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공이 컸던 사람은 아무래도 시청자겠죠?”(김태호 PD) “에이∼ 치사한데…”(유재석) 오는 18일 방송 400회를 앞두고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기자간담회장 풍경이다. 오늘의 ‘무한도전’을 만드는 데 공이 큰 순서대로 나열해 달라는 첫 질문에 먼저 마이크를 잡은 김태호 PD가 선수를 치자 유재석을 비롯한 여섯 멤버들이 일제히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불만스런 기색도 잠시, “김태호 PD가 시청자 여러분이라고 말했는데 저는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모범 답안에 슬쩍 편승하는 박명수의 모습에서는 실소가 나왔다.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 100분간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쾌한 입담들이 오갔다. 하루가 멀다 하고 열리는 방송국의 어떤 간담회보다 배꼽을 잡게 한 현장이었다. “전날부터 400회 특집을 촬영하느라 간담회 30분 전에야 도착해서 화장실에서 머리를 감고 단장했다”는 정준하의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여섯 멤버들은 한껏 머리에 힘을 주고 깔끔한 정장 차림이었다. 간담회가 본격 시작되자마자 이들은 실제 방송 못지않은 유쾌한 수작을 선보였다. 멤버들은 1년 전…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1~12일 이틀 간 용인 경기도박물관 일원에서 ‘2014 디지털 인문예술체험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이 크게 늘면서 건전한 디지털문화 보급과 이를 활용한 일반인들의 예술 활동 입문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분야별 전문가 강연과 스마트폰 영화 관람, 각종 디지털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도박물관 전시실 관람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전문가 강연은 ‘나는 찍는다 스마트폰으로’의 저자 한창민 작가와 이호재 ‘올레국제스마트폰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송아미 매니저, 그룹 ‘퓨쳐 헤븐’의 애니마토 홍승현 뮤지션이 참여해 사진·영화·음악 분야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창작 경험과 성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동안 2011년 베를린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단편영화 ‘파란만장’이 상영되며, 한창민 작가의 스마트폰 특별 사진전이 동시에 열린다. 또 야외행사장에서는 ‘찰칵찰칵 마이박스’, ‘예술창작DIY-도구의 즐거움’(선착순 현장접수, ‘무엇이든 스케치북’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프로그램을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
부천문화재단이 오는 17~18일 이틀 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희극발레의 명작인 서울발레시어터의 ‘비밀의 인형-코펠리아’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8월 조윤범과 파워클래식에 이어 2번째로 마련한 우수기획공연으로,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화적인 무대와 경쾌한 의상, 극적 완성도를 높여주는 캐릭터 연기까지 더해져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발레 ‘지젤’에 필적할 만한 최고의 명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코펠리아’는 뛰어난 음악과 풍요로운 춤, 인형을 소재로 반전을 거듭하는 극 전개 등 19세기의 시대상을 역볼 수 있는 희극 발레다. 공연에서는 기존 발레의 이미지 대신 카툰(만화)형식을 도입해 생동감 넘치는 컬러감이 돋보이는 무대와 의상을 통해 마치 판타스틱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비주얼적인 효과로 재미를 줄 예정이다. 또 자신이 만든 인형 코펠리아를 살아있는 인간으로 만들려는 집념 가득한 엉뚱하고도 괴상한 성격으로 묘사되는 코펠리우스 박사의 바보스럽게 우스꽝스런 움직임이 공연 내내 관객들의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재단 관계자는 “엉뚱하고 기괴한 코펠리우스…
㈔수원효문화원과 경기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오는 10일 수원화성행궁 내 낙남헌에서 효를 주제로 한 토크쇼 ‘18세기 정조의 효, 21세기 가족사랑 이야기’를 진행한다.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토크쇼는 정조의 효의 상징과 같은 수원화성에서 정조시대의 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우리시대 가족간의 갈등과 미움을 가족애로 승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크쇼는 1부 ‘효사랑 콘서트’와 2부 ‘효 토크쇼’ 등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효 음악 색소폰 연주’와 ‘어머님 은혜’독창, ‘어버이 은혜’ 합창 등 공연과 함께 효행퀴즈, 효행글 낭독회 등이 진행된다. 이어 2부에서 효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10대부터 70대까지 3세대에 걸친 일반인들이 패널로 참여해 자신의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수원효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효를 전파하고 확산하는 작은 부싯돌이 되기를 바라며, 이 효운동이 전국적으로 번져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효문화원은 오는 30일에는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정조의 효사상과 개혁정치’, ‘효의 현대적인 재해석과 가족사랑’ 등의 주제로 ‘효문화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할 예
환상적인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프리마돈나 인순이의 단독 콘서트 ‘삼삼오오’가 오는 11일 오후 3시와 7시 2회에 걸쳐 용인포은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1978년 여성그룹 ‘희자매’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인순이는 1983년 ‘밤이면 밤마다’를 크게 히트시키며 데뷔 후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으며, 뉴욕 카네기홀에 두 번이나 섰던 저력있는 가수다. 지금까지 14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총 19장의 앨범을 발표한 그는 데뷔 후 30년 간 끊임없이 활동하며 한국 최고의 여가수로 여겨지고 있다. 그는 음역대가 넓은 가수로 발라드, 알앤비, 댄스,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번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공연장에 있는 모든 관객을 장악할 만한 흡입력 강한 공연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기획사 온오프 관계자는 “인순이는 이번 포은아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들을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살아온 이 시대 최고의 프리마돈나 인순이의 이번 용인 콘서트는 많은 문화인들의 관심이 집중 될 것”이라고 말했다. VIP석 11만원, R석 9만9천원, S석 8만8천원.(문의: 1666-8658) /김장선기자
인천 송도 트라이볼이 오는 17일 오후 8시 트라이볼 청춘콘서트 ‘금요낭만다방’을 진행한다. ‘금요낭만다방’은 장르별 다양한 명사들을 초청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콘서트를 진행하는 공개방송 형식의 라이브 콘서트다. 이달 진행되는 금요낭만다방은 ‘가을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김남희 여행수필가와 밴드 여행스케치가 함께 아름다운 가을밤, 삶과 책, 여행에 관한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김남희 여행수필가는 지난 2003년부터 세계여행을 시작해 7년 간 중국, 라오스, 네팔 등 세계 30여개국을 여행한 세계 여행가다. 그 지방 사람들과 가장 밀접하고 다양한 만남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도보여행을 택한다는 그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한다. 1990년대 고(故) 김광석과 함께 대학로의 쌍두마차로 활동하며 서정적 감성의 대명사였던 여행스케치의 무대는 가을향이 물씬 풍기는 즐거운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5세 이상 입장가능하다.(문의: 032-760-1013~4)/김장선기자 kjs76@
수원청소년육성재단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상주예술단체 극단성과 공동기획으로 청소년뮤지컬 ‘너 나 아니?’를 오는 12일까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에서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너 나 아니?’는 학교폭력, 왕따 등으로 상처받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으로 다시 한번 학교폭력의 무서움을 확인하고, 폭력을 사랑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소통의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만든다. 특히 억압된 학생들의 몸짓을 표현하는 기괴한 춤과 가슴 터질 듯 벅차오르는 절규의 노래, 아이들을 인내와 사랑으로 이끄는 선생님들의 소리없는 눈물과 한숨 등의 연출은 깊은 공감대로 묵직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청소년육성재단과 극단성은 이번 이번 ‘너 나 아니?’공연 이후, 연말에는 뮤지컬 역사극 ‘이옥’으로 관객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공연은 지난 9일 첫 선을 보였으며, 10일 오후 7시, 11일 오후 4시·7시, 12일 오후 3시·5시에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며, 인터넷 사랑티켓으로 예매할 시 7천원, 단체 20명 이상은 5천원에 관람 가능하다. (문의: 031-218-0454)/박국원기자 pkw09@
고양시를 대표하는 공연장 아람누리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합창이 울려 퍼진다. 할레우스 합창단이 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할레우스 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뮤지컬 ‘회전목마’의 삽입곡인 ‘조개잡이’, ‘함께 걸으리’, ‘고래잡이’를 비롯해 오페라 ‘마술 피리’의 ‘이 신성한 성에서는’ 등 우리 귀에 익숙한 합창곡과 대중가요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베이스 이도형이 특별 출연한다. 한편, 올해로 22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하는 할레우스 합창단은 고양시를 대표하는 아마추어 혼성 합창단으로, 해가 갈수록 그 깊이를 더해가는 연주로 고양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석 무료.(문의: 010-9175-2292) /고양=고중오기자 gjo@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전통음악 시리즈 ‘이판사판 콘서트’의 다섯번째 무대인 ‘불판’을 오는 16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공연한다. ‘이판사판콘서트’는 안양문예재단이 지난 2012년부터 기획·공연하고 있는 전통음악 프로그램으로 6회에 걸친 시리즈 공연물이다. ‘이판사판’은 소리판(소리)과 춤판(춤)의 두 판(이판)에, 놀판(통합장르), 줄판(현악), 불판(관악), 두드림판(타악)의 네 판을 더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불판’무대는 자연의 소리를 닮은 전통 관악기들의 음색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연주자들과 젊은 국악인들이 나서 생황, 대금, 소금, 피리, 대피리 등 다양한 관악기의 연주곡을 들려주며, 특히 금속성을 가진 생황과 자연의 음색을 가진 국악기들 새로운 앙상블을 선보일 생황협주곡 ‘리플렉션(Reflection)’은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단원 위재영과 아홉챔버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소금과 해금의 기교가 넘치는 이중주 ‘사랑의 독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가 2015년 창작레지던시 국내외 입주작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29명(팀)의 국내외 작가를 선정하며, 국내 프로그램과 해외 프로그램의 모집 일정을 달리해 각 공모에 대한 홍보를 집중화·다각화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국내외 예술가로 국가, 연령, 성별의 제한을 두지 않으며, 모든 공모접수를 이메일(gcc.info2015@gmail.com)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회화·사진·판화·조각·설치·뉴미디어·건축·디자인·도예·공예 등의 시각예술 분야와 올해 새롭게 신설된 Creative Computation 분야(Data Visualization, Physical Computing, Creative Coding, UI/UX 디자인), 지역디자인·지역재생 및 환경개선 등의 공공예술 분야, 댄스·퍼포먼스·음악·사운드 등의 공연예술 분야, 시·소설·희곡·아동문학·평론 등의 문학 분야며, 이에 포함되지 않은 혼합매체와 기타 장르 예술가도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국내 프로그램의 경우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2년 프로그램 3명(팀), 1년 프로그램 14명(팀) 등 총 17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