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천하제일 탈공작소가 함께 만드는 연희극 ‘천하제일 음마갱깽’을 선보인다. ‘천하제일 음마갱깽’은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한 장인과 축성의 가치를 탈춤, 북놀이, 버나, 판굿, 인형극으로 선보이는 연희극이다. 수원화성의 축성과정과 완공 후 축하연을 신명나게 구성해 관객들이 쉽고 즐겁게 옛 선조의 땀과 마음을 느끼며 오늘날까지 이어진 수원화성의 가치를 되돌아본다. 이번 작품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중 덜미(인형극)를 중심으로 온고지신의 정신을 지키면서도 현시대에 맞는 풍자와 해학을 보여주고자 하는 ‘연희공방 음마갱깽’과 2006년 창단 이후 탈춤의 원리와 정신을 기반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고 있는 젊은 탈꾼들 ‘천하제일 탈공작소’의 공통창작극으로, 두 단체의 빈틈없는 호흡이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전석 2만 원으로 48개월 이상 관람이 가능하고, 인터파크 티켓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행사위원회는 16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중부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관하는 경기도민을 위한 연말행사 ‘길의 노래’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도 6월부터 진행된 제36주년 6.10민주항쟁 경기도 기념식, 사진전, 경기도 민주인사•열사 추모록 발간, 민주주의 현장탐방 등 그 동안 진행된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행사위원회의 성과를 이어 진행하는 행사다. 특히 ‘길의 노래’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민주화를 위해 걸어왔던 발자취를 ‘길’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의 스토리텔링으로 전개한다. 배우 윤인지의 진행, 한선희·달로와의 듀오프로젝트 달트인밴드, 재즈밴드 강은영 퀸텟, 비보잉 플라톤크루, 누베스어린이합창단, 국민가수 박창근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권형택 경기도민주화운동기념행사위원회 상임대표는 “이번 ‘길의 노래’ 공연이 경기도민들에게 2023년 한해의 모든 노고에 대한 위로와 연말의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전석무료로 사전접수신청을 받았으며 행사당일은 오마이tv를 통해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가 13일 오후 1시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 김현광 지회장을 비롯해 김도형 경기도청 예술정책과장,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 김원명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 등 회원기관 13개 기관의 대표 및 실무담당자가 참석했다. 김현광 경기지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기도 각 지자체의 공연예술 예산 축소에 따른 경기도민의 공연예술 향유기회가 축소되는 위기감이 형성되는 가운데,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되는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31개 시군지자체 중 28개 지자체의 문화예술회관이 소속되어 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가 앞으로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와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나아가 경기도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대호 부위원장은“올해 시행된 예술인 기회소득이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등 큰 성과를 낸 만
경기관광공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단계 등급이 향상된 레벨 4단계 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레벨 4단계는 조직 사회공헌 활동을 확산해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단계로, 공사는 ESG 경영 8개 분야로 구성된 심사평가에서 환경경영과 투명경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공사는 올해 지역사회 수요 및 공사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가치 확산을 위해 ‘경기바다 함께 海’ 및 ‘경기도 탄탄대로 캠페인’ 등 친환경 사회공헌활동, 도내 발달장애 가족 기차여행 지원, 도내 초등학교 벽화 봉사활동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조원용 사장은 “지역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지속적인 고민과 함께 공사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 실행해 더 많은 사회적 기회와 가치를 확산하는데 앞장서 가장 높은 등급인 레벨 5로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인정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4일 재단 회의실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아동권리 보장과 가족 대상 교육 등 상호 교류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재단 김혜순 대표이사를 대신해 김회광 기획조정실장,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송문희 관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가족 대상 체험 활동 및 양육자 대상 교육 협력 ▲아동 권리 보장과 관련된 전시 및 행사 협력 등 관련 필요한 협업 사항을 약속했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육자 대상 교육, 아동관련 행사 등 콘텐츠를 활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개 기관이 가족대상 체험 활동이나 양육자 교육협력은 물론 아동관련 전시행사 등이 활발하게 실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2023년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발표 전시인 ‘생생화화 生生化化 아슬아슬아슬 경계에 발딛기’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15일부터 개최한다. ‘생생화화’는 재단의 시각예술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발표하는 전시로, 매년 도내 공사립 미술관과 협력해 진행하며 올해는 김홍도미술관과 부천아트벙커B39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가수 이은철의 곡 ‘사건의 지평선’의 가사에서 기인했다. 사건의 지평선은 블랙홀과 관련한 물리학 개념으로, 강력한 중력으로 인해 그 선을 넘으면 다시는 되돌아갈 수 없는 심연으로 사라지는 경계를 뜻한다. 사건의 지평선은 그 너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안함의 경계이면서 또 다른 우주가 피어나는 가능성을 담고 있는 경계이기도 하다. 올해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창작지원’에 선정된 총 18명의 작가 중 방석욱, 양승원, 오민수, 우주+림희영, 유비호, 장보윤, 정성윤, 정소영, 최은철, 한석경, 홍남기 11명의 작가가 참여해 노동, 기술환경, 문명과 역사, 기후 위기와 환경 등 동시대 쟁점에 대한 작가적 시선을 영상,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자본주의 내 상품화되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게임 및 이(e)스포츠 업계 종사자를 위한 세미나인 ‘2023 게이머스 밋업(Gamers Meetup)’을 12월 16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젠지이스포츠 사옥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콘진이 주관하며, 이스포츠연구개발원(ERDC)이 함께 진행한다. 경콘진은 2023년 이스포츠 현장인력 직무역량 향상 지원 기관으로 선정되어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본 행사에서는 2023년 게임 업계의 여러 프로젝트들에 대한 분석과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이스포츠연구개발원 구마태 대표의 기조연설로 세미나의 막을 올린다. 이어서 크래프톤 김우진 팀장은 자생 가능한 콘텐츠로의 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SBXG) 정인모 대표는 존중받는 문화로의 SBXG, 디플러스 기아 박준형 본부장은 이스포츠 스폰서십 산업의 분석에 관하여 발표한다. 이후 쉐도우코퍼레이션의 박재석 대표는 이스포츠 에이전시의 발전 과정을, 농심 레드포스 오지환 대표는 이스포츠 구단 건전 구조화를, 지지틱스 차민창 대표는 이스포츠 프로젝트로부터의 얻은 통찰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후에는 발표자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수원시립미술관은 관람객 대상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SUMA 아트 멤버십’을 개편, 운영하며 멤버십 회원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한 수원시립미술관 멤버십은 관람객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자 프리미엄, 플러스, 프렌즈 3단계 등급으로 세분화해 운영된다. 프리미엄 멤버십은 연간 회비 5만 원으로 ▲동반자 1인과 함께 연간 2회 무료입장 ▲예술상품 구입 시 30% 할인 ▲미술관 전시 도록 1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플러스 멤버십은 연간 회비 2만 원으로 ▲동반자 1인과 연간 1회 무료입장 ▲예술상품 구입 시 10% 할인 ▲예술상품 1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프렌즈 멤버십은 연간 회비 1만 원으로 ▲미술관 관람료 50% 할인 ▲예술상품 구입 시 10%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든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전시 투어, 미술관 프로그램 진행시 접수 우선권을 부여하고 문화행사 진행 시 초청 문자 발송 등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가입은 수원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안내 데스크에서 가입 신청서 작성 후 연회비를 납부하면 완료된다.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간 유지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은 화성ESG메세나와 함께 ‘화성메세나아트페어’를 17일까지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화성메세나아트페어 참여자는 김원기, 박석윤 등 화성의 30명 작가다. 지역의 대표 작가들과 젊은 소장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윤석남, 전덕제 두 작가가 특별전으로 초대된다. 윤석남 작가는 한국의 여성주의 미술 대표작가로 40년 동안 화성시에 작업실을 두고 세계 유명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아트페어를 위해 ‘내 친구들(Friend’s Portrait)’ 작품 8점을 출품했다. 화성메세나아트페어는 일회적 행사가 아니라 ‘화성시민 문화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목표로, 화성지역의 예술가와 시민이 올해 2월에 7개년 연차계획을 세우고 첫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국내 최초로 지역에서 ‘메세나 아트페어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민간 스스로의 공익활동 모델을 새롭게 선보이는 셈이다. ‘화성시민 문화기금’을 운영하는 주체는 화성지역의 공익단체인 ‘화성ESG메세나’다. 화성ESG메세나는 화성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온 연극인, 미술인, 음악인, 시민활동가 등이 주축이 돼 ESG와 메세나의 결합을 통한 도시의 문화생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특별행사 ‘지구를 지키는 상상’을 진행한다. ‘지구를 지키는 상상’은 2023년 용인특례시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발맞춰 환경보전 실천을 위해 마련된 특별 행사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어린이의 시선에 맞춰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제시하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목표가 있다. ▲공기 정화 이끼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폐기 양말목으로 ‘꽃모양 키링’ 만들기 ▲멸종위기 동물 모양 ‘탁본 스크래치’ ▲상상 제로웨이스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놀이와 체험 공간에서 즐길 수 있으며, 북그라운드에서는 환경보호 인형극도 진행한다. 또한 유료 콘텐츠인 ‘북극곰 타르트’ 만들기가 요리조리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가족극 ‘고래바위에서 기다려’, 미술 체험 ‘상숲으로 날아든 꿀벌’도 특별행사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곳곳에 마련된 공간에서 프로그램 참여 후, 스탬프 투어 미션을 완성하면 산타클로스가 직접 선물도 증정해 어린이들이 더욱 흥미로운 환경에서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체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어린이상상의숲 환경보전 특별행사 ‘지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