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은 그 사람의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시기다. 하지만 상당수 청소년들이 사회의 구조적 요인 등으로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이들을 지원할 의무가 있다.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공적 돌봄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함께 살던 14살 A양(군포시 거주)은 최근 아버지가 오랜 암 투병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아버지를 돌보며 스스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의지할 보호자 없이 혼자 살아가면서 우울증에 시달렸고, 학교생활에도 적응하지 못해 비행이 반복됐다. 올해 중학교 진학으로 학업과 생계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하는 A양은 꿈도 삶의 의지도 잃어가면서 혼자서 어떻게 버텨내야 할지 막막할 따름이다. 이처럼 부모의 사망, 질병, 지방근무, 이혼 등으로 보호자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혼자 생활하는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 결식 열약한 위생상태, 경제적인 어려움, 우울 등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로 인한 자살‧자해 위험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위기 청소년에 대해 제도적 지원과 다각도의 해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군포시는 돌봄과 보호의
군포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2022년 제2차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연 300억원 규모로, 이번 2차에는 75억원 내외의 육성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며, 업체당 3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기간은 최장 3년이다. 2차 신청은 4월 20일까지 접수하며, 군포시 홈페이지(http://www.gunpo.go.kr)에 접속해 새소식 코너에서, 또는 군포시 기업포털 (http://www.gunpo.go.kr/biz/index.do) 에 접속해 기업지원→지원소식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031-390-5631, 5650)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 업체는 기업 건실도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목적 외로 사용하거나 군포시 이외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한 경우, 휴·폐업과 파산 등으로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 등은 지원된 자금을 회수한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육성자금 지원으로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
군포시 산본1동은 지난 4월 1일 주민들과 함께 민관협업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마을 자치공동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대청소는 한대희 군포시장과 산본1동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7개 직능단체, 산본시장 상인회, 관내 금융기관, 매화복지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총 8개 구역에 걸쳐 실시됐다. 참여자들은 금정역 출구의 쌓인 먼지 물청소, 산본1동 전역에 무단 방치돼 있는 불법폐기물 일제 수거, 진공청소차를 이용한 주요 도로 청소, 버스정류장 물청소, 여름철 우기에 대비한 빗물받이 낙엽 및 오물 제거 등 새봄맞이 새단장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또한 불법 현수막 및 전단지를 제거하고, 산본시장 주변의 질서유지 활동도 병행했다 한대희 시장은 “산본1동 새봄맞이 대청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마을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어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매년 대청소를 정례화해서 마을 전체를 활기차고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겠다고 하니,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산본1동(031-390-400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
군포시의회가 3월 29~30일 양일간 32건의 조례 제·개정안과 3건의 기타 안건을 심의·처리했다. 조례특위 첫날 장경민·이길호 의원은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구축에 따른 공유재산 영구시설물 축조 동의안’과 관련해 중요 시설 구축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 요구했다. 특히 장 의원은 “이용 시민(차량) 편의를 우선해 시설의 출입구를 신중히 결정하라”고 요구했으며, 이 의원은 “시설 운영 사업체 선정 시 계약 조건을 명확히 함으로써 장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3월 30일에는 ‘2022년 착한임대인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과 관련, 여러 의원이 질의를 통해 시에 요구 및 제안했다. 홍경호 의원은 “착한임대인이 많이 생길수록 좋으니 제도 활성화를 위해 더 적극적인 홍보를 바란다”고 했으며, 신금자 의원은 “제도가 반영하지 못하는 현장 상황을 점검해 더 많은 임대인이 임대료 감면에 동참하도록 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견행 의원은 “재산세 감면 신청 서류 간소화 방안을 모색해 좋은 정책의 실효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심의하며, 5일 임시회를
군포도시공사는 지난달 30일 군포국민체육센터에서 유‧아동 전용 체육시설인 ‘포포누리’ 개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한대희 시장과 성복임 시의회 의장, 원명희 도시공사 사장, 시‧도의원, 유관기관장, 초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포포누리는 군포국민체육센터 2층에 설치된 유‧아동을 위한 자연주의 활동놀이 공간이며, 유‧아동기 행동발달 특성 및 군포시민의 선호도가 고려되었다. 시설명칭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취득한 군포시 캐릭터 ‘포근포유’의 앞글자를 조합하고, ‘세상’을 이르는 순우리말인 ‘누리’를 사용하여 ‘포포누리’로 정했다고 밝혔다. 군포국민체육센터(군포시 군포로 339, 부곡동)는 2019년도에 건축된 지하2층~지상4층 규모의 복합체육시설 건물로써, 기존에는 2층을 군포도시공사의 본사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7월 한대희 시장은 군포시 내 유‧아동 전용 공공체육시설의 부재함을 지적하고, “군포국민체육센터 2층 공간을 어린이를 위한 체육공간으로 마련해달라”며 유‧아동 전용 체육시설 설치사업을 지시했다. 체육시설 증축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유‧아동 체육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군포도시공
과천고등학교는 31일 학생, 교육공동체 구성원 및 과천시장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듀테크 자기주도학습 공간(四宜齋) 개관식을 가졌다. 자기주도학습 공간인 사의재(四宜齋)는 1인 독립학습실, 그룹학습실, 좌식학습실, 개방학습실로 이루어졌고, 신문가판대 및 각종 잡지와 도서 등이 비치되어 있다. 무선인터넷 등을 설치하여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고 편하고 쾌적한 시설로 학생, 학부모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과천고는 3학년의 경우 고교학점제에 따라 교과목을 선택하여 오전, 오후, 공강시간에 이용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는 동아리 활동의 장소로 이용하다. 오후에는 선배 대학생(요일별 1명, 총5명)을 학생들의 학습·진로 멘토로 배치하여 운영하는 등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학년 한 학생은 “매일 아침 정해진 자리를 잡고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공부에 자신감이 생겼으며, 비는 시간 틈틈이 이용하니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학일 교장은 “매일 아침 일찍 학교에 와서 공부하는 등 학생 스스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학교에도 이와 같은 시설을 많이…
군포문화재단은 4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음악극 <La Resistenza – 저항의 노래> 공연을 연다. <La Resistenza – 저항의 노래>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파시즘에 대항했던 이탈리아 레지스탕스 사형수들의 마지막 편지를 모티브로 삼아 제작된 음악극이다. 이 작품에는 현재도 전 세계에서 인간 실존을 위협하는 여러 상황들이 벌어지는 가운데 비극적 상황 한복판에서 부당함에 저항하는 목소리와 그 목소리에 새로 나아갈 힘을 얻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한예종 출신의 제작진들과 강기헌, 김도현, 김지훈, 이종석, 하도빈 등 대학로 연극무대 및 뮤지컬 무대를 통해 떠오르는 신예 배우들이 참여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모습을 연출해 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예종 연극원의 ‘연극창작플랫폼’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며, 군포문화재단과 한예종 연극원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의 협력으로 열린다. 음악극 <La Resistenza – 저항의 노래>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
군포시의회가 탄소중립 활동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최근 초막골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제2기 군포시 시민정원사 과정 개강식에서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장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군포’라는 주제로 탄소중립의 개념과 군포시의 관련 사업 추진 상황, 쓰레기 배출 및 전기 사용 현황 등을 안내했다. 이어 성 의장은 지역 시민사회의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햇빛발전소 건립, 기후위기대응 시민행동, 새마을 자전거 봉사단 등) 등을 소개하며, 생태환경 조성에 의욕이 강한 시민정원사 과정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탄소중립 전파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성복임 의장은 “군포시는 시민이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의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에 맞춰 혜택을 제공한다”며 “개인과 과정, 군포시와 국가, 세계와 지구까지 모두에게 좋은 탄소중립 활동에 많은 관심과 능동적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는 지난해 5월 환경부와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가 공동 주최하는 ‘탄소중립 실천 특별 세션’에 참여해 국내 지자체들과 함께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의회는 시청 각 부서의 사업과 예산 등을 심의할 때 탄소중립 가치가 잘 반영됐는지 살펴보는…
군포시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소장 유치주)가 지난 30일 금정동 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산본1동과 군포1동에 이은 관내 세 번째 경기행복마을관리소다. 금정동 주민자치회 주최로 열린 이날 개소식은 한대희 군포시장과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한대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가 좀 더 가까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신속하면서도 세심한 대처로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마을관리소의 성공적인 안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주 금정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장은 인사말에서 “마을환경개선 업무 등을 다른 행복마을관리소들과 교류, 협력하면서 통일성있게 운영해나가겠다”며, “지역의 거점 관리소로서 주민의 작은 목소리를 한 데 모으고 주민의 작은 행복을 채워드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주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공공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기도에서 2018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금정동은 단독·다세
보증금과 임대료 걱정 없이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다자녀 가정에게 보급된다. 양육에 따른 안정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저출산 극복에도 부응하게 될 전망이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권세연 LH경기지역본부장이 지난 30일 안양시청에서 무주택 다자녀 가정 주택보급에 유기적 협력을 다짐하는‘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협약’을 맺었다고 안양시가 밝혔다.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대상은 미성년 4자녀 이상을 두고 있는 무주택 저소득층이다. 안양시는 협약에 따라 대상 가정 10가구를 선정, 주택 1호당 임대주택보증금(1700만원)과 임대료(42만원)을 LH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선정되는 다자녀 가정은 관리비만 납부하면 되는 것이다. 또 LH는 지역에서 매입한 공급면적 71㎡∼102㎡규모의 주택 10호를 올해 안에 공급하며, 임대주택의 시설물 관리를 맡게 된다. 2021년말 기준 안양의 4자녀 이상 무주택가구 수는 백여 개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올해 10가구에 우선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고, 향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미성년 자녀 가정으로서 1순위가 저소득 무주택이고, 2순위는 월 소득 70%인 가정이다. 선정가구의 임대 기간은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