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스타트업들이 기술력은 좋으나 해외 진출 준비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한국 스타트업 글로벌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다국적 대기업을 대상으로 ‘포춘 글로벌 500 기업 대상 오픈 이노베이션 트렌드 설문조사’를 진행해 19일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기술 경쟁력은 7.4점(실리콘밸리 10점 기준)으로 평가했다. 특히 응답자의 55%는 한국 스타트업의 강점으로 혁신 기술 경쟁력을 꼽았다. 반면, 글로벌 진출 준비도(6.1점)와 비즈니스 모델 차별성(6.4점)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에 비해 해외 진출 준비가 미흡하다는 의미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대기업과의 공동 기술실증(PoC) 등 협업 모델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실증은 신기술과 혁신 솔루션을 실제 복합 다중시설이나 대기업 내외부 시스템에 접목해 스타트업에게 트랙레코드와 실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응답한 글로벌 대기업 10곳 중 9곳(91%)은 경기 둔화에도 향후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유지하거나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기업 3
bhc치킨이 업계 1위에 오르며 치킨 왕좌에 안착한 가운데, 박현종 bhc 그룹 회장을 둘러싼 논란과 BBQ와의 묵은 논쟁 거리가 골칫거리로 남아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hc치킨 매출은 개별 기준 5075억 원으로, 업계 1위를 유지해오던 교촌치킨(4989억 원)을 제쳤다. bhc치킨은 연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해 2019년 매출 3000억 원, 2020년 4000억 원에 이어 2022년 5000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업계 1위에 등극하며 치킨 강자로 꼽힌 bhc치킨이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수많은 과제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bhc치킨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bhc치킨과 BBQ의 갈등은 항소를 이어오며 끝나지 않는 치킨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앞서 bhc는 BBQ의 자회사로, 2004년 BBQ가 인수해 운영해왔다. 이후 2013년 BBQ가 해외 진출 자금 마련을 위해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 CVCI에 매각할 당시 CVCI는 BBQ가 bhc의 매장 수를 부풀려 팔았다며 계약 하자를 주장, 100억 원의 잔금 지급을 거절했다. BBQ는 이 손해배상 책임이 BBQ 글로벌사업 대표로 매각 작업을 주도한 박현종 bhc
2월 넷째 주 분양시장은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물량이 줄어 든다. 최근 분양에 나선 단지들이 저조한 성적표를 잇달아 받아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 시점을 고르는 데 신중해진 모습이다. 1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2193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 건립되는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서울 강동구 '강동역 SK 리더스뷰'(378실) 오피스텔에서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방에서는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원에 건립되는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886가구) 등이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분양 물량은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며 "선별 청약하는 시장 트렌드로 볼 때 분양가 수준의 적정성에 따라 단지별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289-29번지 일대에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11개동, 총 118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34~101㎡ 67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의중앙선 구리역 역세권이며 지하철…
코웨이가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사이트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기존 오프라인 채널 중심의 B2B 거래에서 벗어나 B2B 시장에 특화된 온라인 렌탈 플랫폼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은 코웨이 제품과 서비스 소개, 사업 문의, 기업 고객 전담 지원 서비스, 파트너쉽 구축 사례 등으로 구성됐다. B2B 고객 중심의 편의성 향상과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이트를 구성했다.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은 온라인을 통해 견적 문의부터 맞춤 컨설팅, 계약, 제품 설치·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기업 고객 전용 상담 채널을 통해 고객사 문의나 요구사항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웨이는 향후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고객사와 사업 제휴, 파트너쉽 구축 등 새로운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준현 코웨이 법인사업실장은 "B2B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시장에서 비즈니
1973년 SK 단독후원으로 전파를 탄 '장학퀴즈'가 오는 18일 방송 50주년을 맞는다. 장학퀴즈는 고(故)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의 '인재보국(人才報國) 경영철학에 따라 청소년들의 문화 아이콘이자 미래의 인재를 키우는 교육 요람으로 기능했다. 16일 SK그룹에 따르면 EBS는 18일 낮 12시 5분 '장학퀴즈 50주년 특집 - 인재의 비밀'을 방송한다. 18년간 진행을 맡았던 차인태 전 아나운서와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등이 출연해 장학퀴즈의 추억을 되짚고 시대에 따라 변화한 인재상을 소개한다. 최태원 회장은 특집방송 축사를 통해 "장학퀴즈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코드가 돼왔다"며 "어느 때보다 변화의 파고가 높은 시대를 맞아, 청소년 여러분이 변화를 창조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앞서가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다. SK의 장학퀴즈 후원은 1972년 MBC가 장학퀴즈 광고주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을 때 최종현 회장이 "청소년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면 열 사람 중 한 사람만 봐도 조건없이 지원하겠다"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1980년 장학퀴즈 500회 특집이 방송될 무렵, 최종
캐리어에어컨이 신재생에너지 제품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 국내 판매를 본격화한다. 캐리어에어컨에 따르면 이 제품은 120년 캐리어의 혁신 기술이 담긴 보일러 제품으로, 액화석유가스(LPG) 보일러 대비 최대 약 65%(열원 표준 비교 시 절감율) 요금 절감이 가능하다. 이 제품에 적용된 핵심 기술은 '듀얼 인버터 캐스케이드 압축기'다. 주변 환경에 따라 최적 운전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 또 '벡터 제어형 인버터 시스템'(전동기에 입력되는 전류를 검지해 모터를 최적화시키는 기술)도 적용돼 국내 동급 모델 기준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캐리어 스마트 보일러는 영하의 날씨와 한냉지역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제품은 공간 냉난방과 바닥난방, 급탕까지 가능한 고효율 시스템이다. 난방 운전 범위가 영하 20도에서 영상 43도까지 광범위해 사계절 사용할 수 있다. 최근 LNG 수급 불안이 지속되며 전세계적으로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히트펌프 보일러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사용하는 고효율 공조제품으로, 온실가스 발생량 감소에 따른 친환경적이라는 점과 연료비도 대폭 줄일 수 있어서 유럽 등 선진국에서 판매량이…
넷마블이 관계사인 하이브와 코웨이의 실적에 씁쓸한 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2022년 연결기준 매출 3조8561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5.8% 증가한 6774억 원을 시현했다. 하이브도 2022년 매출 1조6815억 원, 영업이익 2388억 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 이 같은 실적을 반길만한 곳은 넷마블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코웨이 지분 25.10%, 하이브 지분 18.21%를 갖고 있다. 하지만 넷마블의 웃음에 쓴 맛이 남는다. 게임사가 주력 사업인 게임보다, 투자한 회사들에서 거둬들이는 수익이 더 커지면서 주력 사업에 의문이 남게 된 것이다. 넷마블의 2022년 연간 실적은 사상최대 매출인 2조6734억 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손실은 1044억 원으로 적자전환 했다. 넷마블이 지난해 3분기까지 관계회사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지분법손익)은 하이브에서 818억 원, 코웨이에서 524억 원으로 두 회사 합산 1342억 원이나 된다. 이들 회사가 연간으로는 사상최대 실적을 낸 만큼 지분법수익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업과 투자처의 수익 역전은 전년인 2
LG유플러스(U+)가 개인정보보호와 디도스(DDoS) 등 사이버 공격에 대응해 연간 1000억 원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16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들어 세 차례 이상 발생한 고객정보유출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사과하고 개선방안으로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정보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으로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 조직·인력·투자 확대 ▲외부 보안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 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과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육성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으로 구성된 사이버 안전혁신안도 발표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전사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책임자(CISO·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강화하고, 각 영역별 보안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안과 품질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단기간 내 연간 정보보호 투자액
고물가 장기화에 서민 살이가 팍팍해지자 정부는 전방위에 걸친 부담 완화 정책을 내놓았다. 16일 정부 및 관계부처에 따르면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정부는 시기별로 물가 상승 요인을 억제하는 정책을 시행하는 한편 계절적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체감 물가를 낮추는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는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만 버스, 지하철, 기차 등의 이용에 대한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40%에서 80%로 확대하기로 했던 방침을 1년 내내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에겐 월 44회였던 마일리지 적립 한도를 60회까지 늘려준다. 저소득층은 적립 단가도 500원에서 700원으로 상향한다. 공공요금에 대한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 방안도 발표됐다. 도시가스·지역난방에 이어 등유·LPG 사용 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동절기에 등유와 LPG를 이용하는 취약계층에도 59만 2000원 수준의 에너지 비용 지원이 이뤄진다. 앞서 정부는 이달 1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200만여 가구 중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약 168만 가구(전체의 약 85%)를
부동산 시장 한파가 이어지며 청약통장 인기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청약통장 해지 흐름은 새해에도 이어졌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623만 6647명으로 지난달(2638만 1295명) 대비 14만 4648명 줄었다. 앞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7월 2701만 9253명에 이르렀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이달 2620만 명 대까지 하락하며 7개월 사이 약 80만 명의 청약통장 가입자가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개월 연속 20만 명 이상 줄어든 데 비해 이달 감소 폭은 줄었다. 분양시장이 침체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가 이탈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 8107가구로 전월(5만 8027가구) 대비 17.1% 증가했다. 이처럼 미분양 가구가 증가하자 무순위 청약 경쟁률도 낮아져 청약 통장의 필요성이 줄었다. 지난해 1~11월 수도권 아파트 미계약 물량의 청약 경쟁률은 118.7대 1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에 청약 경쟁률은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