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수년간 9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편취한 일당이 검거됐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은 40대 남성 A씨와 여성 B씨 등 2명을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A씨를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수원시와 오산시 일대에서 진로변경 차량 등 법규위반 차량을 상대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근 9억 3500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2020년 4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2년간 A씨 차량에 14회 가량 동승해 2억 6백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고의적으로 낸 사고는 총 87건이며 2020년도 한 해만 무려 22회의 교통사고를 냈으며 많게는 월 3회까지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후 보험사로부터 보험사기 의심을 받게 되자 사고 발생을 자제하는 등 치밀하게 행동한 정황도 나타났다. 우회전하던 차량에 직접 몸을 던져 사고를 유발한 경우도 있었다. 주범인 A씨는 개인 사업을 하던 중 전기세를 내지 못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자 지인 B씨와 함께 이러한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금을 많이 받기 위해 15개의 보험에
수원시의회가 권선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평생학습센터 현판식에 함께했다. 12일 시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권선1동 평생학습센터 현판식에 이재식 시의회 의장, 김은경(민주·권선1) 의원, 권선1동 주민자치회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권선1동 평생학습센터의 주요 프로그램은 디지털 생활문해교육 프로그램, 공공성 함양 및 주민주도 실천학습 프로그램, 중장년 생애 설계, 시니어 프로그램 등이다. 이 의장은 "올해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완수돼 평생학습센터가 함께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하는 지식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평생학습센터 시범사업은 주민자치센터와 수원시 평생학습관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16개 동을 우선 지정해 시범운영한다. 내년에는 모든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 밤밭노인복지관이 치매 환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 능력을 유지·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일 장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밤밭노인복지관과 협력해 오는 11월까지 치매 환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지 자극 프로그램 '스마트 인지강화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안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맞춤형 사례관리자를 대상으로 인지 자극 프로그램이 탑재된 태블릿 PC를 활용해 교육한다. 밤밭노인복지관은 교육 인력인 시니어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치매안심센터는 시니어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니어 서포터즈는 치매 어르신의 집에 방문해 인지 능력, 건강 상태,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장안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인지 훈련을 제공해 대상자의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인지 기능이 유지·향상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치매 환자와 가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 치매관리시스템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원의 교육과정 심화 이해를 돕고 나선다. 12일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유치원 교육과정의 실행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2기 핵심교원 75명을 선발했다. 이번 연수는 핵심교원이 함께 연구하고 수업 나눔을 실천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13일과 14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리는 이번 연수는 '핵심교원, 교육과정 리더로서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운영한다. 행사에는 유치원 교육과정 2기 핵심교원을 비롯해 유아교육 담당 장학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내용은 ▲핵심교원의 철학과 리더십 ▲수업으로 성장하는 교사 ▲개별 유아를 위한 교육과정 ▲교육과정 리더로서 학습공동체 이끌기 ▲교육과정으로 함께 성장하기 등이다. 유치원 원장과 수석교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유아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 운영으로 2기 핵심교원이 교육과정 리더로 성장하고 도내 유치원 교원의 교육과정 실행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핵심교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교육과정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수업 연구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청정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2일 아주대학교는 지난 11일 혜강관에서 '2025년 수소연료전지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사업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주대·중앙대·서울과기대가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사업단과 아주대 BK21 탄소-제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사업단·기초과학연구소가 행사를 주관했다. 행사에는 수소 에너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학생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의 환영사와 이경진 (사)한국수소연합 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수소 생산기술 분야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진남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의 '수소 산업의 현황과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최승목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 ▲고체산화물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김선동 고체산화물 수전해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 ▲알칼리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이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광전기화학 수소생산기술의 현황과 미래(박현웅 경북대 교수) 발표가 이어졌다. 아주대에서는 서형탁 교수(첨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등으로 인해 오는 28일부로 운행 중단이 예고됐던 서수원주민편익시설 무료 셔틀버스가 다음 달 이후에도 정상 운행된다. 12일 시는 서수원주민편익시설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공직선거법상 가능하다'는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 회신에 따라 지난 11일 관계부서 회의를 열고 셔틀버스를 중단 없이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와 수원YMCA는 이달 중 버스 운행업체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이후에도 무료 셔틀버스를 기존대로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지적과 다른 공공 체육시설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잠정 운행 중단을 검토한 바 있다. 이에 서수원주민편익시설이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있다는 점을 고려해 운행을 지속할 방안을 모색했고 권선구선관위 회신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우려가 해소돼 셔틀버스 운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1회 추경으로 셔틀버스 운행 예산을 긴급 확보하고 더 명확한 운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 개정도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료 셔틀버스는 주민 편의는 물론 탄소중립 실천을 돕는 차원에서도 꼭 필요한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서수원주민편익시설을 누구나
수원시가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소를 위해 취약계층·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지원한다. 12일 시는 가정용 노후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 가정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2025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노후보일러(2019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는 저소득층·취약계층이 신청할 수 있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서 목재연료·연탄·기름 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해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총 128대 교체를 지원하고 올해 예산 7860만 원이 소진되면 사업을 마감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시 누리집에서 '2025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교체 지원'을 검색해 시 기후에너지과로 방문·등기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를 설치하면 대기오염물질은 줄이고 에너지 효율은 높일 수 있다"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한 정년퇴직 교육공무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12일 도교육청은 이달 말 정년퇴직하는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정년퇴직 교육공무직원 유공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육공무직원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마련했다. 표창 수여 대상자는 총 558명으로 ▲27년간 학교 급식 업무를 성실히 수행한 조리사 ▲28년간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해 노력한 행정실무사 ▲20년간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서 등이다. 도교육청은 각 기관에서 추천한 명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교육지원청을 통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각 교육지원청은 향후 계획과 여건에 따라 표창장을 전수할 예정이다. 김재수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경기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헌신한 교육공무직원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년퇴직 이후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5년 첫 검정고시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12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오는 17일부터 2025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지난 4일 공고한 '2025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에 따라 현장접수와 온라인접수를 병행해 진행된다. 수원 지역 시험장(수원, 안양과천, 광명, 안산, 평택, 군포의왕, 화성오산, 시흥)에서 시험을 응시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수원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현장접수를 통해 시험에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접수 마지막 날 시스템 과부하에 따른 원서 미접수 등의 오류를 방지하고자 현장 접수보다 1일 단축한 20일 오후 6시까지 나이스 대국민서비스(검정고시)를 통해 가능하다. 제1회 검정고시 시험은 4월 5일 진행되며 합격 여부는 5월 8일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부득이한 사유로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학교 밖 청소년 및 성인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검정고시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가 수원형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새빛하우스'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상담소를 운영한다. 12일 시는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2~5시 만석공원과 고색역 1번 출구에서 이동식 집수리지원사업 상담소를 연다고 밝혔다. 상담소에서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집수리에 필요한 전반적인 상담과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새빛하우스 누리집 '집수리 생활정보'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집수리 전문가가 집수리 현장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컨설팅해 주는 '새빛하우스 365 찾아가는 컨설팅'은 다음 달 31일까지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새빛하우스를 많이 신청해 혜택을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새빛하우스 사업에 참여할 가구를 다음 달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하고 심사를 거쳐 5월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