 자연과학 분야의 기초 위에 기존의 풍수이론을 설명하고, 자신이 개발한 토목장비와 전자장비를 사용해 2만여 기의 음택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그 대상은 주로 조선시대 명문가와 역대 대통령, 주요 재벌기업들이었다. 저자와 하남(下南) 장용득의 학맥을 잇는 전통풍수계의 계승자 최하남 박사, 국내 최초로 풍수 연구를 위한 새로운 가계도 작성법을 제시한 유지하 박사는 함께 10여 년간 탐사기행을 진행했고, 이를 근간으로 가문과 재별기업들의 흥망성쇠, 미래를 예측해 냈다. 책은 ‘풍수에 과학을 접목하다’, ‘역사인물 명당 묘소 탐사기’, ‘재벌가 명당 묘소 탐사기’, ‘2세 재벌가 명당 묘소 탐사기’, ‘부(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독학으로 문학 수업을 하다가 1988년 시 전문 무크지 ‘현대시사상’ 1집에 ‘양동시편-뼉다귀집’ 등 7편을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 김신용의 장편소설. ‘새를 아세요?’는 하루를 벌어 하루를 사는 일용직 잡부인 ‘나’와 소아마비로 몸의 절반이 미성숙한 창녀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그리고 있다. 소설은 1970~80년대 서울 남산과 서울역 앞 양동의 빈민굴을 주요 무대로 삼는데, 이곳은 실제 피를 팔아 생계를 유지했을 정도로 가난했던 작가가 일용직 잡부로서 하루하루를 전전했던 치열한 삶의 장소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창녀, 노동자, 날품팔이, 부랑자들의 밑바닥 인생이 사실성을 갖는 것은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에서 그들과 살을 부비며 살았던 작가의 체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멸시당하고 사람에게 버림받으며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인간 실존이라는 보편적 문제와 자연스레 연결되며 현재진행형의 사건으로 독자에게 다가간다. 또 이들의 틈바구니에서 펼쳐지는, 당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인생이기에 애써 사랑을 외면하는 &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다음달 8일 오후 7시 세계적인 지휘자 ‘토마스 클라모어’ 초청 공연을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제139회 경기필 정기연주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국내 음악팬들에게 다소 낯선 윈드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휘자 토마스 클라모어는 현재 작센 블레저필하모닉의 상임지휘자이자 독일 블레저아카데미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천재적인 감성과 예리한 판단력으로 음악의 감동을 이끄는 탁월한 지적 소유자로 알려져 있는 그는 22세에 세계 최고의 악단 베를린 필하모닉에 최연소로 입단한 트럼펫 연주자로,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가 세계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라틴아메리카 윈드 아카데미와 베네수엘라 금관앙상블로 전 세계 비평가와 대중들로부터 열성적인 지지를 받은 그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중 하나다. 이번 공연에서는 토마스 클라모어의 지휘아래 경기필 관악파트의 화려한 음색의 향연이 펼쳐진다. 윈드 오케스트라의 색다른 에너지 분출, 목관·금관 악기의 아카데믹한 기량과 화려한 음색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유럽 본고
안산문화재단이 10월 초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그라미 예술프로젝트’가 안산의 상처를 보듬는 활동을 위해 가속도를 내고 있다. 동그라미 예술프로젝트는 세월호 사고의 아픔과 상처를 위로하고 회복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안산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혼자가 아닌 모두, 여기 지금, 그리고 앞으로 항상 함께 한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술·합창·공연 등 다양한 예술교육을 안산 시민들에게 제공, 아픔과 상처를 동그랗게 치유하고 우리는 이웃이라는 비전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인문학 프로그램인 토크 콘서트 ‘돛단배의 노래’는 전규찬(언론학자), 심보선(사회학자, 시인)의 이야기와 함께 이 가을에 어울리는 어쿠스틱 감성 공연을 통해 안산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토크 콘서트에는 김목인, 정민다, 오지은 등이 참여하며 28일과 다음달 18일 오후 7시30분 2회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 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또 이달 초부터 진행하고 있는 합창 프로그램인 ‘이구동성’은 안산시민들이 함께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안산을 위해 희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