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쇼미더머니 3’로 화제가 된 래퍼 스윙스와 바스코가 서태지의 컴백 공연 무대에 오른다. 2일 서태지컴퍼니에 따르면 스윙스와 바스코는 오는 10월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서태지의 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에 객원 래퍼로 출연한다.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교실이데아’, ‘하여가’, ‘컴백홈’ 등 서태지의 명곡을 서태지밴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바스코는 “어릴 적 서태지의 음악을 들으며 많은 영향을 받고 자라왔는데 함께 한 무대에 서게 돼 내 음악 경력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이 될 것이다”고, 스윙스는 “서태지 님과 같이 무대에 서다니…”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서태지컴퍼니는 “서태지 씨 역시 두 실력파 후배들과 함께하는 무대에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태지가 10월 중순 5년 만에 9집을 발표하고 컴백하는 무대이자 데뷔 22년간의 활동을 총 망라하는 공연이란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높다. 1차 티켓은 오는 3일 오후 8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3일 밤 10시 ‘방송의 날 기획, 국민건강 프로젝트 계단혁명’을 방송한다. 운동은 별도의 시간과 돈, 도구를 들여서 해야 한다고 흔히 생각한다. 프로그램은 “우리 몸에 최적화된 계단을 이용해 운동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운동 기구는 없다”며 “공짜보약, 계단이 우리 몸에 주는 효과에 대해 알아본다”고 밝혔다.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밀려 언젠가부터 계단은 ‘비상’ 상황이 아니면 이용하지 않게 됐다. 그런데 계단 걷기는 내 몸의 하중을 이용한, 몸에 가장 최적화된 운동인 동시에 시간부족을 핑계로 운동을 못하는 현대인에게 매우 효율적인 운동이다. 운동량이 부족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인 대사증후군, 심혈관질환과 암의 후유증까지 계단을 이용해 극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전세계 비만율 1위를 달리는 미국 뉴욕에서 건강의 비결로 찾은 것이 바로 계단이다. 전 뉴욕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강조한 것이 걷기이고 그중에서도 특히 계단 걷기를 장려하며 계단을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 접근이 쉽도록 했다. 제작진은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고통받는 4명의 사례자를 대상으로 3주간의 계단 걷기를 제안했
배우 이병헌 측은 20대 여성들이 음담패설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공인의 약한 고리를 악용한 악질적 범죄”라고 밝혔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이병헌 씨를 협박한 여성들은 좋지 않은 풍문이 배우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가한다는 일반적인 사실을 악용해 금품을 탈취하려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연예인들이 말도 되지 않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 협박 사건은 선을 넘었다고 판단해 협박을 받자마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두 명은 지난달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나눈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연합뉴스
영화 ‘관상’ 제작사가 모방 의혹을 제기한 KBS 드라마 ‘왕의 얼굴’에 대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가 철저한 검증을 요청하며 제작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협은 지난 1일 KBS에 공문을 보내 ‘왕의 얼굴’의 제작중단과 표절 여부의 시비를 검증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재판부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앞서 ‘관상’의 제작사 주피터필름은 지난달 25일 ‘왕의 얼굴’을 제작 중인 KBS미디어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드라마는 오는 11월 방영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파주시 임진각에서 매월 네째주 일요일에 진행하는 DMZ 자전거투어가 가을철 김포시와 연천군에서도 특별행사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추진하면서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와 지역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자전거투어 특별행사를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및 자전거투어’는 오는 13일 파주시 걷기행사를 시작으로 그 다음날인 14일에는 자전거투어를 진행하며, 연천군은 27일 걷기, 28일 자전거투어, 김포시는 10월 11일 걷기, 12일 자전거투어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14일 진행하는 파주시 자전거투어는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를 건너 군내삼거리에서 반환, 초평도 인근까지 갔다가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17.2㎞를 달린다. 이 코스는 전구간이 민통선 안에 위치해 평소에는 일반인이 들어갈 수 없는 곳으로 임진강과 군 철책선을 옆에 두고 달리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오는 28일 열리는 연천군 자전거투어는 연천공설운동장을 출발해 평화누리 자전기길을 따라 옥산교, 대광리를 지나 경기청소년야영장에서 반환해 다시 공설운동장까지 돌아오는 36㎞의 코스다. 이
수원문화재단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대표 상설공연을 지속 운영해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꾸준한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먼저 화성 행궁 신풍루 앞에서 만날수 있는 화성의 대표 상설 브랜드 공연인 무예24기 시연이 추석 당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박진감 넘치는 시연으로 매 회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무예24기 공연은 권법은 물론 활쏘기, 베기 시연과 함께 장창과 낭선, 쌍검 등 다양한 무예가 펼쳐진다. 이와 함께 토요상설공연도 6일 오후 2시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는 밀레니엄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앙상블 공연과 장정희 무용단의 전통춤 공연이 이어진다. 또 한가위를 맞아 아슬아슬한 무동놀이와 특유의 춤사위로 흥을 돋우는 전통 사자춤 공연이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체 휴일인 10일에는 화성행궁 내 봉수당 앞에서 ‘이야기가 있는 행궁음악회’가 진행된다. 이날 행궁음악회는 조선 정조대왕 시절 화성유수를 지냈던 조심태의 ‘곤장 한 대’ 이야기가 퓨전국악, 전통무용과 함께 어우러진다. 재단 관계자는 “대체 휴일제의 첫 시행으로 최
극단 ‘운동장’이 2~30일 서울 대학로 마당세실 극장에서 연극 ‘우리 뇌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 뇌 이야기’는 학교나 직장에서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법한 ‘하루아침에 지능이 확 높아진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시작된 뇌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과학의 발전이 곧 행복’이라고 여기는 불법 뇌수술 의사 광수는 과학만이 인류를 행복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며 지능을 높이는 불법 뇌수술에 여념이 없다. 이런 그에게 찾아오는 작가 지망생 진교와 힘없는 명퇴 가장 달재, 그리고 부잣집 딸 연지 역시 지능을 높이는 것만이 자신들의 불행을 타파하는 길이라 믿고, 수술을 강행하고자 한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들로 연지의 뇌수술에 이상이 생기고, 연지를 치료해나가는 과정에서 그들은 어딘가가 석연찮음을 느낀다. 지능을 높인 후엔 과연 영원한 행복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이 연극은 과학이 주는 달콤함이 과연 영원할까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는 것에 끝나지 않고, ‘우리들의 이야기’가 돼 우리의 삶과 그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현정 연출가는 “인간과 삶에 대해 어떠한 답을 내리기 보다는 물음을 던지는 이야기”라며 “그 방식도 굉장히 세련됐고 요
국립현대미술관은 2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서울관 제6전시실과 창고전시장, 전시마당에서 현장제작 작품설치 프로젝트인 ‘초자연’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첨단 예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리경, 조이수, 박재영, 김윤철, 백정기 등 5명 작가가 참여, 예술적 기계장치들을 직접 현장에서 제작해 5개의 전시 공간에 서로 유기적으로 배치, 연결시킨다. 전시는 초이성적 또는 초현실적 세계의 실재(實在)를 상정하고, 그 건축적 공간 속에 작가에 의해 고안된 초자연적 기계장치들을 삽입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이렇게 장소 특정적으로 제작 설치한 작가들의 프로젝트들은 통상적인 시지각과 감각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독특한 시도들이다. 이 5인의 작가들은 그 한계 너머 비가시적 세계의 이면에서 자연성을 해체하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역이 겹치는 중간지대인 새로운 초자연적 환경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실재로 느낄 수 있도록 재구축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3701-9500)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치매미술치료협회는 오는 26일 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미술치료사·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치매미술치료는 알쯔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콜성 치매, 초로기 치매 등 무수한 원인으로 발생되는 치매와 노환으로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현재 또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기회를 줘 본인의 능력에 따라 선, 색, 형태를 스스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상요법을 통해 성취감과 편안함, 정서적 안정을 얻게 해 지적활동과 인지적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의 개념 및 이해, 치매환자의 심리와 증상별 미술치료 등 2개월의 이론수업과 3개월의 협회에 연계된 시설에서의 현장실습수업으로 총 5개월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노인 대상 미술치료의 임상사례를 연구한 치매미술치료 교육은 25년간의 연구실적과 경험을 토대로 신현옥 치매미술치료협회장의 직강으로 진행한다. 치매미술치료사, 건강미술요법사 전문가 양성과정은 미술전공과는 무관하며, 5개월간의 이론 및 실습수업을 이수 후 심화과정을 통해 치매미술치료협회가 수여하는 전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문의: 031-236-1505,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