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학산소극장이 다음달 11~13일 3색(三色)공연 ‘음악이 있는 밤’을 공연한다. 공연은 매월 둘째주 목, 금, 토요일에 각기 다른 장르인 클래식, 풍물, 어쿠스틱을 연달아 선보인다. 클래식 공연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테마로 인음챔버오케스트라가 ‘Music Theraphy Concert’를 연주한다. 다음날은 풍물패 ‘더늠’의 공연으로 ‘풍물과 음악이 노닐다’로 가슴이 뻥 뚫릴만한 연주를 맛 볼 수 있다. 마지막 날 어쿠스틱 공연은 예술빙자사기단과 디아펜테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집행되며 전화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정보는 전화(032-866-392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손미진기자 smj@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서 생애 첫 엄마 역 맡은 송 혜 교 선천성 조로증 앓는 아들 둔 젊은 엄마 남편 役 강동원에 경상도 사투리 배워 세금사건 거듭사과… “자신에게 실망” 열일곱에 남자친구의 아이를 덜커덕 임신했다. 학생 신분에 애를 낳는 건 엄두가 안 나는 일. 그녀는 가슴이 터질 듯 내달렸다. 숨을 참고 달리면 애가 떨어질 것이라는 ‘아픈’ 희망을 품고서다.그러나 그녀의 의도와는 달리 아이는 태어났다. 생전 들어보지도 못한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병과 함께. 죽음을 향해 가는 속도가 일반인보다 훨씬 빠른, 고치기 어려운 병이다. 세월은 흘러 엄마의 나이는 서른세 살. 16세 아들을 이제 저세상으로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 하는 나이치고는 너무나 어린 연령이다. 송혜교(32)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맡은 미라는 한때의 실수로 평생의 아픔을 견뎌야 하는 젊은 엄마다. 30대에 접어든 그가 처음으로 엄마 역을 맡았다. “20대 때와는 감정 표현이 달라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슬프면 마냥 울었는데, 지금은 조금 다른 것 같아요. 강한 모성애를 보여
악당 슈레더(토호루 마사무네)와 그의 비밀 범죄조직 ‘풋클랜’이 장악해버린 후 범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뉴욕시. 열혈 방송기자 에이프릴(메간 폭스)은 카메라맨 번과 함께 풋클랜의 뒤를 추적하던 중 거대한 덩치의 괴생명체가 풋클랜 조직원들을 섬멸하는 과정을 목격한다. 에이프릴은 보도국장 앞에서 괴생명체의 존재를 보고하지만, 사진이나 영상 등 괴물의 존재를 증명할 만한 증거를 함께 제시하지 못하면서 면박만 당한다. 절치부심하던 그는 우연히 지하철 사고현장에서 닌자 스타일의 괴생명체를 목격한 후 휴대전화에 그들의 모습을 담는 데 성공한다. 28일 개봉하는 ‘닌자터틀’은 지난 30여년 간 만화와 TV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사랑받았던 닌자거북이를 토대로 한 영화다. 1993년 ‘닌자거북이3’ 이후 20여년 만에 영화화된 이번 작품은 르네상스 시기 대표적인 화가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믿음직한 리더 ‘레오나르도’,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전사 ‘라파엘’, 기계를 다루는데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도나텔로’, 유쾌함을 잃지 않는 재간둥이 ‘미켈란젤로’ 등 특유의 유머와 익살, 환상적인 액션 앙상블을 선보이는 4인 4색의 닌자거북이들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특히 엘리베이터를…
1년중 단 하루 12시간 동안 살인 포함 모든 범죄 가능… 독창적이고 충격적인 소재 북미 개봉과 함께 현재까지 제작비 10배 흥행수익 기록 전편보다 다양해진 캐릭터 12시간 동안의 생존게임 펼쳐 범죄율 0%의 새로운 국가 탄생을 위해 1년 중 단 하루 12시간,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퍼지데이’. 이 독창적이고 충격적인 소재로 2013년 할리우드 역대 R등급 영화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 ‘더 퍼지’의 후속편 ‘더 퍼지: 거리의 반란’이 오는 27일 개봉한다. 앞서 북미 개봉과 함께 현재까지 제작비의 10배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 상승세를 타고 있는 영화는 복수를 위해, 재미를 위해, 그리고 생존을 위해 모인 다양한 캐릭터들이 거리 한복판에서 벌이는 12시간 동안의 숨막히는 생존게임을 펼쳐보인다. 전편보다 더욱 다양해진 캐릭터와 짜릿한 스릴, 도시 전체를 배경으로 업그레이드된 스케일은 후속작들이 고질적으로 받아드는 ‘전편만 못한’ 징크스에서 자유로운 모습이다. ‘퍼지’로 많은 돈을 번 부유한 가정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한 전편과 달리 이번 후속작은 완벽한 보안 장비를 구비하기 힘든 일반 시민들에
베를린 ‘필하모닉’ 음악감독 사이먼 래틀 능숙한 지휘와 만 13세 이하 ‘진짜어린이들’ ‘카라카스 오케스트라’ 연주회 연주 내내 리듬감·긴장감 유지 예리하고 따뜻함에 객석 감동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30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 네번째 공연을 선보인다.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은 친근한 해설과 함께 웅장한 사운드와 초고화질 스크린으로 최고의 완성도와 감동, 재미를 보장하는 공연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2013년 잘츠부르크 축제에서 베를린필하모닉의 음악감독 사이먼 래틀의 지휘로 베네수엘라의 음악교육시스템 ‘엘 시스테마’가 낳은 ‘카라카스 어린이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음악회가 상영된다. 현재 세계 최고의 클래식음악 강국은 ‘엘 시스테마’의 나라 베네수엘라다. 5세부터 국가의 혜택을 받는 이 나라의 극빈층 어린이들은 첫 음악수업을 오케스트라에서 시작한다.
아티스트들, 춤 주제로 ‘무브스 컬렉터’ 결성 몸이 가진 언어에 초점… 두 가지 공연 선보여 젊은 에너지·춤 선보이며 관객에 이야기 전해 30·31일 안산문화재단 ‘Play the Gesture’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 간 오픈스페이스 프로젝트 세 번째 이야기, 무브스 콜렉터(Moves Collectors)의 컨템포러리 댄스 ‘Play the Gesture’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몸의 움직임으로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는 무브스 콜렉터는 ‘움직임 수집가들’이라는 뜻으로 2010년 결성, 젊은 에너지와 신선한 움직임으로 춤의 다양한 언어를 표현하는 컨템포러리댄스 작업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춤이라는 공통분모로 모여 무브스 컬렉터를 결성, 몸이 가지는 언어에 초점을 맞춘 두 가지 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는 성한철 안무가의 신작 ‘Ceremony(의식): 누구를 위하여’로,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 기대나 두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서울대여성연구소가 함께하는 여성리더십 프로그램 제5기 교육 개강식이 26일 오후 7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이을죽 경기도여성가족국장, 박명희 경기여성리더네트워크 동문회장을 비롯한 여성리더십 과정 수료생과 5기 교육생 55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강식 특강으로 조은수 소장(서울대 여성연구소)의 ‘여성리더의 자기성장과 철학’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개강식 특강에 이어지는 제5기 경기도-서울대 여성리더십 과정은 ‘나, 너 우리를 살리는 10주+’를 주제로 CEO 강연과 핵심리더 강연 등 두개의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 CEO 과정은 다음달 2일, 김난도 교수(서울대 소비자아동학과)의 ‘트렌드 코리아; 2014 한국사회소비 트렌트와 여성리더’를 시작으로 장윤경 소장(갈등경영연구소)의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갈등경영’ 등 11월 4일까지 9개 강의가 이어진다. 핵심 리더 강연은 다음달 4일, 배은경 교수(서울대 여성학협동과정)의 ‘여성리더의 Work Life Balance’을 비롯해 우희종 교수(서울대 수의대)의 ‘과학시대의 생태적 사고와 여성리더의 역할’등 강의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각 과정별로…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27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사랑스러운 가족이야기 공연과 영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4시 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에서는 어른과 아이의 동심을 이어주는 사랑스러운 가족이야기 ‘거리위의 빨간모자’를 전 좌석 50% 할인된 6천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야인시대캠핑장 내 임대구역 잔디에서 6년 동안 소중하게 기른 아들이 병원에서 바뀐 아이라는 것을 알고 겪게 되는 가족의 성장통을 다룬 일본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캠핑장 이용객들에게 상영된다. 또 오후 7시30분에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정기독립영화 상영회 ‘자, 이제 댄스타임’이 준비돼 있으며, 부천시 박물관(교육, 유럽자기, 펄벅, 활, 옹기, 수석)에서도 다양한 전시가 상설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문화가 있는 날에는 더운 여름에 바쁘게 움직이던 때와 다르게 소소하게 천천히 느끼면서 즐길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찾아 발걸음을 움직여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2-320-6484)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는 다음달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제16기 수원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예술을 탐구한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예술학교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12시까지 총 12회로 진행된다. 각 강좌는 그동안 수원예술학교를 수강한 수료자들이 추천한 문학, 사진, 미술, 음악, 무용, 국악, 연극, 연예예술 등 다시 듣고 싶은 장르의 강의들을 중심으로 예술전반의 이해와 수강생의 예술적 잠재력을 일깨워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첫 날인 9월 2일에는 시인이자 수필가인 김훈동 수원예총회장이 ‘예술과 삶’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어 9월 16일에는 동화작가인 윤금아 작가가 ‘즐거운 인생’이라는 주제로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밖에 성악가 남지은의 ‘오페라 10배 즐기기’강연(9월 23일), 전시기획작 이섭의 ‘미술-에로티시즘’(9월 30일), 지휘자 신동열의 ‘가을콘서트’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전반에 대해 일반인도 알기 쉽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의는 수원예총회관(장안구 정조로)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전화(031-257-2966, 031-254-2965) 또는 방문접
29일 ‘페스티발앙상블’ 클래식 힐링 30일 ‘갈릭스·장미여관’ 등 밴드 공연 다양한 이벤트로 콘서트 즐거움 더해 부평아트센터 ‘피크닉 콘서트’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야외 축제 ‘피크닉 콘서트’가 오는 29일과 30일 아트센터 구름마당 광장에서 ‘핫(Hot)’ 한 무대로 시민들을 찾아온다. 29일은 달콤한 클래식 선율이, 30일은 뜨거운 밴드로 환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먼저 29일에는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주자들의 모임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이 친숙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 선물로 광장을 달콤하게 채운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 모리꼬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하는 힐링의 시간을 전한다. 30일 무대는 무더위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뜨거운 밴드들의 공연이다. 10년 이상 활동해온 내공으로 탄탄한 음악성을 자랑하는 밴드인 ‘갈릭스’와 최근 방송, 무대, 콘서트, 페스티벌 등을 종횡무진하며 가장 뜨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