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5일부터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통해 한여름밤의 열대야를 식혀줄 ‘야한(夜寒)음악회’를 시작한다. 행궁광장의 여름철 대표 상설 야외음악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야한음악회’는 7~8월 동안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며, 크로스오버를 비롯해 퓨전국악, 재즈, 밴드 등 한여름 밤 분위기에 걸맞는 각색의 프로그램들을 선사할 예정이다. 5일의 첫 무대는 유쾌한 세남자의 퓨전밴드 ‘퍼니 그레이스’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그룹 ‘리듬 몬스터즈’의 화려한 댄스와 힙합, 바이올린 연주자 ‘김바이올린’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어 19일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라하’, 재즈그룹 ‘아스더’와 함께 시원한 로큰롤을 선보일 ‘B.P LOVE’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26일에는 ‘더스트링’의 퓨전국악, ‘크레센도’의 성악과 뮤지컬, ‘Soulful J’의 재즈 무대가 준비됐다. 이 밖에 다음달 2일에는 ‘모노크롬’과 ‘퍼플트리’, 23일은 ‘더홀릭’, 30일 ‘쿵따리쇼’ 등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큰 즐거움을 마음껏 제공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 道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6일 도문화의전당 아늑한 소극장에서 시니어콘서트 ‘가장 특별한 초대’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격동의 세월이라 불리는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고, 지금의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끈 주역인 시니어들의 삶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반세기 동안 지금의 대한민국을 일궈낸 모든 시니어들이 관객으로 초대되고, 문화예술계의 시니어들이 획기적인 사안들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음악과 문학을 즐기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객석과 무대 위 모든 시니어들이 주인공으로 객석과 무대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콘서트로 진행는 공연은 반세기동안 살아오며 함께 겪었던 새마을 운동이나 88올림픽 같은 큰 이슈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진행은 방송인 김갑수가 나서며, 첼로 나덕성, 작곡자 최영섭, 시인 유안진, 테너 김신환, 김화용, 김태현 등이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오 함께 무대에 오른다. 경기필 관계자는 “우리가 누리는 많은 것들을 이뤄낸 부모님, 선배님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자식, 후배가 되기 위해 준비한 공연이다”라면서 “시니어세대 스스로가 지난날에 대해 서로
■ 인천어린이과학관 공연장 즐거움과 교육이 공존하는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재미타’가 오는 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인천어린이과학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재미있는 타악’이라는 뜻의 ‘재미타’는 리듬제조공장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역동적인 리듬과 화려한 몸짓으로 표현한 공연으로, 평범한 주변의 도구와 소재를 통해 즐거움과 놀이, 교육이 있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어 가는데 초점을 뒀다. 공장의 공구들과 북을 이용해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이 공연은 시종일관 관객과 함께 웃고 즐기면서 관객들을 신명나는 환상의 리듬제조 공장 속에 빠져들게 한다. 특히 관객과 함께 나누며 즐기는 이 공연만의 독창적인 ‘누들 퍼포먼스’는 물론 국내에서 좀처럼 보지 못했던 화려한 ‘불꽃 글라인더 퍼포먼스’가 웅장함과 경쾌함을 더해준다. 여기에 이소룡 무술 퍼포밍과 사건 25시를 테마로 한 에피소드, 라면시식을 위한 파·양파 등의 재료 썰기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퍼포먼스들은 눈으로 보고 귀로만 듣는 공연이 아닌 온몸으로 즐기며 공감하는 ‘리
■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5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영화 속 OST를 국악으로 듣고 보는 ‘국악과 함께 夏-영화이야기’를 공연한다. 재단이 군포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세종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마련하고있는 지역밀착형 자체 브랜드 공연, ‘국악과 함께 春夏秋冬’ 중 두번째 무대인 이번 공연은 관객과 연주자가 서로 호흡하며 힐링 할 수 있는 치유음악회의 성격으로 진행된다. SBS 스타킹과 tvN 슈퍼디바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밀양며느리’ 뮤지컬 배우 장은주가 해설로 나서며, 메조소프라노 유애리의 협연은 더욱 의미 있고 풍성한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연주곡의 대부분이 세종국악관현악단 작·편곡자인 이지혜의 편곡으로 악단만의 색깔을 입혀 새롭게 초연함으로써 신선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연주 프로그램은 지난해 겨울,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Do You Want To Build A Snowman’과 ‘Let It Go’를 비롯해 이탈리아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The Mission’ OST와 ‘시네마천국’ OST, 영화 ‘여인의 향기’의 OST로 유명한 ‘Por Una Cabeza’ 등
인천문화재단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문화행사 지원사업 신청을 공모한다. 재단은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문화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문화행사 지원 사업’과 관련한 공고 내용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행사 개최 장소를 기준으로 ▲인천 ▲협력도시 두 분야 2개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가 진행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apply@ifac.or.kr로 이메일 접수한다. 지원신청 양식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ifac.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아 작성할 수 있다.(문의: 032-455-7152) /김장선기자 kjs76@
명작 가족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서울 명보아트홀 다온홀 무대에 오른다. 이 뮤지컬은 ‘희망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라는 별칭에 어울리는 파랗고 노란 색채감과 태양을 닮은 해바라기를 만나면서 변화하는 그의 작품 세계를 고흐와 그 주변 인물들을 통해 즐겁고 유쾌하게 표현한다. 색채의 마술사인 고흐의 작품세계를 무대라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당시 시대를 바탕으로 작품 하나하나에 생명력을 넣어 마치 살아 있는 고흐와 그의 작품을 만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도록 무대를 연출했다. 또 공연 속 내용에서 등장하는 각각의 미술 작품들은 고흐 작품의 동일한 이미지와 무대가 일체돼 화려한 빛과 색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음악들은 공연 속 화려한 춤과 클래식에 맞게 편곡됐다. 평일(월요일 휴관) 오전 11시·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1시·오후 2시·4시, 1~18일 평일 11시 공연만 운영. R석 2만5천원, S석 2만원.(문의: 02-3157-2505) /김장선기자 kjs76@
음식문화 퍼포먼스 ‘비밥’ 전문 배우의 다양한 무대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화려하고 역동적인 볼거리 뮤지컬 ‘오리지널 어린이 캣츠’ 내용·주옥같은 노래 큰 매력 용인문화재단이 지난해 이어 올해 여름에도 ‘가족공연 나들이 시리즈’로 3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첫번째 공연은 한국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에서 믹스 앤 하모니(Mix&Harmony)라는 콘셉트를 가져와 전 세계의 대표음식을 활용한 넌버벌 퍼포먼스 ‘비밥’(BIBAP)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용인시 여성회관 내 큰어울마당에서 펼쳐진다. 전 연령층, 그리고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문화의 특색을 배꼽 잡는 코미디 상황극으로 설정한 이 작품은 비트박스와 조화로운 하모니의 아카펠라, 환호성을 자아내는 비보잉과 마샬아츠에 이르기까지 전문 배우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공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비밥은 본격적인 아시아 투어를 시작해 지금까지 10개국 26개 지역에서 9만1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지난 4월…
■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 무더운 여름을 날려 줄 공포스릴러 연극 ‘오래된 아이 두 번째 이야기-혼자 하는 합주’가 오는 4일부터 9월 6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 2관에서 공연된다. ‘혼자하는 합주’는 지난 2007년과 2009년, 2011년, 2012년 네 번의 여름 시즌동안 총 300회가 넘는 공연을 가지며 좌석 점유율 100%, 유료 관객수 90%를 기록한 ‘오래된 아이’의 번외편 스토리가 담겼다. 전편의 주인공인 ‘진’의 가족이야기로 만들어진 이번 이야기는 2009년 창작 팩토리 최우수상작인 ‘영웅을 기다리며’와 ‘막무가내들’의 작가인 이주용 작가가 집필해 전편과 다른 색깔과 호흡으로 이야기를 연결한다. 여기에 공포 연극임에도 볼거리와 관객을 놀라게 하는 깜짝쇼에 치중하지 않고 탄탄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와 귀신이나 유령의 존재를 슬픈 존재로 묘사해 온 전편의 작가겸 연출인 오승수가 연출을 맡아 자신만의 독특한 공포스릴러 연출기법을 넣어 재미를 더한다. 연극은 밀실에 갇힌 6명을 주인공으로 영문도 모르게 납치돼 온 이들이 벌인…
120년에 걸친 지휘계의 탄생과 쇠락의 길 보여줘 10여년에 걸친 방대한 조사 거쳐 지휘계 거장들의 일대기·일화 전달 21세기, 국내 클래식계는 많은 변화를 겪었으며 성장 중이다. 2006년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취임한 후 안정과 함께 눈부신 도약을 이루고 있는 서울시향. 마찬가지로 2008년, 피아니스트 김대진을 상임지휘자로 맞이한 후 최근 유럽 투어에 나서는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발돋움하고 있는 수원시향. 올해는 국내 최초의 국공립오케스트라 단장(성시연·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 탄생했으며, 오랜 몸살을 앓았던 KBS교향악단도 요엘 레비를 상임지휘자로 맞아 국내 대표 오케스트라의 자리를 다시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국내 지휘자들은 우리나라의 오케스트라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담아 말한다. “세계 유수의 콩쿨에서 많은 한국인들이 정상의 영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오케스트라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이다.” 지난 1991년 세상에 나온 노먼 레브레히트의 책, ‘거장신화’가 20여년이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의미를 갖는 데는 이 같은 국내 클래식계의 변화와 성장이 배경이 된다. ‘거장
이 책은 올림말(표제어) 2천500여 개의 생성과 변천 과정을 체계적으로 밝혀 낱말의 뜻을 알기 쉽게 풀이한 사전이다. 국어학자이자 교육자인 저자는 이전에 펴낸 ‘우리말의 뿌리를 찾아서’(1998, 2006)를 10여년 동안 깁고 더해 한국어를 사용하는 일반 사람들에게 낱말의 뿌리를 정확하게 알고 익혀 어휘력과 사고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이 사전을 집필했다. 수원북중·농림고를 나와 강원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동 대학 대학원을 마친 저자는 삼척고, 원주여고, 수원고, 장안고, 태장고 등에서 36년간 국어 교과를 가르쳤으며, 용인 보라고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에서 물러나 우리말과 글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저자에 따르면 어원(말밑)은 낱말의 본디 형태나 뜻을 일컫는 말이다. 결국 어원 탐구는 문화를 좀 더 깊고 폭넓게 이해하고 나아가 창조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하나의 책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낱말의 정체를 명확히 밝힌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고대 국어에 관계된 자료는 턱없이 모자라 한글 창제 이전의 입말을 되살리는 데 각별한 어려움이 있다. 어원론의 목적은 낱말의 기원을 끝까지 캐낸다기보다 문헌 고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