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눈은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제 1전시실에서 손정희 작가의 개인전 ‘Beyond books’展을 연다. 손 작가의 ‘Beyond books’展은 ‘책’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작업한 다양한 북아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은 크고 작은, 다양한 색과 형태의 책들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 작가는 종이를 바느질하며 온종일 책을 짓기도 하고, 때론 오래되고 묵은 헌 책을 들여다보며, 추억을 곱씹고 다시 현실의 이상적인 아트워크로 새롭게 재탄생시키기도 한다. 각 작품에는 책이 더 이상 기능적 도구로서만이 아니라 표현과 형상을 통해 책 그 너머의 세상을 꿈꾸고 기대해 보기를 원하는 작가의 바람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제 2전시실에서는 유리공예를 하는 일본작가 키타요코의는 ‘DNA’展도 진행된다. 작가는 유리공예를 기반으로 “자연으로부터 받은 힘으로 형태를 만든다”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전달한다. 또 23일 오후 5시에는 콘서트 한량클럽(기획:문화집합36.5)이 진행된다. 한량클럽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 형식의 대화의 장으로 ‘고전으로 읽는 지금’ 강연과 루나힐의 재즈연주, 신세계 프로젝트 한량의 시노래 등 다양한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3~24일 양일 간 ‘자유의 영상’, ‘감각의 연극’, ‘열정의 댄스’라는 주제로 재단이 운영한 청소년 대상 특별 프로그램의 결실을 맺은 공연들을 선보인다 특별 프로그램의 첫 번째는 자유의 영상, ‘Ready Action!’으로, 영상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영상 제작 과정 및 실습 촬영 편집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영상 공작소 Ready Action!은 총 12회 동안 서울예술대학 ATEC 스튜디오에서 제작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23일 상영회를 갖는다. 두 번째 무대는 연극 제작비와 무대 등 연극을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현실적으로 부딪혔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단에서 준비한 프로젝트인 감각의 연극, ‘High Ansan School’이다. 23~24일 오후 3시와 7시 4차례에 걸쳐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진행되는 이 공연 무대는 강서고등학교 연극부 ‘여울’과 초지고등학교 연극부 ‘철판’이 장식한다. 학교는 다르지만 연극에 대한 열의는 같기에 한 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청소년들의 방황과 꿈을 그린 ‘방황하는 별들’(초지고)과 2014년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공연된 ‘B성년’의…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31일 송도트라이볼 공연장에서 재단의 신진음악가로 선정된 바리톤 안갑성과 피아니스트 정재원의 공연 ‘동행-With Friends’를 선보인다. 안갑성, 정재원과 동료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동행-With Friends’는 지난해 ‘동행-With Us’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공연으로, 연주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을 연주한다. 공연은 현재 ‘대한민국 공연장 습격작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더 하우스 콘서트(The House Concert)와 함께해 공연의 전문성과 예술성을 더했으며, 일반적인 클래식 공연과 달리 관객들이 객석이 아닌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 위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연주자와 가까운 거리에 앉아 온 몸으로 감상할 수 있어 관객들이 연주자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갑성 오후 2시, 정재원 오후 7시. 무료.(신청 및 문의: 1566-6551) /김장선기자 kjs76@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은 오는 23~24일 이틀 간 파주출판도시 광인사길을 중심으로 ‘2014 파주출판도시 책방거리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출판도시에 위치한 60여 곳의 문화공간에서 인문학 강연을 비롯한 공연과 전시, 체험활동 등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매주 지혜의숲에서 열리는 출판도시 인문학당 강연은 이 기간 ‘석가모니와 불교의 발전’, ‘유시민의 현대사 카페’, ‘예술과 문화 사이, 나의 그림책 이야기’ 등을 더해 한층 풍성해진다. 또 버블매직쇼 등의 어린이 공연과 그림동화 원화전, 출판체험, 활판인쇄체험 등도 진행된다. 특히 ‘골목대장과 함께하는 책방거리 탐방’이 주목된다. 전기차를 타고 골목대장과 함께 책방거리 곳곳의 책과 문화의 현장을 찾아 책방거리의 숨은 재미와 즐거움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책방거리잔치의 흥겨움을 더하는 ‘어울림 음악회’가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감각이 교감하는 김동수가옥 별채에서 열리며, 시민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책+예술장터’는 집안 곳곳에서 잠자고 있는 책과 생활용품 등을 나누며 참여자들이 훈훈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 행사 기간 중에는 관람객들이 더 쉽고 편하게 책방거리를…
신선한 시나리오… 너무 좋아 ‘환호’ 송새벽 느린 말투에 대사 연습 자주해 극 ‘반전’ 생각 않고 솔직한 반응 연기 영화 선택… 캐릭터 보단 스토리 우선 ‘내 연애의 기억’ 은진 역 강예원 사랑이야기는 영화에서 가장 많이 다뤄진 소재라고 단언해도 과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래서 천편일률적인 클리셰(상투적 표현)들이 난무한다. 어찌어찌해서 만나고, 위기를 겪다가 다시 만나거나 혹은 헤어지거나…. 영원히 끝나지 않는 네버엔딩스토리. 늘 반복되는 이 사랑이라는 소재가 재미있지만, 가끔 물릴 때도 있다. 그런 점에서 ‘내 연애의 기억’은 영화적 완성도를 떠나 신선한 구성을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눈길을 끈다. 영화는 로맨틱코미디로 가다가 스릴러로 방향을 선회한다. 전반부까지 끌어온 이야기가 맥거핀(속임수)으로 느껴질 정도로 스릴러로의 방향 전환은 빠르며 공격적이다. 그리고 이 급전환을 완충하는 캐릭터가 바로 주인공 은진이다. 주변에 한두 명씩은 있는 평범한 이름이지만, 독특한 성격의 여자다. 성격 급한 그녀는 10대 시절부터 연애를 거의 쉼 없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기획프로그램 ‘스테이지 149’의 세 번째 무대, 극단 여행자의 ‘한 여름 밤의 꿈’이 오는 30일 오후 3시와 7시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스테이지 149’안의 작은 코너, 최고의 연극 작품을 모은 ‘연극선집’(演劇選集) 중 하나이기도 한 ‘한 여름 밤의 꿈’은 해마다 여름이면 가장 많이 공연되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한국 전통 미학과 연희양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원작의 숲 속 요정들은 한국의 도깨비로 바꿨다. 각자의 사랑을 찾아 엇갈리는 남녀들은 항(亢), 벽(壁), 루(婁), 익(翼) 등 우리 별자리에서 따온 이름으로 전통성을 부여했다. 무대 미술도 대청마루, 한지, 삼베옥, 청·홍·황·록의 색감 등 한국 고유의 미학으로 가득하다. 한국적 음색과 음률을 담은 대사와 노래, 독창적인 신체연기, 사물악기 연주, 한국무용이 조화를 이룬 전통 연희 양식은 관객과의 흥겨운 소통과 교감을 이룬다. 관객, 평단, 언론으로부터 10년 넘게 사랑을 받아온 이 작품은 4개 대륙, 15개국, 65개 도시, 25개 페스티벌, 약 312회의 공연, 15만여명의 관객을 만나며 세계 각국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영국 런던 바비칸 센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 화성행궁 신풍루 앞의 야외 특설무대에서 무예24기 시범단을 새롭게 대표할 브랜드공연 ‘달빛무사 백동수’의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달빛무사 백동수’는 수원 백 씨 백동수가 사도세자의 혼령을 통해 정조를 지키라는 명을 받고 정조대왕을 도와 무예도보통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무예와 무용의 조화를 통해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는 공연은 기존 무예24기 시범에 무대와 조명, 음악을 조화롭게 배치시켜 무예24기 시연을 예술적으로 승화시켰으며, 강인하고 절도 있는 무예단원들과 부드럽고 아름다운 무용수들의 조화로 무대에 화려함을 더한다. ‘백동수’ 역에는 현대무용수 이재영, 정재우가 캐스팅돼 무사의 강인함과 더불어 섬세한 내면 연기를 선보이며, 지난해 무예와 무용의 종합 공연 ‘춤의 칼’을 연출한 아트컴퍼니 예기의 안영화 대표가 연출을 맡아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예24기의 새로운 브랜드 공연이 될 ‘달빛무사 백동수’는 22일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음달 19일과 20일, 26일, 27일 저녁 8시 같은 장소에서 공연되며, 10월 3일에는 수원 제1야외음악당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문의:031-290-3632~5) /박국원기자…
안산문화재단이 오는 2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무대에 세계 최고의 앙상블 ‘거쉰 콰르텟’(Gershwin Quartett) 공연을 올린다. 파리국립음악원 바이올린 교수이자 유명 작곡가 조지 거쉰의 손자인 마이클 거쉰이 이끄는 ‘거쉰 콰르텟’은 1990년 결성된 현악 4중주단으로, 전통 클래식에서 크로스오버까지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폭넓은 레버토리를 연주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원 개개인은 다양한 국제 콩쿠르에서 화려한 입상경력을 통해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여름 마지막 선율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거쉰 콰르텟과 크라리넷트 로만 쿠퍼슈미트의 협연으로 청소년과 안산시민들을 위한 무료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 D장조’를 시작으로 ‘빈 왈츠 바이올린협주곡’, 영화 ‘쉰들러리스트 주제곡’, 영화 톰과 제리 중 ‘춤추는 고양이’ 등이 준비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전통 클래식을 비롯해 모던, 재즈, 라틴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전해주는 거쉰 콰르텟과 러시아의 원석이라 불리는 클라리넷 주자 로만 쿠퍼슈미트와의 협연을 통해 새로운 가을의 시작, 안산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낭만과 정취를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
군포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22일과 23일, 30일 세차례에 걸쳐 유리상자, 박현빈, 몽니, 신촌블루스, 이규석 등이 출연하는 ‘한여름 밤의 음악잔치’를 연다. 군포시는 오는 22일 오후 8시 군포시문화예술회관에서 군포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한여름 밤의 야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포문화재단은 철쭉홀 앞 광장에 임시로 특별무대와 200석 규모의 좌석을 설치하고 광장에서 수리홀로 오르는 계단을 한시적으로 관람 장소로 제공(방석 등은 개별 지참)해 1천여 명이 무료로 흥겨운 음악회를 체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별무대의 오프닝 공연은 감성적 리듬이 돋보이는 인디밴드 페이퍼백이 담당하고, 이어 쌍둥이 자매 트로트 가수 윙크와 트로트 한류 스타 박현빈, 트로트 여제 문희옥 등이 나서 성인가요 메들리를 선보인다. 또 공연 후반부에는 정상급 포크 듀오 유리상자와 주목받는 모던록 인디밴드 몽니가 출연해 야외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3일과 30일에는 군포시가 주최하고, 군포예총이 주관하는 ‘한여름 쿨 페스티벌’이 반월호수 상설무대와 당정근린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한여름 쿨 페스티벌’은 2회 모두 오후 7시30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2시30분부터 복사골문화센터 정문 앞 공원에서 2014어린이 여름축제 ‘마당을 나온 동화기차와 친구들’을 개최한다. ‘들썩들썩 신명나는 전통놀이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제는 어린이도서관 동화기차, 시니어 행복디자인센터, 판타지아어린이극장 등 복사골문화센터 내 문화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 및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당을 나온 동화기차와 친구들’의 대표 프로그램은 어린이 스스로가 주체가 돼 경제활동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어린이 나눔장터’다. 자신의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팔고 사는 경험은 재미와 동시에 교육적인 효과도 있어 매번 참여도가 높다.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노래와 율동, 수화까지 배울 수 있는 ‘마녀선생님과 함께하는 세모야 어디 갔니?’ 프로그램과 교육연극 동아리 틱톡과 함께하는 공연 ‘용감한 똘이’ 등 아이들이 공연문화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하루 종일 진행되는 축제를 즐기게 될 아이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 위해 건강한 간식으로 꾸려진 ‘엄마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되며, 시니어행복센터 소속 커뮤니티 ‘행복상담소’는 간단한 검사지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해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