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삼성전자 신제품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폴드7’의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파손 보험과 스토리지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14일 쿠팡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과 ‘갤럭시 Z 폴드7’을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사전판매한다고 밝혔다. 배송은 로켓배송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은 전작보다 얇아진 두께와 넓어진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갤럭시 Z 플립7의 메인 디스플레이는 6.9형으로 확대됐으며, 커버 디스플레이는 노치 없이 꽉 찬 플렉스윈도우로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구글의 생성형 AI 기술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갤럭시 AI가 적용돼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사전구매 고객에게는 스토리지를 2배로 업그레이드해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쿠팡 전용 혜택으로 1년간 파손보험 자기부담금 면제, 리뷰 작성 시 쿠팡캐시 지급, 삼성카드 결제 시 24개월 무이자 할부 등이 제공된다. 15일 0시부터는 방송인 데프콘과 함께하는 쿠팡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방송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쿠팡캐시를 지급할 예정이다. 쿠팡이츠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사업이 기대 이하의 성과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목표(3000가구)의 4분의 1 수준인 700여 가구만 심의를 통과했다. 업계에선 “무리한 매입을 피하겠다는 정부 판단은 이해되지만, 이대로라면 건설 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긴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도 신청을 받은 결과 58건, 총 3536가구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6월 매입심의위원회를 통과한 물량은 12건, 733가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352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남(92가구), 대구(91가구), 경북(88가구) 순이었다. 반면, 전남(252가구 신청)과 충북(145가구 신청)은 한 건도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LH 측은 "수요가 낮거나 분양전환 가능성이 떨어지는 단지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1480가구로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약 80%가 지방에 몰려 있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LH는 지난 2월, 지방 건설 경기 침체를 완화하기 위해 준공
여름철 폭염과 이상 기후로 농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정부가 유통 할인과 산지 수급 조절이라는 ‘투트랙’ 대책을 내놓았다.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한편, 국민 식탁과 직결되는 배추·무는 산지 단계에서 물량을 미리 확보해 가격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할인 지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1만 2000여 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가 참여하며, 수박·참외·감자 등 제철 농산물과 한우·돼지고기 등 축산물을 중심으로 소비자 가격을 최대 40%까지 낮춰 판매할 계획이다. 이번 할인 사업은 정부가 350억 원을 투입해 소비자에게 20~30%의 가격 인하를 지원하고, 여기에 참여 유통업체가 자체 할인까지 더하도록 의무화한 방식이다. 실제 구매자 입장에서는 최종적으로 40%에 가까운 가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정부는 할인 혜택이 일부 소비자에게만 집중되지 않도록 주당 1인당 2만 원 한도를 설정해 참여 기회를 폭넓게 보장했다. 할인 방식은 간단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시 자동으로 할인 금액이 적용되며,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결제 단
제너시스BBQ 그룹이 신임 대표이사로 김지훈 전 CJ제일제당 경영리더를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유통 분야에서 식품과 외식업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꼽힌다. 14일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김지훈 전 CJ제일제당 경영리더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미국 인디애나대학교에서 마케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 CJ그룹에 합류해 식품과 외식업 분야를 폭넓게 경험했으며, 2022년 10월부터 2023년까지 CJ제일제당에서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로 활동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김지훈 대표는 식품과 외식 분야에서 전략적 안목과 실행력을 모두 갖춘 유통 전문가로,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의 선임은 그룹의 유통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BBQ는 최근 해외 진출 확대 및 브랜드 고도화 전략을 추진 중이며, 김 대표의 경영 경험과 글로벌 감각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 7월부터 BBQ를 이끌었던 심관섭 전 대표의 뒤를 잇게 됐다. 심 전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KT&G가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KT&G SKOPF’의 성과를 조명하는 작품전 ‘SKOPFGRAPHY’를 오는 9월 4일까지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SKOPF 최종 사진가 10인의 대표작으로 구성돼 주목받고 있다. 14일 KT&G(사장 방경만)는 2008년부터 운영해 온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KT&G SKOPF(Sangsangmadang Korean Photographer’s Fellowship)’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 ‘SKOPFGRAPH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는 9월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상상마당 대치갤러리에서 열리며, 역대 최종 사진가 10인의 대표작 12점이 전시된다. 참여 작가에는 서동신, 이손, 성의석 등 국내 사진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들이 포함됐다. KT&G SKOPF는 매년 ‘올해의 사진가’ 3인을 선정해 지원금, 멘토링,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이들 중 1인을 ‘최종 사진가’로 선발해 작품 제작비와 홍보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54명의 사진가를 발굴하며 신진 사진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성남시가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사업에 대해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공식 승인하면서, 분당 1기 신도시 재건축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성남시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고시하고, 통합재건축 추진에 대한 행정 절차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은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일대에 위치한 금호1·3단지, 청구2단지, 한양1·2단지 및 주상복합 등 6개 단지, 총 4871세대 규모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7500세대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주민대표단은 지난 6월 10일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해달라는 신청서를 성남시에 제출했으며, 과반수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심의를 통과, 이번 고시로 최종 승인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한국토지신탁과 주민대표단은 ‘통합재건축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양측은 현재 설계안 최적화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희망 평형, 커뮤니티 시설 배치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다만 공공기여 방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성남시는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기준에 따라 현금 기여를 기본 전제로 사업성 분석을 마친 뒤, 자
신한카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19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6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당 워터파크에서 현장 할인되는 이번 이벤트는 전월 실적 이용조건 없이 적용되며 신한카드 소지 및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신한카드만의 다양한 플러스 혜택도 준비했다. 우선,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에서는 본인 포함 2인까지 50% 현장 할인을 제공하며, 본인은 100%까지 마이신한포인트로도 구매 가능하다. 천안 소노벨 오션어드벤처에서도 본인 포함 2인까지 50% 할인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평창 알펜시아 오션700에서는 3+1 행사로 3인은 50% 할인, 1인은 무료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용평 모나용평 워터파크에서는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 ‘아빠는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 4인 구매 시 아빠는 무료 입장, 동반 3인은 2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카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신화월드 테마파크 자유이용권을 본인 포함 4인에게 최대 55% 할인 제공하고, 직영 식음업장 15% 할인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대우건설이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단지에 들어설 ‘써밋 프라니티’의 세부 설계안을 공개했다. 이번 설계는 ‘삶의 질 극대화’와 ‘공동주택의 구조적 단점 보완’에 초점을 맞춘 이번 설계안은 저건폐율, 동 간 거리 확보, 3면 개방형 구조 등을 통해 프리미엄 주거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써밋 프라니티’는 총 1130세대 규모로, 8개 동이 2열로 균형 있게 배치된다. 일부 동만 간격을 벌릴 경우 발생하는 밀집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동 사이 거리를 균등하게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단지 내 개방감과 일조·통풍 여건이 개선되고, 각 동의 프라이버시도 확보됐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의 남측에 자리잡은 개포한신아파트와의 세대 간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망 방향을 조절해 기존 원설계안 대비 월등하게 높은 동배치 개선을 이뤄냈다. 이는 공동주택의 최대 단점 중 하나인 사생활 침해를 보완하기 위한 세심한 배려의 결과물이다. ‘써밋 프라니티’에는 개포 최초 3세대 판상형 타워가 도입된다. 세계적인 고급 고층주거는 타워형 디자인을 바탕으로 쾌적한 주거의 핵심인 조망과 채광 확보를 위해 평면에 변화를 주는 3세대 판상형 타워로 진화하고 있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거래량은 물론 최고가 거래가 급감하며, 과열됐던 매수심리가 빠르게 식는 모습이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14일 공개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책 발표 전 2주간(6월 13일26일) 서울 아파트 거래 4693건 가운데 1141건(24.3%)이 최고가에 거래됐다. 반면 대책 발표 이후 2주간(6월 27일~7월 10일) 거래량은 1312건, 이 가운데 최고가 거래는 300건에 그쳤다. 최고가 거래량은 대책 발표 전 대비 74%가량 줄었고 최고가 거래량 비중 또한 22.9%로 1.4%p 감소했다. 특히 집값 상승세가 거셌던 마포, 성동, 강동 등지에서 최고가 거래 감소폭이 컸다. 성동구는 139건에서 22건으로 84% 줄었고, 마포구는 137건에서 18건으로 무려 87% 감소했다. 강동구 역시 114건에서 23건으로 80% 감소하며 뚜렷한 냉각세를 보였다. 성동구 텐즈힐2단지와 옥수파크힐스, 마포구 래미안밤섬리베뉴II, 신촌숲아이파크 등 주요 단지에서도 최고가 거래가 사실상 끊겼다. 강남3구 역시 예외는 아니다. 강남구는 112건에서 41건, 서초구는…
팔도의 대표 제품 ‘팔도비빔면’이 출시 41년 만에 누적 판매 20억 개를 기록하며 국내 라면 시장의 장수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시 확인했다. 계절면을 넘어 사계절면으로 진화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4일 팔도는 ‘팔도비빔면’이 누적 판매 20억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4년 처음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뜨거운 국물 라면 위주였던 시장에 차갑게 비벼먹는 라면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제품으로,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약 1조 원에 달한다. 판매량 20억 개는 국민 전체가 약 38개씩 섭취한 셈이며, 1인당 약 40개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41년간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에는 차별화된 콘셉트와 품질 관리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팔도는 제품 개발 초기부터 액상스프의 안정성과 품질 확보를 위해 2년여 간 연구를 지속해 비빔면 전용 액상소스를 완성했다. 현재도 원물 재료를 직접 분쇄해 엑기스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제조하며, 동일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원재료 산지를 직접 찾아다니는 등 고도의 제조 노하우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계절 한정판을 꾸준히 선보이며 브랜드를 사계절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