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환율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이용해 글로벌 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은 글로벌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해외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 앱 등 모바일에서도 신규 가능하며, ▲해외주식 직접 투자 가능한 11개 통화 신규 ▲해외송금 수수료 50% 우대 ▲자동매매(이체) 기능 등 글로벌 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성도 함께 제공한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미화(USD) 입·출금 거래 시 100% 우대가 제공되며, 1인당 월 환전 한도는 미화(USD) 30만 달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투자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혜택을 드릴 수…
하나은행이 ‘2025년 파생상품대상(KDA Korean Derivatives Award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Derivatives House of the Year 2025)'를 수상했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회에서 하나은행은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KOFR 기반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의 국내 도입과 시장 형성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OFR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새로운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손님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국내 주요 금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간 위축됐던 인허가와 분양 여파가 입주 물량 감소로 본격적으로 드러난 결과다. 전문가들은 공급 가뭄이 향후 2~3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 불안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 74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33만 6199가구) 대비 약 15%(4만 8767가구) 줄어든 수치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 광주·세종 ‘반토막’…수도권도 뒷걸음질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광역시와 지방 주요 도시의 타격이 특히 컸다. 광주는 1만 3716가구에서 4820가구로 65% 급감했고, 부산 역시 2만 7077가구에서 1만 1418가구로 58% 줄었다. 세종도 3793가구에서 1840가구로 51%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수도권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경기도는 11만 3731가구에서 7만 3918가구로 35% 감소, 인천은 4만 3079가구에서 2만 2602가구로 48% 줄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예외적으로 입주 물량이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에 민간 경제의 동력이 빠르게 꺼지고 있다. 중견기업 10곳 중 6곳이 올해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가운데, 청년 창업자는 통계 집계 이래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투자와 창업이 동시에 얼어붙으면서 내수 침체와 고용 불안의 악순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5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2.8%가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투자 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필요성 부족(25.5%) ▲경영 실적 악화(19.3%) 등이 꼽혔다. 반면 하반기 투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기업은 37.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포인트 늘었지만, 투자 유형은 기존 설비 보수나 제한적 R&D에 집중되는 등 확장보다는 유지·보완에 무게가 실려 있다. 투자 자금은 ‘내부 자금’(49.6%) 비중이 가장 높아, 외부 차입이나 자본 조달보다 신중한 경영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한 조건으로 ▲R&D·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지
스타벅스 코리아가 전국 농가에 친환경 커피 퇴비를 기부해온 가운데, 올해 전북 고창 고구마 농가에 200톤을 추가 지원하며 ‘한 입에 쏙 고구마’ 등 대표 제품의 자원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2015년부터 매장에서 발생한 커피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해 우리 농가에 전달해왔다. 현재까지 기부된 커피 퇴비는 5540톤, 포대 수로는 27만 7000여 개에 달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억 원을 넘는 규모다. 최근 스타벅스는 전북 고창의 고구마 농가 10여 곳에 커피 퇴비 200톤(1만 포대)을 추가 지원했다. 이 퇴비는 대표 제품인 ‘한 입에 쏙 고구마’의 원재료 재배에 사용되며,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지역 농가와의 상생 및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입에 쏙 고구마’는 지난 2015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370만 개 이상이 판매된 간편식 제품이다. 현재는 고창산 고구마로 리뉴얼되어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큐브 형태의 소포장 간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자원 순환 구조는 고창뿐 아니라 고흥, 제주, 보성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적용되고 있다. 고흥산 유자를 활용한 ‘유자 민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하며 근로자 안전 강화에 나섰다. 15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14일 울산 북구 울산 서브허브에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경영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현장 관리자들과 함께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에게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했다. CLS 울산 서브허브는 울산 지역 배송 캠프에 입차한 배송기사들이 배송지 별로 상품을 분류하는 거점이다. 이곳에는 수천 명의 분류 전담 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CLS는 지난해 이들을 100% 직고용한 바 있다. 이날 CLS와 정부 관계자들은 근로자들에게 아이스 쿨팩, 이온음료 등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안전 5대 수칙’이 담긴 리플릿 배포 및 현수막 설치를 통해 예방 수칙의 실천을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고온 노출 작업에 대한 전문 기술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다. CLS는 업계 최초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정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6·27 가계부채 대책’과 이달부터 본격 시행한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주택시장에 예상보다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표면상으로는 가계부채 관리지만, 실질적으로는 실수요자의 자금줄이 사실상 차단되며 내 집 마련의 문이 닫히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계층은 연소득 5000만~7000만 원 수준의 무주택 중산층이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정유진(35) 씨는 최근 청약에 당첨됐지만 대출 문제로 계약을 포기할 처지다. 그는 “연소득이 6000만 원대고 대출 2억 5000만 원 정도가 필요했는데, 은행에서 1억 8000만 원도 어렵다고 하더군요. 전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실제 금융권에 따르면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면서 이들 소득층의 대출 가능 금액은 30~40% 가까이 줄었다. 기존에는 실금리(연 4%대)를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계산했지만, 이제는 심사상 금리를 6% 이상으로 가정하면서 DSR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대출 담당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금리도 오르지 않았는데 갑자기 수천만 원씩 대출 한도가 깎이니 당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신한투자증권이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신규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웰컴 이벤트를 실시한다. 14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DC 신규 웰컴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퇴직연금 DC형 계좌를 신규 개설하고, 이벤트를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2만 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DC형 신규 개설고객이 IRP계좌까지 함께 신규로 개설할 경우 추가로 1만 원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 상품권 지급 시점은 계좌 개설 시기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 6월 30일까지 계좌 개설 및 이벤트 참여를 완료한 고객은 7월 중 ▲ 9월 말까지 완료한 고객은 10월 중 ▲ 연말까지 참여한 고객은 2026년 1월 중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DC형 퇴직연금 계좌에 처음 가입하는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연금 자산관리 패키지 및 운용 정보도 함께 제공해 보다 실질적인 연금자산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IBK기업은행이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기업인 퓨리오사AI에 1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정부의 초격차 국가전략기술 육성 정책에 발맞춰 첨단 기술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14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AI반도체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퓨리오사AI는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독자적인 AI칩 개발 및 양산을 추진하며 국내 기술 자립의 상징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업은행은 퓨리오사AI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창업초기에 인식하고 창업대출, 모험자본 투자, 기술금융에 이르는 단계별 맞춤형 금융 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금융권 최초의 투융자 복합상품인 ‘IBK벤처대출’을 통해 제품 양산계약 이전 단계에서의 유동성 공백을 해소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해줬다. 이번 퓨리오사AI 투자 유치에는 15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모집됐으며, 기업은행의 전략적 투자는 K-반도체 경쟁력 확보와 국내 AI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도약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인태 혁신금융그룹 부행장은 “제2, 제3의 퓨리오사AI와 같은 우수한…
우리금융그룹이 약 11년 만에 생명보험업에 진출하면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두고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보험사의 건전성 문제와 내부통제 이슈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꼽힌다. 우리금융은 지난 1일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계열사 편입을 마쳤다. 지난해 8월 다자보험그룹으로부터 양사의 보험사 지분을 사들인 지 약 10개월 만이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은행과 증권, 보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으며, 그간 약점으로 지목됐던 은행업 중심의 수익구조를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순이익 3조 394억 원 중 98.5%(3조 860억 원)가 우리은행 순이익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을 갖춘 중대형 생명보험사다. 올해 1분기 기준 양 사의 자산은 각각 35조 1605억 원, 19조 6791억 원으로 합산 시 업계 5위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 향후 은행 등 기존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도 기대해 볼 만 한다. 우리금융은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상품개발과 방카슈랑스·GA·디지털 채널을 활용한 판매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