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미드필더 강화를 위해 권순호(21)와 김진욱(28)을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한 권순호(21)는 178㎝의 날렵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빠른 스피드로 미드필더뿐만 아닌 좌우 윙어 자리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권순호는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규정에 해당되는 자원으로 올 시즌 김포에서 많은 기회를 얻어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호는 “제주에서 먼 길을 왔다”라며 “원팀 김포를 위해, 빠른 시일 내로 팀에 녹아들어 주전으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또 안산 그리너스 유스 출신으로 K리그2 통산 10경기, 1골, 1도움의 경험을 보유한 미드필더 김진욱은 2019년 안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김진욱은 “2024시즌 김포FC와 함께하게 돼 기쁘고 열심히 뛸 자신 있다”라며 “많은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 훈련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김포 관계자는 "새로 합류한 권순호와 김진욱을 통해 미드필더진의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돼 경기력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시즌 2라운드를 앞두고 미드필더 2명을…
장이지효과 장이세효(이상 하남 G-스포츠클럽)가 2024 경기도교육감배 학생 볼링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장이지효는 5일 남양주시 퍼렉스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초등부 개인전에서 4경기 합계 657점(평균 164점)을 올리며 김수빈(양주 G-스포츠클럽·622점)과 손예원(의왕 G스포츠클럽·617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장이지효는 장이세효, 김지윤과 팀을 이뤄 출전한 여초부 3인조전에서 하남 G-스포츠클럽이 4경기 합계 1881점(평균 156점)으로 의왕 G-스포츠클럽(1655점), 양주 G-스포츠클럽(1450점)을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개인전과 3인조전을 합한 여초부 개인종합에서는 장이세효가 합계 1342점(평균 167.8점)으로 정상에 등극, 3인조전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한편 같은 날 진행된 남초부에서는 전우진(안양 G-스포츠클럽)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전우진은 여태민, 여재민과 팀을 꾸린 안양 G-스포츠클럽이 남초부 3인조전서 4경기 합계 2109점(평균 175점)으로 고양 G-스포츠클럽(2104점)과 의왕 G-스포츠클럽(1955점)을 꺾고 우승하는데 앞장서며 금메
경기도체육회가 역대 사무처장들과 정담회를 갖고 효율적인 사무처 운영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체육회는 5일 경기도체육회관 7층 회장실에서 역대 사무처장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과 김택수 사무처장을 비롯해 통합체육회 최규진·박상현·강병국 사무처장, 통합 이전 도체육회 김규완·함홍규·한영구·홍광표, 도생활체육회 임도빈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전임 사무처장들은 재임 당시 주요 중점사항와 행정사항을 설명하고, 사무처의 올바른 운영방향, 주요 역할, 효율적인 사무처 운영에 대해 조언했다. 역대 사무처장들은 민선 2기 경기도체육회의 그간 소식들을 접하며 “‘체육웅도’ 경기도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원성 회장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면서 “효율적인 체육행정 실현을 통해 경기도민의 사랑받는 체육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원성 회장은 “경기체육이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좋은 기반을 만들어 주셨던 역대 사무처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경기체육의 발전을 위해 언제든 조언해 주시기 바라고 많은 격려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2024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회원종목단체 공통 회계양식 작성 방법을 안내했다. 도체육회는 5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에게 전국종합체육대회 변경사항, 도종목단체 운영지원 주요내용, 각종 매뉴얼·공통 회계약식 등을 설명했다. 도체육회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회원종목단체가 통일된 회계양식을 사용할 것을 요구받은 바 있다. 이에 지난 1월 11일 내부품의서와 지출의결서 양식을 배포한 도체육회는 이날 회원종목단체에게 작성 방법을 설명했다. 이밖에 도체육회는 스포츠지원부 종목육성팀 사업안내, 각종대회 개최(출전) 지원사업, 스포츠유망선수 발굴 육성 사업 등을 안내했다. 정일호 도체육회 종목육성팀장은 "올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직무교육이 있다. 도체육회는 다양한 사업으로 회원종목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PO)가 9일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4위 부천 하나원큐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봄 농구’의 주인공이 되려는 4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코리아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우승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 PO는 1위 KB와 4위 하나원큐, 2위 아산 우리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맞붙는다. 지난 시즌 3전 2선승제로 진행됐던 PO는 이번 시즌 5전 3승제로 진행되며 시리즈가 길어졌다. 정규리그에서 단 3패(27승)만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KB와 23승 7패로 2위에 오른 우리은행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유력하지만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도 주인공이 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 삼성생명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4위에 오르며 PO에 가까스로 진출했지만 우리은행, KB를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하나원큐 역시 2012년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상승세에다 베테랑 김정은이 버티고 있어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하나원큐는 9일 청주체육관에서 KB스타즈와 맞붙고, 삼성생명은 1
프로야구 kt 위즈가 30여일 간의 스프링캠프를 마무리 했다. kt는 2024시즌을 앞두고 지난 달 1일부터 21일까지 부산 기상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데 이어 23일부터 5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밝혔다. kt는 1차 캠프지인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21일간 체력 및 전술 훈련을 소화했고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등과 4차례 실전 경기를 가졌다. 팀 워크 및 선수단 뎁스 강화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젊은 유망주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군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천성호가 성장한 모습을 보였고, 강현우와 이상동, 강건, 신인 원상현 등도 미래를 밝혔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믿을맨’ 우규민과 4년 만에 돌아온 ‘MVP’ 멜 로하스 주니어도 기존 선수들과 함께 어울리며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는 가 하면 적극적인 훈련 자세로 후배들을 이끄는 등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다. 캠프 최우수선수(MVP)에는 연습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내야수 오윤석이 선정됐고 우수 타자상은 천성호와 정준영이 수상했으며, 우수 투수로는 문용익, 원상현이 각각 뽑혔다. 이강철 감독은 “무사히 캠
‘여자 크로스컨트리 유망주’ 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제76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5관왕에 등극했다. 이다인은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15세 이하부 7.5㎞ 프리에서 25분55초8의 기록으로 이하빈(강원 진부중·26분23초1)과 같은 학교 선배 이유진(30분16초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다인은 클래식과 프리를 합한 복합에서도 44분55초8로 이하빈(45분30초2)과 이유진(52분53초6)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다인은 이번 대회 팀스프린트와 계주, 클래식, 프리, 복합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며 여자 15세 이하부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여일부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금 2개를 수확했다. 전날 여일부 10㎞ 클래식에서 우승한 한다솜은 이날 열린 15㎞ 프리에서 44분09초1로 이채원(강원 평창군청·44분02초3)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복합에서 1시간18분09초3으로 제상미(1시간20분24초1)와 이지예(1시간22분11초0·이상 평창군청)를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12세 이하부에 단독으로 출전해 전날 클래식 1위에 올랐던 서하음(평택시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불안한 선두’ 수원 현대건설이 1위 굳히기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6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3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은 직전 경기에서 대전 정관장에 세트 점수 2-3으로 패해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반면 현대건설을 맹추격하고 있는 2위 인천 흥국생명은 1일 한국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1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5일 오전 현재 24승 8패, 승점 73점으로 흥국생명(승점 70점·25승 7패)에게 승점 3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현대건설과 흥국생명 모두 4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부 정규리그 우승팀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유지하다 막판 주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리그 우승을 놓쳤던 현대건설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수단 관리에 힘썼지만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고, 그가 결장한 3경기에서 승점 4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위파위는 4경기 만에 코트에 복귀했으나 부상의 여파 때문인지 최근…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가 하나은행 2024 K리그2 1라운드 레모나 맨 오브 매치(M.0.M.)에 선정됐다. 수원은 지난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라운드 충남아산FC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앞장선 뮬리치가 경남제약이 선정한 K리그2 1라운드 M.O.M.에 뽑혔다고 5일 밝혔다. 뮬리치는 충남아산 전에서 전반 21분 이상민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자신이 얻은 프리킥을 직접 키커로 나서 골로 연결시키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K리그2 FC안양의 단레이도 1라운드 레모나 M.O.M.에 이름을 올렸다. 단레이는 지난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유정완의 선제골로 앞선 상황에서 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밖에 수원FC의 윤빛가람은 지난 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1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유도해 팀의 1-0 승리에 기여하며 레모나 M.O.M.으로 뽑혔다. 수원FC는 윤빛가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승우가 성공시켜 개막전을 승리로 장
2026년과 2027년 개최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최지가 광주시와 수원특례시의 경쟁으로 결정되게 됐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지난 달 말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신청을 마감했다. 마감 결과 지난 2022년 일찌감치 도종합체육대회 유치의사를 밝힌 광주시와 갑작스럽게 유치에 나선 수원시가 경쟁하게 됐다. 지난 2022년 8월 용인시에서 개최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이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시 최초로 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는 지난 해 4월 광주체육진흥협의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광주시는 도종합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총 2200억원이 투입되는 광주종합운동장을 대회 2개월 전인 2026년 2월까지 준공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반시설인 8개 체육시설도 대회 1~2개월 전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광주시는 유치 신청 마감 직전에 수원시가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 해부터 대회 유치를 준비한 것과 달리 수원시가 갑작스럽게 유치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더욱이 광주시는 수원시가 그동안 도체육대회는 물론 전국체육대회를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