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아트센터는 오는 12일 달누리극장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차오름프로그램인 ‘두잉 갤러리(Doing Gallery)’의 2014 상반기 발표공연을 진행한다. 상반기 ‘두잉 갤러리(Doing Gallery)’는 신체 부위 중 얼굴을 주제로 한 ‘얼굴 FACE’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얼굴 FACE’ 프로젝트에 참여한 인천 부평지역 어린이들은 삶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신체 부위인 ‘얼굴’을 주제로 삼아 이를 드로잉, 회화, 즉흥표현 등 다양한 표현기법과 연극, 영상 등의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풀어보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발표공연은 1부 오프닝 퍼포먼스와 2부 전시로 구성됐다. ‘두잉 갤러리(Doing Gallery)’의 1부 오프닝 무대는 ‘얼굴은 ○○○이야’라는 주제로, 참여 어린이들의 독특하고 귀여운 생각이 엿보이는 ‘얼굴 표정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2부는 지난 14주차의 교육과정 동안 어린이들이 자신의 얼굴에 대한 표면적인 모습과 닮은 꼴, 일상생활에서 변화되는 얼굴의 표정 등을 자신만의 표현기법으로 완성한 작품들이 전시 된다. 발표공연은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2014 ‘꿈다락토요문화학교-두잉갤러리’ 하반기 모집은 8
대안공간눈이 오는 11~24일 14일 간 전시 공모 작가인 신재은과 유아름의 개인전 ‘호황 프로젝트’와 ‘존재의 기록(Record of Existence)’을 연다. 1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신재은 작가의 ‘호황 프로젝트’는 경기불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호황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에 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부적과 풍수, 사주와 같은 동양의 전통 음양오행 사상에 따른 방법들을 결합, 실제 호황 지표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는지를 확인해 본 작업의 결과물이다. 신 작가는 부적의 핵심 재료인 붉은 경면주사로 부적지인 귀황지 위에 풍수 인테리어 서적에 금전운 상승효과가 있다고 소개된 금잔화와 발전운 상승효과가 있다는 국화 이미지를 각각 12장씩 그렸다. 12라는 숫자는 ‘12간지’에서 알 수 있듯, 우주의 질서와 완전함을 의미한다. 그 후 풍수에서 제시하는 적합한 방위에 따라 금잔화 부적을 가지고 한국 최서단인 백령도 두문진을 찾아가 서쪽의 금전운 상승 기운을 담아왔고, 국화 부적을 가지고 한국 최동단인 독도의 동도를 찾아가 동쪽의 발전운 상승 기운을 담았다. 그는 백령도 두문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과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2014년 세 번째 기획전 ‘자연일기2014’展과 ‘자연을 닮아 아름다운 지:紙’展을 각각 진행한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의 ‘자연일기2014’展은 지난해를 시작으로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 중 진행하는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정기 기획전으로 자연관찰그림을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식물세밀화가 박신영 작가가 참여했다. 식물세밀화는 사진으로 불가능한 부분이나 모양의 식물 묘사가 가능해 식물학적 측면에서의 정확한 표현은 물론 작가의 예술적 감각이 가미됨으로써 식물의 아름다움을 더 한층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예술활동이다. 특히 박 작가의 작품은 씨앗이 퍼지는 방식, 식물 이름의 유래, 식물을 활용한 놀이 등 식물마다의 특징이 함께 그려져 관람객이 보다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연계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자연관찰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는 ‘생태에서 쓱쓱’이 진행된다. 체험관 방문객 누구나 전시감상 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1-269-3647)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의 &l
향긋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한낮의 여유로움을 즐기는 ‘커피콘서트’ 7월 무대가 오는 1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적인 감성과 궁극의 테크닉을 지닌 기타리스트 장대건의 연주가 준비돼 있다. 17세에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난 그가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한 건 23세 때인 1997년,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스페인 마리아 카날스 국제 콩쿠르 기타부문 3위로 입상하면서부터다. 이후 2003년까지 짧은 기간 동안 멕시코의 쿠쿨칸 국제 콩쿠르, 스페인의 사라우츠 국제 콩쿠르 등에서 상을 받으면서 이름을 알렸다. 호세 토마스와 마누엘 곤잘레스 등 세계적 기타리스트를 사사한 그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리세오 왕립음악원, 알리칸테 고등음악원 등에서 공부했고 스위스 바젤 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현재 그는 스페인의 아스토르가 국제 음악제, 투이 국제 기타 페스티벌 등에 초빙돼 연주활동과 함께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인천예술회관 관계자는 “기타리스트 장대건은 풍부한 감성, 섬세한 터치, 학구적인 해석으로 한 차원 높은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며 “이번 커
고양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고양 신진작가 초대전 19’를 개최한다. 재단은 유망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총 4회에 걸쳐 ‘고양 신진작가 발굴 공모전’을 진행하고, 모두 19명의 작가를 발굴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상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탁월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강영민은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대문명과 매스미디어가 조장하는 피상적인 가치들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강은구는 주거민의 삶보다 경제적 가치를 우선하는 재개발 구역, 도시에 존재하는 사회계층 등 도시 이면의 암울한 모습을 금속과 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게 둔갑시키고 역설적으로 비판한다. 또 고영미는 자신의 내밀한 사적이야기 또는 모두의 사회문제 속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슬픔과 두려움을 동화적으로 표현하고, 구본아는 돌 위에 동양화를 그리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문명 속의 사물의 생성과 죽음의 반복적 흔적을 표현, 종이와 먹, 붓이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사용해 다양
인천시립박물관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프로그램 ‘박博. 장場. 대大. 소小. 토요일!’을 운영하고 있다. 7일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학기 중인 4월부터 7월까지,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초등학생 어린이와 동반 성인가족 1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오는 12일에는 초 1~3학년 가족 30팀을 대상으로 꽃, 나비, 용 등 다양한 전통문양이 담긴 동화책과 함께 전시를 감상하고 체험활동을 전개한다. 또 4~6학년 가족 15팀을 대상으로 유물 5점을 미션을 통해 찾아보고 직접 유물의 설명카드를 만들며 인천의 근대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7일 오전 9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인천=조현경기자 chk@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각양각색’이란 주제로 색다른 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공연 도중 촉망받는 차세대 작곡가와 아마추어 성악가 등이 출연해 가족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민 출연자는 현재 미국 줄리아드음대에 재학 중인 최재혁(20)씨와 성악가 김은숙(65)씨로 바이올린 협주곡과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중 데릴라의 아리아와 한국가곡인 조두남의 ‘산촌’ 등을 부른다. 과천시향의 연주는 김경희 지휘자로 드보르작 카니발 서곡으로 시작해 스케르쪼 카프리오소 비발디 등 두 개의 트럼펫협주곡이다.(문의: 02-507-4003, 9) /과천=김진수기자 kjs@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희망콘서트 ‘투게더(Together)’를 연다. 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슬픔에 빠져 있는 시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다문화가정 아동을 중심으로 구성된 ‘안녕?!오케스트라’와 팝핀현준&박애리 부부, 비파 연주가 정영범, 뮤지컬 아역배우 김수아(안산시 성포초 6년) 어린이 등이 출연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 앞 안내데스크에서 좌석이 지정된 무료공연 티켓을 선착순 교부(1인 2매) 받아 입장하면 된다.(문의: 031-481-2068)) /안산=김준호기자 jhkim@
출간 즉시 아마존 경제분야 베스트셀러 등극 주요 美 도시들의 20여년간 일자리 평균 소득 등 분석 소득을 결정하는 경제 지형의 비밀 밝혀내 세계 경제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그 변화의 정도는 엄청나며 속도도 갈수록 더 빨라지고 있다. 새로운 경제 강자들이 속속 지도에 등장하고 있으며, 옛 강자들은 사라지고 있다. 어떤 도시들은 호황을 누리는 반면 다른 도시들은 쪼그라들고 있다. 작아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던 지도상의 점들이 수천 개의 새 기업들과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가진 번영하는 거대도시들로 변모했다. 이러한 변화는 승자와 패자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이 둘 사이의 거리는 갈수록 멀어져만 간다. ‘뉴욕타임스’, ‘비즈니스위크’, ‘포브스’ 등 전 언론이 집중 조명한 떠오르는 경제학자 엔리코 모레티는 이 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시애틀, 뉴욕, 워싱턴, 디트로이트 등 주요 도시들의 20여 년간 일자리와 평균 소득 추이를 분석해 소득을 결정하는 경제 지형의 비밀을 밝혀낸다. 경제의 미래를 걱정하던 오바마 대통령이 저자에게 직접 보고받을 만큼 획기적인 내용과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세계 경
미국의 2009-2013년 사이 고소득 직업 (시간당 21달러 이상)의 성장률을 보여주는 경제 지도. 인권운동가 고상만이 민주화 투쟁과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온몸으로 기록한 르포. 치열한 민주화 과정에서 희생당한 이들의 참혹한 사연과 더불어 빈민, 노동자, 장애인, 군인, 학생, 성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의 고통을 뜨거운 언어로 증언한다. 저자는 대학생 시절 함께 학생운동을 하던 동료가 의문의 죽음을 당하고, 그 죽음이 어떻게 왜곡되는지를 지켜보면서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인권운동가의 길을 걷기로 결심한다. 이후, ‘유서대필 조작 강기훈 무죄 석방 공대위’를 시작으로 직업 운동가의 삶을 산 그는 ‘대통령 소속 의문사 진상위원회’에서 재야인사 장준하 선생 사건의 조사팀장으로,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 등에서 조사관으로 활동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책의 1부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고(故) 이소선 여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아들의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