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월 1일 오전 11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맨해튼, 제4테크노밸리 조성 방안’을 주제로 하며, 성남시와 김은혜 국회의원이 공동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세미나에는 정창무 한국토지주택연구원장이 포함된 여러 전문가들이 참석해 오리역 일대의 통합 개발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리역 일대 통합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과 성남시의 ‘제4테크노밸리 추진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오리역 일대는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 구 법원검찰청 부지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성남시 남측의 주요 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는 이 지역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여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변화시키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질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성남시의 미래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
성남수정경찰서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지난 4월부터 9월 사이, 전국에서 냉장 및 냉동식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협하는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설치해 유통한 제조업체 및 기사 등 총 59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성남시를 포함해 냉동·냉장식품의 정상적인 보관을 확인하기 위해 설치된 온도기록계에 조작 기능이 추가된 것이 적발됐다. 검거된 인원에는 제조업체 대표 및 설치업자 56명과 이를 실제로 사용한 기사 3명이 포함된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냉동식품은 영하 18도 이하, 냉장식품은 0도에서 10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야 하며, 조작 가능한 장치를 설치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된다. 조사 결과, 시중에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가 유통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과 식약처는 즉시 수사에 착수, 두 개 제조업체를 특정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700여 점의 조작 가능한 온도기록계를 압수했으며, 유통된 대수는 4,900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기사들은 유류비와 냉각기 유지 보수 비용 절감을 위해 조작된 온도기록계를 설치하여 정상온도를 유지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온도기록지를 출력해 거래처에 납품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몽골의 10세 환아 바야르 군을 초청해 무료 성형수술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술은 분당 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의 공동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바야르 군은 생후 18개월에 게르 생활 중 화재로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현지 의료기술의 한계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후유증으로 목 당김과 외모 변형을 겪었다. 이로 인해 학교 생활에도 어려움이 있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감을 느끼며 정서적인 위축을 겪었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는 7월 경기도의사회 해외의료봉사로 몽골을 방문했을 때 바야르 군을 발견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나눔의료사업 대상자로 추천했다. 바야르 군은 분당 차병원에서 김덕열 교수와 소아안면 성형수술 권위자 김석화 교수의 도움으로 성형수술을 받았다. 바야르 군의 보호자 오츠마 씨는 “어린 시절을 힘들게 보내는 아들을 보며 마음이 아팠지만, 이번 수술로 목을 편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쁘다”며, 의료진과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덕열 교수는 “바야르 군은…
영동고속도로 동백IC(가칭) 건설사업은 지난 10월 23일 국토교통부(한국도로공사)의 도로 연결 허가가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지난 2019년부터 용인특례시가 추진했던 사업이 오는 2027년 착공한다. 그러나 이날 이후 용인특례시 공직사회에서는 환영과 함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역 국회의원 일부가 ▲최종 승인 ▲조속한 착공 및 개통 위해 최선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 기울임 ▲주민과 약속 이행 등의 내용을 SNS와 현수막,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노출시키면서다. 이 같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대해 공직사회에서는 “이미 지난 2019년부터 시가 추진했던 사업인데 최종 승인되자 일부 국회의원들이 자신들이 처음부터 함께 추진했던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제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지난 5월 30일부터 했는데 5년 전 추진했던 시의 사업에 대해 첫 삽을 같이 뜬 것처럼 비치는 발언은 지나치며 무리수“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추세다. 소위 ‘다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얹는 것은 ‘상도의(商道義)에 어긋나는 것 아니냐’는 불편한 속내를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같은 분위기는 용인특례시…
성남시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혁신 분야 본선에 진출하며 세계적인 스마트시티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해 성남시의 혁신 성과를 발표하고, 폴란드와 독일 등 유럽 현지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디지털 미래윤리’를 주제로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운영 사례를 소개한다. 성남시는 이번에 혁신 분야 본선에 올라 프랑스, 미국 등 선진 도시들과 혁신 도시의 면모를 겨룬다. 스페인 일정을 마친 후 신 시장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인회 및 기업 관계자들과 만난다.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내에서 IT 및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로, 성남시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폴란드 일정 후 신 시장은 독일 뒤셀도르프로 이동해 11월 9일부터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 2024’에 참가하는 성남시 중소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성남시가 독자 부스
성남시는 지난달 31일 시청 한누리에서 저연차 공무원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소통 행사 ‘신(新)과 함께 아무 말 대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재직 5년 이하 8·9급 신입 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 성남시장과 함께 시정 발전과 공무원 복지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편안한 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유로운 자리 배치로 진행됐으며, 사회 또한 신입 공무원이 맡아 더욱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공무원들은 독서·학습 휴가 도입, 복지포인트 상향 등 복지 향상과, 내년도 드론 라이트 쇼 행사 시 계단형 좌석 설치 같은 시정 발전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한, 시장에게 스트레스 관리법이나 성남시가 지향하는 미래상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묻기도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저연차 공무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시정에 큰 자산”이라며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와 이를 돕는 어미 닭의 협력을 의미하는 ‘줄탁동기’의 자세로 젊은 공무원들의 의견을 검토하고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최종성 성남시의회 의원(민주당, 분당, 수내3, 정자2・3, 구미)이 지난달 28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과 성남시청공무원노동조합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공직사회 발전과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에 헌신한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최종성 의원은 제8대와 제9대 성남시의회에서 공무원노조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성남시와 시의회의 상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특히 그는 ‘성남시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발의하여 공무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며 “피해자를 보호하고 직장 내 괴롭힘을 근절하는 조례가 공무원들의 인권과 근무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 의원은 감사패 수여에 대해 “이는 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성남시 공무원들과의 협력 덕분”이라며, “모두가 존중받는 안전한 근무환경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신임 ▲박정혜 한국학진흥사업단장
용인특례시 수지도서관은 ‘책으로 채움’ 북큐레이션 11월 전시를 서울대학교 학생사회공헌단 소속 ‘또 한번 꿈꾸는 거북이’와 함께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한번 꿈꾸는 거북이’는 서울대 학생사회공헌단 프로젝트팀 가운데 하나로 대학생의 사회공헌 문화 형성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수지도서관과 학생사회공헌단은 11월 북큐레이션 주제를 ‘느린 학습자(경계선 지능인) 이해 증진을 위한 쉬운 글 도서 읽기’로 정하고 도서관 2층 북큐레이션홀을 관련 도서들로 꾸민다. 구체적으로 ‘케이크를 자르지 못하는 아이들(미야구치 코지)’, ‘경계선 지능과 부모(박찬선)’ 등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도울수 있는 도서 5권과 ‘벨딩땅다람쥐 마을의 영웅(피치마켓), ’우리 동네 나무들(소소한소통)‘ 등 쉬운 글 도서 8권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정숙 서부도서관장은 “이번 11월 북큐레이션 전시를 계기로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많은 분이 쉬운 글 도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지도서관은 지난 2월부터 매월 새로운 주제에 맞춰 추천 도서를 전시하는 ‘책으로 채움’ 북큐레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4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승하차구역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물을 확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초당‧석성초엔 일반형 승하차구역을, 나산‧교동초엔 베이형 승하차구역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하도록 했으며 사업비 약 2억4500만 원이 투입됐다. 구는 지난 5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주재 기흥구 31곳 학교장 간담회에서 초당‧석성초 승하차구역 설치 건의가 나오자 경찰의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 검토가 마무리된 즉시 조치했다. 구는 또 기존에 일반형 승하차구역이 있었으나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는 교동초 앞 어린이보호구역을 베이형으로 교체하고, 나산초에도 베이형 승하차구역을 설치했다. 구는 유효보도폭이 4m 미만이면서 차량 흐름에 크게 방해되지 않는 곳에 도로 노면과 표지판으로 승하차구역임을 알리는 ‘일반형 승하차구역’을, 유효보도폭이 4m 이상이면서 차량 흐름에 방해가 된다고 판단되는 곳엔 도로 일부를 할애해 승하차 공간을 마련하는 ‘베이형 승하차구역’을 설치한다. 구는 어린이를 비롯한 보행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초당초, 교동초 등 11곳 승하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